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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웃겨서 끄적여봐요

...... 조회수 : 5,095
작성일 : 2021-04-28 21:09:09
거침없이 하이킥 아시죠? 야동순재로 유명한 ㅋ
거기서 정준하 - 박혜미가 닭살커플로 나오는데
하루는 박혜미가 쓰러져요. 병원에 실려가자
준하는 혜미가 어떻게 되나싶어 울고불고 난리..
근데 알고보니 병명이 감기로 인한 고열이에요.
식구들이 다들 한시름 놓는데 준하는 계속해서 유난을 떨고
병실에서 막 울면서 당신 죽는줄 알았다고 오열하니까
옆자리의 식물인간 환자 아내가 그 모습을 보고
같이 막 울먹이며 아내분이 무슨 병이냐고 안타까워하니
마침 같이 있던 정준하 아들이 - 감기몸살이신데요,
아줌마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봐요. ㅋㅋ
정준하는 매일 매시간 아내에게 붙어서
달이 보고 싶은데 잘 안보인다는 아내를 위해
번쩍 들어 달을 보여주고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하고
화음까지 막 넣으면서 끌어안고 노래를 불러요.
급기야 옆에 식물인간 환자 눈이 찌푸려지고
그다음날엔 아내를 위한 차력쇼, 개그쇼에
또다시 둘이 끌어안고 fly me to the moon을 부르고
그걸 보고 있던 식물인간환자가 또다시 인상을...
그리고 마지막 파이널리,
평소 입버릇으로 ok ok 하는 아내를 위해
시를 써서 낭독하는데...
당신의 ok는 내 심장의 도둑, 당신의 ok는 내영혼의 도둑
막 이러면서 낭독하자 박혜미가 답시로
아니, 아니아니 나야 말로 당신에게 ko된 여자일뿐
나의 사랑, 나의 남편 내 인생의 강펀치!
이러면서 끌어안고 눈물바람을 하자
급기야 식물인간환자가 고개를 돌리는 기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혼자 집에 있다가 미친듯이 웃었네요.
이시간에 혼자 있는것도 행복한데 웃긴것까지 보니까
더 행복한거 있죠? 재미가 두배 ㅋㅋㅋㅋㅋ
안웃겼다면 죄송한데 전 너무 웃겨요. ㅋㅋ
IP : 223.39.xxx.4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8 9:10 PM (58.127.xxx.56)

    눈앞에 그려지면서 뽱터졌네요~ ㅋㅋㅋㅋ

  • 2.
    '21.4.28 9:12 P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아우 글만 읽어도 왜이리 웃긴가요ㅎㅎㅎ
    거침없이 하이킥 정말 레전드 프로그램이었어요.

  • 3. 웃겨요!
    '21.4.28 9:13 PM (223.39.xxx.207)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 4. ..
    '21.4.28 9:14 PM (118.216.xxx.58)

    요즘 거침없이 하이킥 오분순삭(이지만 십분 넘는것도 많음) 유튜브에 올라오는것 보는데 편집해 올리는 직원의 자막센스가 대박입니다.
    그냥 틀어놓고 가볍게 보고 싶은데 자막 하나라도 놓칠새라 집중해서 보느라 힘들어요.
    저는 서민정이 이순재 앞에서 랩하는 에피소드 추천해요. ㅎㅎ

  • 5.
    '21.4.28 9:15 PM (211.245.xxx.178)

    그거 봤어요.ㅎㅎ
    당시 하이킥 본방사수하던때라..
    글로도 웃기지요?
    윗님들 저건 돌아 눕는 식물인간 환자분의 여기를 직접 보셔안해요.ㅎㅎㅎ

  • 6.
    '21.4.28 9:16 PM (211.245.xxx.178)

    여기 아니고 연기요.ㅋㅋ

  • 7. 기적ㅋ
    '21.4.28 9:16 PM (175.193.xxx.242)

    식물인간환자가 고개를 돌리는 기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 8. 원글
    '21.4.28 9:19 PM (223.39.xxx.217)

    118님 저는 랩하면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정보석 랩이 생각나요.
    ㅋㅋㅋㅋㅋㅋ 백번은 봤을거에요
    나는 보사마 때론 족사마 ㅋㅋ 주얼리 정 ㅋㅋ

  • 9. ㅋㅋㅋㅋ
    '21.4.28 9:20 PM (211.205.xxx.62)

    웃고가요~

  • 10. 글로만봐도
    '21.4.28 9:27 PM (39.125.xxx.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ㅋㅋ
    '21.4.28 9:31 PM (203.226.xxx.57)

    이런게 시트콤의 매력이죠
    다시 했음 좋겠어요

  • 12. ㅎㅎㅁ
    '21.4.28 9:37 PM (203.254.xxx.226)

    그거 기억나요.ㅎㅎㅎㅎㅎ

    두 부부가 오바 육바 칠바 떠는 거.ㅎㅎㅎ

  • 13. 저도
    '21.4.28 9:50 PM (191.96.xxx.79)

    요즘 imbc 에 처음으로 돈 내고 거침없이 하이킥 1회부터 보고있네요. 지금 벌써 103 회.
    오분순삭이랑 옛드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짜증이나서 처음부터 제대로 보고있어요.
    서선생이랑 이민용 이야기가 너무 가슴 설레고 아프고
    나문희 여사님 돌아가신 우리 엄마같아서 정이들고
    너무 너무 좋아하는 유일한 프로에요.

  • 14. ㅋㅋ
    '21.4.28 9:52 PM (175.123.xxx.2)

    전 제일 웃겼던게 정보석하고 이순재랑 캠핑가서 산불 난 이야기 넘 재밌었는데

  • 15. ㅇㅇ
    '21.4.28 9:57 PM (211.224.xxx.115)

    제가 젤좋아하는에피소드
    그거친구랑 본방보다가 미친듯이웃다 결국 둘다 울었어요
    넘 웃겨서
    식물인간이 그 둘때매 깨어났다는 ㅋㅋㅋ

  • 16. 글을 너무 재밌게
    '21.4.28 10:02 PM (220.118.xxx.253)

    쓰셔서 보고 싶네요~

  • 17.
    '21.4.28 10:14 PM (125.132.xxx.103)

    ㅎㅎㅎ 보고싶네요
    읽으면서 빵 터졌어요

  • 18. 11
    '21.4.28 10:29 PM (223.38.xxx.41)

    왜 요즘은 시트콤을 안하나요.우리아이 어렸을적 저녁먹이고 숙제다시키고 같이 보는 시트콤이 꿀맛이었는데.그거 보려고 애가 열심히 숙제하고 공부했어요. 시트콤 또 만들어주세요.

  • 19. ㅇㅇ
    '21.4.28 10:53 PM (175.207.xxx.116)

    거침 없이 하이킥은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다 레전드.

  • 20. enough
    '21.4.28 10:56 PM (121.172.xxx.97)

    아 너무 웃겨요 ㅋㅋ
    옛날이 그립네요 잼난 시트콤 진짜 많았는데

  • 21. ㅇㅇ
    '21.4.28 10:58 PM (175.207.xxx.116)

    https://youtu.be/hi4DsBC76a8

    요약본이지만..

  • 22. ㅇㅇ
    '21.4.28 10:58 PM (175.207.xxx.116)

    댓글 보니 환자 역할 스탭이 했다네요

  • 23. 퀸스마일
    '21.4.28 11:0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저 그게 방송할때 봤어요.
    돈도 못벌고, 방귀나 끼어대지만 아내를 지극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사랑스럽더라고요.

    누가 구해준 정력제 먹고 아내를 애타게 부르던 장면도 기억나요. 정작 아내는 감기몸살로 아프고.

  • 24. 누리심쿵
    '21.4.29 10:30 AM (106.250.xxx.49)

    저 그 화 본방으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인생무념
    '21.4.29 10:31 AM (121.133.xxx.99)

    아...넘 웃겨요..글로도 이렇게 웃기니..
    저두 혼자 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한데..큰 웃음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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