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매일 먹는 끼니해결이 버겁네요

무무 조회수 : 4,149
작성일 : 2021-04-18 21:25:45
요리할래 청소할래 그러면 청소가 백배 나아요

저는 먹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고
같은 반찬 일주일 먹어도 되는데...
남편이랑 아이들 먹이려면 매끼니 뭔가를 만들어야만 해요

미역국, 된장국, 콩나물국, 만두국, 카레, 짜장, 스파게티, 잔치국수
콩나물무침, 두부, 볶음김치, 버섯볶음, 호박볶음
브로콜리, 파프리카, 오이, 상추, 불고기, 고기(구이)
고등어, 조기, 돈까스, 감자채볶음, 잡채, 낚지볶음, 제육볶음
양배추쌈, 계란찜, 계란말이

가끔 육계장, 갈비탕, 부대찌개 사 먹고 냉동만두, 떡갈비,김 자주 먹어요
반찬가게에서 마른 반찬, 연근조림, 장조림 가끔 사구요

아이들이 매운 걸 잘 안 먹어서 고추가루 넣는 반찬은 거의 안 해요
채소 골고루 먹이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위에 적은 반찬으로 돌려막기 하는 것도 지겹고
특히 매끼니 굽거나 끓이거나 벅차요
일주일정도 열심히 반찬 만들다가
시지프스의 바위처럼 만들고 먹고 치우고
무한반복에 오늘은 요리권태기가 왔어요
알약 한 알만 먹으면 배불러서 밥 안 먹어도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IP : 222.238.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8 9:25 PM (98.31.xxx.183)

    인과응보로 망할거면 재기작 태양의 후예가 망해야지..

  • 2. 퀸스마일
    '21.4.18 9:2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전 집안일 자체가 별로에요.
    돈벌고 운동하고 공부하는데만 쓰고 싶어요.
    그 외에는 다 시간낭비같아요.

  • 3. 중년아줌마
    '21.4.18 9:34 PM (116.43.xxx.13)

    맞아요
    이젠 막 배달해 먹고 포장해서 먹고 패스트푸드 반조리음식등으로 먹어여
    나도 이제 늙어서 힘든데 더이상 집안일 하기 싫더라구요.
    직장 다니는것도 힘든데 집안일은 매일매일 이잖아요 갈수록 하기 싫음


    전에 김성령이 티비에 나와서 요즘 집들은 부엌을 작게 만든다 .다 사람들이 사먹기 때문이다 했을때 전 음식만들어 해먹이는것에 심취해 있었을때라 믿음이 ㅋㅋㅋ 안갔어요

    나이 드니 그말이 맞네요
    음식 하는것도 싫고 설거지도 싫어요
    퀸스마일님이 말씀하신대로 집안일 다 별로 ㅜ

  • 4. 차라리 일이좋지
    '21.4.18 9:37 PM (183.104.xxx.78)

    집안일에 특히 요리는 정말 어쩔수없이 하는데요.
    직장관두고 전업된지 몆년째인데 살림요리도
    적성이 있는것 같아요.
    이지겨운걸 팔순언저리는 해야된다생각하니
    너무 슬퍼지네요.
    게다가 남편은 맛있는거 너무 밝혀서
    아침먹고는 점심메뉴뭐냐 그러고
    아주 죽겠어요.

  • 5. 그래도
    '21.4.18 9:38 PM (218.236.xxx.89)

    노인을 위해 삼시세끼 따신 밥 차리는거보다는 백배, 천배 나으려니 하세요.......

    진짜 남자들 차려주는 밥만 먹고살아서
    매끼 국에, 기름둘러 지진 음식 하나 있어야지, 야채반찬도 뭐 있어야지....고기, 생선 돌아가며 있어야지....정말 정작 만드는 나는 뭘 먹는지도 모르겠네요

  • 6. ..
    '21.4.18 9:39 PM (124.53.xxx.159)

    무척 공감이 되는 이시간,
    토 일요일은 사리쌓는 시간 같아요.
    거실에 방에 쳐자빠져 자는 인간들 깨우기도
    왕짜. ...
    퇴근없는 주부노릇,
    잘 하다가도 한번씩 폭발직전이 된다는
    코로나 징그럽네요.

  • 7. 그런데도
    '21.4.18 9:40 PM (125.128.xxx.85)

    어제 한국 주부 먹는 거에 힘들여 일한다는 취지의 글에
    한국 주부들 요리가 세계적으로 비교해도
    간편하고 일이 편하다는 댓글 많아서 의아했어요.
    나만 중노동으로 느끼고 허덕이나 했답니다.

  • 8. ....
    '21.4.18 9:40 PM (210.221.xxx.7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그렇다고
    사 먹어보니
    속이 편하질 않고

    배가 묵직한 게 변비도 오고
    그래서 귀찮은 몸 이끌고 종일 밥해댔네요.ㅎㅎ

  • 9. 힘들죠
    '21.4.19 12:15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채소 반찬 많이 하면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먹음직한 게 없어요.

    카레나 국이나 찌개는 한번 할 때 왕창 해서
    일부는 냉동해두고 힘들 때 이용하세요.

    채소도 일일이 반찬으로 만들러면 손이 너무 많이 가니까
    가끔은 콩나물밥, 자투리채소밥, 버섯밥 이렇게 일품요리로 하면 좀 덜 힘들고요.

    양념이 비슷한 요리는 양념을 한꺼번에 만들어 냉장고에 두고 2~3일 계속 쓰고요.
    예를 들어 오징어볶음을 할 때 양념장을 넉넉히 만들어 다음날 제육볶음에 쓰고
    남은 양념장에 간장과 된장 좀 추가하면 생선조림장으로 쓸 수 있어요.
    단 양념장에 물을 넣으면 금방 상하니까 조리할 때 그릇에 양념장 덜어 넣고
    물을 추가해서 쓰기 편한 농도로 맞추세요.

    그리고 반찬 가짓수 좀 줄이세요.
    나열한 음식들 그다지 난이도 있는 음식들은 아닌데
    체소를 골고루 먹이려는 것 때문에 음식 하기 힘든 거예요.
    아무리 용을 써도 애들은 커 갈 수록 채소는 안 먹고 배달음식과 인스턴트를 더 좋아하게 되요.
    그러니 너무 힘 빼지 마시고 그냥 채소는 메인 요리에 최대한 많이 넣는다는 개념으로 하시고
    손 많이 가는 나물류는 사먹는 게 낫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552 안정환은 볼수록 진국이네요 30 사람참 2021/06/08 22,766
1203551 나 답게, 자기 수정 6 Pocoap.. 2021/06/08 1,252
1203550 강아지들이 육류, 연어 중 뭘 더 좋아하나요. 2 .. 2021/06/08 1,105
1203549 윤미향 지지하던 분들 많았죠 24 여기 2021/06/08 3,259
1203548 감사원은 대상 아니라는데..국민의힘 "감사원 조사받겠다.. 12 ㄱㄴㄷ 2021/06/08 1,307
1203547 비교섭 5당도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받는다…국민의힘만 남아 3 당연하지 2021/06/08 883
1203546 차예련이 입장 밝혔네요 14 2021/06/08 33,845
1203545 빌보드) 싸이도 새삼 대단하네요 5 2021/06/08 3,975
1203544 82님들 제습기 추천부탁드립니다 ~ 4 소비요정 2021/06/08 1,211
1203543 임형남.노은주 부부건축가 25 모모 2021/06/08 7,888
1203542 인생 참... 2 ... 2021/06/08 3,394
1203541 냉장고가 고장 났는데 제일 빠른 as가 다음 주래요 7 어잌후 2021/06/08 2,107
1203540 마산(창원)에 욕실 인테리어 잘 하는 곳? 2 2021/06/08 1,037
1203539 김양호 덕분에 이제부터는 판사들 이렇게 부를 것 같아요. 6 ㅋㅋㅋ 2021/06/08 1,700
1203538 6시 이후 안먹는게 진짜 안되네요 13 ㅇㅇ 2021/06/08 4,666
1203537 고등 브래지어 어디서사시나요? 6 브래지어 2021/06/08 1,912
1203536 실손전환 장단점 적을께요. 63 현직 2021/06/08 7,957
1203535 20~30대 회원님들께~지혜를 구합니다. 3 2021/06/08 963
1203534 부모 산소까지 만들어 놓고 부동산 투기? 7 ㅎㅎ 2021/06/08 2,013
1203533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5 온더로드 2021/06/08 2,275
1203532 공차에 온리아이스 선택은 뭔가요? 2 ㅡㅡ 2021/06/08 2,044
1203531 .. 27 ... 2021/06/08 4,783
1203530 흰머리 염색 샴푸 컬러 샴푸..? 3 흰머리 싫어.. 2021/06/08 2,852
1203529 이 정권의 큰 그림 25 .. 2021/06/08 2,877
1203528 오월의 청춘..명수는 왜 뛰어나간 건가요? 3 나마스떼 2021/06/08 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