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시력 좋다가 노안 온 분들 계시죠?
노안 오신분들이요.
혹시 지금 어느정도 거리부터 안보이시나요?
당연히 시력은 예전과 똑같으니까 지금도 먼데는 안경 안쓰고 다 보는데요(예를들어 한 3~4미터 거리 티비는 안경 안쓰고 보죠)
가까운 거리 안보이는 정도가 저 정도로 심한 분은 안계신거 같아서
제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 여쭤봅니다.
저는 그냥 핸드폰이나 책보는 거리는 아예 안보이구요
1미터 거리도 안보여요.
오히려 2미터 정도로 멀어지면 더 잘보이게 되구요.
보통 노안오면 아주 가까운데 글씨가 안보여서 손 멀리 뻗어서 거리두고 보잖아요.
저는 그정도 팔 뻗은 위치도 택도 없거든요.
저같은분들 계시나요?
제가 정상범주의 노안일까요?
얼마전에 안과 갔는데 의사도 눈에 별 이상 있다고는 안하고..그냥 노안이라고만 했어요
1. ..
'21.3.21 4:51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노안은 나이들면 누구나 오죠. 근시 없는 사람이 더 일찍 오는 거고.
2. 윗님
'21.3.21 4:53 PM (106.101.xxx.246)죄송하지만 제 질문은요 ㅜㅜ
시력 1.0이상 되다 노안 오신분들
혹시 지금 1미터 떨어진 거리도 잘 안보이시는지 그게 궁금한거예요.
가까운 보통 독서 책 보는 거리 말구요.3. ㅁㅁ
'21.3.21 4:5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60대인 지금도 시력 1.이상나오구요
노안 처음오던 40대중반엔 어리바리 멍하게 적응 힘들더니
지금은 아이패드 정도 돋보기 안쓰고 다 놀아요
다만 깨알같은 설명서들 있죠
그건 장님수준으로 포기4. 저요
'21.3.21 4:55 PM (1.177.xxx.76)평생 1.2~1.5 인데 (지금도 시력 검사하면 1.5 나와요.)노안이 남보다 빨리 40초반에 와서 지금은 돋보기 없으면 봉사에요.
5. ㅁㅁ
'21.3.21 4:5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다 보여요
몇미터 밖도 안도6. 원글님하고
'21.3.21 4:57 PM (1.177.xxx.76)똑같이 1미터 거리 안보여요.
더 멀면 차리리 보임.-.-7. .....
'21.3.21 4:57 PM (39.7.xxx.67) - 삭제된댓글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5, 1.2 시력 보유잔데
40대 중반되고 책 많이 보니 돋보기 없이는
글씨가 뚜렷하게 안보여요.
한해 한해 심해집니다.
그런데 일상 생활에서 돋보기 사용할 일이 없어요.8. 아...
'21.3.21 4:58 PM (106.101.xxx.246)제가 글을 잘못 썼는지...ㅜㅜ
시력 좋으신 분들중 노안이 오신분들
어느정도 거리부터 안보이시는지 물은건데...
가까운데는 노안때문에 안보이실거 아니예요.ㅜㅜ9. ..
'21.3.21 4:59 PM (223.38.xxx.34)1미터 앞까진 보여요.
바로 눈 앞(30-40cm)정도의 책 활자와
각종 식품의 품질표시, 메뉴얼의 설명서...등은
돋보기로 봐 선명하고요.
지금도 시력검사하면 1.0 1.2 나옵니다.
딱! 50부터네요...지금5310. ᆢ
'21.3.21 4:59 PM (218.154.xxx.24) - 삭제된댓글제가 딱 눈좋다가 노안온 케이스인데
일미터거리 스맛잘보입니다 촛점 맞추는 시간좀
걸리긴하지만요
삼십센티부터는 흐릿 하니 잘안보이네요
약간어두운곳에서 더안보이고 환하면
좀더잘보이네요
원글님이 좀더 심하네요11. 음.
'21.3.21 5:01 PM (39.7.xxx.24) - 삭제된댓글휴대폰으로 82 화면 기준
20 cm 글씨 퍼져보임
30 cm 글씨 살짝 퍼져보임
40 cm 이후 ~ 글씨 잘 보여요.12. ㅇ
'21.3.21 5:01 PM (180.69.xxx.140)일미터거리 잘보여요. 십센치 이십센치 거리가 힘들고. 핸드폰이나 책볼때요
13. 앗 그렇죠?
'21.3.21 5:02 PM (106.101.xxx.246)윗님 말씀처럼
처음에는 한 30센티 거리부터 안보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1미터거리도 안보여요.
제가 심한게 맞죠?
1미터 거리 안보이다가 더 멀어지면 2미터부터는 오히려 잘보이죠 ㅜㅜ
근데 생활하기 너무 불편하네요.14. 근데
'21.3.21 5:04 PM (218.154.xxx.24)노안온분들께 저도 묻어 궁금한게있는데
늘 안보이는건아니더나구요
뭔가 컨디션이 좋을때? 암튼 그럴땐
돋보기없이 잘보이고 어떤날은 잘안보이고
그런걸보면 혹 노안도 개선의 여지가있나싶기도해요
저포함 제주변 50초중반인데
다들 노안이 오더군요15. 온더로드
'21.3.21 5:05 PM (125.128.xxx.227)의사한테 1미터 거리도 안보인다 말했는데도 그냥 노안 증상이래요??
그럼 마주 앉은 사람 얼굴도 뿌옇게 보이시는거에요?
노안치곤 넘 심한듯 싶긴 한데.. 나이가 어케 되시고 언제부터 그러신건가요?16. 시력좋다가
'21.3.21 5:05 PM (210.117.xxx.5)노안오니 미치겠어요ㅠ.ㅠ
17. 윗님
'21.3.21 5:07 PM (106.101.xxx.246)네 그래서 제가 안과 다녀와서도 너무 이상해서요.
1미터 거리가 안보일정도의 노안이 말이 되나 싶은데
검사 싹 다 했거든요.
백내장도 없고 황반도 다 괜찮대요. 안압도.18. 나이는
'21.3.21 5:08 PM (106.101.xxx.246)오십이요.ㅜㅜ
2년 전부터 노안이 왔는데
어느순간인가 이렇게 심해졌어요 ㅜㅜ19. ..
'21.3.21 5:09 PM (106.101.xxx.246)저 윗님 질문에 답하자면
초기엔 컨디션에 따라 더 잘보이고 안보이고 그런 차이가 있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심해지고 나니 그런것도 없네요ㅜㅜ20. 온더로드
'21.3.21 5:13 PM (125.128.xxx.227)검진 결과 다른 이상 없는데 그런거라면 눈 안구 돌리는 운동 찾아보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이게 초점을 맞추는 안구 근육이 노화로 헐거워져서 생기는 문제니까요. 저도 51, 노안 온듯한데.. 아직 책은 보거든요. 안구 운동 열심히 할땐 확실시 좀 더 잘보이는듯 해요.
21. ..
'21.3.21 5:23 PM (106.101.xxx.246)안구돌리는 운동이 도움이 되는군요?
유투브에 안구돌리는 운동으로 검색하면 될까요?
혹시 특정 운동법이 있나요?22. 우리
'21.3.21 5:28 PM (1.235.xxx.28)친정엄마는 77세이신데 아직 시력은 1.2 이상 나오더라고요.
저 멀리 있는곳도 잘보인다 하시는데
가까운 글씨는 물론 안보이시고요.
1미터면 그냥 정상 시력으로 보일만 한 거리 아닌가요?
노안이 아니고 시력이 좀 떨어진 경우는 아니래요?23. 몽고인
'21.3.21 5:30 PM (175.198.xxx.247)48살인데 시력검사는 아직도 1.5 나와요
근데 작년후반부터 가까운거 보기 힘들고, 촛점잡는데 의식적으로 힘을 들여야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30센티정도부터는 잘 보이던데, 1미터면 심하시네요.24. ..
'21.3.21 5:50 PM (223.38.xxx.66) - 삭제된댓글저도 시력좋은 노안인데
1미터거리 다 보여요
핸폰과 책 읽을때 불편하고요
그러면 카페에서 맞은편에 앉은사람도
뿌옇게 보이나요?25. 저
'21.3.21 5:55 PM (58.231.xxx.9)아직도 1.0은 되는데
노안이 심해요. 오십 되기 전부터 맞은편 얼굴이야 보이지만
내 밥도 뿌옇게 보이고 머리카락도 안 보여요.
병원에서 원시라 그렇지 문제는 없다 하고요26. 아
'21.3.21 6:08 PM (121.132.xxx.75)제가 그래요
가까운것일수록 안보여요
핸펀 책 다 돋보기 쓰고 봐야해요
저 눈 진짜 좋았거든요
돋보기 쓴지 10년 다 돼가요
노안이 되게 일찍왔어요
근데 점점 먼곳도 시력이 떨어지는거 같아요27. ...
'21.3.21 6:11 PM (106.101.xxx.170)현 시력 1.0, 0.8
거의 30년 넘게 시력 자체는 똑같은데 한 3년전부터 잘 안 보여요
촛점이 정확히 안 맞아서 경계선이 뿌옇게 보여서 작은 글씨는 잘 안 보이고 모든 게 명확하지 않고 뭉뚱그려서 퉁쳐서 대충 보는 편이예요
원래 난시가 좀 있어서 난시가 나빠진 줄 알았는데 난시도 별 차이 없고 노안이라 그렇대요
거실 소파에서 테레비 자막이 잘 안 보여서 자막읽는 속도가 느려서 막 넘어가고요
거실 가운데 앉아야 자막이 읽혀요
안과 의사가 노안이니 돋보기 거부하지 말고 책 10분이상 읽을 때만 돋보기 쓰라는데 쓰나 안쓰나 제대로 안 보이는 건 매한가지예요
돋보기쓰면 정말 딱 글자만 잘 보여요
근데 원글님은 노안치곤 좀 심한데요?28. 저요
'21.3.21 6:13 PM (27.35.xxx.114)평생 1.5였다가 노안빨리옴.
1미터 글자 당연히 안보여요.
탁상달력의 3월 만 보이고 일의 숫자는 뿌옇게보여요.
그래서 돋보기가 총5개
가방하나 침대하나 등등
그러다 몇년지나고나면 또.안보여서 도수 높여야해요.
저도 안구운동 좀 해보면 나으려나 에휴
정말 불편해요.
딸기가 싱싱한지 안하지 몰라서 돋보기 딱29. 정도의 차이 뿐
'21.3.21 6:19 PM (182.222.xxx.162)원글님과 비슷할겁니다
폰으로 보는 82화면이 팔을 길게 뻗으면 보이는데
좀 더 떨어트러봤더니 흐린것보다는 글씨가 작아서 안보이는군요.
책은 그러려니 하는데 음식할때 자세히 안보이고
가장 불편한것은 눈에 속눈썹이 빠졌을때 예전처럼
눈꺼풀을 들춰도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이제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등 눈질환을 살피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봐야하는 나이가 된거죠.30. 눈만좋은여자
'21.3.21 6:23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친정엄마 78세..저 올해 50인데
유전으로 눈이 좋아요..
엄마는 60넘어서 노안이 오셨다는데..원글님이랑 비슷하신것 같아요 .오히려 멀리있는건 잘 보시는것 같구요
저는 이 나이에도 여전히 노안없이 시력이 1.0정도 되네요..이러다 안보이면 정말 답답할것 같아요.. 평생 잘 보고 살다가 안보이면 정말 답답할것 같아요..ㅜ31. ...
'21.3.21 7:17 PM (1.234.xxx.30) - 삭제된댓글인생이 웃기는게 평생 심각한근시여서
역으로 지금 가까운건 노안안오고 엄청 잘보여요.32. 위에
'21.3.21 7:33 PM (182.210.xxx.178)점두개님 저랑 똑같네요. 53인데 50부터 돋보기안경 쓰고 있어요.
지금도 시력검사하면 0.8/1.0 나오는데 책, 핸드폰, 컴퓨터 안경써야해요 ㅠㅠ
근데 그게 정말 30~40cm 거리이고 그보다 더 떨어지면 잘보이는데
원글님 1미터는 좀 특이하긴 하네요.
어쨌거나 맞춰서 돋보기 안경 쓰세요..33. 돋보기
'21.3.21 8:01 PM (175.195.xxx.178)돋보기 쓰시면 다 해결될것 같아요.
처음부터 돗수가 조금 높은 걸 쓰셔야하겠네요.
저도 1.5로 좋다가 50부터 돋보기 쓰는데요. 돗수를 젤 아래에서 하나위로 올렸어요.
1미터는 없어도 보이고..한 60센티부터 안보여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시력도 나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운전할 때 멀리서도 잘 보이던 표지판이 좀 더 가까운 거리가 되어야 보이니..불편해요.
이제야 어릴 때부터 안경쓰는 아이들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있습니다.34. ...
'21.3.21 8:12 PM (39.118.xxx.121) - 삭제된댓글저 젊을 때 양쪽 눈 모두 시력 1.0에서 1.2 나왔었구요.
노안이 정말 빨리 시작됐어요. 39살.
그런데 저도 가까운 것 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것도 잘 안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눈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안과에 갔는데
딱 한 마디 하더군요. 노안이니 돋보기 쓰라고. 그리고 상당히 센 도수의 돋보기를 처방해줬어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동네 안경점에 가서 검사했더니 약한 원시가 있어서 그런 거래요.
원시는 원래 안구 축이 길어서 잘 안 보이는 거라 앞에 볼록렌즈로 교정해야 하는데 이게 심하지 않고 나이가 젊을 때는 근육의 조절력이 좋아서 별 문제 없다가 노화가 시작되면서 급격히 초점 맞추는 게 어려워져서 가까운 것 먼 것 다 안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설명이 그럴 듯하죠. 그래서 저는 다초점을 위 아래 모두 볼록렌즈로 맞췄어요.
멀리 보는 건 약한 돋보기, 아래 쪽은 책 읽을 수 있는 돋보기 도수로. 이렇게 하니 먼 것도 가까운 것도 다 잘 볼 수 있었어요.
원글님도 저 같은 경우 아니신가 싶어요.
저 지금 50대 중반인데요 돋보기 없이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잘 모르겠어요. 2미터 정도 떨어진 tv 자막도 잘 안 보여요. 더 멀어지면 글자가 작아서 안 보이구요.
안경 없이는 시력 0.3 정도고 위아래 볼록렌즈 다초점안경 쓰면 0.8정도 나오나봅니다.35. 왕오지라퍼
'21.3.21 8:15 PM (39.118.xxx.121)저 젊을 때 양쪽 눈 모두 시력 1.0에서 1.2 나왔었구요.
노안이 정말 빨리 시작됐어요. 39살.
그런데 저도 가까운 것 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것도 잘 안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눈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안과에 갔는데
딱 한 마디 하더군요. 노안이니 돋보기 쓰라고. 그리고 상당히 센 도수의 돋보기를 처방해줬어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동네 안경점에 가서 검사했더니 약한 원시가 있어서 그런 거래요.
원시는 원래 안구 모양이 납작해서 망막 뒤에 초점이 맺어서 잘 안 보이는 거라 앞에 볼록렌즈로 교정해야 하는데 이게 심하지 않고 나이가 젊을 때는 근육의 조절력이 좋아서 별 문제 없다가 노화가 시작되면서 급격히 초점 맞추는 게 어려워져서 가까운 것 먼 것 다 안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설명이 그럴 듯하죠. 그래서 저는 다초점 안경을 위 아래 모두 볼록렌즈로 맞췄어요.
멀리 보는 건 약한 돋보기, 아래 쪽은 책 읽을 수 있는 돋보기 도수로. 이렇게 하니 먼 것도 가까운 것도 다 잘 볼 수 있었어요.
원글님도 저 같은 경우 아니신가 싶어요.
저 지금 50대 중반인데요. 돋보기 없이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잘 모르겠어요. 2미터 정도 떨어진 tv 자막도 잘 안 보여요. 더 멀어지면 글자가 작아서 안 보이구요.
안경 없이는 시력 0.3 정도고 위아래 볼록렌즈 다초점안경 쓰면 0.8정도 나오나봅니다.36. ᆢ
'21.3.21 9:21 PM (121.167.xxx.120)저도 원글님 하고 똑 같아요
1.5이상 2.0일때도 있었어요
불편해도 돋보기 사용해요
화장실 청소도 돋보기 끼고 해요
나물 다듬고 김구을때조 돋보기 끼고요
핸드폰 책 컴퓨터 돋보기 없으면 안 보여요37. 앗
'21.3.21 9:41 PM (106.101.xxx.86)뒤늦게 추가 댓글들 봤는데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위에 왕오지라퍼님, 그럼 멀리있는게 잘 보이시는데도
위아래 볼록렌즈로 다초점을 하셨다는거예요? 그럼 멀리 있는게 오히려 잘 안보이게 되는거 아니예요?
원시면 근시 반대가 아닌건가요? 약한원시가 왔다고 하셔서.
아유... 제가 이해가 짧아서 모르겠어요 ㅜㅜ38. 왕오지라퍼
'21.3.21 10:03 PM (39.118.xxx.121)아뇨. 처음에 가까운 것도 멀리 떨어진 것도 뭔가 좀 선명하지 않게 보여서 도저히 단순한 노안일 것 같지 않았어요.
멀리 있는 게 안 보이는데 그게 볼록렌즈로 교정하면 잘 보였으니까요. 저도 좀 이상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다초점으로 먼 곳도 선명하게 봐요39. 아무래도
'21.3.22 1:45 AM (222.237.xxx.221)글씨를 보는게 힘들지
막 안보일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선명하지 않은것과 안 보이는건 좀 다른것 같은데......40. fly
'21.3.22 7:09 AM (218.48.xxx.98)원래 눈 좋았던 분들이 나이들어 노안옴 더 힘들다고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고요
평균적으로 45세에 노안이 온대요
노안와 불편한거 적응하고 살아야한다네요 ㅠ41. 불안해하지마세요
'21.3.22 8:39 AM (118.218.xxx.75)안경사예요.
노안이 오면 개인차가 있어요.
전 48이지만 현재 초기 노안이라 돋보기 아직은 필요 없고,
제 언니는 50이지만 노안이 늦게 와서 올해부터 착용해요.
제 동생은 46이지만 저랑 노안이 비슷하게 시작됐구요.
어떤 분들은 심한 경우, 삼십대 후반부터 착용하는 분들도 있어요.
빨리 온 분들은 보이는 거리가 점점 멀어져요.
말하자면 "우리애가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는 말과 비슷해서 노안이 오면 개인차로 보이는 구간이 달라진답니다.
그러니 정상범주라는 게 없어요.
눈 좋았던 분들은 안경착용의 불편한 점을 난생 처음 경험하는 거라 적응하는데 좀 애를 먹긴 하죠.
노안이 시작되면 안과에서 백내장, 녹내장 검사하시고 시력처방전도 받으세요. 시력처방전 가지고 안경점 가시면 깔끔하게 끝나요.
의사가 별 문제가 없다니 안경점에서 처방받으셔도 될 것 같긴 한데 백내장, 녹내장 검사 안하신 거면 가보시라고 권하는 겁니다.
눈 좋았던 분들은 가까이가 안보이는 정도지만 멀리는 잘보이시죠?
저같은 경우는 시력이 엄청 안좋아서 젊어서도 안경 없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했었는데 노안이 오니 안경을 써도 가까이도 멀리도 중간거리도 다 보기 힘들어졌어요 ㅠㅠ42. ...
'21.3.22 8:47 AM (106.101.xxx.228)댓글 반갑네요!^^
죄송하지만 혹시 위에 왕오지라퍼님
댓글에 나온 내용을 좀 쉽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원시가 약하게 있어서 위아래 둘다 볼록렌즈 하셨다는데 그래서 잘보이신대요.
이해가 안가서요.
멀리볼때 나안으로 보는데 볼록렌즈로 봐도 잘보이나요?
저도 저렇게 안경을 맞춰야하는지...43. 1미터 근방이
'21.3.22 8:48 AM (106.101.xxx.228)안보이는것도 정상범주라고 하신거죠?
44. ..
'21.3.22 11:11 AM (118.218.xxx.75)원시는 볼록렌즈(+), 근시(-)는 오목렌즈 처방합니다.
노안도 원시처럼 처방해요.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근시는 멀리가 안보이는 거고,
원시는 가까이가 안보이는 거구요.
정시는 시력이 좋은 사람 (0)입니다.
이해를 돕자면 안경렌즈로 교정해서 시력을 0(정시)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난시는 가깝던 멀던 상이 흐려져 둘다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겁니다.
나안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안 한 상태의 맨눈 시력.
1미터 근방이 안보이는 원시 or 노안은 +1D의 볼록렌즈 처방해요.
이 경우 원래 근시 -1D의 시력이라면 교정이 필요 없겠죠?
-2D의 시력이라면 -1D의 렌즈를 착용하면 되는거구요.
+1D는 초기 노안 단계구요, 진행과정에서 숫자가 올라갑니다.
절대원시라고... 노안이 완전히 진행된 상황에선 어떻게 교정해도 가까이도 멀리도 안보이게 돼죠. 안경렌즈로도 시력 교정이 안되는 안되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안경점에 오시는 노인분들 가끔 짜증내거나 한탄하시지만, 안타까운 마음뿐 안경사가 젊었을 때처럼 시력을 회복시켜 드릴 순 없어요 ㅠㅠ
시력이 나빠졌다.
1. 안질환 의심해보시고
2. 안질환이 없다는 진단이라면 본인 나이대 감안해서 노안의 영향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전 근시라서 멀리가 안보이기도 하고, 난시라서 가까운 것도 번져보여 안경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요.
다행히 노안이 와서 근시 도수는 좀 줄었네요 ㅠㅠ ㅎㅎ
그러니 불안해하지 마시고 나이 먹으니 불편해지는 게 많아지는구나... 하심 돼요. 위로 못드려 죄송. 저도 비슷한 처지라45. 안경사님
'21.3.22 1:10 PM (106.101.xxx.96)자세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되실거 같으니 지우지 말아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