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짜증나는 부모

extra123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1-03-23 08:25:18

  부모님, 말 안듣는 맨날 엄마랑 싸우는 백수 언니 이렇게 셋이 한집에

   저는 직장 때문에 따로 나와 살고 있어요.


 엄마는 언니와 무슨 트러블이 있을떄마다 저에게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합니다.

 제가 직장에 있는 시간이든 어디든 상관없이...

 처음에는 한두번 받아주다가 어제는 너무 짜증이 나서 전화 차단을 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아빠 몸도 안좋고 하셔서 안쓰러운 마음에 찾아뵙기도 자주하고 전화도 다 받아주는데

 그 나쁜 기운이 저한테까지 들어오는 기분이 들어서 어제는 너무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나 좋자고 하는거지만 내 일정도 다 미루고 엄마아빠 보러 가는데 왜 이렇게 계속 힘들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언니는 죽을때까지 정신 못차릴것 같고..

IP : 58.87.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3 8:3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일할땐 차단하고
    만나는 텀도 조절하면 되는데
    그러시질 않네요

  • 2. ...
    '21.3.23 8:35 AM (68.1.xxx.181)

    어휴 말만 들어도 피곤. 쓰레기통 하기 싫으시면 한 동안 전화 받지 마시고, 일요일 이렇게 날짜 정해서 통화하세요.

  • 3. 에너지흡혈
    '21.3.23 8:47 AM (61.74.xxx.136) - 삭제된댓글

    통화하지마세요

  • 4. 아줌마
    '21.3.23 8:48 AM (1.225.xxx.38)

    그들도 떨어져 살아야 각자 정신건강유지되는데
    원 글님처럼 떨어져 독립할 능력이 없으니 그렇게 살면서 지지고 볶는 거죠 저도 그런 원가정에 있어서 너무나 잘 압니다
    매일 전화오고 벨울리먼 답답해요
    뭔가 탈출구 찾으셔야 될 거에요 그 감정이 쌓이면 병이 되고 답답함이 되고 그렇더라고요

  • 5. 부모일이니
    '21.3.23 8:57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전화안받음 사이안좋아져 꼬이니
    전화 두번오면 한번받고
    이야기시작하면 요령껏 끊으세요.
    지금회의간다.
    부장님이부른다 등

  • 6. .....
    '21.3.23 10:01 AM (183.78.xxx.111) - 삭제된댓글

    근무시간에는 진동으로 해놓고, 사적인 전화는 급한 거만 받으시면 될듯... 친정에도 너무 자주 가지마세요.

  • 7. 우선
    '21.3.23 10:23 AM (1.235.xxx.203)

    근무중일 때는 전화를 아예 꺼놓으세요
    공과 사 구분해야죠.
    그런 전화도 해결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다 보면
    원글님 우려대로 나쁜 기운이 원글님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근무중 전화는 차단해야 하는 건 사회생활의 기본이에요

    그리고 그 외의 전화는 2번 받을 거 한 번으로 줄이세요
    대신 전화 못받아서 미안해 라는 말은 하시구요
    전화를 안받는 행동과 전화 안받아 미안한 마음을 구분해야 해요.
    제일 최악이 전화 안받고 미안한 마음에 전전긍긍하다가 전화로 왜 자꾸 전화하냐고 말싸움 하는 거에요.
    지금 전화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전화 받기 싫은 상황일 때 그런 상황속의 원글님을 존중하는 것은 원글님부터 해야해요.내가 날 존중해야 남도 날 존중해주죠
    그렇게 행동과 마음을 구분하다 보면 사람들도 알게 돼요.아무때나 전화해봤다 받아주지 않는 구나.처음엔 원망하고 싫은 소리 하겠지만 아무때나 전화해도 받아주는 사람 찾아 거기로 전화하게 돼요.그 기간만 잘 견디세요

  • 8. extra123
    '21.3.23 10:38 AM (58.87.xxx.234)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왜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되어야 하는지 화가 가라앉지 않고 있어요 엄마가 또 일주일에 한번 병원 다닐 일이 생겨서 마음이 너무 불편하기도 하지만..암튼 분리를 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 9.
    '21.3.23 9:28 PM (121.167.xxx.120)

    전화오면 문자로 지금 회의중입니다 문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197 조선구마사' 측 "중국풍 술상, 명나라 국경지라 상상력.. 11 묻히네요 2021/03/23 2,046
1183196 공부안하지만 학교는 잘 가는 고딩아들 학부모 총회 참석.. 8 학교 2021/03/23 1,667
1183195 영유 보낸다 만다(중학생 이상 아이있는 분만) 40 ㅇㅇ 2021/03/23 3,111
1183194 오세훈 여동생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신청했었네요 11 ㅇㅇ 2021/03/23 2,239
1183193 오늘 날씨에 외투 어떤거 3 서울 2021/03/23 1,166
1183192 트위터에서 선거운동 중인 오세훈 근황 5 .. 2021/03/23 636
1183191 성당 반주하시는분 계실까요 8 ㄱㅂㄴ 2021/03/23 1,176
1183190 주방인테리어만 하려는데 호구처럼 안보이려면 6 2021/03/23 1,591
1183189 40대 삶의 낙이 없어요 44 모과나무 2021/03/23 10,110
1183188 박영선 아들, 서울외인학교 나와 日중학 유학중 34 ... 2021/03/23 3,096
1183187 수출 해운 '32회 연속 만선' 대기록..역대급 '호실적' 4 ㅇㅇㅇ 2021/03/23 586
1183186 고현정 말문이 막히는 극강의 미모라고 기사를 써주었네요. 26 00 2021/03/23 6,669
1183185 자녀가 서울대가지만 사회성 부족인 경우와 14 ㅇㅇ 2021/03/23 2,860
1183184 sk이노베이션은 어찌해야할까요 7 그럼 2021/03/23 2,944
1183183 박형준네 경주 건물 이 영상이 원본이라 화질이 좋아요 12 ... 2021/03/23 1,494
1183182 또 철수'하게 된 안철수.. '필패의 역사' 9 ... 2021/03/23 2,129
1183181 필통금지와 무상급식 8 ... 2021/03/23 1,079
1183180 옆에 사람 두는 기준이 어떠신가요? 12 .. 2021/03/23 1,864
1183179 네스프레소 버츄오머신 4 ??? 2021/03/23 1,461
1183178 코로나 자가격리 및 확진판정 정보좀 주세요 ㅠ 2 ㅠㅠㅠ 2021/03/23 788
1183177 선별복지 타령하는 사람들 30 1ㅂ 2021/03/23 1,206
1183176 층간소음으로 윗집에 보낼 편지 문구좀 봐주세요 11 ooo 2021/03/23 2,389
1183175 경기도 코로나방역 안해요? 7 ㅇㅇㅇ 2021/03/23 801
1183174 박영선 일본주식은 또 뭔가요? 36 ㅍㅍ 2021/03/23 1,772
1183173 카톡 네이버앱 문자 다안되네요 1 계속 2021/03/23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