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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를 다니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들...

걱정 조회수 : 9,506
작성일 : 2021-03-22 21:02:10
아들이 대학3학년이고요..
소위 명문대라 하는대학에 다니는데요..
일단 친구가 없어요...
착하고 성실하고 게임 거의 안하고
말이 없고 유머 감각이 없고 느릿느릿하고
막내라 그런가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자기물건 자기몸을 엄청 챙깁니다...
뭘 물어도 단답형이고 무뚝뚝한 표정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전공이 늘 시험에 과제에 공부량이 많은데다
본인에게 좀 버거운 전공이라 늘 공부는 하고있고
공부 스트레스는 아주 많은것 같아요..
남편이 아주 다정하고 밝고 유머러스한 사람이고...
큰아이도 밝고 사교적이고 똑부러지게 앞가림하는 스타일이라
그 반대인 아들을 보니 앞으로 사회생활 결혼 생활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예요
졸업만 하면 다들 좋은 직장잡는 전공이고(성적이 졸업은 무난할것 같아요)
부모가 집은 결혼할때 장만해줄 형편은 되고요
힘든 공부 마치고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달라지고 밝게 행동할수 있을지
부모로써 걱정이예요.
IP : 72.141.xxx.22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3.22 9:03 PM (70.106.xxx.159)

    직업좋으면 남자는 장가 잘 가요.
    문제는 초반엔 바뀌다가 자기모습대로 돌아가겠지만
    돈만 잘벌면 여자들 어지간하면 이혼안해요
    혹시라도 재혼한다해도 또 여자들 줄섭니다

  • 2. ㅇㅇ
    '21.3.22 9:04 PM (79.141.xxx.81)

    사회에 들어가서 직접 겪으면 괜찮아 질걸요?
    군대가보면 적응 못하고 바보소리 듣는 서울대 애들 많다잖아요.

  • 3. ㅁㅁㅁ
    '21.3.22 9:05 PM (121.152.xxx.127)

    착하고 성실하고 게임안하고 직장좋고 집도 해가는데
    말없고 유머감각없고 느리고 자기만 아는 남자면
    많이 없는집 여자 며느리로 맞으면 그여자 꾹 참고살지도..

  • 4. 음...
    '21.3.22 9:08 PM (1.225.xxx.38)

    공감능력이 없나요?
    요즘 세대가.
    돈만벌어다주면 만족스럽게 다 되는 애들이아니라서요

  • 5. 역지사지
    '21.3.22 9:09 PM (39.112.xxx.203)

    원글님에게 딸이 있다면,
    아들 같은 남자랑 결혼하라고 하실껀지....
    똑똑한 며느리보다는 심성 착하고 우직한? 여자분을
    소개시켜줘야 할듯 합니다..

  • 6. 혹시
    '21.3.22 9:12 PM (1.227.xxx.55)

    의대인가요?

  • 7. 음...
    '21.3.22 9:16 PM (188.149.xxx.254)

    그런남자 전공인데...ㅎㅎㅎㅎ
    걱정 마세요
    여시같은 여자들은 그 남자으 진가를 알아서 귀신같이 채갑니다.
    뭘 모르니깐~ 저게 진국이지.
    위에 다들 왜저래.

    그런 남자와 살고 있어요.
    재미나게 노는건 내가 데리고 다니면 되는거고.

    재미나게 노는 남자들...ㅎㅎㅎㅎ 아이고...ㅎㅎㅎㅎ

  • 8. ㄷㄷ
    '21.3.22 9:19 PM (221.149.xxx.124)

    저런 경우가 연애를 잘 못해요.
    제가 의사만 선을 한 트럭 봤는데...
    겉은 멀쩡해보이는데 선자리까지 나온 남의사들
    30프로는 외모 문제 30프로는 심각한 흙수저 나머지는 사회성 부족.. 디테일하게는 공감능력 결핍과 자기중심적인 성격.
    이 성격 문제가 노답이에요.
    20대에 좀 기센 여자랑 연애해서 기를 죽이고 성격 고쳐야 그나마 가능성 있어요.

  • 9.
    '21.3.22 9:21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 시댁조카 명문대 좋은과 다니는데
    시댁오면 방구석에서 안나오고
    본인 부모외에는 말한마디 안해요
    조금 어린땐 라면끓여 방에넣어줬어요 명절에
    지금은 먹는척은 하다 바로방에 들어가요
    화장실 못가서 안먹는 거래요 형님말이 ㅜ
    군대도 다녀온 애가 정상인가요
    이런애가 공부잘했다고 대기업 들어가나요
    진심 궁금해요

  • 10. ᆢ이어서
    '21.3.22 9:22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친구는 당연히 없고
    여행도 부모랑은 다녀요

  • 11. ㅎㅎㅎ
    '21.3.22 9:25 PM (121.152.xxx.127)

    188님 갑툭튀 진국남편소식 감사합니다

  • 12. ....
    '21.3.22 9:28 PM (182.227.xxx.114)

    근데 컴퓨터, 스마트폰에 친한 요즘 세대들이 옛날처럼 그렇게 친구가 많지 않아요.
    어울려 노는거 불편해하고요.
    그래서 요즘 인싸 인싸 하면서 띄워주는게 그런 애들이 특이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옛날마냥 우르르 몰려다니고 적당히 맞춰주고 같이 어울려놀고
    이런 애들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정상인 것 같아요.
    친구에 집착해서 인연 안놓치려고 애쓰는것보다 낫지요

  • 13. ...
    '21.3.22 9:30 PM (14.52.xxx.133)

    사회성 많이 떨어지는 것과 진국은 전혀 다른 얘긴데요.
    솔직히 제 딸이 비슷한 학력, 집안 수준이면 말릴 자리죠.

  • 14. 00000
    '21.3.22 9:31 PM (116.33.xxx.68)

    저희아들도 인서울중상위권 공대다니는아인데요 사회성없고 눈치없구공감능력떨어져요
    초중딩때까지 이렇게 착한아이 첨본다고 사람들마다 그랬는데 크면서 순수성은 없어지고 배려없고 이기적으로 변했네요
    진짜 걱정이에요
    연애도 못해보고 결혼도 못할듯
    엄마아빠는 사회성이 탑인데 이건 유전도 아닌가봐요ㅠ

  • 15. 공부잘하는뇌가
    '21.3.22 9:41 PM (188.149.xxx.254)

    바로 그 문제점이 있다구요...
    공부잘 하는 애들 보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대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대표적인 성향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적에 애들에게 부모가 이런면에 많이 신경써줘야 한대요.
    사회 나가서 다 적응 합니다. 걱정 마세요.
    직장다니면서 아주 많이 바뀝니다.

  • 16. 에휴
    '21.3.22 9:41 PM (122.36.xxx.161)

    제 남편이 그래요 그래도 엄마가 아셔서 그렇죠
    전문직이지만 속 터지고 부부관계도 너무 화나요 ...
    애한테 좋은아빠 큰돈 안벌어도 적당히 잘벌며 은퇴나이 아닌거 감사해요

  • 17. ㅡㅡㅡ
    '21.3.22 9: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장래 결혼해서 살 여자가 속터지겠죠.

  • 18. ㄷㄷ
    '21.3.22 9:53 PM (221.149.xxx.124)

    잘 생각해서 고쳐야 할 문제에요..
    이런 성격이 바로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40넘어서 장가 못간' 남자들의 전형적인 예가 될 수 있거든요.
    제가 저런 성격 전남친 겪어봐서 알아요.
    진국이 아니라 피말리는 남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 최악이에요. 거기다 고집까지 세면.. 진짜 노답됨.
    며느리 보시려면 한참 떨어지는 며느리 보셔야 그나마 장가가능할 수도 있음.

  • 19. 사과
    '21.3.22 10:19 PM (39.118.xxx.16)

    저 위에 진국같은 소리 하네요 ㅋㅋㅋ
    진국은 무슨.... 애 낳고 얼마나 공감하고 할게 많은데. 저러면 같이 사는 여자 허파 뒤집어진.
    언뜻보면 진국같지만. 저럼 남자 피해야죠

  • 20. ...
    '21.3.22 10:32 PM (211.49.xxx.241)

    의사면 같은 의사는 힘들거고 (당연히 같은 여의사는 그런 남자의사 안 만나요) 그보다 급 낮은 여자는 만날 수 있을테니 걱정 마시고요 문제는 공대생인데 이경우에는 장가 못 갈 수도 있어요

  • 21. 이래서 운동을
    '21.3.22 10:4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많이 시켜서 사회성을 길러주어야 하나봅니다.

  • 22. ㅇㅇ
    '21.3.22 10:48 PM (118.235.xxx.70) - 삭제된댓글

    사회성 없는 남편.. 연구원인데 일도 본인 적성에 잘 맞고, 돈 많이 벌고 성실해서 잘 살아요. 사회성 지나치게 있는 친구 남편 허구헌날 친구들 만나 술마시고 들어와서 친구 혼자 독박육아해요. 사회성 없는 남편이 솔직히 같이 살기 더 편합니다. 걱정 안하셔두 될듯요

  • 23. ..
    '21.3.22 10:51 PM (125.130.xxx.35) - 삭제된댓글

    제가 학창시절 부모가 속 하나 안썩이고 너무나 착한 딸에 공부까지 잘한 딸이었는데 지금은 부모와 데면데면해요. 뒤돌아보니 전 착한게 아니라 억눌려있던 거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기적이고. 그래서 사회성도 떨어지고요.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아마 휴직 끝나면 면직할듯해요. 남편이 다감하고 저를 귀여워(?)해줘서 남편과나 편안하고 유쾌하게 소통하지 제가 소통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사람 많은 곳 힘들어하고요.

    어린시절 착한게 마냥 좋은게 아닌 것 같아요.

  • 24. 원글
    '21.3.22 11:20 PM (72.141.xxx.221)

    익명게시판이니 좀 더 적어보면
    남편은 s대 나와서 긍정적 낙천적이고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 문제해결 능력이 90프로넘는다 생각해요..
    큰 아들은 아빠만은 못하지만 비슷한 성향이고요..
    그러다보니 작은 아이가 사회생활을 잘할까 결혼 생활을 잘 할까 걱정이고요..
    집안 분위기는 공부 스트레스 전혀 안주고 오히려 집안에서 일부러라도 제일 잘 대해줍니다..
    초등학교때까지는 까불까불 집안의 귀염둥이였는데 이렇게 변하네요..
    본인 말로는 공부 스트레스 등등으로 말이하고 싶지 않답니다

  • 25. ㅡㅡㅡ
    '21.3.22 11:21 PM (70.106.xxx.159)

    걱정마요
    답답한 남편 흉보면서도 돈잘벌고 직업좋으니
    같이 사는 여자들 천지에요
    저위에도 몇 있네요
    다만 같은 레벨보단 전업하고 싶어하는 레벨 좀 낮은 여자가 참고살거에요 나가봤자 자기힘으론 이 수준 남자 못만날거 아는 여자요

  • 26. ㅡㅡㅡ
    '21.3.22 11:26 PM (70.106.xxx.159)

    그리고 가난하고 비전없으며 착하고
    성격좋은 남잔 노총각 허다하지만 (안타깝죠. 근데 요새 많아요)

    까칠해도 전문직이고 능력좋은 남잔 연하 여자들 골라 장가갑니다
    까칠을 넘어 개차반인데도 전문의 대학병원 교수들 보면 독신이 없어요. 이미 다 결혼해서 애들있음.
    다만 본인이 눈높아 골라서 늦는경우야 있지만요
    건강이나 신경쓰라 하세요

  • 27.
    '21.3.22 11:46 PM (61.74.xxx.64)

    명문대를 다니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 집에 한 명있어요. 딸인데 걱정이예요. 많이 가르치는 중이요

  • 28. 분홍신
    '21.3.22 11:51 PM (124.5.xxx.143)

    혹시 종합심리평가 같은 검사 받아본적 없으세요?
    약간 아스퍼거 성향 있는 것 같은데요
    지능에는 어려움이 없어 공부 잘하지만 사회성부족, 유머(은유적 표현 이해 못함) 감각 없고 운동신경 둔한 점, 화용언어 능력 부족 등 아스퍼거 성향과 비슷합니다

  • 29. 분홍신
    '21.3.22 11:58 PM (124.5.xxx.143)

    그러나 자폐적성향이 없으면 아스퍼거 보다는 비언어성학습장애가 있을수도 있구요~

  • 30. 아스퍼거
    '21.3.23 4:50 AM (221.142.xxx.120)

    주변에 이런 지인 있는데
    아스퍼거 진단 받았어요.
    전문직에 근무해요.

  • 31. ...
    '21.3.23 7:35 AM (112.133.xxx.44)

    사회성 부족보다 문제는 자기만 아는 성격.
    이게 무슨 진국인가요

  • 32. 저도
    '21.3.23 7:43 AM (221.149.xxx.124)

    아스퍼거 생각나요.
    저런 스타일 전남친 경미한 아스퍼거였음...

  • 33. ㅇㅇ
    '21.3.23 9:04 AM (211.46.xxx.69)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여자. 아껴주고 싶은 여자 만나면 변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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