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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이자 접종한 82세 울 엄마

***** 조회수 : 5,386
작성일 : 2021-04-29 14:55:19
친구분들과 같이 가셔서 접종하시고
혼자서 셔틀 타시고 집에 오셔서 그 다음 날 물김치 담으시고는 저한테 물김치 가지러 오라고 전화하셨네요.

가시기 전에 백신 맞으면 죽는다는 카톡이 그리 많았다는데
울 엄마 젊은 자식 말 들어야지 누군지도 모르는 카톡 얘기 처다 볼 것도 없다고 쌍그리 무시하심

팔이 좀 묵직한데 어릴 때 학교에서 예방주사 맞았을 때랑 비슷하다고.
이렇게 지독한 병 백신을 맞고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고
접종소에 가 보니 간호사도 친절하고 조직적이라고

엄마가 하고 확고하니 망설이시던 이모도 외삼촌도 맞아야 하나 고민 중.
울 엄마 왈 '돈도 많으니 나중에 돈 내고 맞으라고. 공짜로 맞는 나보다 니들이 더 애국자다'
이는 대구 경북 출신 울 엄마의 주장
IP : 61.75.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9 2:56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젊은 자식 말 들어야지 누군지도 모르는 카톡 얘기 처다 볼 것도 없다고 쌍그리 무시하심
    ㅡㅡㅡㅡㅡㅡㅡ
    멋진 어무니~

  • 2. 와우멋지십니다
    '21.4.29 2:57 PM (203.247.xxx.210)

    '돈도 많으니 나중에 돈 내고 맞으라고. 공짜로 맞는 나보다 니들이 더 애국자다'

  • 3. ...
    '21.4.29 3:00 PM (108.41.xxx.160)

    이렇게 멋진 어르신이 계시다니....
    주사 맞았을 때 그 부분을 자꾸 문질러주면 풀리는데..

    교회와 극우 유언비어로 안 맞겠다는 어른들은 맞지 말라고 하세요.
    젊은 사람들 맞게~~

  • 4. 22
    '21.4.29 3:03 PM (121.174.xxx.114)

    저희 노모 92세
    화이자 지난 22일 2차까지 접종 완료.
    3일차까지 주사맞은 팔 아팠었고 이젠 괜찮음.

  • 5. 86세 노모
    '21.4.29 3:04 PM (183.103.xxx.126)

    예방접종 하시고 하루만 주사맞은자리 우신거리고 말짱하심

    다행이죠

  • 6. ㅇㅇ
    '21.4.29 3:10 PM (220.74.xxx.14)

    어머니 멋지세요
    백신 맞으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7. 나옹
    '21.4.29 3:10 PM (223.62.xxx.224)

    어머니 진심 멋있으십니다.

  • 8. 와우
    '21.4.29 3:28 PM (115.164.xxx.10)

    멋진 어머님이세요.
    우리 부모님도 빨리 차례와서 맞으셔야 할텐데

  • 9. 현명하시네
    '21.4.29 3:29 PM (123.213.xxx.169)

    자식을 믿어 주시니...
    자식이 어머니 나쁘게 되라고 백신 맞으라 했겠어요...엄니 건강하세요..

  • 10. ^^
    '21.4.29 3:36 PM (106.102.xxx.181)

    몸도 마음도 건강하신 멋진 어머님을 두셨네요
    저희 엄마도 화이자 차례 와서 얼른 접종시켜 드리면 좋겠어요
    이제 70 이시라서요

  • 11. 나는나
    '21.4.29 4:12 PM (39.118.xxx.220)

    백신없으면서 정부가 뻥치는거라고 큰소리치시던 울 시아버지 백신 맞으러 오라고 연락오니 그 소리 쏙 들어갔네요. 백신 맞으러 가기 전에 죽는거 아니냐고 겁내더니 너무 멀쩡하니 어리둥절해 하세요. 이 무슨일..ㅋㅋ

  • 12. 울엄마
    '21.4.29 4:44 PM (125.178.xxx.108)

    저희 엄마도 87세 월욜에 2차 접종 완료 하셨어요
    고혈압, 당뇨 있으셔서 걱정 됬었는데 팔에 살짝 근육통 정도만 있으시고 괜찮으시다네요~

  • 13. 닉네임안됨
    '21.4.29 5:01 PM (125.184.xxx.174)

    어머님 멋지십니다.

    85세 우리 시어머니 어디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절대 안 맞을 거라 하시네요.
    그 주사 맞으면 더 빨리 죽는다고 했답니다.

    자식들이 아무리 설명하고 설명해도 경로당에서 한마디 듣고 오면 도루묵 되버려요.

    자식이 안생겨 어쩔수 없이 두부부만 사는 큰 시누이
    (파란만장한 사연 많아요)
    갱년기 들면서 온 몸에 종양이 생겨 수시로 검진 받아야 하는 둘째시누이
    애들이 어려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세째시누이
    상처하고 두 아이 키우면서 그럭저럭
    지내는 장남
    그나마 우리는 애들도 성인이고 평범합니다.

    그런데 다른 무엇보다도
    박근혜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입에 달고 살고 계세요.

  • 14. ..
    '21.4.29 6:17 PM (152.99.xxx.167)

    이런글도 참 오만입니다.
    백신맞고 돌아가신분도 있고 조심하고 안맞는 사람들이 다 가짜뉴스때문인가요?
    나는 괜찮으니 다 괜찮은거다?

    저 오늘 백신맞고 돌아가신 지인 장례식장 다녀왔어요.
    80세 넘으셨고 3일 지나서 돌아가셨다고 인과관계 없다고 했답니다.
    분명 백신맞고 돌아가신분 부작용 나는분이 아주 적은 확률이라도 있는 상황인데 나한테 안오는 부작용이면 다른 걱정하는 사람들은 다 바보천치 인건가요?
    백신 안맞는 사람들은 대깨들 눈에는 다 가짜뉴스에 현혹된 토왜로 보이는가 봅니다

  • 15. ..
    '21.4.29 10:13 PM (183.97.xxx.99)

    152.99

    이봐요
    아무 데나 대깨거리는 인간!!
    위 댓글에 뭐가 있다고 대깨대깨 노래하는지
    ㅉㅉ
    댁이 쓴 댓글 .. 거짓 조작이라고 떠들면
    그곳도 말 되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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