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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으로 윗집에 보내려는 글 입니다.

.......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21-04-01 18:27:32
아랫집입니다.

왠만하면 낮에는 연락 안 드릴려고 하는데
낮에 어른 발소리 쿵쿵 소리가 너무 심하게 들릴때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계속 그렇네요..

이제껏 연락드린 게 늦은 밤 소음에만 연락드리고, 주말이나 평일 낮에 티비소리로도 전혀 가려지지 않은 발소리나 생활소음이 지속적으로 들려도 계속 말씀드리면 힘드실 꺼 같아 연락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낮에는 소음이 심하지 않다고 혹시 생각하실까봐서 죄송하지만 연락드리게 됐습니다. 아랫집으로 저도 계속 연락드리는 게 정말 마음으로 힘듭니다.

이제 낮에 또 연락드리지는 않고 아이들 생활소음에는 계속 참고 지내겠지만, 괜찮으시다면 어른들은 꼭 실내화착용 (아이들이 아니라) 꼭 좀 부탁드립니다.

윗집은 아이 세명에 맨날 사람들 모이는 집이요
IP : 14.50.xxx.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 6:32 PM (211.206.xxx.28) - 삭제된댓글

    생활지도까지 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긴 말은 더 듣기 싫어할 것이구요.

    우리 아이들 키울 때,
    딸들이었는데도 가끔 높은 데 올라가서 뛸 때가 있었어요.
    주의는 많이 했지만 다른 생활 소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어느 날 아랫 집에서 할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힘 없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내가 몸이 아파서 시끄러운 소리가 참기 힘들어서 그러는데 아이들 뛰는 소리 좀 안 나게 해주면 정말 고맙겠다.....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아직도 가끔 그 할머니가 죄송한 마음과 함께 떠올라요.

    그 할머니처럼 간결하고, 마음에 와닿게
    직접 찾아가서 간곡히 호소할 멘트를 찾아보면 어떨지요....
    밤을 꼴딱 샌다음 ..... 지친 몰골로, 내가 너무 아파서 그런다... 하시던가요.....

  • 2. ....
    '21.4.1 6:33 PM (211.206.xxx.28) - 삭제된댓글

    생활지도까지 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긴 말은 더 듣기 싫어할 것이구요.

    우리 아이들 키울 때,
    딸들이었는데도 가끔 높은 데 올라가서 뛸 때가 있었어요.
    주의는 많이 했지만 다른 생활 소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어느 날 아랫 집에서 할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올라오셔서
    힘 없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내가 몸이 아파서 시끄러운 소리가 참기 힘들어서 그러는데 아이들 뛰는 소리 좀 안 나게 해주면 정말 고맙겠다.....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아직도 가끔 그 할머니가 죄송한 마음과 함께 떠올라요.

    그 할머니처럼 간결하고, 마음에 와닿게
    직접 찾아가서 간곡히 호소할 멘트를 찾아보면 어떨지요....
    밤을 꼴딱 샌다음 ..... 지친 몰골로, 내가 너무 아파서 그런다... 하시던가요.....

  • 3. 동행
    '21.4.1 6:37 PM (121.170.xxx.205)

    글 보는거 반대
    좋은 말도 아니고 가서 짧게 말씀하세요

  • 4. ㅇㅇ
    '21.4.1 6:40 PM (175.223.xxx.46)

    전 참다참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신경안정제 약봉지 들고 올라갔어요
    몰골도 말이 아니어서 귀신 꼴이었지 싶어요

  • 5. ...
    '21.4.1 6:41 PM (180.70.xxx.60)

    간단하게 해도 좋을것같네요

    코로나시국에 재택이고 온클 중인데
    너무 시끄럽다
    외부사람들까지 와서 시끄럽게 하는건 신고감이다
    조용히 해 달라

    저희 아파트에 지난 겨울에 나이드신 분이 엘베에 써 붙였던 내용입니다

  • 6. 찾아가지 마세요
    '21.4.1 6:44 PM (175.113.xxx.17)

    불법이예요
    층간소음 때문에 힘들다!
    발걸음 소리가 울려서 괴롭다
    실내화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노랙해달라
    정도로 적어서 보내세요

  • 7. ..
    '21.4.1 7:05 PM (222.104.xxx.175)

    글이 길기는 하지만 아랫집 상황 설명하려면
    길어질수 밖에 없겠네요
    원래 직접 찾아가서 말하는게 더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직접 찾아가는건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아닌게 아니라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면 윗집은
    아랫집 피해 모를수도 있으니 편지 보내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 8. 어후
    '21.4.1 7:11 PM (1.237.xxx.47)

    너무 길어요
    쪽지 많이 보내봤는데
    저리 길게 구구절절 보다
    간단하게 딱 요점만 적는게
    나아요 핵심만 7-8줄내외로

  • 9. ㅡㅡㅡㅡ
    '21.4.1 7:1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메모지 한장 분량으로 간단하게 적어서
    문에 붙여 놓으세요.
    양심 있는 사람들이면 효과있더라구요.

  • 10. ㅜㅜㅜ
    '21.4.1 7:14 PM (58.237.xxx.75)

    아니요... 관리실 인터폰으로 해결하심을 추천드립니다....
    쪽지 보내서 잘 해결됐다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ㅠ

  • 11. ㅜㅜㅜ
    '21.4.1 7:15 PM (58.237.xxx.75)

    그리고 매일 사람들 모인다고요...? 코로나인데 지금 사람들 다 모여도돼요??

  • 12. 일단
    '21.4.1 7:19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관리실 통해서 전달을 하세요.
    천 슬리퍼 강조하시구요.
    실내화도 종류가 많은데 천실내화가그중나아요.
    밑바닥이 고무로된거 안되요

  • 13. ㅇㅇ
    '21.4.1 7:27 PM (121.182.xxx.3)

    맞아요 쪽지 보내서 좋은 결과를 못 봤네요ㅠ 차라리 관리실 통해서 연락하세요

  • 14. ...
    '21.4.1 7:45 PM (112.133.xxx.96)

    관리실 인터폰으로 해결하심을 추천드립니다....
    쪽지 보내서 잘 해결됐다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222

  • 15. ?
    '21.4.1 9: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전 앞집 개소리때문에 돌 지경이라
    메모에 좀 조용히 시켜달라 써서 붙여 놓으니
    확 조심하고 달라지던데요.
    물론 개는 완벽히 주인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주인이 노력하니 확실히 덜 시끄러워졌거든요.

  • 16. 불법
    '21.4.1 10:47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쪽지붙이고, 편지보내고, 전화하고, 찾아가고 다 안되는 것으로 알아요. 관리실 통해서 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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