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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열무김치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김치어려워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21-03-31 13:45:23
일단 열무김치를 처음 담가봤습니다. 
시장에서 재료를 사왔을 때부터 실패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졌습니다. 
원래 생각은 2천5백원짜리 열무 한 단만 사다가 담글 생각이었는데 
작은 박스에 담긴 어린 열무가 예뻐서 한 박스 9천원짜리를 사왔습니다. 
절이지 않고 담그는 법이 있다길래 그렇게 하려고 
그 열무 다 다듬어 깨끗이 씻는데 두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열무 한 켜 깔고 소금 좀 뿌리고 또 깔고 뿌리고 그렇게 
씻은 열무를 절여 거기에 풀 쑤고 양념물 만들어 자작하게 부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열무가 덜 절여진 상태로 시퍼렇게 살아 있어 
간을 보니 아니나다를까 싱겁길래 소금을 듬뿍 뿌려 섞은 다음 하루를 놔뒀는데, 
오늘 아침 먹어보니 익지도 않고 짜기만 하고 아무 맛이 없습니다.  
양념이나 풀도 현저히 부족한 듯하고 감칠맛도 안 나고 무엇보다 짭니다. 
그냥 물만 더 붓고 익힌다고 이게 영 살아날 듯 싶지 않아 
일단 냉장고에 집어넣고 궁리 중입니다. 

덜 익었을 때 어떻게든 처치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김치 고수님들의 고견을 들려주세요! 
한 박스의 열무를 음식물쓰레기로 안 만들고 맛있게 먹어치울 수 있도록,
그리하여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묘책을 알려주시면 
두고두고 복 받으실 겁니다.    
IP : 122.32.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31 1:51 PM (119.192.xxx.40)

    물을 버리고 새로 양념 해보세요.
    열무는 설탕 좀 넣어야 맛이 나던대요

  • 2. ..
    '21.3.31 1:51 PM (175.223.xxx.229)

    멸치다시마 육수물을 내서 (미원 고추가루 마늘 생강 등 추가) 부어보세요.

    그럼 열무물김치..

    담부터는 소금 뿌리지말고 액젓을 조금 넣어 다독여주세요.

  • 3. 김치어려워
    '21.3.31 1:55 PM (122.32.xxx.165)

    아, 그럼 멸치다시마 육수물에 미원, 고추가루 마늘 생강에 설탕 좀 추가해서
    시원한 열무물김치로 환골탈태 시켜보겠습니다.
    담부터는 소금 대신 액젓으로 다독다독, 세상에 그런 신박한 절임법이....
    82 만세!!

  • 4. 위에 이어
    '21.3.31 5:31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담부터 김치가 덜 절여지고 싱거우면 소금 왕창이 아니고 액젓을 넣어 다독여주면 삼투압현상에 의해 김치가 맛있게 간이 맞아갑니다.(액젓도 조금씩 넣으세요. 짜면 힘드니까요~)

    첨에 열무절일때 액젓으로 하라는말은 아닙니당^^

  • 5. 위에 이어
    '21.3.31 5:36 PM (211.110.xxx.60)

    담부터 김치가 덜 절여지고 싱거우면 소금 왕창이 아니고 액젓을 넣어 다독여주면 삼투압현상에 의해 김치가 맛있게 간이 맞아갑니다.(액젓도 조금씩 넣으세요. 짜면 힘드니까요~)

    첨에 열무절일때 액젓으로 하라는말은 아닙니당^^

    열무2단 절이는 팁 물10컵에 소금2컵을 녹여 열무를 그 소금물에 담궜다 빼서 통에 옮김 .20분 절이고 다시 뒤집어 다시 10분 절임

    안타까워 다시 알려드려요. 담엔 잘 할수 있을듯~~

  • 6. 김치어려워
    '21.3.31 6:59 PM (122.32.xxx.165)

    오호, 액젓으로 절이는 게 아니라 김치 싱거울 때 액젓으로 다독다독... 알겠습니다.
    열무 두 단이면 물 10컵, 소금 2컵... 요걸 기준 삼아 잘 응용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담엔 잘 할 수 있을 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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