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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vs 보호관찰사무관

ㅇㅇ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21-04-29 14:00:51

십년전에 행시합격해 법무부 보호관찰사무관으로 근무중인데 자꾸 변호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게 됩니다. 면직하고 리트준비해 로스쿨 진학은 어떨까 고민중인데 82님들은 변호사랑 사무관 어떻다고 보세요. 소수직렬이라 저 때 두명 뽑는거였는데 이 자리를 놓고 떠난다는게 아싑기도하고 그러네요. 약자를 돕고 대변하는 공익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IP : 223.38.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직
    '21.4.29 2:09 PM (39.7.xxx.126)

    자기개발휴직 같은거 하시고 리트시험보시고 최대한 휴직하신후 돌아오셔도 좋지 않을까요? 로스쿨 준비 원하시는 분들은 언젠가 하시던데 시작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 2. 흐음
    '21.4.29 2:35 PM (61.74.xxx.129)

    약자를 돕고 대변하는 공익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라고 하셨는데...

    너무 추상적이예요.

    공익활동 하시는 분들은 두가지예요.
    전업으로 하시는 분, 자기일을 하면서 일정 시간을 내서 하시는 분

    전업으로 하시는 경우, 배우자의 수익으로만 살아도 여유롭거나, 아니면 여유로운 삶을 포기하셔야 해요.
    제 주변에는 공익활동만 전업으로 하는 변호사라서 돈은 거의 못번다고 보시면 되고, 그래서 변호사가 이렇게 살아? 라고 할 정도로 정말 가난하게 사는 변호사도 있습니다.

    요즘은 재단을 만들어서 거기에 소속되어 공익활동하는 변호사님도 계시고,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그런 자리는 극히 일부입니다.

    일정시간만 할애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수익을 내는 업무를 보셔야 하구요.


    하시고 싶으시면 하셔야 하는데..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 외에도 학비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로스쿨은 성적장학금보다 가정형편에 따라 주는 장학금이 월등히 많다보니, 집안이 엄청 풍족하지 않은 이상 왠만하면 일정금액 이상 장학금은 나와요. 그래도 100% 장학금이 아닌 이상 부담은 됩니다), 3년 이상(졸업후 4월말에 합격자발표나고, 6개월 의무수습기간이 있어서, 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돈을 못벌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을 벌지 못할텐데 그 동안 생활비 등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도 중요하구요.

    막연한 동경으로 가기에는 과정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으니,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 3. ...
    '21.4.29 2:36 PM (211.248.xxx.41)

    로스쿨에 육아휴직 내고 오신 공무원들 몇몇분 있으셨어요
    리트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해도 괜찮더라구요
    합격하신다면 일단 휴직을 하고 시작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4. 반대
    '21.4.29 3:03 PM (1.229.xxx.169)

    법무부 보호직 5급은 안뽑는 해도 있고 일년에 2명 선발이라 계속 일하시면 좋은 결과있을텐데 면직하고 로스쿨도전은 무모하다 생각됩니다. 요즘 로스쿨이 기타 경력자 우대는 지방로 제외 없어졌다시피하고 올해 시험은 7월이니 이미 늦었고 토익 만점 내지는텝스900점을 갖고 가셔야해요. 전적대 학점도 4초반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인서울메이저로는 불가합니다. 얘네들이 점점더 칼졸업 어린 스트레이트 코스를선호해요. 변시합격률 때문에. 국선변호인 뽑을때 법원 로클럭 경력을 제일 쳐주는 분위기라 로스쿨3년 변시 바로 통과해도 바로 국선이 안됩니다. 형사 경험이 일천하니 뽑아주질 않아요. 그럼 최소 6,7년 지나야 할까말까죠. 그 간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5. alalal
    '21.4.29 3:09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집에 돈 많고 향후 정치쪽으로도 꿈이 있으면 모를까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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