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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이 삼천 원어치 손질하는데 울고 싶어요

울고 싶어라 조회수 : 6,216
작성일 : 2021-03-24 20:13:29
나는 입에도 안대는 냉이, 한 근에 오천 원 하는 거 삼천 원어치만 달라고 했으니 250g이나 될까요?어젯밤부터 다듬는데 햐, 정말 어디까지 다듬어야 하는 건지 끝이 보이지 않아요ㅠㅠ



무른 잎 떼어내고 뿌리 경계 흙 긁어내고 칼로 뿌리 쭉 훑어내서 잔뿌리 정리하고...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근데 이파리? 줄기 부분은 지들끼리 엉켜서 시든 잎 골라내기도 힘들고, 다 부서지고 떨어지고 잔뿌리가 너무 많아 훑는거 갖고는 안되어 일일이 깍듯이 제거해야 하고, 또 갈색은 왜그렇게 눈에 거슬리는지 흙 좀 먹는다고 안 죽을텐데 씻고 또 씻고... 갖다 버리고 싶어요.



다들 냉이 이렇게 다듬어 드시는 거예요?

처음 아니구요, 제가 안먹으니 거의 안 사는데 시장 나갔다가 끝물이라고 한 두덩이 냉동시켰다가 여름에 해볼까 하는 생각에 산 건데 정말 힘드네요.



새댁 아닙니다ㅜㅜ
IP : 211.215.xxx.2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
    '21.3.24 8:14 PM (125.176.xxx.76)

    물에 좀 담가놓으면 흙 떨어지고
    물러진 잎만 좀 정리하고
    몇 번 흔들어 씻으면 되지 않나요?

  • 2. 그래서
    '21.3.24 8:14 PM (121.133.xxx.109)

    전 손질된 것만 사요.
    너무 힘들더라구요.
    원그님 애쓰시겠네요.

  • 3. ...
    '21.3.24 8:15 PM (220.75.xxx.108)

    일단 물에 불려두고 그 후에 다듬어요.
    흙만 떨어져나가도 눈에 거슬리는 게 확 줄어요.

  • 4. 모모
    '21.3.24 8:15 PM (222.239.xxx.229)

    그렇게 꼼꼼하게 안다듬어도 됩니다
    다 먹는거입니다

  • 5. ㅁㅁ
    '21.3.24 8:17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누렁잎은 더러운게 아닙니다
    잔뿌리를 긁어낼거면 안먹고 말죠 ㅠㅠ
    잡티만 잘 골라내고 대충 흙만 행궈요

    그다음 렌지에 살짝돌려 숨죽은뒤
    행구면 흙움켜잡고?있던 뿌리들이 부드러워져
    헹구기가 수월해집니다

  • 6. 저도
    '21.3.24 8:18 PM (124.111.xxx.108)

    저도 그 손질이 싫어서 손질되어 있는 걸로 사거나 백화점에서 사요.
    고들빼기도 싱싱한 거 아니면 손질할 때 눈물납니다.

  • 7. ㅡㅡㅡ
    '21.3.24 8: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장에서 나물사면 손질하다가 욕하다 지쳐요.
    반은 버리는거 같아요.
    이후 대형마트에서 손질되어 있는것만 삽니다~

  • 8. 그래도 되나요?
    '21.3.24 8:23 PM (211.215.xxx.21)

    그런데 블로그나 영상 보면 뽀얗고 뿌리도 매끈하고 이파리도 모두 생생하게 손질하더라구요. 하긴 나 먹을 것도 아니니 대충 해줘도 될텐데 이러고 있네요. 제가 이래서 부추 한 단을 다 못 먹어요.한올한올 다듬다 지쳐 나가 떨어져요.아님 그렇게 손질 다해놓고 정떨어져서? 방치하든가ㅜㅜ

  • 9. 물에 담궈서
    '21.3.24 8:26 PM (203.226.xxx.148)

    돌이나 흙만 없게하고 뿌리쪽은 좀 비비세요
    그러고 흔들어 씻으면 깨끗해요

  • 10. 22
    '21.3.24 8:27 PM (218.49.xxx.93)

    냉이는 정말 손이 많이 필요해요
    대충해서 먹어도 죽지않겠지만
    울엄마 손질한거보면서 뿌리가 뽀얗게 다듬다가 후회막심
    그뒤론 최대한 싱싱한거사서 손덜가게 손질해서 먹어요

  • 11. 너무
    '21.3.24 8:28 PM (39.7.xxx.63)

    힘들게 손질하시네요^^;
    전 냉이 손질 쉽던데..
    냉이는 물에 오래 담궈서 흙을 가라앉히면
    반은 손질 된거에요
    물에 담궈서 흙 빼내고 몇번 헹구고
    무른 잎만 떼고 잔뿌리도 뜯어낼 필요 없어요
    잔뿌리도 그냥 요리해서 드시면돼요
    그게다 영양가 있는건데 뭐하러 수고스럽게
    손질하나요 못먹는 것도 아닌데...

  • 12. 써니
    '21.3.24 8:31 PM (125.176.xxx.76)

    혹시 붉어진 잎도 다 떼어내는 건 아니죠?
    노지 냉이는 겨울을 나면서 잎이 붉어진 거라 그게 약입니다.
    요즘 파는 냉이는 씻어서 나오는 거라 잎이 무른 게 있죠.
    무른 잎만 떼어내고 드세요.

    냉이가 왜 다듬고 씻기 어려울까 잠시 생각했네요.

  • 13.
    '21.3.24 8:35 PM (182.212.xxx.94)

    냉이 손절로 읽은 거 저 뿐인가요?
    주식이 물려서리.... ㅠㅠ

  • 14.
    '21.3.24 8:39 PM (118.235.xxx.218)

    냉이 사다가 냉장고에 넣고 엄두가 안나 자꾸 미루고 있어요ㅋ 손질된거 있음 저도 그거 사다 먹을래요 나이드니 자꾸 이런거 먹고싶네요

  • 15. ...
    '21.3.24 8:43 PM (221.151.xxx.109)

    다음에는 꼭 세척냉이 사세요
    조금만 다듬으면 돼요

  • 16. 그건 알아요
    '21.3.24 8:50 PM (211.215.xxx.21) - 삭제된댓글

    네, 지난 번에 여기에 물어서 알고 있어요, 불그스름한 잎 떼는거 아니라고, 그게 노지 자연산 냉이라고 하셔서 그걸 놔두는데 무른 잎이 많네요.

    맞아요, 냉이 손절할 거예요ㅎㅎ

    냉이철 끝났네요, 반이상 꽃대가 올라왔어요.

  • 17. 그건 알아요
    '21.3.24 8:51 PM (211.215.xxx.21)

    네, 지난 번에 여기에 물어서 알고 있어요, 불그스름한 잎 떼는거 아니라고, 그게 노지 자연산 냉이라고 하셔서 그건 놔두는데 무른 잎이 많네요.

    맞아요, 냉이 손절할 거예요ㅎㅎ

    냉이철 끝났네요, 반이상 꽃대가 올라왔어요.

  • 18.
    '21.3.24 9:10 PM (211.245.xxx.178)

    뿌리쪽에 칼집넣어서 쪼갠다음에 다듬어요.
    무르고 지저분한거 떼어내고 물에 담가놓으면 흙이 떨어져 나가구요.
    냉이는 지저분하지만 그 맛은..ㅎㅎ..향긋해서요.

  • 19. ㅇㅇ
    '21.3.24 9:47 PM (180.230.xxx.96)

    제가 그래서 냉이 못사먹어요
    냉이 좋아하는데.. ㅋ

  • 20. 어렵게 사시네요
    '21.3.24 10:13 PM (211.109.xxx.163)

    전 무른것만 떼내고 그냥 해요
    다듬는데 일분도 안걸림ㅋ

  • 21. 그래서
    '21.3.24 10:39 PM (121.135.xxx.105)

    그 냉이가 며칠째 냉장고에 있습니다...

  • 22. ...
    '21.3.24 10:44 PM (14.39.xxx.222)

    무른 잎만 떼냅니다.
    미지근한 물에 식초 2~3술 넣고 20분 정도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깨끗이 씻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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