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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유보내신분들께만.. 보낼만하다 아니다 답변좀요.

ㄹㄹ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21-04-28 00:28:12
아이둘 2년씩만 보내도 다보내고나면 1억이넘는돈인데
학습식보단 놀이식 보내고싶고
가성비 안따지고 제가 원하는건 영어에대한 거부감 없애고
초등연계? 해주고
모국어만큼은 아니지만 회화는 가능하도록 해주고 싶어요
일상생활이나 여행이나.. 어느상황에도
이거영어잖아? 헉! 하는일 없이요.

조금더 욕심내보면
중등때 영어에 큰 시간 할애 안해도
수능영어 (듣기나 독해) 어느정도 할수있는 기반도 만들어주고 싶고요
(아 이건 영유로만 될일은 아니니 초등연계하면서
계속 학원교육 받아야죠)

그냥 보내보신분들께만 여쭤요
보낸 보람이 있는지 아닌지.
물론 애바애 지만
머리좋고 똑똑한 애라면 더 발달시킬수 있을것이고
아닌애라면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낫지않을까 하거든요.
IP : 211.243.xxx.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28 12:29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밑에 영유 질문 올린엄마인데요. 친구들 백이면 백 보낸애들은 후회 없다 하는데
    안보낸 엄마들은 후회해요.
    재력 되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 2.
    '21.4.28 12:34 A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보내는데 빡센 학습식은 안 보내고 싶어요.
    그렇게 안해도 내신 수능 1등급에 프리토킹 됩니다.
    학교도 안 간 애들 아동학대에 애들 키 안크고 뭐하는 짓이래요.
    요즘은 영어잘하는 지원자, 컴퓨터 잘하는 지원자 중에
    컴퓨터하는 지원자 데려갑니다. 목숨걸고 영어하던 시대 아니에요.

  • 3. 솔직히
    '21.4.28 12:41 AM (118.235.xxx.205)

    보내는데 빡센 학습식은 안 보내고 싶어요.
    그렇게 안해도 내신 수능 1등급에 프리토킹 됩니다.
    학교도 안 간 애들 아동학대에 애들 키 안크고 뭐하는 짓이래요.
    요즘은 영어잘하는 지원자, 컴퓨터 잘하는 지원자 중에
    컴퓨터하는 지원자 데려갑니다. 목숨걸고 영어하던 시대 아니에요.
    유학 보내려고 영유를 보낸다는데 그건 어불성설이고요.
    조기유학도 중견기업이상을 물려받는 글로벌 패밀리비지니스나 할거면 몰라도 요즘 우수인재가 조기유학 그렇게 많이 가는 분위기도 아니라고 봐요.

  • 4. ☞☜
    '21.4.28 12:46 AM (99.192.xxx.168)

    영유든 조기유학이든 애들이 하는 수준은 아무리 잘 해도 자기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수준일 뿐이예요. 아무리 잘 해도 유아시기 수준에서 잘 하는 것이지 유치원때 2년 했다고 초등 고학년, 중학교 수준이 되는건 아니예요. 영유면 그냥 유아기 수준의 영어를 약간 편하게 한다 수준이지 네이티브 스피커들이랑 엄청 유창하게 할 수있는건 아니니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 정도를 기대하시는거면 괜찮을 거고 그 이상을 바라시는거면 들어간 비용이 좀 생각나실 거예요. 저는 아이 유치원때 와서 해외 거주 10년차입니다. 여기 와서 3개월, 6개월만에 아이들 영어가 이미 한국어보다 편해졌다는 분들 많이 보는데 그건 부모님들 영어 수준이 아이들보다 낮아서 엄청 유창한 것처럼 들리는 것일 뿐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유고 조기유학이고 마찬가지라 댓글 남겨요.

  • 5.
    '21.4.28 12:47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윗님 좋은말씀감사랍니다

  • 6. ......
    '21.4.28 12:53 AM (101.85.xxx.55)

    남매 쌍둥이를 보냈는데요.
    2년동안 강남에 있는 놀이식 영유에 보냈어요.
    그 애들이 지금 중1인데요.
    딸은 영유에서 영어 회화가 어느정도 체득됐어요.
    그래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 없이 회화가 자연스레 됐구요.
    아들은 똑같이 다닌거 맞나 싶을 정도로 알파벳도 못떼고 졸업했어요.
    초딩때 다시 알파벳부터 시작해야 했는데 돈 아까워 죽는줄 알았어요.
    딸은 지금 현재 원어민과 프리토킹 하는 수준이고 고난이도 에세이까지 작문 가능합니다.
    아들은 다른 애들..영유 안다녔던 애들하고 똑같아요. ㅠㅠ
    결국엔 빨아들이는 애가 있는 반면, 돈 버리는 애가 있는거죠.
    그걸 부모는 미리 알 수 없다는게 함정.

  • 7. 저는
    '21.4.28 12:53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보람이 있었어요.
    아이들 2년씩 보냈는데 학습식 영유에서 잘 했고 사립초가서도 잘 했어요. 물론 초등 내내 연계했고 중고등 힘들이지 않고 잘 하고 있고. 자라면서 여행가거나 캠프가서도 외국 학교 가서도 적응하는데 문제없이 잘 하는거 보면서 보내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같이 유치원 나온 아이 중 이미 유치부때 중단한 친구들 있고 초등에 중단한 친구들 있고 계속 유지하고 잘 하는 친구들있는데 이 아이들이 결국 영어 뿐 아니라 다른 능력들도 다 좋더라구요. 결국 개인의 역량이에요.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두는게 아니라 아이가 못따라가니 재미없고 안하고 싶어해서 아이랑 싸우다 그만두고 레벨업 못해서 그만두그래요.
    놀이식 영유 보내도 초등가면서 잘 갈 수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렇지 못한 아이들 많아요. 다닐 때 부담없이 다녔고 좋았는데 졸업하고 초등가면서 현실을 깨닫게 되는 엄마들도 많아요. 놀이식 보내시려면 책도 많이 읽게하고 부족한 부분 놓치는 부분이 없나 더 살피셔야 해요.
    빚내서 보내야 하는거 아니라면 보내세요.
    영유 아이들이 목숨걸고 영어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어, 수학, 한자, 운동, 악기...오후 시간에 다 해요.

  • 8. 리플 많았던 글
    '21.4.28 12:55 AM (221.151.xxx.10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14011&page=5&searchType=sear...

  • 9. 긍정적이었던 글
    '21.4.28 1:04 AM (221.151.xxx.10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63019&page=4&searchType=sear...

  • 10.
    '21.4.28 1:16 AM (223.39.xxx.166)

    큰아이때 영어나 학습 안하는 숲유치원 보내고 둘째는 영유보내고 있어요. 큰아이는 6세말에 주2회 센타보내서 영어시켰고요 돈은 솔직히 둘다 똑같이 들었구요 영어만 생각하면 영유는 만족도 최상입니다. 둘째는 자연스럽게 파닉스 떼고 혼자서 영어노래 부르고 단어를 혼자 외워요. 솔직히 단점은 없는거같구요 즐겁게 다녀요 큰아이도 유치원 너무 만족스럽게 보냈고 영어는 초1때부터 어학원보냈어요 그런데 좀 힘들어했거든요. 더 자연스럽게 접해주지않아 공부로 느끼더라구요. 그나마 놀이식 어학원이었는데도...
    집에서 튼튼영어나 베이비리그 같은거 따로 해주는 돈도 만만치않아요. 그렇게 가르칠거면 영유 추천해요

  • 11. 오 리플많았던 글
    '21.4.28 1:18 AM (109.38.xxx.233)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 다 정말 제 마음과 똑같은 글이네요.
    사실 저 예전에 아이 영어유치원 고민할 때 저 글 봤을 때는
    원글보다 댓글들 보며 나름 맞나 틀리나 판단했던 것 같은데 지금 해외생활 5년차 아이 둘 키우면서 보니 저 말이 진리네요.
    그래서 댓글도 안봤어요. 공감백개 하고싶은 글이에요.
    영유 얻는 거 무척 크죠. 그런데 잃는 건 눈에 잘 안 보일지도 몰라요. 국어 잘하는 건 그냥 우리말이니까 당연한거고 영어는 남의 말이니까 잘하고 못하고가 크게 보이니까요.

  • 12. ...
    '21.4.28 1:23 AM (125.177.xxx.21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영유 안나오고 초등 4학년까지 윤선생영어만 시켰어요

    그러고 5학년 부터 동네에 빡센 영어 학원 2년 보내고 내신영어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

    외국인과 유창하게 영어 잘합니다. 캐나다선생님하고 한달 정도 과외한적있는데 그 샘이 회화 해본적 있던 아이냐고 물었어요.... 역사 사회 정치 얘기까지 얘기할정도로 잘했어요
    물론 영어시험은 완전 잘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어릴적부터 계속 노출은 저도 계속 해왔는데 문제는 그런데 들어가면 우리나라 시스템이 너무 타이트하게 가서 금방 아이가 지치게 됩니다... 외우고 셤보고....

    그러니 전 별로 추천 안드려요

  • 13. ..
    '21.4.28 1:24 AM (223.38.xxx.68)

    고학년 엄마인데 저는 만족해요. 학습식 추천하구요.
    위에도 댓글 달아주셨지만, 아이가 언어능력이 보통 이상 되고
    학습태도와 의지가 어느정도 있어야 돈 안아까우실거예요.

    제 주변에는 한글떼고 보내라고 말씀드리거든요.
    5세부터 다니려는 친구면 4세말이나 5세초에는 한글 읽을 정도의
    언어능력이 있다면 보내시라고 해요.

    적어도 저희 지역은,
    영유 최상위반 애들이 수학도 과학도 다 잘하네요.
    교내 한글 글쓰기 대회까지두요..

  • 14. 대만족
    '21.4.28 1:36 AM (188.149.xxx.254)

    중학교까지 연계되는 영어학원 영유로 보내심.
    엄마가 숙제고 그날 배운거 복습 꼭 해줘야함.

  • 15. ..
    '21.4.28 2:20 AM (211.178.xxx.251)

    양부모중에 한분이 영어를 잘하거나
    아이가 영어 좋아하고 중고등까지 원어민 수업으로 끌고 갈 수 있으면 괜찮지만 그외 별효과 없어요.

  • 16. ..
    '21.4.28 2:44 AM (144.91.xxx.113)

    똑똑한 아이라면 일유를 보내든 영유를 보내든 잘할 거고, 평범한 아이라면 영유 보내는 거 돈 버리고 오히려 아이 학습에 방해만 될 겁니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고요. 실제로 제 친구 부촌 중학교 교사였어서 영유 1세대 가르쳤었는데 영유 출신들 발음도 좋고 영어시험 리스닝은 만점 가까이 받지만 리딩이 하나도 안돼서 영어 점수도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요. 100점 만점에 듣기 비중이 크진 않잖아요. 수능에서 발음 보는 것도 아니고. 저라면 일유 보내고 영어는 주2회 정도 놀이식으로 보내겠어요.

  • 17. 그다지
    '21.4.28 5:1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 18. 그다지
    '21.4.28 5:4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친해지는 정도다 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유 보내기는 했는데 놀이식이었고 크게 신경도 안 썼어요.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학원 전체 1등했어요.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고...초등 땐 혼자 다른 외국어에 빠져서 배웠고요. 외고가라고 그랬는데 문과가 비젼이 없잖아요. 그래서 일반고 갔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문제는 타과목 전교 1등에 가깝고요. 줌 수업으로 들어보니 친구 중에 미국 3년 살다온 아이와 발음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보고 잘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유학파다보니 외국인 영어인지 대번 티 나더군요.
    게다가 저희 아이같은 경우 국어가 시원 찮아요. 중등까진 국어 100점이고 글짓기 대회 상도 많이 탔는데도요. 아주 못하는 거 아니고 학급에서 한 3-4등하는데 애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국어학원만 2개 다녀요.ㅜㅜ

  • 19. 그냥
    '21.4.28 5:5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친해지는 정도다 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유 보내기는 했는데 놀이식이었고 크게 신경도 안 썼어요. 근데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학원 전체 1등했어요.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고...초등 땐 혼자 다른 외국어에 빠져서 배웠고요. 암기력이 나쁘지 않은 애라 영어가 좋았나봐요. 영어학원에서는 외고가라고 그랬는데 문과가 비젼이 없잖아요. 그래서 일반고 갔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전반적으로 전교 1등에 가깝고요. 줌 수업으로 들어보니 친구 중에 미국 3년 살다온 아이와 발음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보고 잘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유학파다보니 외국인 영어인지 대번 티 나더군요.
    게다가 저희 아이같은 경우 국어가 시원 찮아요. 중등까진 국어 100점이고 글짓기 대회 상도 많이 탔는데도요. 아주 못하는 거 아니고 학급에서 한 3-4등하는데 애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고등와서 국어학원만 2개 다녀요.ㅜㅜ 국어가 진짜 문제 맞아요. 영어는 수능에서는 변별력도 없고요.
    유학은 가도 학부마치고 가는게 좋고요. 요즘 조기유학이나 해외학부 출신 그다지 인기없어요. 해외사업부 있는 중견기업체 오너 가족이면 자기네 일할 때 영어 필요하니 괜찮겠지만요.

  • 20. 그냥
    '21.4.28 6:0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친해지는 정도다 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유 보내기는 했는데 놀이식이었고 크게 신경도 안 썼어요. 근데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학원 전체 1등했어요.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고...초등 땐 혼자 다른 외국어에 빠져서 배웠고요. 암기력이 나쁘지 않은 애라 영어가 좋았나봐요. 영어학원에서는 외고가라고 그랬는데 문과가 비젼이 없잖아요. 그래서 일반고 갔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전반적으로 전교 1등에 가깝고요. 줌 수업으로 들어보니 친구 중에 미국 3년 살다온 아이와 발음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보고 잘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유학파다보니 외국인 영어인지 대번 티 나더군요.
    게다가 저희 아이같은 경우 국어가 시원 찮아요. 중등까진 국어 100점이고 글짓기 대회 상도 많이 탔는데도요. 아주 못하는 거 아니고 학급에서 한 3-4등하는데 애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고등와서 국어학원만 2개 다녀요.ㅜㅜ 국어가 진짜 문제 맞아요. 영어는 수능에서는 변별력도 없고요.
    유학은 가도 학부마치고 가는게 좋고요. 요즘 조기유학이나 해외학부 출신 그다지 인기없어요. 해외사업부 있는 중견기업체 오너 가족이면 자기네 일할 때 영어 필요하니 괜찮겠지만요. 그리고 소득도 중요한데 영유비가 부부 수입 20%가 넘으면 많이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그런 부담 가질 정도의 학습퀄리티는 아닌 것 같아요. 학습식이든 놀이식이든요.

  • 21. 그냥
    '21.4.28 6:0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친해지는 정도다 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유 보내기는 했는데 놀이식이었고 크게 신경도 안 썼어요. 근데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학원 전체 1등했어요.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고...초등 땐 혼자 다른 외국어에 빠져서 배웠고요. 암기력이 나쁘지 않은 애라 영어가 좋았나봐요. 영어학원에서는 외고가라고 그랬는데 문과가 비젼이 없잖아요. 그래서 일반고 갔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전반적으로 전교 1등에 가깝고요. 줌 수업으로 들어보니 친구 중에 미국 3년 살다온 아이와 발음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보고 잘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유학파다보니 외국인 영어인지 대번 티 나더군요.
    게다가 저희 아이같은 경우 국어가 시원 찮아요. 중등까진 국어 100점이고 글짓기 대회 상도 많이 탔는데도요. 아주 못하는 거 아니고 학급에서 한 3-4등하는데 애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고등와서 국어학원만 2개 다녀요.ㅜㅜ 국어가 진짜 문제 맞아요. 너무 어려워졌어요. 영어는 수능에서는 변별력도 없고요.
    유학은 가도 학부마치고 가는게 좋고요. 요즘 조기유학이나 해외학부 출신 그다지 인기없어요. 해외사업부 있는 중견기업체 오너 가족이면 자기네 일할 때 영어 필요하니 괜찮겠지만요.

  • 22. 그냥
    '21.4.28 6:0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친해지는 정도다 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유 보내기는 했는데 놀이식이었고 크게 신경도 안 썼어요. 근데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학원 전체 1등했어요.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고...초등 땐 혼자 다른 외국어에 빠져서 배웠고요. 암기력이 나쁘지 않은 애라 영어가 좋았나봐요. 영어학원에서는 외고가라고 그랬는데 문과가 비젼이 없잖아요. 그래서 강남일반고 갔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전반적으로 전교 1등에 가깝고요. 줌 수업으로 들어보니 친구 중에 미국 3년 살다온 아이와 발음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보고 잘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유학파다보니 외국인 영어인지 대번 티 나더군요.
    게다가 저희 아이같은 경우 국어가 시원 찮아요. 중등까진 국어 100점이고 글짓기 대회 상도 많이 탔는데도요. 아주 못하는 거 아니고 학급에서 한 3-4등하는데 애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고등와서 국어학원만 2개 다녀요.ㅜㅜ 국어가 진짜 문제 맞아요. 너무 어려워졌어요. 영어는 수능에서는 변별력도 없고요. 집 팔아도 안되는 게 국어라는 말을 절절히 느낍니다.
    유학은 가도 학부마치고 가는게 좋고요. 요즘 조기유학이나 해외학부 출신 그다지 인기없어요. 해외사업부 있는 중견기업체 오너 가족이면 자기네 일할 때 영어 필요하니 괜찮겠지만요. 의대 들어가는 것도 미국보다 한국이 더 쉽고 공대도 한국에서 나오고 추후에 석사유학가면 크게 상관없어요.

  • 23. 그냥
    '21.4.28 6:1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발음도 영어 못하는 부모들 듣기에만 괜찮지 그닥 좋지도 않아요.
    30등이 20등 보면 공부 엄청 잘해보이잖아요.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친해지는 정도다 라고 생각해요.
    저는 영유 보내기는 했는데 놀이식이었고 크게 신경도 안 썼어요. 근데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학원 전체 1등했어요.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고...초등 땐 혼자 다른 외국어에 빠져서 배웠고요. 암기력이 나쁘지 않은 애라 영어가 좋았나봐요. 영어학원에서는 외고가라고 그랬는데 문과가 비젼이 없잖아요. 그래서 강남일반고 갔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전반적으로 전교 1등에 가깝고요. 줌 수업으로 들어보니 친구 중에 미국 3년 살다온 아이와 발음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보고 잘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유학파고 미국 영주권 있는데 아이 외국인 영어인지 대번 티 나더군요.
    게다가 저희 아이같은 경우 국어가 시원 찮아요. 중등까진 국어 100점이고 글짓기 대회 상도 많이 탔는데도요. 아주 못하는 거 아니고 학급에서 한 3-4등하는데 애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고등와서 국어학원만 2개 다녀요.ㅜㅜ 국어가 진짜 문제 맞아요. 너무 어려워졌어요. 영어는 수능에서는 변별력도 없고요. 못하면 집 팔아도 안되는 게 요즘 국어라는 말을 절절히 느낍니다.
    유학은 가도 학부마치고 가는게 좋고요. 요즘 조기유학이나 해외학부 출신 그다지 인기없어요. 해외사업부 있는 오너 가족이면 자기네 일할 때 영어 필요하니 조기유학 괜찮겠지만요(그래도 땅콩항공집 조기유학파 자녀의 명예회손은 엽기임). 의대 들어가는 것도 미국보다 한국이 더 쉽고 공대도 한국에서 나오고 추후에 석사유학가면 크게 상관없어요.

  • 24. 학습
    '21.4.28 6:47 AM (221.150.xxx.126) - 삭제된댓글

    학습식 영유 보내다 애 잡을뻔 들고 오는 숙제 양때문에 하루하루가 숨막혔네요.

  • 25. ..
    '21.4.28 7:29 A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려부터 말이 빠르고 재잘재잘 말하는걸 좋아한다면 영유가 도움이 되지만, 말이 느리고 조용한 아이라면 그닥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즉, 언어 능력에 달려있단 거죠.

    제 아들이 말이 참 느렸는데 영유 1년 다녔어도 파닉스조차 헤맸고 초등 4학년 때까지 유명한 영어 학원 다녔지만 영어가 정말 하나도 안 늘었어요. 공부를 못하는 애냐, 아니요. 초등 때는 학교에서 수학영재로 선발됐으니 머리가 나쁜건 아니었죠.

    그러다 가족이 해외로 나오게 되서 지금은 이중 언어를 구사하지만, 그 과정은 다른 아이들보다 쉽진 않았어요. 2년 정도 지나자 회화가 자유롭게 가능했고 차원 높은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거든요. 완벽한 영어 환경 아래임에도.

    만약 제 아들이 한국에 그대로 있었다면 아마 자긴 영포자 됐을 거라고 웃으며 말해요. 영유의 기억이 별로 좋게 남아있진 않더군요. 말하기 싫은데 자꾸 영어로 말하라고 하고 영어가 고만고만한 유아기 애들 사이에서 듣는 것도 얻는 것도 없는데 자꾸 한국말 하지 말라해서 스트레스만 받았다고.

    결국 아이의 언어 재능에 달렸단 거죠. 언어가 느린 아이라면 원글님이 말한 수준에 도달하려면 유학을 보내 완벽한 영어 환경을 만들어야 가능하고, 언어 재능이 좋은 아이는 영유 안 나오고 동네 영어 학원만 다니면서 미드만 봐도 bts 알엠처럼 잘할 수 있는거구요.

    부모가 아이의 재능을 모르니까 일단 보내는 거죠. 그래서 효과 봤다, 효과 없었다 의견이 나뉘는 거리고 봅니다.

    컴공이 대세지만 컴공 전공자가 영어까지 잘하면 수많은 기회가 더 열려있죠. 영어는 그 기회를 확장시켜 준다는 의미에서 가치가 있다고 봐요.

  • 26. 영유
    '21.4.28 7:45 AM (223.39.xxx.189)

    영유의 실상을 알면 절대 못보내죠...

  • 27.
    '21.4.28 7:51 AM (210.104.xxx.83)

    잘한게 영유보낸거예요.사교육중 가장 만족.

  • 28. 두아이다
    '21.4.28 8:02 AM (115.140.xxx.213)

    영유보냈어요 놀이식 아니고 학습식영유보냈는데 저희 애들은 잘 적응해서 다녔어요
    그리고 3년동안 해외생활도 했었는데 영유 보냈던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일단 외국인들과 별 부담없이 대화해요 리딩도 잘하고 쓰기때 일부러 영작하지 않아도 문장이 술술 나오구요
    지금은 둘다 대학생인데 영어는 거의 항상 1등급 나왔었어요
    단 단점이 있다면 문법을 한국식으로 배우지 않아서 중고딩 학교 시험에서 좀 당황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차피 문법은 한국식으로 공부하는 아이들도 어려워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안됩니다
    전 잘 보냈다고 생각해요

  • 29. ...
    '21.4.28 8:06 AM (180.68.xxx.100)

    영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 30.
    '21.4.28 10:47 AM (112.171.xxx.31)

    정답이 있는데 왜엄마들 고민할까요? 아이마다 달라요
    총멍한아이가 영유다니면 날개다는겁니다
    근데 조잘조잘 말잘한것과는 다릅니다
    말수 없어도 지능높은 애들이 잘합니다.

  • 31. ..
    '21.4.28 11:06 A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윗님. 말 수 없어도 지능 높은 애들이 다 잘하는 건 아닙니다. 위에 제 아들 예시를 들었는데 아이큐가 최상위급이고 현재 아이비리그 다닙니다. 언어 재능이 절대적이며 외국 나와도 말하는 걸 즐기는 애들이 외국어 습득이 빨라요.

  • 32. ~~
    '21.4.28 12:33 PM (14.4.xxx.98)

    언어감각있고 학습능력있는 아이가 영유다니면, 초등이후 영어로 직식을 습득하고 본인영어를 늘려가는 단계로 나아갈수있어요. .초등이후 영어학습이 원어민아이들이 공부하는거랑 별차이 없게 되는거죠..모르는거 있으면 한글로 찾아보고, 영어로도 찾아보고 .. 뭘 배우는데에 스트레스를 안받게 되는거죠.. 우리가 한국말로 새로운 단어를 들으면 아. 그게 그런뜻이구나...하고 다음에 기억나듯. 단어를 일부러 외울필요도 없고....단 언어능력 학습능력이 뛰어나야하고. 그건 부모가 내아이 몇달만 한글책 영어책 데리고 같이 읽어봐도 딱 알수있어요....간혹 인정하기싫고 받아들여지지 않을순 있지만 모를수는 없을거예요.

  • 33. 자신감
    '21.4.28 12:58 PM (168.126.xxx.152)

    정답이 있는데 왜엄마들 고민할까요? 아이마다 달라요
    총멍한아이가 영유다니면 날개다는겁니다22222
    근데 조잘조잘 말잘한것과는 다릅니다
    말수 없어도 지능높은 애들이 잘합니다.333333

  • 34. ....
    '21.4.28 1:37 PM (182.231.xxx.53)

    위 댓글 정확해요
    똑똑하면 보내세요 ㅡ날개달아요

  • 35. 지나보니
    '21.4.28 2:29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돈있으면 보내야죠
    누구말 들을것도 없음.
    돈없으니 못보내는거죠
    영재아는 영어의 날개를 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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