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가 자꾸 다이어트를 합니다

ㅇㅇㅇ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1-03-25 00:06:48
고등아이 165에 45-47키로 나가요
(고등되어 생리시작했고 아직 성장중입니다)
자기 기준에는 충분히 마르지 않나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용적으로도 충분히 예뻐요 
다리도 길고요. 원체도 살찌는 체질이 아니고요.
그런데도
자꾸 끼니를 거르고,
오후 4-5시 이후로는 안먹어요
그리고 다이어트 기간이 끝나거나 치팅데이가 되면
아주 마트를 다 사버릴 기세로 먹는거에 돈을 씁니다(물론 내 돈)
택배 계속 시키고요 배달 시키고요.
아이스크림도 다이어트용, 단백질바..등..

저도 다이어트 해봐서 아는데 초반에 성공하는듯 하지만
심하게 욕구를 누르면 요요가 심해서 저도 10키로 정도 단시간에 찌고 빠지고 반복.. 그랬어요.
다이어트 할 수록 점점 통통해지고 살잘찌는 체질되고요
다이어트 멈추고 지금 날씬합니다 오히려.
아이 건강해칠까 걱정스럽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멘탈이 약한 아이거든요.
다이어트 고만해 건강해친다 하면
째려보고 난리에요. 


IP : 175.114.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e1
    '21.3.25 12:11 AM (223.38.xxx.89)

    겪어봐야 알죠 어쩌겠어요

  • 2. T
    '21.3.25 12:14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다이어트에 신경을 쓴다면 전 오히려 신경쓰지 않게 식단 철저히 관리해 줄것같아요.
    멘탈도 약한 아이라면서요.
    엄마가 충분히 너의 칼로리에 신경쓰고 있다.
    넌 엄마의 식단을 믿고 공부만 하자 할래요.
    일주일 한번씩 치팅데이도 신경써 주고요.
    제가 가르쳤던 전교1등이 피부, 머릿결이 완전 나빴었는데 그 친구 어머님은 아이가 혹시 피부 머리결 신경써서 고등때 성적 떨어질까봐 아이가 외모에 관심 갖자마자 엄청 비싼 피부과에서 관리 받고 헤어케어도 제일 유명한데서 받게 해줬어요.
    결과는 당연히 좋았구요.

  • 3. 저라면
    '21.3.25 12:18 AM (222.235.xxx.40)

    어떤식으로든지의 인정욕구표현인것 같은데.. 아무리 말해봐야 듣지는 않을거에요. 못하게 하시거나 상담을 한번 받아보게 하면 어때요? 계속두시면 결국 손가락 넣고 음식 토하는 단계로 갈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 4. ....
    '21.3.25 12:18 AM (117.111.xxx.73)

    중2 165 43도 6시이후엔 물만 마셔요 성장판 안 닫히고 68-70 정도 클거라는데 요새 애들 관리가 철저해요 어디서든 너 몸매 진짜 예쁘단 소리 들으니 유지하고 싶겠지 싶어 냅둬요

  • 5. ㅈㅈ
    '21.3.25 12:22 AM (221.149.xxx.124)

    저러다 큰일나요. 다이어트로 탈모 오면 정수리 부분이 유독 빠지는데...
    다시 그 숱 복구 안돼요. 성장기에 다이어트 엥간하면 하면 안됨.

  • 6.
    '21.3.25 12:22 AM (39.7.xxx.130) - 삭제된댓글

    165 43이 이쁘다니요
    진심 건강 걱정되지않으세요?

  • 7. ....
    '21.3.25 12:34 AM (117.111.xxx.32)

    165에 43이 중고딩은 흔해요 원글작성자도 그렇고 우리딸도 생리한지 얼마 안된 여자아이들은 아직 안 찐 상태에요 키만 큰거지 초경후 몸무게가 확 늘고 뼈대가 굵어지는 시기가 있어요 키 키운다고 태권도 줄넘기반을 7년 이상 다녔어요 50분 내내 안 쉬고 줄넘기 할 수 있는 근력 지구력 다 갖췄어요 그냥 살을 뺀거 아니라 인생에서 43키로 이상 안 쪄본거죠 아직

  • 8. ..
    '21.3.25 12:53 AM (112.167.xxx.66)

    섭식장애 이미 있네요.
    거식증 초기 증상 아닌가 싶어요.
    일부 폭식증도 있구요.

  • 9. 제아이는
    '21.3.25 12:55 AM (182.219.xxx.35)

    고3남자아인데 그래요. 지금은 체력전 할때인데 저러니 답답해요.ㅠㅠ

  • 10. 00
    '21.3.25 8:06 AM (211.196.xxx.185)

    그거 요즘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에요 프로아나? 인가 sns에서 같이 할사람 서로 구하고 그런대요 뼈까지 말리는 다이어트 피골이 상접하도록 말린답니다 검색해보시고 대책을 세우세요 무월경 골다공증 심장질환 거식증 우울증... 심각하던데요... 걱정이네요 기사도 있어요

  • 11. 프로아나
    '21.3.25 9:07 AM (210.217.xxx.103)

    프로아나가 유행인데.
    프로아나하는 아이들 보면 자기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가 심하고 자기 혐오가 있어요.
    예뻐져서 자랑하고 싶은게 아니라 자기 혐오로 오늘도 뭘 입에 넣어 먹은 돼지같은 나 라는 셀프이미지가 있더라고요.
    우리애는 그정도는 아니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글만 봐도 평소엔 막 굶다가 미친듯 다이어트 음식을 쇼핑하는 것에서 그 다이어트 음식을 먹고 손가락넣어 토하는 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여러가지로 잘 살펴 보길. 아이 정신건강부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4066 남편 퇴직금 신청했는데 미래에셋이면 개인 증권계좌로 옮길 수 있.. 2 퇴직금 2021/03/25 1,290
1184065 40대가 20대보다 진보적인 이유가 뭘까요? 72 ........ 2021/03/25 3,540
1184064 20대에선 오세훈이 무려 40% 앞서네요. 25 ㅇㅇ 2021/03/25 2,362
1184063 ㅋ 스스로 사퇴한 오세훈 재등판하게 만들어놓고는 4 ㅇㅇㅇ 2021/03/25 683
1184062 로이터, AZ백신 76% 효과, 65세 이상 85%효과 17 최신뉴스 2021/03/25 1,015
1184061 '조민 전담팀' 꾸리는 부산대..입학취소 결론까지 4달 걸릴듯 22 ㅁㅁ 2021/03/25 2,676
1184060 눈팅전문이 선거때만 되면 손가락이 근질근질 4 눈팅 2021/03/25 294
1184059 '위안부 손배소' 이번에도 인정될까..내달 21일 2차 선고 ... 2021/03/25 200
1184058 박영선 36.5% vs 오세훈 55.0%…반드시 투표 95.5%.. 16 여론조사 2021/03/25 1,486
1184057 사람들은 이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걸까?? 12 난참이상하다.. 2021/03/25 2,234
1184056 방탄 석진이 형님이 직접 댓글 15 웃기다 2021/03/25 5,213
1184055 초등 논술수업 수업료가.. 12 ..... 2021/03/25 1,862
1184054 한우 안창살 4 lee 2021/03/25 896
1184053 골프채 잘 아시는분 한정판 퍼터 3 00 2021/03/25 831
1184052 팔 근육이 안낫네요. 3 ... 2021/03/25 915
1184051 즐거웠던 당근거래 9 미소 2021/03/25 2,884
1184050 남편이 통근 길어져서 힘든가봐요 15 ㅇㅇ 2021/03/25 3,088
1184049 선거운동 시작하니 선거관련 뉴스가 다음에 잘 안보이네요. 1 ... 2021/03/25 305
1184048 김영춘 부산선대위원장이 손녀뻘여직원 성추행하고 쫓겨난 오거돈 변.. 24 세상에 2021/03/25 1,653
1184047 [단독] '文대통령 백신 접종' 종로구청 '업무상 배임' 고소 .. 22 사람이냐 2021/03/25 3,311
1184046 화가 0에서 갑자기 100으로 나는거.. 8 ㅇㅇ 2021/03/25 1,902
1184045 아.... 진짜 고민 돼요. 2 ..... 2021/03/25 996
1184044 시골에서 초등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4 ... 2021/03/25 1,011
1184043 박영선 첫 유세네요 11 ^^ 2021/03/25 1,152
1184042 [한일전] 선 넘은 日, "한국, 2002 월드컵 때 .. 6 ㅇㅇ 2021/03/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