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돈잘쓸 생각만 하라는 남편..

... 조회수 : 4,373
작성일 : 2021-03-24 15:17:43
어제 베스트글 43세 간호학과 가고 싶다는 글보고 저도 올해 같은 43세라 남편에게 대졸 정원외 전형으로 간호학과 한번 가볼까 이야기 하니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돈잘쓸일만 생각하라 하네요..


일단 저희 재정여건이나 상황은 아이가 없고, 남편은 사업은 아니고 자기일하고 있고, 저는 파트타임으로 3시간 일하고 남편은 언제든 그만두라 하고 있어요.부부가 그냥저냥 먹고살 수준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크게 없지만 큰 여유가 있거나 부자는 아닙니다. 다만 신랑이 지금 하는일 보다 또 다른일이 잘될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오랜 연애때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경제적인 문제는 남편이 다 해왔고 저는 경제적 기여도가 0이에요.


버는돈에 비해 제 씀씀이가 많이 큰편이고,경제관념 없는것도 남편이 다 알고있는데 한번도 제가 돈쓰는거에 머라한적이 없어요.

어제 돈잘쓸 생각만 하라는 남편의 말이 살짝 불편했어요.

지금 제 상황은 알바끝나고 운동하는게 끝이에요 .밥도 안해 먹어서 딱히 집안일 할꺼도 없구요

사실 대학을 간호학과 가려다 인문계열로 갔고, 경력도 제대로 못쌓고 이리저리 떠돌다가 결혼하고 그냥 알바하고 있구요.

다만 하고싶은건 죽어도 안하지만 하고싶은일 있으면 좀 끈질긴 편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운동은 17년 이상을 해오고 있고, 체력도 좋은편이구요.한창 영어회화 연습할때 하루8시간 이상을 소리내며 연습해왔구요.


남편이 눈치주는건 아닌데 언제 부턴가 경제적으로 기대는게 좀 불편해졌고 한번씩 생각도 많아지는데 졸업해도 종병,준종합은 못가더라도 한번 밀어부쳐볼까요?














































IP : 175.112.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4 3:32 PM (175.213.xxx.10)

    답은 이미 정해놓고
    확인하러 오신거죠?

  • 2. ㅋㅋㅋ
    '21.3.24 3:35 PM (121.152.xxx.127)

    자랑하는 방법도 진화한다

  • 3. ...
    '21.3.24 3:36 PM (114.129.xxx.57)

    어제 글 올리신 분이랑은 상황이 너무 다르네요.
    월글님이면 충분히 해볼만해요.
    잘 상의하셔서 도전하세요.
    저는 40중반부터는 기억력도 급속도로 떨어지네요.
    하루라도 젊을 때 시작하세요.

  • 4. ............
    '21.3.24 3:42 PM (58.146.xxx.250)

    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세요.
    남편분도 그러다 안 하거나 안 되겠지하는 마음에 그러는 거고,
    막상 시작하고 열심히 하면 지지할 것 같아요.

  • 5. ..
    '21.3.24 3:44 PM (210.183.xxx.186)

    네 도전하세요
    하고 싶었던거 못해도 나중에 한 남죠
    아이도 없겠다,아직 젊겠다
    못할 이유가 없어 보여요

  • 6. ....
    '21.3.24 3:46 PM (106.102.xxx.106)

    아이도없고 남편 허락이 왜 필요한거죠?

  • 7.
    '21.3.24 3:50 PM (223.62.xxx.81)

    하세요
    인생 길어요
    노안오기전에 얼른 공부하세요

  • 8. 저랑
    '21.3.24 3:55 PM (125.179.xxx.79)

    한살차이신데 전 아이둘이 어려서 재테크하는데 올인했어요
    아이를 늦게 낳으면서 모은돈 남편돈으로 지난5년 부동산.주식이요
    40대면 돈공부요

  • 9. ...
    '21.3.24 5:09 PM (223.38.xxx.198)

    늦은 나이에 굳이 직업을 가지려는 이유 -> 돈 때문이라면
    재테크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죠
    인류에 봉사하는 나이팅게일이 꿈인건 아니잖아요.

  • 10. ....
    '21.3.25 12:25 AM (183.103.xxx.10) - 삭제된댓글

    준종합 종병 못가도
    면허증 있는게 어딘데요
    가고 싶고 하고 싶었던거라면 면허증따는것만으로도 좋을것이고
    요양병원에서 일을하든 개인병원에서 일을 하든 그건 뒤에 생각할문제고 의지만있으면 준종합도가능할거같은데요
    물론 일이 매우 힘들어서 오래는못할수도있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865 사회복지직 vs 보호관찰직 2 00 2021/03/24 1,439
1183864 신경 정신과 가면 약만도 지어주나요? 2 2021/03/24 1,614
1183863 송중기는 37살인데 분위기가 왜... 55 ..... 2021/03/24 30,842
1183862 코스트코에 뮤탄스 없던데요 2 코스 2021/03/24 1,664
1183861 MBC 단독, 박형준 정무수석 때도 국정원 사찰 문건 14건 보.. 7 NewsDe.. 2021/03/24 1,186
1183860 서울시 뉴딜로 계약직으로 일해요. 6 직장내 괴롭.. 2021/03/24 2,639
1183859 나도 문재인 아바타 되고 싶다 - 펌 4 저도요 2021/03/24 932
1183858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4 하아 2021/03/24 1,340
1183857 며칠전 꽃 배송 소개해주신분 감사합니다 11 ... 2021/03/24 2,651
1183856 너무 냉정한 답글엔 뭐라 답해주는게 좋을까요? 4 ... 2021/03/24 1,564
1183855 문재인에게서 박원순의 음흉한 향기가 나네요 52 대국민사기쇼.. 2021/03/24 3,330
1183854 같이삽시다 김영란씨 가방 브랜드 궁금해요 1 가방 2021/03/24 3,312
1183853 방금뉴스 봤는데 구미 할머니~ 3 ㅇㅇㅇ 2021/03/24 4,494
1183852 왜 이재명과 박영선이 같이나오는거죠? 23 .... 2021/03/24 2,037
1183851 아예 SBS 불시청 운동을 하면 어떨까요? 10 SBS 아웃.. 2021/03/24 1,326
1183850 목 건조, 주름... 리쥬란 맞으신분 계세요? 1 ** 2021/03/24 2,337
1183849 오세훈은 용산참사로 7명이나 사망자가 나왔는데 사과도 안했네요 40 양파네 2021/03/24 2,205
1183848 친구가 전시회를 해요. 뭘 들고 가야할까요? 6 .. 2021/03/24 1,530
1183847 대전 노인분들.무릎 인공관절수술 어디서 해드리세요? 3 무릎 2021/03/24 1,043
1183846 제이홉 성형 안한거죠? 18 ... 2021/03/24 9,322
1183845 너무 어릴때 결혼하는거 별로인거 같아요 34 ㅇㅇㅇ 2021/03/24 11,087
1183844 이런 사람은 어느정도 소개를 받나요? 3 .. 2021/03/24 1,428
1183843 중학생 아이 학원숙제 때문에 속터집니다 5 .. 2021/03/24 1,965
1183842 서울 경기 정말 맛있는 김밥집 있나요? 4 ... 2021/03/24 1,733
1183841 헐 ㅋ 아미들 중간광고 6 ... 2021/03/24 3,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