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통근 길어져서 힘든가봐요
분당에서 종로까지 출퇴근하려니 힘든가봐요
당장 집을 팔고 이사갈 수 있는 상황은 못되고
남편이 활력을 좀 찾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제가 회사 근처에 헬스장 끊고 씻고만 오라고 했더니 시큰둥하고
근처로 이직하는 건 어떠냐고 묻기도 했구요
생각해본다고 하는데
하루종일 새벽부터 일하니까 제가 계속 푸시하기도 미안해요
+ 비난조 댓글 달릴까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저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매달 남편 버는 돈의 80프로 이상 벌며 일년에 2-3번은 더 많이 법니다
저보고 일해라 어쩌라 하는 댓글은 사양할게요
1. 세상에
'21.3.25 12:11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분당 종로라니 초죽음이겠네요 ㅠㅠ
2. ㅇㅇㅇ
'21.3.25 12:13 PM (223.38.xxx.128)누워서 폰만 보는게 쉬는건데
그걸 왜 못하게 하려고 하시나요?3. ㅇㅇ
'21.3.25 12:16 PM (112.161.xxx.183)활력을 찾아 막 움직이는건 보고싶으신가요 그나마 그렇게 쉬시니 회사 다니시는거죠
4. ....
'21.3.25 12:18 PM (118.235.xxx.248)9401 타고 다니시나요?
5. //
'21.3.25 12:18 PM (211.219.xxx.228)그정도 출퇴근 거리면 쉬게 하셔야죠. 달리 활력을 찾을 방법이 뭐가 있겠어요. ㅠㅠ
6. ......
'21.3.25 12:21 PM (114.207.xxx.19)회사 근처로 이사할 수 있는 게 아니면..
수고가 많다.. 힘들어 보이는 데 괜찮은지.. 따뜻한 말 한마디, 쉬고 있으면 뭘 도와줄까.. 외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힘들어서 체력을 기르려고 운동을 하든, 힘들어서 이직을 하든.. 그건 지쳐있는 남편 본인이 액션을 취해야하는 거고..
제 경험상 비슷한 상황이었을 때, 운동어떠냐 이직은 어떠냐.. 라는 말들 주위에서 쉽게 하지만, 힘들면 그렇게 늘어져있지말고 스스로 해결해라.. 라고 종용하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었어요.7. ..
'21.3.25 12:22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집에서도 겨우 쉬는데 왜 운동하고오란거지ㅠㅠa
저녁먹고 씻으면 여가시간이 한시간도 안되던데요
잠잘시간도 부족. . .
저희신랑도 6개월 수원~강남 지옥철 통근하더니
살이 쑥 빠졌어요
단기근무라 그냥 다녔는데. .
장기였음 이사가거나 원룸월세 잡아줘야겠던데요ㅠ
근데 그정도 통근하시는분들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8. 세상에나
'21.3.25 12:22 P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저거리를 어찌 매일 왕복한답니까..
저러다 골병 들겠어요
근처로 이사를 하셔야 할것 같네요
혜화동, 명륜동, 동소문동 돈암동... 이사하는건 어떠신지요
프리랜서시면 원글님은 괜찮을것 같은데9. ...
'21.3.25 12:23 PM (211.248.xxx.41)전 그래서 이사왔어요
위례에서 인천으로
애가 미취학이면 이사 강추요
종로쪽 빌라라도 전세로 살면서 완전 이사를 도모해보세요
저는 남편 3년예정이라 월세놓고 전세왔어요10. ...
'21.3.25 12:32 PM (106.102.xxx.213) - 삭제된댓글저라면 회사 근처에 고시원이나 모텔 장기방,원룸 얻어서 주말부부 하겠어요.
11. .....
'21.3.25 12:36 PM (1.237.xxx.189)그냥 놔둬요
정 못견디면 어쩌자고 말이 나오겠죠12. ...
'21.3.25 12:39 PM (117.111.xxx.206) - 삭제된댓글원글 남편분이 안힘들다는 뜻은 아니지만 출퇴근 그렇게 힘들게 다니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82는 답글 보면 직주근접인 팔자 좋은 분들만 계시는 듯.13. ..
'21.3.25 12:49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많기는 한데 장거리 출퇴근도 몸이 적응할 시간이 몇개월 필요하고
적응했다고해도 힘들긴 하더라구요14. 주변에
'21.3.25 12:49 PM (121.128.xxx.12)분당 수지에서 광화문까지 출퇴근하는 분듵 많아요.
15. 집
'21.3.25 12:50 PM (124.54.xxx.37)팔지말고 세주고 세얻어가세요 출퇴근 괜찮다하지만 그거 진 다빠지는 일이에요 저렇게 집에와서 늘어져만 있는것도 서로 못할노릇이구요
16. 나는나
'21.3.25 12:57 PM (39.118.xxx.220)그정도는 다녀야죠. 아이 둘 임신해서도 다녔어요.
17. ..
'21.3.25 1:03 PM (61.254.xxx.115)아고 힘든사람한테 헬스클럽이라니 요즘샤워실이용도 못하잖아요
잔소리일뿐이에요 이래라저래라 의견내지마세요 본인이 정힘들면 수를 내겠지요18. 지옥
'21.3.25 1:14 PM (61.74.xxx.143) - 삭제된댓글내 아들이라면?
출근거리가 가혹하겠죠.19. 제가
'21.3.25 1:27 PM (211.36.xxx.34)그렇게 출퇴근 4년 했는데 30대 초반이었는데도 진짜 힘들었어요 퇴근하는 기분이 또 다른 여정에 오르는 기분이라 진짜 지치더라구요
지금은 회사근처 도보가능한 곳으로 이사했는데 행복도가 엄청 나요 전 이제 멀리는 못 다닐 것 같아요20. 분당도
'21.3.25 2:08 PM (112.154.xxx.91)이매촌이면 낑겨 타서 롤러코스터 매달려가는 기분으로 출근테고, 그것보더 더 안쪽이면..
저라면 폰보면서 쉬라고 냅두겠어요.21. 에고
'21.3.25 2:14 PM (125.177.xxx.70)이직이 쉬울까요 이사가 쉬울까요
22. 12
'21.3.25 6:49 PM (39.7.xxx.173)저거리를 어찌 매일 왕복한답니까..
저러다 골병 들겠어요
근처로 이사를 하셔야 할것 같네요 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