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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집순이예요

집순스 라이프 조회수 : 5,205
작성일 : 2021-03-22 21:26:23
가만 놔두면 일주일 현관 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가도 아무렇지가 않아요. 온리인 쇼핑이 활성화되니 더더 아쉬운게 없어요. 아마 한 달이건 두 달도 괜찮을듯요. 언젠가 남편, 자식 떠나서 독립하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예전엔 이 맘때가 되면 '아니 이 좋은 날씨에 왜 집에만 처박혀 있어!' 이렇게 잔소리하는 사람들 땜에 화창한 봄이 넘 싫었어요. 뭔가 죄의식들고 안절부절하게 하는 날씨. 요즘은 '응 코로나라서' 이러면 사람들이 다 이해해줘서 넘 편해요. 저같은 분 은근 있으시죠? 다들 그냥 잔소리 귀찮아서 커밍아웃 안하시는거죠? ㅎ
IP : 1.227.xxx.2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2 9:28 PM (79.141.xxx.81)

    저는 여행 좋아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요.
    나만 이상해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집이 제일 좋아요.

  • 2. ...
    '21.3.22 9:29 PM (221.151.xxx.109)

    저요 저
    코로나로 못 나가는게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그러나 빨리 종식되어서, 세상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래요

  • 3. 저도 쓸데없이
    '21.3.22 9:36 PM (1.177.xxx.76)

    밖에 돌아 다니고 쇼핑 다니는거 싫어 하는 집순이지만 여행만은 엄청 좋아 하고 많이 다녀요.
    여행 다녀오면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한달 두달도 잠수 탈수 있어요.

  • 4. ㄴㄴ
    '21.3.22 9:37 PM (1.227.xxx.237)

    네네 당연히 코로나는 하루 빨리 끝나야죠
    자영업자, 관련산업 종사자, 학생들 생각하면 ㅜ

  • 5. ㅎㅎ
    '21.3.22 9:37 PM (1.227.xxx.237)

    저는 여행가서도 집에만 있더라구요ㅎ

  • 6. 저요
    '21.3.22 9:39 PM (175.121.xxx.111)

    코로나전과 후의 일상이 차이가 없음ㅋ

  • 7. 저도
    '21.3.22 9:4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집순이인데 호기심에 겨워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도 좋아해요. 남들과 보조 맞추거나 신경쓰지 않고 제가 보고싶은 것만 무한정 누린다는 점에선 집순이 기질과 일맥상통하는 듯해요.
    그런 즉흥여행을 해 본 게 언제였나 싶어요. 얼른 물러가라,코로나!!

  • 8. 이런사람
    '21.3.22 9:45 PM (124.49.xxx.61)

    저런사람 다 있는거죠..
    여행좋아하는 사람 이해 안간다니.....ㅠㅠ

  • 9.
    '21.3.22 9:51 PM (175.123.xxx.2)

    집에 있으면 하루를 열심히 안산거 같아 후회되던데

  • 10. ...
    '21.3.22 9:59 PM (220.75.xxx.108)

    예전부터 모든 배송은 문앞에 두게 하고 배달음식도 비대면으로 받아왔어요. 그 당시는 내가 좀 심한가 했는데 저처럼 사는게 정상이 되니 너무 좋아요.

  • 11.
    '21.3.22 10:11 PM (1.227.xxx.237)

    저두요 잘못한 것도 없이 비정상 취급 받았는데 정상되었어요 ㅎ

  • 12. ....
    '21.3.22 10:21 PM (106.102.xxx.48)

    저도 봄 되면 듣는 그 소리들.. 벚꽃 안 보러 가면 비정상이 된 듯한 그 기분.. 싫었는데.. 지금은 참 편하네요

  • 13. 저는
    '21.3.22 10:45 PM (125.182.xxx.65)

    일년 내내 집에 있다가도 봄철 꽃피는때 꽃구경은 꼭 가요.
    일년중 꽃피는 때가 제일 좋아요.
    벚꽃 날리는 나무 아래 앉아 있는것도 좋구요.
    올해는 벚꽃지면 사과꽃도 보러갈거에요~~

  • 14. ..
    '21.3.22 11:40 PM (211.36.xxx.231)

    무지무지 공감합니다 ㅎㅎ 지나가던 집순이가~

  • 15. 신기..
    '21.3.22 11:47 PM (211.206.xxx.67)

    전 하루라도 현관문 밖엘 안 나가면 두통이 생겨요. 갑갑하고..
    단 한시간이라도 동네 한바퀴 돌고 와야해요.

    정말..신기하네요.. 집이 넓은가..?

  • 16. ...
    '21.3.23 12:01 AM (58.148.xxx.122)

    저도 집순이라 기본 사흘에서 일주일은 집 밖에 안 나가고잘 사는데
    그래도 한번씩 나갔다오면 기분 전환돼요.
    단. 누구 만나는거 말고
    혼자 돌아다니다 오는거요.

  • 17. huu
    '21.3.23 1:10 AM (222.120.xxx.32)

    그럼 대화는 가족들 주로 남편하고만 하나요?

  • 18. ㅡㅡ
    '21.3.23 2:53 AM (58.122.xxx.94)

    전 평생 집안에서만 살 수도 있어요.
    밖에 나가는게 노동이에요.
    어쩔수없이 볼 일이 있을때만 나가요.
    방에만 있는게 넘 편해요.

  • 19. 대화는
    '21.3.23 7:11 AM (1.227.xxx.237)

    전화나 톡으로 하는데 그것도 사실 귀찮음요
    혼자 놀아도 시간 잘가요 ㅎ

  • 20. ㅋㅋ
    '21.3.23 1:17 PM (115.21.xxx.52)

    저도 그런편 집에 있어야 충전이 되는데 친구가 자꾸 불러내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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