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은퇴후 점심만 안차려도 좋을듯요

궁금 조회수 : 6,450
작성일 : 2021-03-19 21:26:38

코로나로 인해
친정아버지께서 하시던 장사를 그만두시고 집어 계시는데
친정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세요
세끼차리는게 너무 힘드시대요
입맛이 까다로우셔서 반찬배달도 안맞으실듯 해서 넘 안타깝네요

친정부모님 보면서
저는 남편퇴직후에 어디서 살까 고민하던중에
점심급식 사먹을 수 있는 동네에 살고 싶네요

아침은 요거트랑 과일 견과류정도로 먹고
점심은 구내식당같은 곳에서 남편이랑 같이 먹고
저녁한끼정도 차리면 행복할듯해요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해결할수있는 곳이 있는 동네로 가고 싶으네요

이런데 있을까요

은퇴후 밥걱정이 젤 클거같은데

다른 분들은 뭐가 젤 걱정스러우신지요
IP : 49.172.xxx.9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1.3.19 9:28 PM (61.253.xxx.184)

    집밥 백선생이 나왔잖아요

    남자들
    백선생 보고 요리하는 사람 많아요

    백선생 유튜브를 보게 하세요.

    저희는 남편.아들다
    스스로 잘 차려먹고 해먹어서

    음......하기 나름입니다.
    밥 차려줄 걱정 하지 마시고
    남편이나 식구들 스스로 밥을 해먹을줄 알게 하세요.
    세탁.빨래.청소 등도요

  • 2. 백선생 보고
    '21.3.19 9:29 PM (1.237.xxx.156)

    요리하는 남자보다
    백선생 봐도 안하는 남자가 훨씬훨씬훨씬 더 많아요

  • 3. ㅡㅡ
    '21.3.19 9:29 PM (49.172.xxx.92)

    스스로 할 의지가 없어요 ㅠㅠ

  • 4. 디오
    '21.3.19 9:38 PM (175.120.xxx.219)

    요리에 흥미를 갖게 살살 구슬리세요.

    아주 잘 합니다,
    칭찬해주니 신이나서 열심히 합니다.

  • 5. ...
    '21.3.19 9:39 PM (118.37.xxx.38)

    지금은 코로나라 개방 안하던데
    각종 관공서 구내식당에
    일반인들 많이 와요.
    조달청 구내식당도 많이가고
    큰 우체국에도 구내식당 있고
    저 이전에 시흥시에 살 때
    시흥시청 구내식당도 갔어요.

  • 6. ㆍㆍㆍㆍㆍ
    '21.3.19 9:39 PM (112.214.xxx.74)

    우리엄마는 점심시간대에 일자리 구했어요. 아침차려서 아빠랑 같이 드시고 출근했다가 오후 3시에 귀가합니다. 주5일이고 일하는시간도 짧아서 체력적으로도 부담 없고 나가서 일하니까 활력도 생기고 적게나마 돈도 벌고 좋으시대요. 일 구하기 전에는 구민센터에 뭐 배우러 다니셨었고요. 아빠 점심 차려두고 다니진 않아요. 집에 아무도 없으면 아빠혼자 잘 챙겨 드시긴 합니다. 근데 집에 누가 있으면 절대 스스로 안차려드시는지라 우리엄마도 집에있으면 하루 세끼 밥 차려야 하거든요. 아빠가 하루 세번 정해진 시간에 집밥드셔서요 ㅎ

  • 7.
    '21.3.19 9:41 PM (116.123.xxx.207)

    댓글처럼 아빠가 요리에 입문하시거나
    엄마가 해주는대로 암거나 잘 드시거나네요
    세끼 힘들죠

  • 8. 근데요
    '21.3.19 9:43 P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

    님도 뭘 드시건 3끼 드실거 아니예요
    부실하게 고구마 과일 커피로 한끼때우더라도
    그냥 님 먹는거 그대로 남편도 먹으라고 하면 안되나요?
    반찬 투정하면 니가 차려 먹어 하면되고.
    저희는 부부가 둘이 알아서 그렇게 먹는데..
    주로 식단은 제가 결정하지만
    (점심엔 김치부침개 몇장 부쳐먹자 등등)
    그냥 나 먹는거 남편 주면 되는데
    남편은 그냥 주는대로 먹고 가끔 뭐 먹고싶다고 하면 선심써서 해주기도 하구요.

  • 9. 서방
    '21.3.19 9:43 PM (121.165.xxx.46)

    퇴직후 오년동안 집안을 지옥으로 만든 남편
    혼꾸녕내 요리배우라 시켰더니
    자격증 따 요즘 아주 잘하네요
    성질이 워낙 나쁘니
    먹고 매일 칭찬해야되네요
    대충 칭찬하고 얻어먹고 삽니다
    저도 하긴해요. 나물종류

  • 10. 만들지도 못하고
    '21.3.19 9:45 PM (1.238.xxx.39)

    해둔 것 차리지도 못하면서 하루 세끼 고집하는거 진짜 미련하고 한심함.
    아침은 시리얼이나 빵, 과일, 음료 중 골라서 스스로 차려 먹던지 아점 삼아 한끼라도 줄이던지 나가서 먹던지 뭔 좀 사오던지 하지 같이 늙어가는 부인에게 밥 세끼 차려내라는거 넘 배려 없는 생각임.

  • 11. 저는
    '21.3.19 9:4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문정동 법조타운에요. 원래 공공기관 구내식당이랑 뷔페형 한식당이 많아요. 코로나로 잠깐 주춤하지만 한동네에 10개는 되는 것 같아요. 은퇴하면 그 근처로 가려교요.

  • 12. 윗님
    '21.3.19 9:53 PM (121.165.xxx.112)

    법조타운 구내식당은 어디에 있나요?
    뷔페형 한식당은 지식산업센터 지하 말씀하시는 건가요?

  • 13. ㅁㅁㅁㅁ
    '21.3.19 9:55 PM (119.70.xxx.213)

    집근처에 테크노타운이 두어개있어서 그 근처에 한식부페가 여러개있어요. 매일 다른반찬 부페식인듯 급식인듯 비싸지않고 좋아요. 아님 실버아파트에는 공용식당서 밥사먹기 좋더라구요

  • 14. 남편은
    '21.3.19 9:56 PM (39.7.xxx.139)

    나이먹고 은퇴했으나
    부인은 평생 은퇴가 없네요...

  • 15.
    '21.3.19 10:00 PM (223.62.xxx.22)

    아침준비할때 미리 점심준비해놓고 먹고싶을때 먹으라하려구요 김밥이나 한그릇음식,도시락등.

  • 16. ...
    '21.3.19 10:00 PM (115.140.xxx.57)

    저희는 그래서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저녁만 조금 신경쓰며 먹어요.

    그런데 남편이 엄마반찬도 아니고, 식당 반찬이 그립데요 ^______^

  • 17. ㅡㅡㅡ
    '21.3.19 10:0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도 아니고,
    최소 하루 한끼는 알아서 해결 할 수 있어야죠.
    있는거 꺼내서 먹던가
    라면이라도 끓여 먹던가
    굶던가.

  • 18. 조사하니
    '21.3.19 10:03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홀로된 할머니는 장수하고
    홀로된 할아버지는 오래 못사신다잖아요.

  • 19. ㅎㅎ
    '21.3.19 10:04 PM (49.172.xxx.92)

    저희 남편은 음식을 할 성의는 없어도
    구내식당 가자고 하면 같이 가서 먹기는 할 사람이라서요

    퇴직하고 오전 운동같이 하고 점심은 구내식당가서 먹고 장봐가지고 집에 와서 저녁 해먹으면 좋을듯해서요

  • 20. ..
    '21.3.19 10:06 PM (49.168.xxx.187)

    해놓은 반찬 꺼내서 직접 차려 먹으라고 하고 엄마는 볼 일 보러 다니라고 하세요.

  • 21. ,,,,,
    '21.3.19 10:09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누가 차려주지 않으면 차라리 굶는 남자노인분들 많아요.
    온갖 처방이 듣지 않는 경우

  • 22. 저는
    '21.3.19 10:09 PM (149.248.xxx.66)

    요리는 괜찮아요. 뒷정리 이런게 싫어서 그렇지.
    남편이 요리엔 젬병이라 안되지만 미리 야채 이거이거 씻어놔라 하면 다 하고 뒷정리도 다해서 은퇴후도 둘이 해먹는거 별로 부담안돼요.(이것도 어떤날은 진짜 손하나 까딱하기 싫으면 나오늘 밥하기 싫다 선언하면 남편이 김치찌개 정도는 끓여요)
    아침은 지금도 거의 빵 커피 정도라 부담없고 점심 저녁 두끼도 이렇게 같이하면 안힘들거든요.
    요리에 관심없는 사람이면 조수로라도 쓰세요. 그러다 간혹 외식하고 배달시켜먹고하면 괜찮을듯.
    남자들 은퇴후 삼식이라 구박받는다 타령하기전에 본인들 할 일을 찾으면 될텐데요.

  • 23. 저도 퇴직자 집
    '21.3.19 10:38 PM (110.15.xxx.45)

    남편이 요리하기 좋아하지 않아서
    설거지로 합의 봤어요
    아침은 빵 과일 요거트 계란 먹으니 설거지 간단하고요
    점심은 면 같은분식이나 카레같은 일품요리
    저녁만 밥 먹어요

    가끔 라면 짜장라면 먹는날은 남편이 끓이구요
    집밥 지겨우면 주2-3회는 외식합니다
    집밥 먹는날 남편이 반주 좀 많이하면
    제가 인심쓰면서 설거지도 합니다
    살다보면 이렇게 저렇게 맞추며 지내게 되더라구요

  • 24.
    '21.3.19 10:39 PM (121.167.xxx.120)

    백선생 요리보고 그거 차려내라 하는 남편도 있어요

  • 25. --
    '21.3.19 11:04 PM (118.37.xxx.213)

    아는 분 시부모님이 아침은 간단하게 빵 한 조각에 커피 한잔 이렇게 드시고
    점심은 꼭 나가서 드신대요
    점심 드시고 산책도 하고 느긋하게 들어오신다고요
    아니면 조금 일찍 나가서 브런치카페에서 드시고 책 보시던지
    점심 한끼는 매일 사먹을 수 있는 경제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네요

  • 26. 백반집
    '21.3.19 11:07 PM (121.133.xxx.125)

    저희동네 백반집이 근처 직장인 상대 낮 장사였는데
    요즘은 저녁 동네 주민들도 많아요.

    와서 저녁밥 사먹는 다더군요.

    그냥 백반집가서 드심 되는거 아닌가요?

    백화점가서 반찬 몇 가지 사셔서
    도시락 만들어 놓으셔도 되고요.

  • 27. 돈.건강
    '21.3.19 11:08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돈.건강.자식들 일이 걱정이죠.

  • 28. 저희 아빠
    '21.3.19 11:59 PM (202.166.xxx.154)

    입맛 까다롭지 않아 그냥 있는 반찬에 혼자 잘 드세요.
    소세지 같은 것도 후라이팬에 구워먹고

    제가 아는 대부분 남자들 밥만 있으면 스스로 잘 먹어요.
    입맛 까다로운더 맞춰주지 마세요

  • 29. ... .
    '21.3.20 12:21 AM (125.132.xxx.105)

    앞으론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 내에 주민들이 밥 사먹을 수 있는 시설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회원제로 하는 거로 생각되는데 아침도 먹을 수 있고, 추가 비용으로 배달도 되고,
    노인 인구가 많아져서 거의 실버시설 못지않게 노인들 살기 편하도록 될 거라고 해요.
    근데 입맛 까다로운 어르신은 이용하지 않으실 거 같아요.

  • 30. 앞으로
    '21.3.20 12:59 AM (222.237.xxx.221)

    자기 손으로 밥 차려먹는 교육이 꼭 실시되어야 한다고 봐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혼자 남아
    딸들이 제시간에 정확히 차려주는 따뜻한 밥만 바라고
    커피 타마신 티스푼하나 닦아 놓을줄 모르는 나이든 아버지도 참 너무나 힘드네요.

  • 31. 세끼
    '21.3.20 1:58 AM (58.121.xxx.215)

    꼭 세끼를 먹어야하나요?
    저희친정은 열시쯤 아침 드시고 다섯시쯤에 저녁드세요
    소화안된다고 그렇게 드십니다
    집에서 별로 하는일도 없는데
    세끼 꼬박꼬박, 소화가 될까요

    하긴 저희시아버지 보니까
    새벽 네시부터 일어나서 6시에 아침차리라고
    기다리시긴 하더군요
    그렇게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세끼를 먹을수밖에 없겠네요

  • 32.
    '21.3.20 9:03 AM (211.205.xxx.62)

    와이프 죽으면 따라서 굶어죽겠네요
    의도치않은 순애보네
    왜그러고 사니 ㅉㅉ

  • 33. ....
    '21.3.20 4:00 PM (39.124.xxx.77)

    진짜 아내죽으면 곧 굶어죽겠네요.
    하게 만들어야죠. 막말로 라면이라도 한끼 끓여내게..
    저라면 점심에 일하던가 약속잡던가 그냥 나갈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1241 꿈에 친구가 나오면 친구꿈인가요? 6 루비 2021/03/19 1,927
1181240 팔꿈치에 혹 어디가야 하나요 4 새우 2021/03/19 1,488
1181239 남양주 매물이 쌓이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32 궁금 2021/03/19 20,192
1181238 경기도 집값을 보니 17 ******.. 2021/03/19 5,824
1181237 MBC, 검사 모해위증교사... 대검 11시간째 마라톤 회의 5 부산 1번 .. 2021/03/19 1,421
1181236 광교는 49층까지 지어놨던데 2 .. 2021/03/19 3,252
1181235 임종성 의원 가족·지인…지역구 개발 직전 '쪼개기 매입' 3 ㅇㅇㅇ 2021/03/19 1,333
1181234 현다차주식 4 주식 2021/03/19 2,705
1181233 이지아 나애교 역할 하니 연기 못하고 오글거려요 24 .... 2021/03/19 13,441
1181232 박형준에게 꿀 먹은 벙어리 된 진중권, 서민 (공감) 9 우파에게 너.. 2021/03/19 4,415
1181231 이거 쓸데없는 오지랖 맞죠? 16 ... 2021/03/19 4,010
1181230 서울에 고급 새아파트 공급폭탄 때리면 20 진짜 2021/03/19 5,078
1181229 펜트하우스 진지희와 신은경 9 루비 2021/03/19 7,304
1181228 의류에 달린 모델번호 잘 아시는분 혹시 계실까요? 2 목련 2021/03/19 1,245
1181227 동탄도 10억 클럽이 아니라 10억 오름... 22 ㅇㅇ 2021/03/19 5,492
1181226 부산시장 1번 김영춘 후보, 2번 박형준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7 김영춘tv 2021/03/19 1,568
1181225 남자들은 왜 저렇게 모잘랄까요... 4 줌마 2021/03/19 4,122
1181224 2학년 둘째가 박물관에 가고싶다는데 5 박물관 2021/03/19 1,292
1181223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4 개님 2021/03/19 1,596
1181222 이해찬이 '네번째 대통령' 만들러 나왔다면서요? 26 아이구 그렇.. 2021/03/19 2,680
1181221 블루라이트차단 컴퓨터 보안기 어떤가요? 1 때인뜨 2021/03/19 915
1181220 강변역 근처 잘 아시는 분? 5 발냥발냥 2021/03/19 1,347
1181219 남아 교우관계 조언부탁드립니다 7 조언 2021/03/19 1,847
1181218 영화 '미나리' 좋았어요! 8 ... 2021/03/19 3,587
1181217 운동화 높이 3cm는 걷기에 불편할까요? 5 걷기 운동화.. 2021/03/19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