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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요. 결혼식 참석에 어떤 복장으로 가야할까요

ㅡㅡ 조회수 : 5,983
작성일 : 2021-04-26 23:30:10

빚이 많기도하고
어디 갈 일도 없는데
비싼 옷 사는게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어짜피 비싼 옷 사도
잘 안입게되구요

맘에 드는 티셔츠있으면
줄창 그것만 청바지랑 입는 스타일입니다

심지어 족저근막염때문에 20년째 운동화만 신고요

이번 주에 친척결혼식이 호텔에서 있습니다

어떤 옷을 사야 할까요

너무 어렵습니다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예의없는것만 아니면 될거같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IP : 49.172.xxx.9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6 11:33 PM (39.7.xxx.242)

    나이대,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행이 겨울이 아니니 (겨울옷 비싸잖아요)
    단정한 원피스가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한 번 정도 입을 거 당근마켓 뒤져보세요
    근데 옷 보다 구두, 가방이 더 문제일 것 같은데
    가지고 계신 거 있으면 활용하시면 되겠지만요

  • 2. 00
    '21.4.26 11:33 PM (58.236.xxx.32)

    슬랙스에 흰 티셔츠 그 위에 봄 자켓 걸치고 가세요~ 요즘은 결혼식 복장 전처럼 갖춰입진 않더라구요. 근데 친척이면 사진 찍어야 하니 그래도 예의는 갖춰야죠

  • 3. .....
    '21.4.26 11:35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청바지에 티셔츠는 안 되는 거 아시죠? ^^
    검정이나 네이비 슬랙스에 블라우스나 셔츠 한 벌 장만하세요.
    꼭 결혼식 아니라도 그 정도 옷은 기본으로 있으면 두루두루 입게 돼요.

  • 4. ...
    '21.4.26 11:36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청바지와 티셔츠만 안입고 가시면 되죠 ..

  • 5. ....
    '21.4.26 11:37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나이스홍 들어가서 적당한 스타일 찾아보세요

  • 6. 모모
    '21.4.26 11:38 PM (222.239.xxx.229)

    요즘은 결혼식도 깔끔한 평상복
    정도 입고오는분들 많아요
    예전같이 너무 갖춰입은분들
    잘없던데요
    차라리 자켓을 하나 장만해두시면
    바지위에 티셔츠나 브라우스이고
    자켓입으면 실례되는 옷차림은 아니지요

  • 7. 으악
    '21.4.26 11:42 PM (188.149.xxx.254)

    결혼식. 예식 입니다. 평상복 깔끔???
    이래서~
    클라스 보이는거에요.

    원글님. 나잇대 좀 있는거 같은데요.
    무릎까지 내려오는 검정치마. 검정 자켓. 흰 블라우스. 유행 안타는 스타일로 싼거 하나 구매해서 입으세요.
    장례식 결혼식 갖종 예식들 많이 밀려올거에요.
    블라우스 에 화려한 스카프로 포인트 주면 좋구요. 스카프도 백화점 매대 행사 5천원 만원에도 팝니다. 그 비싼 실크 스카프들이요. 이거야 차차 구매하면 되구요.
    바지 입는거 아닙니다. 치마에요.

  • 8. 친척
    '21.4.26 11:47 PM (106.102.xxx.121)

    친척 결혼인데 ...
    깔끔은 동료 결혼식에나 할 수 있죠.

  • 9. 원글
    '21.4.26 11:52 PM (49.172.xxx.92)

    남편 이종사촌 누나의 아들이면 친척인거죠?
    얼굴 한번 본적은 없어요

    치마입어야하는건가요

    ㅠㅠ

  • 10. ....
    '21.4.26 11:55 P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니트스커트에 니트상의나 롱가디건 입으세요
    니트종류가 활용도가 높아요

  • 11. ..
    '21.4.26 11:5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바지 입으면 안되다뇨?

  • 12.
    '21.4.26 11:57 PM (218.101.xxx.154)

    결혼식이라고 치마를 입어야 한다니...
    말문이 막혀서 댓글이 잘 안달아짐....

  • 13. ????
    '21.4.26 11:57 PM (14.45.xxx.213)

    바지 입으면 클라스 아닌거예요??????

  • 14. 바지도
    '21.4.26 11:57 PM (210.100.xxx.239)

    괜찮아요
    직계가족도 아닌데요
    원피스 십만안쪽으로 저렴한 아울렛제품 하나 사시거나
    바지있으심 블라우스나 셔츠만 하나 사세요

  • 15. ㅡㅡ
    '21.4.26 11:59 PM (124.5.xxx.213) - 삭제된댓글

    결혼식엔 치마라니 어이없어서 ㅋㅋㅋ
    유관순열사도 비웃겠네요. 단군시대사람인가 ㅋㅋ

    원글님 걍 자라나 h앤m 가세요.
    돈들이긴 싫고 그런 애매한 옷사라고 있는뎁니다 거기가.

  • 16. ㅡㅡ
    '21.4.27 12:00 AM (124.5.xxx.213)

    결혼식엔 치마라니 어이없어서 ㅋㅋㅋ
    유관순열사도 비웃겠네요. 단군시대사람인가 ㅋㅋ
    클라스 언급은 웃겨서 실소가 ㅋㅋ

    원글님 걍 자라나 h앤m 가세요.
    돈들이긴 싫고 그런 애매한 옷사라고 있는뎁니다 거기가.

  • 17. ...
    '21.4.27 12:00 AM (121.168.xxx.239)

    그냥 원피스 하나 사시는게 젤 편하겠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적당히 차려입은듯하고

  • 18. ㅎㅎ
    '21.4.27 12:02 AM (49.172.xxx.92)

    자라 h&m추천 감사해요

    브랜드가 궁금했어요

    원피스 추천도 감사하구요

  • 19. 연령대
    '21.4.27 12:06 AM (210.100.xxx.239)

    를 몰라서 딱 이걸 사시라는 게 아니구요
    이런식으로 세일해서 십만안쪽 사서 입으세요
    자라는 좀 더 나이대가 어린분들이 입을 원피스들이 많구요
    https://m.shopping.naver.com/outlet/stores/1000023986/products/5545573292?NaPm...

  • 20. ㅇㅇㅇ
    '21.4.27 12:06 AM (222.233.xxx.137)

    남편분 친누나의 아들도 아니고 안가시면 안되나요 ㅎㅎ

    청바지만 피하시고
    원피스나
    정장바지에 자켓입으시면 되시지요
    단화신으시고

  • 21. ...
    '21.4.27 12:08 AM (222.236.xxx.104)

    하프클럽이나 그런사이트도 한번 검색해볼것 같아요.. 저는 거기에서도 가끔 사거든요 ..

  • 22. ㅡㅡ
    '21.4.27 12:12 AM (49.172.xxx.92)

    안가고 싶어요 ㅠㅠ

    아버님 어머님 대신 집안대표로 참석하는거라

    꼭 가야한다네요

  • 23. 클래스
    '21.4.27 12:12 AM (14.32.xxx.215)

    뭐 그런건 아니지만 연배도 있으신데
    누구 결혼 장례도 없었나요 ㅠ

  • 24. 첫댓
    '21.4.27 12:12 AM (1.231.xxx.128)

    옷 보다 구두, 가방이 더 문제일 것 같은데.. 왜 무엇때문에 구두 가방이 문제가 될까요???
    있는 구두 갖고있는 가방들면 되지. 결혼식참석한사람 무슨 가방들었나 브랜드 검사합니까??
    연예인들 유투버들 명품가방 홍보 해주고...명품 명품 노래부르는거 이제 끝냅시다
    옷이랑 매치되는 가방이면 됩니다.

  • 25. 원글
    '21.4.27 12:16 AM (49.172.xxx.92)

    이사짐 아저씨가 짐 정리하시고
    사모님은 여기 안사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

    구두없고
    화장품도 없고
    심지어 가방도 없네요

    옷 몇가지 ㅎㅎ

    오늘 본 댓글 중에
    오늘 죽어도 호상이라는 정신으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다는 처자글 보고 반성했네요

    저도 앞으론 쓰고 살려구요

  • 26. ...
    '21.4.27 12:21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명품은 아니더라도 ... 조금 갖추고 사세요 .... 결혼식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장례식을 갈때도 있을테고 그런데 너무 옷이 없어도... 코디하기가 힘들잖아요

  • 27. 바지는
    '21.4.27 12:22 AM (188.149.xxx.254)

    예의가 아닙니다.
    치마에요. 치마.
    어디 회사출근 회의장 아니잖아요.

    친척결혼인데 바지 펄럭이는거 아닙니다.

  • 28. 1.231
    '21.4.27 12:24 AM (39.7.xxx.97)

    뜬금없이 왜 부들거리는지? 저렴한 걸 사도 옷보다는 구두나 가방이 만원이라도 더 비싸고 한꺼번에 구매하려면 지출이 클 수 있으니 문제라고 한 건데. 왜 혼자 갑자기 명품 타령이에요?

  • 29.
    '21.4.27 12:24 AM (210.100.xxx.239)

    바지 펄럭이는 거 아니래
    참 신기한 댓글들 많이 봅니다

  • 30. 요즘
    '21.4.27 12:27 AM (218.101.xxx.154)

    결혼식이고 장례식이고 각잡힌 정장차림 잘 안해요

  • 31. ㅎㅎ
    '21.4.27 12:27 AM (49.172.xxx.92)

    저는 여러분들 의견 다양하게 들을수있어 좋았습니다

    반성도 했구요

    좀 갖추고 살겠습니다

  • 32.
    '21.4.27 12:32 AM (211.57.xxx.44)

    저도 h&m 괜찮드라구요
    가볍게 사서 편히 입기에요

    미취학 여아 옷 사보니 괜찮았어요

  • 33. ...
    '21.4.27 12:36 AM (14.32.xxx.54) - 삭제된댓글

    ㅋㅋㅋ바지 펄럭이는거 아닌건 뭐지??
    치마는 펄럭여도 되남유~~
    살다살다 ㅋㅋㅋ

  • 34. 저도...
    '21.4.27 12:37 AM (125.191.xxx.252)

    전업에 넉넉치 않은 형편일때 집안행사가 있으면 정말 난처했어요. 옷은 어찌어찌 입는다해도 구두에 가방에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한번 걸치고 안할 아이템들이였거든요. 고민하다가 친한 동네 엄마에게 부탁해서 구두랑 가방 하루만 빌렸어요. 어린애들 키우는 집들이라 서로서로 이해하고 빌려줬었네요..그땐 그랬었어요..

  • 35. ㅇㅇ
    '21.4.27 12:44 AM (123.254.xxx.48)

    그냥 슬랙스 바지에 단정한 브라우스에 힐 정도...
    아니면 원피스.
    저도 이런종류가 없고 전부 캐쥬얼이라서 작년에 이런옷 마련해 뒀어요
    결혼식엔 애만 입는다는 심정으로

  • 36. 클라슼
    '21.4.27 12:52 AM (58.234.xxx.21)

    바지 펄럭이는거 아니래...ㅋ
    아우진짜 할마시들

  • 37. 자라
    '21.4.27 12:55 AM (175.193.xxx.50)

    빨기 전엔 괜찮아요;
    코엑스나 디큐브가 물건이 많아요
    명동 눈스퀘어점도 많고요

  • 38. 자라
    '21.4.27 12:57 AM (175.193.xxx.50)

    근데 지금 어플보니까 자라가 원피스 이쁜 게 없네요;
    이번 시즌이 그런가..

  • 39. 열린옷장 이라는
    '21.4.27 1:03 AM (1.231.xxx.128)

    정장빌려주는 곳도 있어요
    https://theopencloset.net/

  • 40. 웃겨
    '21.4.27 1:05 AM (61.102.xxx.167)

    요즘은 결혼식이나 장례식도 그냥 다들 편하게 입고 와요.
    호텔 결혼식도 가보니 다 비슷 했어요.
    젊은 층은 심지어 청바지 입고 오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드레스 입고 모이라는거 아님 바지가 어때서요??

    직계가족이면 좀 신경써야 하는거 맞지만 바지 입어서 안될것 없습니다.
    아무도 손님들 복장에 신경 안써요.
    가방을 뭘 들었나? 신발을 뭘 신었나? 신경 하나도 안쓰이고 안씁니다.

    그냥 깔끔하게 단정하게 입으시면 된다고 봅니다.

    장례식장도 너무 화려하게만 안하고 가면 흉이 안되더군요. 요즘은

  • 41. ..
    '21.4.27 1:27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예전에 82에서 무슨 돌잔치갈때 정장치마 입어야한다며 안그러면 예의에 벗어난대서 입고 갔다가 혼자 유난인 모양새 돼서 우스워진적 있어요. 아기엄마아빠조차 가족후드티 맞춰입고 식 진행해서 다들 저더러 니가 애기엄마냐고..어우.
    여긴 격식 품위 그런거 유별나게 강박적으로 따지는 사람들 많아서 일일히 들을 필요없습니다. 직계가족도 아니고 이종사촌동생 와이프가 뭐입었는지 남들은 물론이거니와 혼주조차도 노관심이에요. 사진이나 찍을런지도 의문이네요..
    제가보기엔 평소에도 활용가능한 정장스타일 바지도 괜찮을거같구요. 단정하게 입고가서 웃으며 인사하고 축의금 내고 밥 잘드시고 오시면 됩니다.

  • 42. .....
    '21.4.27 1:33 AM (110.11.xxx.8)

    자라나 에잇세컨즈에서 검정 긴팔 블라우스 하나 사세요. 집에 맞춰입을 통바지에 없나요??

    원피스도 괜찮은데, 원피스는 스카프나 보석으로 좀 갖춰야 해서 살짝 캐주얼하게 바지가 편함.
    (본인이 평소 입는 스타일로 고민해 보세요)
    저는 작년 이맘떄 친척결혼식에 2만원짜리 블라우스 입고 갔어요. 바지는 있던거.

  • 43. ..
    '21.4.27 1:36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결혼식 장례식 호텔 일반 예식장 소규모 모조리 다 다녀봤지만.. 사람들 관심은 오로지 주인공한테만 쏠려있어요. 그나마 조금 분산되면 주인공의 직계가족들 정도구요.
    진심 아~~~무도 님한테 1그람의 관심도 없습니다.
    궁금하면 한번 해보세요. 청바지에 티셔스에 자켓정도 걸치고가기. 그누구도 뒷담화도 안해요. 왜냐면 노관심이라서..
    저도 낡은 오리털점퍼에 청바지에 목늘어난 티입고 결혼식 온 사람들도 꽤 봤거든요. 주로 남자였지만 여자들도 편하게 오는 사람들(저정도는 아니어도..)도 봤는데 옷차림으로 뒷담화하는거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상대방이 잘못보이면 내 생계에 영향줄정도로 대단히 유의미한 관계인 사람 아니면 너무 힘주고 가지마세요... 힘준 모양새가 되려 우스워보일 수도 있어요..

  • 44. ㅋㅋㅋ
    '21.4.27 1:40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와우... 댓글들 놀랍네요.
    바지 펄럭이는거 아니라니.
    검정 치마에 검정 자켓 입으라니.
    어디가서 그런 조언 하지 마르요 ㅋㅋㅋ

  • 45. ..
    '21.4.27 1:43 AM (39.112.xxx.218)

    단정한 원피스... 안좋아하심 기지바지에 깔끔한 남방정도면 될듯요

  • 46. ...
    '21.4.27 1:45 AM (39.112.xxx.218)

    옷은 그냥 무난하게 입으시고 미장원가셔 드라이 힘좀 주심 그게 더 나을거예요..화장 깔끔하게 하시고

  • 47. ..
    '21.4.27 1:51 AM (49.170.xxx.117) - 삭제된댓글

    쉬즈미스. 중저가 브랜드여서 가격 적당하고 단정한 옷 많아요. 아울렛이나 백화점에도 매장 있어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롯데 잠실점에 매장있어요

  • 48.
    '21.4.27 6:27 AM (39.7.xxx.19)

    혼주 입장에서 나이 있는친척이 청바지에 티셔츠 자켓 입고 온다면 무척 민망할것 같습니다.
    각잡는건 아니더라도 예식에 맞게는 입어줘야지요.
    결혼식에 가서 하객들 옷차림으로 그 자리에서 말하는건 아니지만, 속으로는 다 짐작이 됩니다. 혼주(어머니) 친구들 같은데 아무렇게나 하고 온 모습 보면, 아무래도 평가가 되지요.
    남의 경조사에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 입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것도 덕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혼주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일이니까요.

  • 49. 저라면
    '21.4.27 6:45 AM (223.38.xxx.75)

    정장바지에 블라우스 자켓 3센티굽 둥근코단화 정도 살거같네요

  • 50. 트렌치 코트
    '21.4.27 6:50 AM (106.102.xxx.249)

    요즘에 트렌치 코트 입고 가셔도 되요
    허리 벨트 하고, 코트 벗지 않고 앉아 있으세요

  • 51. 그러게요
    '21.4.27 7:55 AM (222.234.xxx.215)

    자라보다는 아울렛 매장에 있는
    나이스클랍 리스트 쉬스미스
    이런 중저가 브랜드에서 적당한 자켓과
    바지 구입하시는게 훨 나으실꺼예요
    심지어 브랜드 이월 세일할때는
    엄청 저렴하게 판매해요

  • 52. 이건아니다
    '21.4.27 7:57 AM (125.177.xxx.232)

    원글도 보고 댓글도 보니 할수 없이 댓글을 달게 됩니다.
    먼 친척 결혼식 별거 아니고 남들 차림 신경 안쓴다고 하지만, 친인척 결혼식은 뒷말이 무서워요.
    꼭 집에 가서들 한마디씩 해요. 오늘 오랜만에 아무게 봤는데 차림이 초라한거 보니 형편이 별로인가 보다, 누구아저씨 봤는데 몇년 사이에 왜케 늙었냐, 아무개고모님 오늘 보니 병색이 있어뵈더라, 집에 무슨 일 있냐 얼굴이 어둡다... 등등...
    그래서 저는 다른덴 몰라도 이런 자린 최고로 잘 차려입고 가요.
    절대 튀고 싶지 않고 뒷말 듣고 싶지 않아요. 그러려면 인파에 묻혀서 날 봤는데 어쩌구 소리가 안나오게 해줘야 해요.

    저라면 그냥 평범한 백화점 아줌마 브랜드 원피스 하나 삽니다. H라인으로 기본 색상이요. 그냥 뻔한 브랜드면 되요. 엠씨, 크레송, 요하넥스, 안지크.. 그런거요.
    해마다 그 디자인이 그 디자인이고 해서 이월도 많이 나오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지금도 검색해보면 10만원 안 넘는거 널렸을 거에요.
    거기에 조촐한 플랫 단화 하나 신고요,
    스카프나 목걸이나 브로치 하나 포인트로 하고 갑니다.
    요새 날씨에 자켓 안입어도 되고요 단품으로 입어도 됩니다.

    그럼 이 옷은 두고두고 경조사용으로 잘 입을거고 유행도 타지 않을거고 뒷말 나올 옷차림도 아닌거죠.

  • 53. ===
    '21.4.27 8:01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지난주 토요일날 예식장 다녀 왔는데요
    3~40대는 원피스가 대세였고 5~60대는 자켓에 바지가 주류였는데
    원피스가 갈끔하고 갖춰입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 원피스와 슬링백 추천해요

  • 54. 영통
    '21.4.27 8:04 AM (106.101.xxx.144)

    원피스가 훌러덩 입고 벗고.
    악세사리 힘주면 끝

  • 55. 저도
    '21.4.27 8:21 AM (223.62.xxx.101)

    예전에는 물욕없고 꾸밀줄도 몰라서 원글님 댓글처럼 이집에 여자가 사느냐 소리 들을 정도로 옷도 화장품도 가방도 구두도 없이 산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40대 되니 경조사 갈 일이 생기고 그때마다 참 옷이 문제더라구요. 아무도 신경안쓴다지만 나를 어느정도 아는 친인척들 뒷말은 들려요. 나도 어느정도 아는 친인척들은 뭐 입고 왔는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비싼 옷 사서 결혼식에만 입고 못입고 껴안고 있다가 버리기도 수차례..경조사용 옷이 있긴 있어야겠더라구요.

    검정색이 제일 좋아요.검정 바지에 검정 쟈켓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취향껏) 가방도 검정색이랑 내가 좋아하는 쨍한 색 (노랑이나 초록 분홍 같은 ) 하나씩 .구두는 검정색보다는 누드색이 낫더라구요.

    결혼식 갈 땐 쨍한 가방 들고 가고.장례식 갈 땐 검정 가방 들고 가고.패셔너블해보이려는 목표 아니잖아요.두고두고 경조사 때 꺼내입으려면 베이직하고 심플한 게 오래입더라구요.

  • 56. 저 위
    '21.4.27 8:46 AM (223.38.xxx.106)

    이건아니다님 말씀이 제일 옳아요
    기본 검정이나 진네이비 원피스
    기본스타일- 셔링 없고 허리 안 들어간거, 무릎 길이
    이거 하나면 모든 행사 가능해요.
    앞으로도 참석할 여러 자리에 다 입으실 수 있어요

  • 57. ...
    '21.4.27 9:21 AM (210.105.xxx.74) - 삭제된댓글

    이건아니다님 말씀이 맞아요. 이런 친척 경조사가 뒷말이 가장 무성하다는거...일반 하객들끼리야 서로 관심 없지만 친척들끼리는 서로 이런 기회에 얼굴 보고 그러니 신경 써야죠. 근데 저도 지난 토요일에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 호텔 다녀왔는데 코로나라 그런지 6-70대 친척 어르신들 모두 불참, 각 집에서 대표로 한, 두 명만 왔어요. 부부 동반 안하고 그냥 혼자 온 집이 더 많았어요. 인원수 제한 있어 예식 10분 전에 갔는데도 본식장은 못들어가고 식당에서 스크린으로 봤구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님 남편만 가도 모두 이해할만한 상황이에요.

  • 58. ..
    '21.4.27 10:13 AM (112.140.xxx.115)

    제일 예쁘게 하고 가세요
    하객들이 그러고 오는게 부조하는 겁니다

  • 59. ㅋㅋㅋ
    '21.4.27 11:42 AM (221.142.xxx.108)

    저라면 그냥 평범한 백화점 아줌마 브랜드 원피스 하나 삽니다. H라인으로 기본 색상이요. 그냥 뻔한 브랜드면 되요. 엠씨, 크레송, 요하넥스, 안지크.. 그런거요.
    해마다 그 디자인이 그 디자인이고 해서 이월도 많이 나오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지금도 검색해보면 10만원 안 넘는거 널렸을 거에요.
    거기에 조촐한 플랫 단화 하나 신고요,
    스카프나 목걸이나 브로치 하나 포인트로 하고 갑니다.
    요새 날씨에 자켓 안입어도 되고요 단품으로 입어도 됩니다. 22222222222

    요 윗분 댓글말대로 하세요~~~~~
    자라 HNM 소재가 엄청 별로고 옷을 아주 잘 골라야돼요
    그냥 무난한 미즈브랜드 가서 사는게 더 저렴할수 있어요^^
    저도 전업으로 청바지+티 만 입다가 심지어 저는 과체중이라 아무옷이나 어울리지도 않아요
    지난달에 차려입을 일 있는데 진짜 하나도 !!! 없어서 우울해지더라고요
    아울렛 가서 20만원짜리 원피스 하나 사서 벌써 세번이나 입었어요 ㅎㅎ
    기분도 달라지고 아주 좋아요~~~~~~~

  • 60. 저도
    '21.4.27 2:04 PM (1.225.xxx.151)

    50대인데 이건아니다님 말씀이 젤 현실적이에요.

    저 옷 꽤 좋아하고 하는데도 자라나 h&M에서 고르기 어려워요. 소재는 별로인데 디자인 좋은 옷을 건지는 곳인거 같은데 솔직히 원글님 그런 소질 없으실 가능성이 백퍼에요.

    그냥 안지크나 엠씨 보브 뭐 이런데에서 세일 많이 하는 기본형 원피스나 정장 같은거 장만하면 되는데 정장은 또 유행을 많이 타서 라인이 해마다 달라지니 그래서 원피스가 유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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