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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도 얘들 뺨이나 얼굴은 때리지마세요

ㅈㅂ 조회수 : 4,872
작성일 : 2021-04-01 14:33:29

뺨 얼굴 때리는게 정말 훈육이라고 생각하나요?
훈육이 아니죠 그냥 욱해서 화풀이한거에요
뺨이나 얼굴 때리는건 가장 적은힘으로 상대방에서 모멸감을 줄수 있기 때문에 때린거에요
감정에 못이겨서 화풀이 한거죠
차라리 몸 다른부분을 때리던가
어릴때부터 아무리 화나도 목위로는 절대로
건드리지 말라고 배웠는데
뺨때려도 된다는 사람들은 본인이 맞아본건가요?

만약 부인이 부부싸움하다가 욕했다고 남편이 뺨을 때리고 머리를 개수대에 쳐박았다면
당장 이혼하라고 난리였겠죠
근데 애는 왜되나요?? 아이도 인격이 있어요
아무리 혼내도 인격을 건드리지 말아야죠
뺨 때리고 거기다 머리를 개수대에 쳐박다니 이건 훈육도 아니고 그냥 잔인한 폭력이에요
얼굴맞고 행동이 나아질 경우 있어요? 그렇다면 아마 잠시 부모의 권위에 짓눌려서 그런거겠죠
만약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이 문제를 상담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참 훈육 잘했다 그럴까요??

IP : 157.230.xxx.2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 2:46 PM (115.140.xxx.145)

    호되게 훈육하고 싶으면 손쓰지 말고 얼굴. 머리같은 민감한 급소 때리지마세요
    감정만 올라옵니다. 그리고 부모 혐오하게 되요.
    그순간의 부모를 짐승같다고 기억해요
    호되게 훈육해야할때는 최대 도구를 이용하는등 적절히 해야지 저렇게 폭행하면 그대로 배우게됩니다
    자식이 커서 똑같이 폭행하면서 "엄마도 했잖아"라고하면 뭐라 대응하실겁니까

  • 2. 저도동의
    '21.4.1 2:58 PM (221.154.xxx.180)

    저도 동의해요.
    아이가 어른이 돼서 내가 힘없는 노인이 되었을 때 내 아이가 나에게 똑같이해도 된다고 허용되는 행동이 제 훈육의 기준이에요.
    남편에게도 똑같이 말하구요.

  • 3. 잘하든말든
    '21.4.1 3:00 PM (175.193.xxx.181) - 삭제된댓글

    남들이 난리여ᆢ
    오냐오냐가 더 문제인세상
    이번기회에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어머니가 고생하겠죠
    주위에도 엄마가 강하게 나오니 얌전히 사춘기보낸 아이들 많습니다
    부모가 오냐 너 밑는다하니 지랄발광하더라고요
    고등부터 여친이랑 여행 ㆍ술먹고 경찰한테 꼬장부려서 난리
    담배는애교 그래도 철드니 사람은 되네요
    근데 말투가 너무 저렴해서 듣는사람이 괴롭더라구요

  • 4. ..
    '21.4.1 3:02 PM (220.85.xxx.168)

    원글님 말이 백번천번 맞는데
    애새끼들 하는짓 보면 뺨때리기보다 더한 모욕 주고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저도 저희 엄마한테 그랬던 적이 있었나 요새 자주 생각합니다 ㅜㅜ 엄마 미안..

  • 5. ---
    '21.4.1 3:06 PM (121.133.xxx.99)

    중학교때 아이 빰 때리던 교사...훈육이 아니라 자기 화에 못이겨 폭력쓰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었죠.
    훈육이라는 탈을 쓴 사랑의 매는 없다고 봅니다.
    자식이 웬수죠.ㅠㅠ

  • 6. .....
    '21.4.1 3:07 PM (49.1.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합니다
    훈육을 하더라도 엉덩이나 등짝 정도면 모를까
    뺨이나 머리를 맞은건 평생 상처가 되더라구요
    제가 잘못했던건 기억 안나고
    당시에 너무 모욕적이고 충격 받았던 기억만 남았어요
    훈육은 잘못을 깨닫게 하고 고칠수 있는 방법을 써야지요

  • 7. ㅡㅡㅡ
    '21.4.1 3:0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엇나가는 애들 싸다구 날리고 두들겨 패면 더 엇나가지
    어구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 애들 없어요.
    자식 키우다보면 진짜 저걸 죽여살려 싶은 순간이 한두번인가요.
    그렇다고 얼굴에 손대는건 생각도 못해요.
    더구나 사춘기 접어든 아이들에게 체벌은 아무 효과 없습니다.
    반발심만 키울뿐이죠.

  • 8. 제 생각에는
    '21.4.1 3:11 PM (220.72.xxx.106)

    본인 스스로 착한 엄마였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문제있어보이던데요.. 스스로를 그렇게 평가하다니요.. 아이한테 제대로 훈육해야할 시기(미취학)에도 매 한번 안드셨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평가하시는건지..

    이미 부모와 소통이 안된다 생각하는 아이일텐데 그걸 저리 대응하시면 뭐가 나아질까요. 저런 집을 집구석이라고 하는구나..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 9. ......
    '21.4.1 3:18 PM (101.85.xxx.55)

    그런데 머리하고 뺨은 완전 천지차이 아닌가요?
    머리는 꿀밤도 있고..
    진짜 화날땐 머리통을 손바닥으로 때리게 되던데요.
    뺨은 때릴 엄두가 안나는 부위고요.

  • 10. 제 생각에도
    '21.4.1 3:29 PM (119.197.xxx.164)

    빳다 10대 엉덩이 맞는 거 보다 오래도록 길게 가슴에 상처로 남을 거 같아요.
    얼굴은 절대절대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인격체를 무시 당한 기분입니다.
    중학교때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뺨따귀 맞은 게 수십년이 지나도 떠올리면 수치감이 올라와요.

  • 11. ㄴㄴ
    '21.4.1 3:32 PM (157.230.xxx.202)

    꿀밤정도로 가볍게 때리는게 아니라 얼굴을 세게 때리거나 뺨 때리면 고개가 확 돌아가거나 젖혀지면서 엄청난 모멸감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훈육이라고 부르는 맘은 참 노답이에요
    저밑에글에서도 어릴때 맞은게 생생한데 엄마는 기억못하더라는것도 그냥 순간 감정에 못이겨 분풀이한거죠 그래서 기억을 못하는 그게 훈육인가요 폭력이지

  • 12. 다음 폭력 부위는?
    '21.4.1 3:35 PM (125.187.xxx.113)

    더 쎈 방법으로 다루워지겠죠
    자기 분 풀릴때까지..
    비굴하고 잔인한 인간으로 키우고 싶은가보네요

  • 13. ..
    '21.4.1 3:40 PM (58.123.xxx.159)

    헐..요즘 세상에 뺨때리는 엄마가 있어요?

    네다섯살때쯤..말을 안듣길래..엉덩이를 한두대 때렸는데..세게 때린것도 아님.
    아이가..조금 시간이 흐른뒤에 엄마가 나 전에 엉덩이 때렸지? 그러더군요. 그뒤로..한번도 안때렸습니다.
    네다섯살도 엄마가 때린거 기억합니다.

    어쩌면 분에 못이겨.아이 뺨이라도 때리면, 평생 그걸 기억하고 살지도 모릅니다.

  • 14.
    '21.4.1 4:15 PM (211.217.xxx.242)

    저희 초2 아이 동네 놀이터에서 3학년 여자애가 자기 쳤다고
    저희 아이 붙잡아놓고 뺨을 가볍게 3대 때려서
    제가 식겁하고 뛰어가서 혼냄.
    넌 그렇게 쉽게 뺨을 때리냐구 하니,, 자기 엄마도 자기한테 그런다고;;;;

    평소에도 질 떨어지는 행동했던 아이라,..아 그 부모가 그렇게 키우고 있는거구나 하고 생각했음.

  • 15. ........
    '21.4.1 4:24 PM (180.224.xxx.208)

    정말 머리랑 뺨은 때리지 마세요.
    잘못 반성은 커녕 응어리만 키웁니다.
    차라리 등짝을 막 때리면 때렸지 절대 얼굴 머리는 건드리는 거 아니에요.

  • 16. ...
    '21.4.1 4:27 PM (222.112.xxx.123)

    저런 엄마 다음 단계는 뺨이 아니라 아이 머리채겠네요
    응원하는 사람들도 속 썩이는 본인자식에 투영한 대리만족일뿐
    자식한테 그런 손찌검은 못할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베스트엄마는 영화를 참 많이 보신듯

  • 17.
    '21.4.1 4:31 PM (1.225.xxx.224)

    45년전 새엄마가 초등 3년때 빰 때린거 맞은후 누구에게 빰을 맞아본 적이 없어요
    초 3인데도 엄청 자존심 상했고 요즘 빰 때리는 사랑이 있는거에 놀라고 빰 때리는거 잘 했다는 댓글에 너무 놀랬어요
    부모교육들 강제 시켜야 할 듯

  • 18. 뺨때리기
    '21.4.1 4:38 PM (180.65.xxx.50)

    이거 일제강점기 악습은 아닌가 궁금합니다

  • 19. ......
    '21.4.1 5:24 PM (175.123.xxx.77)

    남의 애들 뺨 맞는 것 가지고 글 쓸 시간에 원글님 애들이나 식당에서 뛰어 돌아다니지 못 하게 잘 훈육하세요.

  • 20. ......
    '21.4.1 5:25 PM (175.123.xxx.77)

    일제 시대 악습이긴
    유럽시대 악습이겠죠.
    공공장소에서 애들이 개차반으로 굴면 프랑스 부모들이 뺨따귀 때린다잖아요.

  • 21. ......
    '21.4.1 5:26 PM (175.123.xxx.77)

    남편이 방귀만 잘못 뀌어도 이혼하라고 이기적이라고 떠들어대는 여자들 82에 엄청 많죠.

  • 22. ㅇㅇ
    '21.4.1 5:30 PM (138.68.xxx.246)

    175.223 이아줌마는 애들 뺨 때리는 무식한 아줌만가요? 말투가 저렴

  • 23. 전..
    '21.4.1 5:51 PM (112.170.xxx.93)

    우리딸 9살때 너무화가나서 머리두번 잡아당긴거 지금 고딩인데 아직도 그때 왜그랬냐고

    그어린애한테 심한거 아니냐고 맨날 혼나요 ㅠㅠ 미안해 딸아 ㅠㅠ

  • 24. 설마
    '21.4.1 9:48 PM (61.84.xxx.134)

    그런 부모가 있을까요?
    비정상 싸이코패스들이나 그런짓 하겠죠
    정상인들은 아님

  • 25. 저요
    '21.4.1 10:55 PM (149.248.xxx.66)

    평생에 뺨 두번 맞아봤는데요.
    한번은 아버지한테 심부름가랬는데 툴툴댔다고
    한번은 중학교담임이 전교조회시간에 떠들었다고 불러내서 전교생앞에서(이 새끼는 지금도 치가 떨려요)
    진짜 평생 안잊혀집니다.
    뺨은 때리지마세요. 아들 아무리 말 안들어도 등짝은 때려도 절대 얼굴은 손 안댑니다.

  • 26. ....
    '21.4.2 12:46 AM (39.124.xxx.77)

    저도 뺨은 아니라고 봐요.
    애들한테도 얼굴은 때리지 말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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