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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 존중이란걸 느껴볼수 있을까요?

존중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21-03-26 19:26:34
가족내 저의 위치는 아직도 바닥입니다.
남편은 가부장권위의식 쩔으셔서
퇴직후에 늘 입에 
내가 상무이사 전무이사인데...아직도 그러십니다.
시부모 모셔도 0점
아이들 엄청 잘 키워도 0점
마누라 노릇 돈 벌어줘도 0점

7시쯤 마치고 들어왔더니 밥이 없네요

오래 같이 살았더니 그래도 이젠 시어머니가 쌀은 씻어 주네요.
남편은
네 밥은 네가 해서 먹어라. 우린 다 먹었다.

이럴때 느끼는건 그냥 무시 환멸이네요
왜 이러고 사냐구요?

갈곳도 없고 가진 돈도 부족하고
오늘 하루 그냥 기분 이렇다 하고
얼른 밥해먹고 눈감고 자야겠어요

여러분들은 존중받고 사시나요?
저는 오십중반입니다.

이러니 여자들 젊은이들 결혼 안하는거 이해합니다.
IP : 121.165.xxx.4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21.3.26 7:29 PM (1.225.xxx.38)

    ㅠㅠ
    속상합니다

  • 2. 어머
    '21.3.26 7:3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냥 밖에서 사먹고 놀다 들어가세요.
    너무하네요. ㅠㅠ

  • 3. ㅇㅇ
    '21.3.26 7:34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치킨 배달 시켜 맥주랑 드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요

  • 4. 오 좋네요^^
    '21.3.26 7:36 PM (121.131.xxx.26)

    시켜라~ 시켜라~

  • 5. 돈은
    '21.3.26 7:39 PM (121.165.xxx.46)

    줘도 줘도 부족한지 더 내놓으라하고
    그래서 이제 일도 잘 하지 못하지만 주지 못해요
    그래서 더 저러나봐요. 갑을관계 처음부터 잘못한거죠
    제 탓이 큽니다. 이제사 후회하면 뭐하겠어요.
    잘못된 시작이니 이번생은 망했다치고
    남편 성질도 못고치는거고 고치려다 내가 망가질거 같고
    그냥 냅두고 벌을 받든가 해라 두고봅니다.

  • 6. 누구한테
    '21.3.26 7:43 PM (175.123.xxx.2)

    바라면 더 서글퍼집니다
    나와서 맛있는거 먹고 들어갈 용기도 없나요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 7. 집밥
    '21.3.26 7:46 PM (121.165.xxx.46)

    그럴때마다 나가서 먹으면 ^^
    오늘 제가 우울해서 더 그랬나봅니다.
    여러분이 위로해주셔서 밥먹고 얼른 자렵니다.
    감사합니다.

  • 8. 어머
    '21.3.26 7:46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날까지 한번 뒤집어 놓지도 않고 그런 대접 참고 있으신가요?
    남편은 자기 엄마 빽 믿고 저러는가본데
    한번 뒤집어 놓지 그래요.
    존중은 남에게 받으려 말고, 스스로 존중해 주세요.
    씻어놓은 쌀 안쳐서 밥한 거 아니죠. 그러지 마세요.
    그러니 호구로 보고 일하고 들어온 부인한테 생쌀 들이밀죠.

  • 9. 님책임
    '21.3.26 7:47 PM (51.154.xxx.128)

    자기 불행은 절반이 님 책임입니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남이 자신을 학대하고 하대하게 버려두고 슬퍼하다니요.
    남편묘사에 "아직도 그러십니다."라니요. 님이 아랫사람입니까?

    어리석게도 '내가 잘 하면 알아주겠지'라는 "착한 아이에게 산타가 선물을 줄거야'를 그 나이까지 믿고 있나요.
    존중은 누가 주는게 아니라 쟁취하는 겁니다. 존증하지 않는 사람은 끊어내는 거고요.
    자신을 스스로 그렇게 하대하는 데 누가 알아서 존중해줍니까?

    님 불행의 50프로는 님 책임입니다. 그걸 못깨달으면 노예로 살다 죽을거에요

  • 10.
    '21.3.26 7:50 PM (121.167.xxx.120)

    햇반 예비로 사다놓고 드세요
    원글님 시모랑 한집에 산다는것 자체가 대단하신거예요
    내 자리와 존중 받을 권리는 내가 만드는 겁니다

  • 11. 전생에
    '21.3.26 7:50 PM (125.182.xxx.27)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빚졌나봐요...?ㅠ에고 그래도 긍정적이신 님보며 한수배워갑니다
    그래도 그런처사를 당연시마시고 꼭 표현하세요
    기분나빴다고 ‥섭섭하다고요

  • 12. ..
    '21.3.26 7:54 PM (118.41.xxx.225) - 삭제된댓글

    가족분들은 자기가 중심인 세상을 살고 있네요, 바로 옆 사람의 희생에는 고집스레 눈감고. 정말 억울하지만, 그분들은 그러고 살거나 말거나 내버려두고 이제부터는 원글님이 중심인 세상을 만들고 사세요. 그분들, 사실 약간 불편해질 거지만 불편과 희생은 천지차이입니다. 그분들이 이제와 원근린처럼 희생해 주겠어요? 아무도 안 챙겨주는 게 확실하니 나는 내가 살피자는 마음으로 지내시면 좋겠네요

  • 13. ㅇㅇ
    '21.3.26 7:56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맛있는 거 드시고 82에서 노시다 가세요~
    불금인데 일찍 주무신데서...

  • 14. 이해합니다
    '21.3.26 8:03 PM (223.39.xxx.184)

    기질적으로 약하고 선한 사람은 당하고 살 수 밖에 없어요
    이제부터라도 약삭빠르게 살아보세요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 15. 00
    '21.3.26 8:25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백세 시대 오십이면 젊어요. 제자리 찾으세요.
    스테이크 구우세요.어서요.

  • 16. 고구마..
    '21.3.26 8:26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 기질 문제예요.
    원글님 그릇이 그정도인거죠.
    네 밥은 네가 해서 먹어라....란 말 듣고
    그 자리에서 배달음십 1 인분 시켜 먹거나
    나가서 먹고(누가 매일 그러래요?) 올 배짱이 없으면
    죽을때까지 그렇게 사는거죠.
    고작 한다는게 익명게시판에 푸념글 쓰고
    몇몇이 해 주는 남편 욕을 위안삼는게.....
    원글님 그릇이예요.

    그럴때마다 나가서 먹으면 ^^...
    해 보기는 해 보셨고?....ㅎㅎㅎ
    무슨 일이든 단 몇번이라도 하면
    안했을 때와 상황이 달라지는데....

  • 17. 고구마..
    '21.3.26 8:28 PM (223.38.xxx.6)

    윗님 말씀처럼 기질 문제예요.
    원글님 그릇이 그정도인거죠.
    네 밥은 네가 해서 먹어라....란 말 듣고
    그 자리에서 배달음십 1 인분 시켜 먹거나
    나가서 먹고(누가 매일 그러래요?) 올 배짱이 없으면
    죽을때까지 그렇게 사는거죠.
    고작 한다는게 익명게시판에 푸념글 쓰고
    몇몇이 해 주는 남편 욕을 위안삼는게.....
    원글님 그릇이예요.

    그럴때마다 나가서 먹으면 ^^...

    해 보기는 해 보셨고?....ㅎㅎㅎ
    무슨 일이든 단 몇번이라도 하면
    안했을 때와 상황이 달라지는데....

    누가봐도...님이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데
    세상 누가 님을 존중해 주나요?

  • 18. 보복
    '21.3.26 8:30 PM (121.165.xxx.46)

    보복을 강하게 해봤고
    남편이 싹싹빌고 다시 사는건데
    타고난 버릇은 못버리구요
    지 엄마 빽믿고 계속 저래요.
    못고친다 생각하니 저도 큰소리 내는거 싫구요
    댓글님들이 제 편들어주시니 눈물이 나네요
    그냥 큰소리내는게 싫어서 그리 살다
    대판 뒤집어 엎어도 봤는데
    또 저러니 못고치는 환자구나 싶네요
    이제 말하기도 싫어요.

  • 19. 어머
    '21.3.26 8:3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모자지간 알콩달콩 밥해 먹으면서 재미나게 살라고 하시고
    원룸이라도 따로 나가 살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돈도 버시면서 뭐그리 죽어 지내시는지...

  • 20. 오즈
    '21.3.26 8:38 PM (59.7.xxx.161) - 삭제된댓글

    저 50초반
    남편이라 했는데 쩔으셔서, 아직도 그러십니다
    이 문장을 보고 남편이 아니고 부모님인가? 몇번을 다시 읽었네요

    내팔자 내가 꼰다고
    70대,80대 노인들도 남편을 저렇게 극존칭하지 않아요

    님 마인드부터 바꾸셔야할 듯

  • 21. 속상하시겠지만
    '21.3.26 8:39 PM (59.7.xxx.161)

    저 50초반
    남편이라 했는데 쩔으셔서, 아직도 그러십니다
    이 문장을 보고 남편이 아니고 부모님인가? 몇번을 다시 읽었네요

    내팔자 내가 꼰다고
    70대,80대 노인들도 남편을 저렇게 극존칭하지 않아요

    님 마인드부터 바꾸셔야할 듯

  • 22. ㅇㅇ
    '21.3.26 8:41 PM (14.38.xxx.149)

    시부모랑 같이 살아서 더그럴껄요
    어서 분가하세요

  • 23. 사람은...
    '21.3.26 8:51 PM (223.63.xxx.102)

    가끔씩 포기를 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 만큼
    현명한겁니다.
    원글님의 답글에 쓴 이런저런 방법에도
    제버릇 개 못주듯 도돌이표면...이미 텃다는 건데
    그들에게서 아직도 존중! 을 바라다니요.
    그들이 님에게 주는 최대 존중이..
    생쌀 씻어주는거구만...
    그쯤이면 모자가 둘이 알콩달콤 살라하고
    버리고 혼자 나가 살던가.
    같은 집에 살아도 투명인간 취급하며 살 정도인데..
    아직도...아직도...대접과 존중을 바라다니요.
    그건 구걸이예요. 원글님..

    심한 비약일지 모르나..
    늘 발길에 채이면서도 계속 주인 바짓가랑이
    곁에 다가가는 강아지 같아요.
    어쩌다 쓰다듬어 주는걸 황송해하는...

    그러고 살지 마세요. 이제 50대인데

  • 24. 아이고
    '21.3.26 9:01 PM (1.237.xxx.111)

    못고친다 그러지 마시고
    기분 나쁘면 나쁘다.. 화 나면 화 났다
    때마다 말하세요..
    오늘 같은 날도 밥도 안 남겨놓고
    우린 다 먹었다 그러면 뭐라 하셔야지요...
    밥 하는게 뭐 힘들어서 밥도 안 해놨냐고..
    큰소리 치는게 싫다 허시면
    계속 속앓이 하면서 그런 대접 받고 사시게요?

  • 25. wii
    '21.3.26 9:06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하루 밥 해서 뜨거울 때 냉동밥이라도 몇개 만들어 두세요.
    굳이 그 와중에 위로거리를 찾자면 그 시간에 들어와 밥해서 차려 먹여야 되는 건 아닌거 잖아요. 자기들 밥이라도 해결했으니 나 먹을 것만 챙기면 되는데, 굳이 찾아내서 서러워 하지 마세요.
    내가 불편한 것 있으면 그들과 상관없이 하나하나 보완해 나가면 돼요.

  • 26. 답답
    '21.3.26 9:17 PM (118.235.xxx.235)

    왜 자신을 그렇게 밖에 못 대하세요?
    이건 자기 책임 이예요
    본인 스스로한테 그렇게 막 대해도 되나요?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다른사람도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 줍니다

  • 27. ......
    '21.3.26 9:31 PM (125.136.xxx.121)

    님이 잘못했네요. 몸종이세요?? 쩔으셔서, 아직도 그러십니다라고 표현하셨네요. 딱봐도 어떤 존재인지 알겠구만...아시쟎아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그러니 님이 바뀌셔야합니다.보란듯이 배달주문해서 맛있는거드세요.

  • 28.
    '21.3.26 10:00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그렇게 나이를 드셨으면서도 그렇게 사는 이유를 남에게서 찾고 있네요. 본인이 문제인걸 직시하셔야죠. 존중을 누가 해줍니다. 본인이 찾아야 하는 걸 아직도 모르시고, 관성으로 그냥 사시는 분 같아요. 안돼 보여요.... 왜 그러고 사는지....보복한 후 남편이 싹싹 빌어서 다시 산다고 하셨는데 왜 그러셨어요? 사람 쉽게 안변해요... 결론은 내가 쟁취하는 거예요. 남은 시간만이라도 자신을 존중하면서 살아보세요.

  • 29. 아~~
    '21.3.26 10:03 PM (220.85.xxx.141)

    그런데도 왜 같이 사실까요???

  • 30. 소통
    '21.3.27 8:52 AM (221.139.xxx.103)

    시어머니도 자기새끼면 새밥해 놨을 거에요.
    이제 갱년기도 오는 나이인데 온식구 모아놓고 한바탕 할 거 같아요.
    먹는거에 맘 상하고 서러운거에요.
    다음에는 퇴근하시며 맛있는 샐러드라도 1인분 포장해서 우아하게 드세요.
    그리고 남편은 퇴직하면 어머님이랑 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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