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팔자 맞나요?
주위에서 좀 보고 얘기를 해주세요.
일단 저희 남편이 사주가 그렇게 좋답니다. 관운도있고 부와 명예 뭐 여자만 조심하면 된다나요?
근데 그 많다는 부는 도대체 언제오는걸까요? ㅠㅠ
뭐 나머지는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편입니다.
또하나는 저희아이 인데요. 운동선수입니다.
또래에서 잘하는편이에요. 기대되는 유망주?
근데 아는분이 사주를 보셨는데 얘도 사주가 좋대요.
여러가지로 다좋은데 얘는 운동선수 사주는 아니래요.
그말듣고 좀 기분이 나빴거든요. 아니 한참 잘하고있는애 한테 어쩌라구요.
근데 올해 큰 부상이 왔어요.아이는 하고싶어하는데 운동선수라는게 원래 부상을 피할수는 없거든요. 이걸 이겨내야지 되는건데.
갑자기 제가 그 사주생각이 나면서 괜히 애만 고생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못난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하기싫어하는건 아닙니다.의지가 확고한애에요.
사주라는게 이런 큰틀이 맞기도 하는건가요?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ㅠㅠ
1. ...
'21.4.26 1:08 PM (117.111.xxx.156) - 삭제된댓글통계학으로 대하세요
2. 삼산
'21.4.26 1:19 PM (61.254.xxx.151)맞을리가 있겠어요????
3. 위로가 될래나요?
'21.4.26 1:22 PM (182.216.xxx.172)저희 남편은 독불장군 고독한 사주랍니다
주위에 사람하나 없고
혼자 스스로 자라서 혼자 스스로 성장하는 사주랍니다
주위에 사람 엄청 많구요
부부사이도 엄청 좋습니다
자식들과도 사이 좋구요
더살아봐라 할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미 60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제 사주가 좋으냐?
전 사주가 두가지로만 이루어진 사주입니다
조화롭게 다 있지 않고
단 두가지요 ㅎㅎㅎ
그런데 마이더스입니다
돌도 황금으로 바꿉니다 ㅎㅎㅎ
둘이 맨몸으로 시작해서
잘 나가는 동기들중 돋보이게 잘 사는 축에 속합니다
늘 생각합니다
길게 보면 사주가 아니라
마인드 아닌가 생각해요
엊그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늘 된다된다 할수 있다 긍정의말만 하고
이거만 넘기면 그다음은 수월하게 할수 있어 하더니
정말 말한대로 이뤄내는 사람이었었다고
고맙다 하더라구요 ㅎㅎㅎ
살면서 밤에 3시간정도만 자면서 일한때도 있었고
그땐 너무 힘들어서 어금니가 부서져 내리기도 했었어요 ㅠ.ㅠ
근데 가장 중요했던건
어떤 순간에도 좌절해본적은 없었어요
이걸 어떻게 돌파해낼까만 생각했었어요
남편이 제게 붙여준 애칭이
긍정여신 입니다 ㅎㅎㅎ4. ...
'21.4.26 1:25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사주 믿고 운동 그만두라 하실건 아니잖아요?
꼭 부상이 원인이 아니어도 운동 선수로도 좋은 성적 얻다가도 스포츠관련 행정이나 경영등 다른 쪽으로 빠질수도 있고
또 공부가 하고 싶어질 수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을수 있겠지요.
지금은 현재 시점에서 해야 하고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게 최선 아닐까 생각되어요.5. ..
'21.4.26 1:30 PM (211.58.xxx.158)남편은 사주를 믿는 사람이고
저는 전혀 안믿던 사람인데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애들 키우다 본의 아니게 몇번 보다보니 큰 틀은 맞더라구요
여러군데 봐보니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맞더라구요6. ...
'21.4.26 1:30 PM (27.177.xxx.99)사주에서 남자는 재가 돈과 여자에요
돈이 오면 여자도 옵니다7. ...
'21.4.26 1:31 PM (121.187.xxx.203) - 삭제된댓글저는 10대 후반때에 엄마가 저에대해 사주를
봤어요.
부모복도 없어 스스로 자수성가하며
나중에 가족을 다 먹여 살린다고 했대요.
저는 부모도움없이 살아왔고
시골에 집과 땅도 샀어요.
그런데 사기룰 당해 오갈데 없는 오빠와 언니가 각각
하나씩 차지하고 살게 되었어요.
지금 저는 기독교인이기에 어려운
형제를 외면할 수 없어
거두었지만 가끔 그 말이 생각나요.8. 통계라니
'21.4.26 1:36 PM (39.7.xxx.57) - 삭제된댓글역사이래 사주자료 데이터 취합하고 분석한 통계자료가 있기는 한가요?
9. 음
'21.4.26 1:42 PM (124.49.xxx.217)사주 통계 아닌데요
10. ...
'21.4.26 1:50 PM (223.38.xxx.94)저는 좀 믿게 되었어요
친구가 이혼하는 거 시기까지 맞춤.
저는 말년에 엄청 부자된다거 해요 아직 20년 남았습니다 ㅎㅎ11. ...
'21.4.26 1:53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통계라고 하는 게 꼭 지금처럼 통계를
냈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경험치로 검증을 했다는 말인데요.
사주 잘보는 사람 드물고 모른 채 현실을
열심히 살면 되죠.
그런데 살다가 힘이 들면 운명이 따로 있나
싶어서 사주를 보게 되죠.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이면 겸손하게 수양을
하라고 하지 굿이나 부적 쓰라고 안해요.
무속인들이 그러죠. 사주는 역학이구요12. ,,
'21.4.26 1:56 P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철학하는 교수님 아는데
내 사주 잘 맞는 거 같아요13. 사주만
'21.4.26 2:00 PM (203.81.xxx.82)좋아서는 안되고요
관상도 손금도 좋아야 하고 조상의 은덕도 있어야
후대가 잘되기도 하고요
부모형제 배우자복도 있어야 하고 받을복있어야 한대요
사주팔자만 믿고 노력안하면 개털이죠뭐14. 네
'21.4.26 2:10 PM (121.136.xxx.78)맞아요.지금 잘하고있는데 힘든일 있다고 사주타령하면서 그러면 안돼죠. 저희애가 엄청 노력파거든요.
보고있으면 정말 이런애가 성공안하면 누가 성공할까 싶을정도로 하는데,인생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현재에 충실해야할것 같아요.15. 대략 맞더이다
'21.4.26 2:11 PM (125.132.xxx.77)저도 재물운 많다고 하던데 빌딩 부자 이런건 언제 되나 싶기는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40대 중반인데 프리로 계속 돈 벌고 있는 거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전 고딩때 입시 때문에 엄마랑 한번 역술인한테 점 보러 간 적 있는데요.
뭐 이런저런 얘기해주다가 나중에 외국 진짜 많이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돈 많이 있어야 가잖아요.먼 돈으로 가요~" 그랬더니 가려면 이 사주는
가려면 드럼통을 타고서라도 가게된다고 하길래 막 웃었거든요.
근데 진짜 한 7-8년 뒤에 회사에서 일 때문에 몇년 동안 30개국 넘게 다녔어요.
출장으로 갔으니 제 돈 안들이고 갔죠. 그때는 머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회사
나오고 나서 문득 고딩 때 들었던 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ㅎㅎ
사주 보면 말로 먹고 살고, 외국이랑 관련된 일을 하고, 공부 많이 해야 하고..머 이렇게 나와요.
박사는 안했어도 나름 석사까지 했고 진짜 외국이랑 관련된 일하고, 말로 먹고 삽니다.
세세한건 아니더라도, 큰 흐름은 맞는 거 같아요.
원글님 운동선수 사주가 아니라고 하면 뭐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그냥 옵션으로
하나 생각해두시는 정도 어떨까 싶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면 꼭 내가 안뛰어도 그분야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가져도 되구요.16. ㅇㅇ
'21.4.26 2:19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큰틀은 맞지만 본인 노력 중요하다
대부분 사주보는사람들 얘기에요
그리고 중요한게 사주풀이를 제대로 할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 에요. 그래서 한곳만 가지말고 몇군데 더 가봐라 하는거고17. ..
'21.4.26 2:40 PM (223.38.xxx.154)맞아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여기 잘 나타나는 돌팔이 보니까 잘못 믿으면 큰일나겠음18. ㅣ우리딸은
'21.4.26 2:46 PM (124.49.xxx.138)아무것도 안되니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더라구요...
-.-19. 세상에
'21.4.26 3:07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윗님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