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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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다니시거나 가족중 다니는분
고딩 아들이 작곡을 하고 싶다는데 실용음악과 목표로 해도 될까요~악기를 다뤄야 한다거나 그런게 있을까요.
서울예대랑 한예종에 실용음악과가 있는걸로 아는데 뭘 잘해야 들어가는지 제가 아무것도 모르네요. 요즘에는 경쟁률도 높고 이 학교들 들어가기 어렵다는건 알아요.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이제 고1 이고 목표를 정해서 공부를 하고 싶어해서 진로를 정하려구요
저희 아들은 힙합이나 랩 작곡을 하고 싶어해서요. 작곡과를 가야하는지 실용음악과를 가야하는지..
혹시 자녀가 다니시거나 본인이 다녔던 분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1. 하아...
'21.4.1 7:41 PM (121.133.xxx.137)님 보시기에 아들이 재능은 확실히 있어요??
2. 실용음악과
'21.4.1 7:4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입학자체가 이미 뮤지션이라는 소리에요.
입학해서 작곡읗 배우고 싶다니..
일단 학원가서 원하는거 배우라고 하세요.3. ~~
'21.4.1 7:50 PM (58.126.xxx.182) - 삭제된댓글서울에 실음과학원가서 상담받으세요.자녀분 데리고요.
경쟁률 한번보세요.
한예종 서울예대는 기본 몇수하거나 다른학교다니다가 들어가요.
지방 실음과도 장난아니에요.그냥 실음과 자체로 바늘구멍 뚫은 아이들이에요.
그런데 졸업하면ᆢ그다음 진로가 답이 없어요.
연극과ㆍ뮤지컬과ㆍ실음과ᆢ등등 경쟁률은 학교내에서 제일쎈데 선발인원은 너무 적고 아웃풋은 너무 안나오는 과예요.
요즘은 예체능도 기본이 성적이에요.4. 벚꽃엔딩
'21.4.1 7:52 PM (222.106.xxx.125)아이가 피아노 칠때 재능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서포트 해주려하구요. 집에서 작곡연습도 하구요. 지금 전문학원에서 3년 준비하면 승산이 있을까요~저도 아이도 갈등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5. 저희아이
'21.4.1 8:17 PM (175.193.xxx.206)처음듣는 신곡 바로 들리는그대로 치고 편곡자유롭게 해요. 그래도 실용음악과는 안갔어요.
하지만 평생 음악은 할것 같아요. 좋아하는건 언제든 하겠지만 그것만 하기에는 세상살이가 쉽지 않아서.... 아이가 하나면 밀어주세요.6. 저희아이
'21.4.1 8:19 PM (175.193.xxx.206)고1때 위탁교육 알아보기도 했어요. 서울에 있는 실용음악 관련 고등학교로 1년이상 다니는 방법두요.
괜찮은 대학은 경쟁률 어마어마 하고 거기에 비해 졸업하고 진로가 좀...
그러다니 보통 이과생으로서 해야할 공부를 놓치기에는 좀 아까워서 하던거는 하라 했네요.7. ..
'21.4.1 8:25 PM (49.143.xxx.67)좀 많이 늦은 감이 있어요.
지금 이미 랩이나 힙합 작곡한게 많이 있을 정도로 재능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초등 때 작사 작곡도 하고 유투브에 음악도 올리면서 실용음악과 가고 싶다고 했는데
뒷바라지 해 줄 자신도 없고 몇 명 뽑지도 않고 들어가도 그쪽 일을 하게 될지도 미지수라 안 된다고 했어요.
아이는 현재 고1인데 계속 관심이 그쪽에 있어요.
전공과 직업은 다른 걸 갖고 취미로 계속 할 거라네요.
실용음악학원에 가서 진지하게 상담해 보세요.8. ...
'21.4.1 8:42 PM (223.38.xxx.110)일단 학원 보내보세요. 늦지 않았어요. 무슨 초딩때 나오고 난리네요. 그때부터 준비하는 애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하지만, 취미와 입시는 달라서 힘들어요. 아이가 힘들지만
즐기면서 할수 있어야 해요. 그냥 해볼까? 이런거 말고 심도있게 하고 싶다고 하면 대화 깊게 나눠보시고 결정하세요.
솔직히 전문직 아닌다음에야 어떤것도 마찬가지예요.
아이가 해보고 이길이 아니면 돌아나오겠죠.
인생길고 지금도 한창나이이고 안늦었어요.9. 갈려면
'21.4.1 9:31 P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유명하고 입결 높은데로 가야해요
거기 가는 애들은 오래 준비해요
듣보잡 학교로가면 이도저도 안되고 시간만 낭비더라구요. 지인 아들요10. 곡다운 곡이
'21.4.1 9:33 PM (116.45.xxx.4)고1이면 있어야 해요.
피아노 칠 줄 알면 악보도 다 알고 몇 곡 있어야 하는데 지금부터 배워서 작곡을 한다는 건 많이 힘듭니다. 편곡은 배워도 작곡은 본인이 악상 떠올라서 끄적인 거라도 꽤 있어야 해요.
코드 보고 즉흥연주도 할 줄 아는 애들이 입시에서 성공해요. 작곡은 기법을 배운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재능이 있어야 해요.
입시 때 코드만 놓고 즉흥 연주 해보라고 합니다.11. 벚꽃엔딩
'21.4.1 10:51 PM (222.106.xxx.125)댓글들 감사합니다. 확실히 맘먹고 해야지 들어가기 힘든 대학문턱이나 혹여 대학 나와서도 그리 순탄하게 갈 길은 아니네요. 실기시험도 까마득하게 들리구요. 아이와 잘 상의하여 결정할께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12. 조카
'21.4.2 5:35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이 번에 실용 입학했어요
그 동안 학원 계속 다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