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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자탕을 끓이고 있어요

탕자감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21-03-24 17:43:40
생각보다 쉬워요
대형마트에서 돼지등뼈 사다가
끓는 물에 한 번 데쳐내고
새 물 받아 푹푹 삶고 (생강 넉넉히 넣고) 양념 적당히

끓으면 시래기랑 감자넣고

양념 넣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마늘 다진생강 다진파)

간맞추고 마지막에 들깨가루랑 채썬 깻잎 넣으면 끝

쓰고보니 초보들한텐 쉽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살림 20년차가 넘어가니 이런 건 금방 하네요
좋은건가??

저녁 맛있게 드세요
IP : 218.48.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4 5:48 PM (114.129.xxx.57)

    저는 히트레시피에 있는 감자탕 레시피로 정착했어요.
    이렇게 끓이면 정말 진하고 맛있어요.

    재료 (240ml 컵 기준)

    ◇ 돼지등뼈 1㎏, 감자 작은 것 6개, 우거지 300g, 파 1대, 물 10컵이상, 월계수 잎 1~2장
    ◇ 양념장 재료: 돼지등뼈국물 ½컵, 고춧가루 4큰술, 국간장 3큰술,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큰술
    ※ 한컵은 240cc입니다.

    만드는 법

    1. 돼지등뼈는 핏물을 충분히 빼줘요.
    2. 핏물을 뺀 돼지등뼈는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한번 끓여낸 후 다시 한번 씻어요. 이때 돼지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월계수잎 1~2장 정도 넣고 끓여내세요.
    3. 다시 냄비에 돼지등뼈를 담고, 물을 부은 후 센 불에 올려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끓여요.
    3. 통감자는 껍질을 벗겨 준비해둬요.
    4. 뼈국물을 덜어내어 고춧가루, 국간장, 된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5. 냄비에 감자를 넣고 준비된 양념장을 ⅔만 풀어 감자가 무를 때까지 끓여요.
    6. 간을 봐서 맵거나 짜거나 하지 않으면 우거지에 나머지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해요. 만약에 간이 충분하다면 양념장의 양을 줄여요.
    7. 감자에 맛이 충분히 배었다면 우거지를 넣어요.
    8. 우거지에 맛이 배었다면 거의 완성, 파를 넣어 마무리 해요.

    Tip

    ※ 깻잎이 있다면 파를 넣을 때 깻잎도 함께 넣어요.
    ※ 돼지냄새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생강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아요.
    ※ 이 분량은 4인 가족이 1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이보다 2배로 하는 것이 훨씬 맛이 좋아요.
    ※ 돼지등뼈를 구입할 때 가능하면 잘게 썬 것으로 구입하세요. 그래야 음식도 빨리되고, 먹기도 좋아요.
    ※ 무가 맛있는 가을이라면 감자 대신 무로 하는 것도 맛있어요.

  • 2. 오 멋있어요
    '21.3.24 5:5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요리 제법하는데도 감자탕은 엄두가 안나서 내일 먹을거 주문했어요.
    진짜 완전 정착해서 자주 시켜먹고 있는곳이거든요
    (광고라고 할까봐 어딘지는 얘기 안 할게요~)

  • 3. 원글
    '21.3.24 6:11 PM (218.48.xxx.92)

    히트레시피로도 했었는데 집에서 계량 안하게 되더라구요
    담엔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윗님 음식 솜씨 좋으심 잘만드실거에요
    갈비찜보다 맛내기가 더 쉽습니다 도전해보세요^^

  • 4. 기름기
    '21.3.24 6:17 PM (222.120.xxx.44)

    식은 후에 걷어내세요.
    하수도에 그냥 버리다가 , 배관 막히면 돈이 많이 들어요.

  • 5.
    '21.3.24 6:17 PM (61.74.xxx.143) - 삭제된댓글

    오 멋있어요님
    저도 가르쳐주세요.
    얼른 가르쳐주시고 지우세요

  • 6. ㅡㅡㅡ
    '21.3.24 7:07 PM (222.109.xxx.38)

    전 그 핏물빼고 한번 데쳐내고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일단 뼈포함이담보니 양이 많잖아요.
    한번 끓일때 많이 하다보니 그럼 들통 사용하게 되는데
    무겁고 데치고 다시 물붓고하는게 노동이더라고요;;
    어렵진않은데 힘들어요 양을 적게하시는건가요 혹시?

  • 7.
    '21.3.24 7:22 PM (124.57.xxx.117)

    감자탕 끓여서 먹는데 사춘기 아들이 엄마 요리하느라 힘드신데 조마루감자탕먹어요~~이러대요ㅋㅋㅋㅋ
    아무래도 간이 안 쎄니ㅎㅎㅎ 님은 20년 고수의 맛이 날거 같아요. 맛있겠어요~~~

  • 8. 찌찌뽕
    '21.3.24 7:25 PM (203.90.xxx.159)

    ㅋㅋ윗님글 제가 쓴듯
    저도 아이들 어려서는 자주 만들어서 해줬는데 사먹는 감자탕을 맛보고 나더니 엄마 힘드니까 그만 만들라고 해서 가정용 감자탕사업 접었어요

  • 9. wii
    '21.3.24 7:38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해보고 생각보다 쉬워서 놀랬어요. 류수영 레시피 괜찮아 보여서 해봤는데 너무 달아서 초벌까지만 그 레시피로 해요. 국물도 생각보다 잘 나고요.

  • 10. 원글
    '21.3.24 8:02 PM (218.48.xxx.92)

    양 많이 해서 큰 들통 꺼내요 제가 근력이 남달라서-_-
    큰냄비 번쩍번쩍 잘들거든요
    저희집 청소년이 워낙 해놓음 잘 먹어서 아무래도 한 번에
    하는 양이 좀 많네요

    저도 애가 대딩되면 사먹을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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