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두통으로 문의드렸는데요.

아줌마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21-04-30 12:25:23
두통이 너무 심해서 백병원에 일주일 입원했다가 퇴원했어요.
시티나 엠알아이 상으로 이상은 없대요.
위염 있어서 위염약 같이 처방받았고요.
근데 두통은 약 먹으면 좀 가라앉긴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고요.
병원에서는 약 먹으면 없어질 거라고 지켜보자고 하고요.
근데 아는 분이 mri 이상 없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 가서 mri 확인하고 치료해서 나았다고 다른 병원도 꼭 가보라고들 하네요.
서울대병원 8월 진료 예약하긴 했는데, 그때까지 약 먹으면서 지켜볼지 아님 다른 병원을 지금 바로 가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혹시 신경과 진료 잘 보는 병원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IP : 118.235.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30 12:28 PM (1.232.xxx.31) - 삭제된댓글

    8월쯤 되면 자연스럽게 다 나을 수도 있어요.
    두통이 그렇더라구요.

  • 2. 제 두통
    '21.4.30 12:31 PM (106.102.xxx.179)

    평소에 두통이 자주 있어요
    제 느낌상 제 두통은 소화력하고 관계가 있는듯합니다 며칠전 체했을 때도 두통이 심해서
    한의원에 가서 복부쪽이랑 관자놀이에 침 맞으니
    두통이 신기하게 금방 사라졌어요

  • 3.
    '21.4.30 12:31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세요
    그리고 소식 하셔야 두통 사라져요
    위염 있으시면 식후 3시간 정도 절대 누우시면 안돼요
    걷기나 가벼운 운동도 추천 합니다

  • 4. 쾌차
    '21.4.30 12:34 PM (175.192.xxx.113)

    저도 두통이 심했는데 일자목이라 목뒷부분 신경을 눌러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운동하고 자세교정하니 두통은 없어졌는데,
    두통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것 같아요.
    원인 빨리 찾으셔서 빨리 나으시길 빌어요^^

  • 5. 마크툽툽
    '21.4.30 12:34 PM (223.33.xxx.188)

    원래 편두통이 있으신가요?
    저는 중학교때 즈음 편두통이 시작되어 정말 고생많이 했어요.
    (아마도 초경과 더불어 시작된 것 같아요)
    신경과 진료도 많이 받았고 사회 초년생까지 정말 힘들었는데
    아마 신경과 에서 약을 처방해줄 거에요. 진통제 말고
    두통을 예비하는 약을 매일 먹어요.
    약종류도 많기 때문에 자기한테 맞는 약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어요. 그러다가 제가 신문에서 전문의가 기고한 기사를 봤는데 오늘 먹는 진통제가 다음번에 더 큰 두통을 유발한다는 내용이었어요. 편두통의 경우는 나름의 전조증상 같은게 있어요.
    소화가 안되고, 체하고, 눈알이 빠질것 같고 빛에 민감한 것 등등
    저는 모든 약을 끊고 전조증상 조금이라도 있으면 연차쓰고 반차내고 집에와서 암막치고 동굴처럼 빛과 소리 다 차단하고 잤어요. 최대 지속시간이 48시간이 평균이에요.
    죽을 것 같은 한달의 시간이 지나고 저는 편두통에서
    해방되었습니다. ㅠㅠㅠㅠ 물론 지금도 생리주기 따라서 가볍게 하루 정도 와요. 그건 호르몬 때문에 그런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 경우도 있어요. 신경과는 아산병원 다녔습니다

  • 6. 아줌마
    '21.4.30 12:40 PM (118.235.xxx.2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평소 편두통 있었어요.
    이번에는 일주일동안 진짜 죽다살아난 기분이고요. ㅜㅜ

  • 7. 에휴
    '21.4.30 12:49 PM (117.111.xxx.75)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도 이주이상 시달리다 얼마전 겨우 벗어났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느껴질 때는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이것저것 해봤지만 결론은 하루 세끼 든든하게 챙겨먹고 특히 아침식사. 위를 챙기고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입맛도 예전같지 않지만 두통이 없다는 것만으로도....평생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었는데 아주 서서히 없어지네요. 남들 대상포진처럼 오는 면역력 감퇴나 피로감이 이렇게 오는것이 아닌가 싶어 컨디션 조절 아주 신중히 하고 있어요.

  • 8. 예전에
    '21.4.30 12:52 PM (203.226.xxx.8)

    남편이 젊은 시절 그랬던적이 있는데
    원인은 비염이었던거 같아요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없던 알러지도 생갈때죠
    비염이 두통과 연결되더라구요
    저도 요 며칠 머리가 무겁네요

  • 9. .....
    '21.4.30 12:53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편두통과 소화에 관해서 위에 말씀들이 있네요.
    저도 오랜동안 소화가 안 되면 편두통에 시달리며 며칠씩 고생했었어요.(예전에도 댓글 달음)
    근데 편두통이 있기때문에 소화에도 지장이 있다는 걸 신경과교수님 인터뷰를 보고 알게되어서 지금은 처방약 복용하며 예전보다 훨씬 고생을 덜 하네요.
    혹시나 참고하실 분들 계실지 몰라 댓글 남깁니다.

  • 10. 마크툽툽
    '21.4.30 12:55 PM (223.33.xxx.188)

    맞아요. 체해서 두통이 온다가 아니래요.
    편두통이 체하고 소화불량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두통이 오면 속이 매쓰겁고 소화가 안되는 거에요 ㅜㅜㅜㅜ 고통 오브 고통

  • 11. ...
    '21.4.30 12:56 PM (123.111.xxx.201)

    비염, 위장장애, 거북목이나 어깨뭉침,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12.
    '21.4.30 1:01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이어서 제가 요즘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술은 좀 마셔요
    그런데 숙취도 별로 없고 다음날 두통도 다
    사라졌네요
    술 마실때 안주 든든하게 먹는 게 더 안좋았어요
    여튼 거듭 얘기 하지만 식후 3시간은 절대 눕지
    않는 것 지키시면 바로 좋아지실거예요
    전 큰돈 들여 저만을 위한 리클라이너도 샀어요

  • 13. 친정아버지
    '21.4.30 1:08 PM (221.147.xxx.73)

    저희 아버지가 미세한 두통이 있어서 서울대병원에서 mri 를
    찍었는데 정상. 그래도 계속 아파서 삼성 서울병원에서 찍었더니
    미세한 혈관 하나가 막혔다고 해서 계속 약 드셨어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로 가보기는거 추천이요~

  • 14. 경험자
    '21.4.30 1:42 PM (121.166.xxx.197)

    앞머리 이마쪽이 아프면 위장장애로 인한 두통이고 뒷머리가 아프면 한방의학상 혈허 때문이고 두통 종류별로 원인이 다 달라요. 제 경험상 두통은 한의학쪽이 훨씬 더 효과가 좋았어요. 뇌사진이 아직 그리 정밀하지 않아 한의사중 명의인 분들 못따라갑니다. 물론 한의사들 실력 격차가 어마어마 해서 그게 문제이긴 해요. 제 심각했던 두통 고쳐주신 한의사분은 작고하셔서 추천할 수 없지만....일단 코침 한번 맞아 보세요.

  • 15. 경험자님께
    '21.4.30 1:55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질문드려요, 위에 편두통이 있어서 소화기에 문제 발생해서 편두통 예방약만 복용중인 사람이예요.
    저는 주로 코 윗부분이나 머리 앞쪽으로 아픈 경우가 많은데 코침이 유용할 수도 있겠네요.
    돌아가신 한의사님 이어서 하는 한의원이나 같은 침 놓는 한의원 혹시 아시는 데는 없나요?
    신경과에서는 편두통치료는 어렵고 예방만이라도 해서 고통을 줄이는 거라고 하는데 코침을 맞든지 뭐를 해서라도 나을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미리 감사드려요.

  • 16. ..
    '21.4.30 2:03 PM (27.102.xxx.15) - 삭제된댓글

    두통이 기절할 정도로 심해서 mri와 ct를 대학병원 세군데서 찍었지만 원인을 못찾았어요. 지금은 신경과 다니며 약 처방해 먹고 있는데 간헐적으로만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 17. ......
    '21.4.30 2:23 P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전 약은 안 듣고
    진통제 주사맞으면 좋아지던데..

  • 18. 두통
    '21.4.30 2:42 PM (112.152.xxx.59)

    참고하겠습니다

  • 19. 경험자
    '21.4.30 4:46 PM (223.39.xxx.238)

    저도 15년 이상 편두통ㅡ생리전 더 끔찍ㅜ

    뇌사진 이상 없었어요

    목디스크도 있고
    저의 경우는 mri상에도 이상이 없어
    심리테스트도 하고,
    뇌혈류 초음파까지 했는데
    뇌혈류가 평균치보다 빨리 흘러서 두통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약 조절하다가
    이제는
    편두통 예방약 제일 약하게 먹고 있어요

    뇌혈류 초음파도 참고해보세요

  • 20. 아줌마
    '21.4.30 5:15 PM (218.144.xxx.232)

    이유가 뭔지 명확히 알고 싶은데, 두통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가보네요. ㅜㅜ
    제가 전에 비염으로 코침 맞은 적 있는데, 또 맞아야 한다면 윽 너무 무섭고 싫네요.

  • 21. 두통 경험자
    '21.4.30 10:33 PM (218.50.xxx.159)

    위장장애로 인한 두통이라면 요가중 십자자세 라고 있는데 그걸 꾸준하게 매일 하시고 식사 전,후로 수분 섭취 최대한 줄이고 잘 씹어 삼켜 보세요. 저도 위장장애로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요.

    극심한 두통을 약으로만 낫게 해준그 명의 분은 그 아드님이 한의원 물려 받아 하고 있지만.....실력이 아버지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들어서 알려 드리지 못하겠어요.

    코침 한의원 여럿인데 그 중 제가 효과 좋다고 느낀 곳은 군포의 김한샘봄 한의원이에요. 코침 한의원들 중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요.

  • 22. 경험자님
    '21.5.1 12:36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이지만 잊지않고 댓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침 한의원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257 지금) 유시민과 오윤혜 콤비 배꼽 잡네요 ㅋㅋ.펌(실시간 링크).. 8 팟빵 2021/05/05 3,221
1203256 단거 자꾸 땡기면 당뇨인가요? 10 ㅇㅇ 2021/05/05 4,445
1203255 요즘 코스코에 치아바타 나오나요? 1 스콘 2021/05/05 1,074
1203254 휴일인데 뭐 맛있는거 드시나요? 3 ㅇㅇ 2021/05/05 1,564
1203253 뚝배기 불고기 랑 불고기전골은 다른 건가요? 2 전골 2021/05/05 888
1203252 30평 아파트 화분이 20개네요 15 2021/05/05 4,374
1203251 에르메스 찾잔이나 스카프에 프린트 되어 나오는 말의 이름이 뭘까.. 1 궁금 2021/05/05 1,275
1203250 한강사건 끌어올렸다 표현을 보고 12 샤랄 2021/05/05 4,530
1203249 한강 사건과 비슷한 사례래요 6 .. 2021/05/05 5,090
1203248 운전할때 장갑 또는 토시 추천해주세요 2 @@ 2021/05/05 519
1203247 올리버샘 유툽..미국의료시스템엉망이네요 34 ㄱㄴㄷ 2021/05/05 4,430
1203246 하정우가 부동산 투자 타이밍 잘 잡네요. 8 xnk 2021/05/05 7,113
1203245 지그재그 반품하고 차감비 이상해요 7 ㅎㅎ 2021/05/05 1,809
1203244 내방!을 외치던 남편의 변화 4 .. 2021/05/05 4,045
1203243 도지코인 폭등 안늦었습니다 11 도지 2021/05/05 3,138
1203242 화이자 백신 오늘 새벽 들어왔네요 13 @@ 2021/05/05 3,241
1203241 동료가 거래처 사장인지 직원인지 거의 맞추는거 신기했는데 제가 .. 2 2021/05/05 1,542
1203240 큰 사고 낸 직원이 시말서를 관련기관(공단)에 확인하고 내든지 .. 4 2021/05/05 1,783
1203239 카레 첨가물 덜 들어간거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3 ... 2021/05/05 1,626
1203238 오월의 청춘 넘 좋아요 6 . . . 2021/05/05 3,110
1203237 숨기려는자와 파헤치려는자, 청원 링크도 있어요. 12 .. 2021/05/05 2,259
1203236 저도 모르는 원천징수영수증이 발급된경우 2 아시는 분 2021/05/05 835
1203235 순수노동이 허무..코인으로 잃는사람은없는듯요. 24 순수노동이 .. 2021/05/05 5,459
1203234 작은선물 3 00 2021/05/05 785
1203233 빌게이츠 잡스등 성공한 남자들 성격이 18 ㅇㅇ 2021/05/05 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