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혼자 논다는 내성적인 아들..

ㅁㅁ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21-03-24 23:12:41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이번에 옮긴 6세 남아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적응기간이 좀 오래걸릴수도 있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오늘 갑자기
며칠을 더 유치원에 가야 주말이 오냐고 자꾸 묻더라구요
이유를 물으니
오늘 혼자서 아무와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심심하고 외로웠는데 친구들에게는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했대요..
혼자 어울리지못하고 있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가기싫을텐데 내색않고 며칠만 더 가면 되냐고 묻는 모습에 울컥했어요
엄마인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쿠키라도 만들어 친구들 나눠줘보라고 해볼까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ㅠ

IP : 112.146.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21.3.24 11:15 PM (14.50.xxx.31)

    요새 코로나라 먹는 건 좀..ㅠ
    선생님께 부탁드려보세요.
    잘 말씀드리면 같이 친구들끼리 놀도록 유도할꺼예요

  • 2. 집에
    '21.3.24 11:16 PM (110.12.xxx.4)

    당분간 데리고 계시면 안될까요?
    사회생활 못할가봐 걱정되셔서 보내신다면
    아이가 스스로 용기낼때까지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어른도 힘든게 사회생활이잖아요.

  • 3. ㅇㅇ
    '21.3.24 11:17 PM (218.235.xxx.101)

    아마 자기들끼리 친할거에요.
    엄마들 모임에 친해져보려고 했는데..
    저도 못하겠더라구요.
    또 새로 들어오는 아이가 있거나 마음 통하는 비주류(?)ㅠㅠ 아이가 있다면 한명이라도 있다면 괜찮아질거에요.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 4. 아이구나
    '21.3.24 11:58 PM (61.76.xxx.4)

    원글님도 속상하셨겠고 아들도 마음이 힘들었겠어요
    혼자서 얼마나 용기를 내보았을까요
    등원이나 하원때는 바쁠 수 있으니 전화로 선생님께 꼭 말씀 잘 드려보세요
    그래도 유치원에 안간다 소리 안하는 걸로 봐서는 다닐 만 한가 봐요
    이럴때 엄마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 주시면 아이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 5.
    '21.3.25 10:10 AM (39.7.xxx.143)

    우리애 어릴때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친구1명 중 졸업때 2명
    그랬어요 내향적인 성격인라 대학가서 스스로 바꾸려고 야구동아리 들고 무던히 노력한 결과 친구. 많아요
    단지 지금도 조용하고 초면에 이루어지는 만남은 쉽지 않아요
    아이 성향이라. 부모가 도와줄게 별로 없었어요
    생일파티 한다고 반애들 많이 불러와도 우리애는 구석에서 혼자 놀던걸요 갑자기 주변에 친구들이 다가오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 6. ......
    '21.3.25 11:35 AM (202.32.xxx.76)

    쿠키 같은건 먹고 끝이고 코로나, 알레르기 등등 있으니까 피하시구요.
    옮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시니 선생님한테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이랑 잘 놀았지만 엄마가 친구 있냐고 물어보면 친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내성적인 아이라 걱정 많이 하고 혼자 노나 걱정했는데 선생님께 여쭈어보면 그건 아니더라구요.

    저라면 오늘 옆에 있는 친구한테 부끄럽지만 인사부터 해보라고 할거 같구요. 오늘은 누구랑 놀았냐고 계속 물어보면서 확인하지 마시고,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과의 상담 같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실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4357 얼마 전 공지영 신작 얘기하신 분, 읽으셨나요? 6 먼 바다 2021/03/26 1,617
1184356 조선구마사 수출은 하려는가 본데요? 12 이러면 안 .. 2021/03/26 4,421
1184355 껍질깐호두 수입산도 소독해서 오나요? 1 견과류 2021/03/26 842
1184354 서울 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이렇게 되면.... 35 ㄹㄹㄹㄹㄹㄹ.. 2021/03/26 3,113
1184353 베스트글에 안락사 댓글 너무 소름돋아요... 75 안락사 2021/03/26 19,317
1184352 이렇게 먹어가지고는 절대 살 안빠지나요? 13 ........ 2021/03/26 3,219
1184351 아이들 친구가 뭔지 ..... 17 에효 2021/03/26 4,170
1184350 낼 건강검진인데 지금 비타민 먹었어요ㅠ 7 .. 2021/03/26 2,211
1184349 별 컨텐츠없이 먹방만 하는 유투버들.. 7 ㅇㅇ 2021/03/26 2,873
1184348 미얀마 상황이 우리나라에서 5년전에 발생할 뻔 했는데... 32 .. 2021/03/26 2,975
1184347 이번 선거는 MB의 귀환을 막느냐 못막느냐의 문제입니다. 44 투표해야 이.. 2021/03/26 1,572
1184346 성균관대 7급 너무 아까워요 49 ㅇㅇ 2021/03/26 23,813
1184345 박영선 25% 오세훈 46%, 격차 더 벌어졌다 39 2021/03/26 3,688
1184344 옷 사이트를 맨날 들여다보고 있어요 16 ㅇㅇ 2021/03/26 4,537
1184343 한일전 우리선수들에게 일장기 달고 뛰게한게 사실이네요 15 축협매국노 2021/03/26 3,416
1184342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소속사 대표는 중국인민일보 간부 '.. 7 ㅇㅇ 2021/03/26 3,311
1184341 유명한 피부과좀 알려주세요 눈이 엄청 부었어요 1 심각 2021/03/26 1,068
1184340 소아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6 소아정신과 2021/03/26 1,599
1184339 방탄에 중국애들 없어서 다행 21 . 2021/03/26 4,902
1184338 요양원 바로 옆 상가 매매 힘들까요? 상가 2021/03/26 972
1184337 실업급여(구두로 한 약속) 2 ㅇㅇ 2021/03/26 1,213
1184336 영양부추로 부추김치해도 되나요? 1 ... 2021/03/26 969
1184335 아 배고파 낼 엽떡 먹어야겠어요 6 ㅇㅇ 2021/03/26 1,663
1184334 싸구려신발 티 나나요? 38 ㅇㅇ 2021/03/25 7,119
1184333 축협... 일본으로 귀화시켜야 할 듯, 세상에~ 9 ... 2021/03/25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