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이야기
엄마는 집에서 과일을 깍아도 항상 자기 것만 깍아먹고 제가 먹으려고 하면 손 아프니까 깍아달래요
저는 그런 말 없을 때도 제 것 먹으면서 반은 엄마 줬구요
밖에서 만났는데 캐릭터샵 구경하면서 본인 것만 사서 나와 속으로 놀란 적이 있거든요
저라면 두 개 사서 딸 하나 줄텐데 가까이 있어도 자기만 생각하는구나?싶어서요..
어릴 때 부터 제가 뭘 하면 깍아내리기 급급하구요
평소에 운동이라고는 안 하는데 넌 얼마나 걷냐고 해서 2시간 걷는다 하니 30분 걷는 것도 힘들다던 사람이 그 때 부터 2시간 이상 걸어요
이상한 에너지 아닌가요?
어릴 때 친구가 놀러와서 제가 인기 많다니
엄마 표정이 딱 질투하는 또래 친구 표정이었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이런 생각으로 써요
저는 당연히 엄마 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합니다
이젠 소소한 것도 전혀 안 챙길 거구요
사랑 많은 엄마 밑에서 자란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1. 진짜
'21.3.16 10:23 PM (221.143.xxx.37)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듯이 애 낳았다고 다
엄마는 아닌것같아요. 정말 안쓰러워요ㅜㅜ2. ....
'21.3.16 10:25 PM (119.149.xxx.248)진짜 그런 엄마가 있는지 놀랍네요 혹시 착각아닐까요? 보통 대부분 엄마는 자식을 본인보다 소중히 여기거든요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3. 그니까요.
'21.3.16 10:28 PM (36.39.xxx.102)엄마라고 해서 다 희생적이고 배려하는게 아니에요.
자식 입장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분들 있어요. 이기적인 성품인거죠.
저희 엄마는 아빠가 무능해서 고생하며 자란 자식들이 착실한 남편들 만나 결혼하고서 전 엄마가 "너네들이라도 좋은 남편 만나서 다행이구나"라고 할 줄 알았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희들은 남편 잘만나서 월급도 잘갖다주고 편하게 살지 않냐"며 도리어 질투하시는 거보고 기가 막혔어요.
전 항상 제자신보다 부모님을 챙겼는데 엄마는 항상 당신 챙기기 바쁘고 자식들은 안중에 없어요.
저도 이젠 기본만 하고 더이상 마음을 안줄 겁니다.4. ..
'21.3.16 10:29 PM (223.38.xxx.200)착각이라니요
작년 처음으로 사주 봤는데 가정사 관련 질문 하나도 없이 엄마랑 왕래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 도움 줄 사람 주변에 없다고 만나서 좋을 게 하나도 없다네요
전 30대 엄마는 60대입니다5. 잉?
'21.3.16 10:31 PM (110.70.xxx.78)"너희들은 남편 잘만나서 월급도 잘갖다주고 편하게 살지 않냐"며 도리어 질투하시는 거보고 기가 막혔어요.
ㅡㅡㅡㅡㅡㅡ
이게 질투인가요?6. 어제 오늘
'21.3.16 10:37 PM (124.53.xxx.159)이상한 엄마글이 많네요.
엄마들은 본능으로 자식이 먼저인데 ...
참 절래절래 스럽네요.
보통 하나를 보면 열이 짐작 된다고들 말하죠.
아마 그것뿐 아니겠지요?
절대 불변, 그 절대적인 사랑의 경험은 부모만이 유일한데 ...
하지만 신은 공평해서 다른 쪽으로 보상이 있으리라 생각해요.7. ..
'21.3.16 10:41 PM (223.38.xxx.155)보통 하나를 보면 열이 짐작 된다고들 말하죠.
아마 그것뿐 아니겠지요?
ㅡㅡㅡㅡㅡㅡㅡ
그럼요 너무 많아요
신은 공평해서 다른 쪽으로 보상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ㅡㅡㅡㅡㅡㅡㅡ
감사합니다
멘탈관리하느라 힘들었는데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단단한 편이에요8. 잉?님
'21.3.16 10:42 PM (36.39.xxx.102)그렇게 말씀하시는 엄마 표정이나 말투를 못보셔서 이해가 안가시나 보네요.
9. 참나...
'21.3.16 10:47 PM (174.53.xxx.139)착각이라면선 엄마는 자식이 먼저라는분 ...
오늘 82 첨 오셨나요? 자게 눈팅만 몇달해도 엄마가 다 같은 엄마가 아니구나... 내가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아실텐데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저도 그렇고 참 세상엔 다양한 인종 만큼이나 다양한 엄마가 있죠... 어쩜 저럴까 싶은 사람도..차마 엄마라고 부르기 민망한 엄마도...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다고 다른 사람의 경험을 착각이라는둥, 그런일은 없을거라는둥.... 그렇게 살지 마요. 그것도 구업짓는거예요.10. 인호야
'21.3.16 11:14 PM (118.176.xxx.17)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절대적인 사랑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도 부모나름이라는 말.
반대로 부모에 대한 자식에 사랑은 절대적인 무조건적 사랑에서 시작되는 거고요.11. ..
'21.3.16 11:36 PM (210.179.xxx.245)원글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주변에 원글님 엄마같은 여자있어 알아요. 딸을 대놓고 질투하는데 충격받음.
12. 호이
'21.3.16 11:52 PM (218.234.xxx.226)구미 여아살해 보고도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아니란걸 모를 수가...
계모에게 살해당하는 경우 친모가 방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살려달라고 목숨걸고 탈출해 친모찾아갔더니 택시태워 계모에게 돌려보내 죽고
뉴스에 안나와 그렇지 얼마나 더 많을까요13. ...
'21.3.17 12:01 AM (221.151.xxx.109)친엄마는 확실한 거죠 ㅠㅠ
14. ...
'21.3.17 1:47 AM (39.7.xxx.188) - 삭제된댓글딸 질투하는 엄마 진짜 있어요. 친모 아니면 좋겠지만 친모라는 게 더 슬프죠. 살다보면 남자든 여자든 못된 사람 있잖아요. 자식한테는 천사일까요? 아마 그들중 일부는 제 새끼한테도 못됐을 겁니다.
15. Dd
'21.3.17 4:22 AM (73.83.xxx.104)매우 상대적인 사랑이죠.
모성 본능도 인간이기 때문에 동물만도 못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