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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정말 타고나는 게 너무 커요. 어쩌면 전부일지도....

.... 조회수 : 18,300
작성일 : 2021-03-12 10:33:12
단적으로 제 사례만 나열해보자면요.
나이 40인데 건강이 안좋아요.

20대부터  고혈압,경동맥 협착, 만성뇌경색
얼마전엔 대동맥궁증후군 산정특례 판정 
베체트에 어깨통증은 달고살구요.

전 건강관리 아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살아요
그런데 이모양이에요.
운동, 좋은음식 찾아먹고 다녀도 소용없어요.
그냥 이게 다 유전이고 타고난거라 보면되는거죠?

건강 이모양으로 최악으로 타고났지만
그나마 외모,몸매는 좋은 방향으로 타고났는지
관리 전혀 안해도.........
그냥 주변에서 그렇게들 말하네요.

건강 안좋은데 외모까지 
내 맘에 안드는 방향이었다면
전 정말 이미 스스로 죽어도 열 번은 더 죽었을거에요.
그나마그나마 겉은 멀쩡하게 생겼으니
속은 저질이고 거지?같아도 
여기까지 힘내고 부여잡고 살아가는 거 같아요.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나아질 기미 전혀없고
방치하고 내팽겨치는 부분은 언제나 최상으로 유지되고있고....

아둥바둥 힘들여 살필요 없네요.
그냥 유전이고 타고난 부분이 전부라고생각되요.






IP : 112.140.xxx.54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2 10:35 A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유전이즈에브리띵 !

  • 2. 맞아요
    '21.3.12 10:37 AM (223.62.xxx.21)

    심지어 지능도 유전이죠
    사람들은 환경을 개척하고 행복을 스스로 만들며
    산다고 믿는데 사실 아니예요
    운명이 정해져 있다 팔자는 타고 난다 라는 말은
    비단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그 옛날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 3. ......
    '21.3.12 10:38 AM (112.140.xxx.54)

    인생 절반 40까지 살았으니
    언제죽어도 미련은 없겠구나. 싶어요
    절반 살아봤으니 됐죠.. 뭘 얼마나싶게

  • 4. ....
    '21.3.12 10:39 AM (112.140.xxx.54)

    223님 글보니 그럴 듯합니다.
    지능도 마찬가지구요.
    운명/팔자가 다름아닌 유전이라 생각되는군요

  • 5. 기질
    '21.3.12 10:39 AM (223.39.xxx.212)

    건강 심지어 바람끼 . 연애잘하는것도 유전 같아요
    가만 보면 엄마 아빠가 20살에 결혼한집 보면 대부분 자녀들도 연애 잘해서 20살 되기전에 연애하더라고요. 구미 할머니 아기집도 그렇고

  • 6. 아는 사람.
    '21.3.12 10:40 AM (211.218.xxx.194)

    젊은 나이에 암걸린 암같은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분들
    인터뷰하다보면 아버지나 어머니도 젊은 나이에 암,질병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꽤 있다.
    근데 보면 남자나 여자나 외모는 훌륭하다.

    이런 분들은
    안타깝지만
    훌륭한 외모유전자로 인해 발병전에 일찍 결혼하고 자식낳고..
    그래서 또 그 대를 이어온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요.

  • 7. 건강이
    '21.3.12 10:41 AM (1.227.xxx.55)

    그래도 원글님이 열심히 노력해서 그 정도라도 되는 걸 거예요.
    저도 그래요. 엄마 닮았으면 좋을텐데 아빠 닮아서 고혈압,당뇨 전단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늦추려고 애써요.
    하지만 타고난 사람을 못이기죠.
    남편은 정말 막 사는데 혈압,당뇨 수치가 너무 좋아요.
    그래도 저는 아빠의 공부머리를 닮아 저질체력에도 성적이 괜찮았어요.
    생각해 보면 팔다리 자유롭게 쓰는 게 어딘가요.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도 얼마나 열심히 사는데요.

  • 8. 에효
    '21.3.12 10:42 AM (97.70.xxx.21)

    그래도 외모는 괜찮다니 복받으신거에요.건강도 하고 외모도 좋은게 최고지만.
    전 유전력 고지혈증에 아토피 비염 그정도네요.
    얼굴까지 올라와서 고생중이구요...
    외모는 그냥 아저씨에요..안예쁜 여자로 평생사는건 정말 즐겁지 않아요..
    흙수저에 재테크 능력 제로인 부모밑에서 아둥바둥 살고있죠.
    도대체 난 뭐 좋은걸 물려받은건가 항상 그런생각이 들어요.
    어쩔수 없으니 그냥 살지만

  • 9. 그 유전은
    '21.3.12 10:42 A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주는 거죠
    유전자 , 환경, 형제자매 등

    부모복이 전부입니다
    부모와 상관없이 오롯이 혼자
    셀프인생 개척? 을 하고자하는 원동력조차 이미 전부 유전자안에 세팅된 것들임 .

    너무 지나친 패배주의 허무주의 생각들인지 몰라도요

  • 10. ....
    '21.3.12 10:43 AM (112.140.xxx.54)

    전 20대때 혈압있는 거 알고
    딩크 결심하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딩크로 살아가네요.
    임신성고혈압 무서운 것도 있었고
    내 몸 이렇게 안좋은데 내가 과연 육아까지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과감하게 딩크해버렸어요

  • 11. 그래도
    '21.3.12 10:45 AM (223.62.xxx.28)

    가진것 관리하면 달라져요

    태어나서부터 치아가 안좋았고
    제 형제는 치아가 고르고 충치도 없었죠

    저는 돈벌면서 교정하고 치아 관리 열심히하고
    형제는 돈없어 치아 안건드리고요
    나이 중년 넘어 형제 치아를 보니
    부러워하던 고르던 치아가 삐뚤빼뚤해졌더라구요
    피부도 그래요
    피부는 비슷하게 태어났는데
    20대까진 비슷하다가
    관리한 저랑 형제랑 많이 차이가 벌어졌어요

  • 12. 동감
    '21.3.12 10:45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외모 건강 지능뿐만 아니라
    세상 살아가는 거에 대한 성향도
    다 유전

  • 13.
    '21.3.12 10:46 AM (125.176.xxx.8)

    현대과학의 힘으로 살아왔던 세월만큼 또 사실겁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단명 팔자이면 길거리 걸어가다도 죽을것이고
    골골거려도 장수할 운명이면 골골 80 입니다
    열심히 노력은 계속 하세요.

  • 14. 그러니
    '21.3.12 10:48 AM (39.7.xxx.92) - 삭제된댓글

    내 유전자를 생각하면 자식 낳는것에 고민을 안할수가...
    딩크족이 충분히 이해감

  • 15. 유전자
    '21.3.12 10:48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사주공부중인데 신기한게요 사주까지도 부모랑 아이사주랑 너무 닮았어요.

  • 16. 5년
    '21.3.12 10:49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사주공부중인데 신기한게요 사주까지도 부모랑 아이사주랑 너무 닮은경우가 아주 많더라구요

  • 17.
    '21.3.12 10:49 AM (223.38.xxx.156)

    베제트도 있으세요? 그건 유전은 아니잖아요~
    베제트면 힘드시겠어요ㅜㅜ 저희 아빠가 그 병이셨는데...

  • 18. 저도
    '21.3.12 10:5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돈은 없는데 외모는 또 남들이 부러워할 외모라
    그 갭 때문에 불만이 많았는데

    요즘 82를 보면
    가난한 사람 만큼이나
    외모가 별로인(제기준에 덩치가 큰 사람들) 사람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건강한 사회관계를 맺고 성취하며 산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걸 깨달아요.

    늙어서 외모가 추해질수록
    편견도 심해지는걸 보니 더더욱.

  • 19. ......
    '21.3.12 10:50 AM (112.140.xxx.54)

    125님 감사합니다.
    의학의 힘의로 살아왔던 세월만큼 또 살수있을거란 말씀이 마음에 와닿네요.
    일단 노력은 계속할 건데...... 어찌되련지는

  • 20. ㅇㅇ
    '21.3.12 10:55 AM (14.58.xxx.16)

    완전 동의요
    자식낳고 키워보니 더더욱 유전자가 다로구나 느낀답니다
    그래서 명문대나 소위 잘난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나는 자식을 이렇게 키웠소 이런거 의미 없다는걸 알겠고요
    그냥 그애는 그애일뿐인거에요
    그엄마는 운이 좋았던것만 자신이 이론적으로 행한 어떤 행위나 제공한 환경이 그애를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냅둬도 왠만큼 될 아이라는 것을요
    만족지연이나 자신에 대한 통찰력 심지어 공감능력 사회성까지도
    사람이 맘먹는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뇌가 관장하기에
    끈기와 노력도 다 유전자인 것을 절실히 느껴요
    장수도 유전자
    피부 또한요 ㅋ
    어디 하나 아닌 것은 없네요
    그래서 저는 요새 나에게 주어진것 나에게 온 아이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이거라도 어디인지 감사하자 마음으로 지내려고 합니다
    안그러면 어쩔껀데요 ㅎㅎㅎㅎㅎ
    맘을 잘 먹고 살아야지요^^

  • 21. ....
    '21.3.12 10:59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좋은 음식이라고 다 먹지 말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찾아먹는 요법을 써봐요
    이게 중요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에 음식들이 본인에겐 안맞는 경우 많아요
    티비에서 의사들이나 영양사들이 떠들어대는 좋다는 음식들 나에게 독일수 있어요
    젊을때야 몸이 건강하니 버티지만

  • 22. ....
    '21.3.12 11:00 AM (1.237.xxx.189)

    좋은 음식이라고 다 먹지 말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찾아먹는 요법을 써봐요
    보완은 되겠죠
    생각보다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에 음식들이 본인에겐 안맞는 경우 많아요
    티비에서 의사들이나 영양사들이 떠들어대는 좋다는 음식들 나에게 독일수 있어요
    젊을때야 몸이 건강하니 버티지만

  • 23. ...
    '21.3.12 11:05 AM (39.124.xxx.77)

    58.236님.. 빙고
    저도 정말 놀란 것중에 하나였네요. 물론 모든 사람이 백퍼는 아니겠지만
    그게 결국 성격닮고 체질도 닮는다는 말인거죠.
    심지어 외모조차 너무 닮았다는 사주 비슷한 가족과...

    유전은 참 무섭기도 해요.

  • 24. 정신과 의사가
    '21.3.12 11:08 AM (223.39.xxx.58)

    그러잖아요. 우리애 내가 이러고 저러고 키워 서울대 보내고 내가 아이 이렇게 키워 우리애가 이만큼 한다고 ...부모가 잘키운게 아니래요.
    우리애 공부모하고 사고치고 반항적이다 ....부모가 잘못키워 그런게 아니라고 그아이 타고난 기질이라고 그런애는 서울대 보내고 반듯하게 아이키운집에 아기때 입양갔어도 정도만 약간달리 할뿐 그럴것이라고 하죠

  • 25. 유전
    '21.3.12 11:11 AM (223.62.xxx.21)

    주변에 부모 국졸로
    아들 명문대 법조인 만든 사람 아는데
    그 아버지 만나뵈니 유전 맞아요
    가난해서 공부를 못 하셨으나 보통 범인이 아니셨음

  • 26. ㅇㅇ
    '21.3.12 11:12 AM (211.219.xxx.63)

    교육부 없애면 되겠네

    농땡이들 다 모였군

    남탓대신 유전 탓

  • 27. ...
    '21.3.12 11:12 AM (39.124.xxx.77)

    벌레 한마디 들어왔네...

  • 28. ......
    '21.3.12 11:15 AM (61.83.xxx.84) - 삭제된댓글

    위에 부모 국졸. 명문대 법조인이신분. 부모님 천성이 엄청 부지런하실걸요
    저 아는분도 아마 국졸이신 듯 한데 아들 서울대 딸 명문의대 인데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시고 자식을 지극정성으로 키우셨어요

  • 29. 오.
    '21.3.12 11:23 AM (122.36.xxx.85)

    심히 공감이요. 팔자,운명이 유전자다.
    맞아요.

  • 30. ㅇㅇ
    '21.3.12 11:24 AM (222.238.xxx.125)

    정해져있는게 맞아요
    사람이 비단 노력해서 뭐든지 된다면
    세상은 엘리트로 넘쳐나고
    남 밑에 일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거예요
    여왕벌과 일개미 프로세서
    세상에 이미 어느 정도 비율이 맞춰져있다고 생각해요

  • 31. ㅇㅇ
    '21.3.12 11:33 AM (222.238.xxx.125)

    신기한건 지능 높은 사람이 생식력은 그닥이라는거요
    (단지 명문대 출신 이런거 말구요 영재 천재급)
    반면 제 주변에 보면 이해력이나 창의력이 떨어지고
    머리로 먹고 사는거랑은 거리가 좀 먼 사람들
    그런 부류 중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좋고
    몸 쓰는거 좋아하면서 성욕 강한 사람이 많아요
    연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그거보면 이미 설계되어있다가 맞는 듯

  • 32. ㅁㅁㅁㅁ
    '21.3.12 11:36 AM (39.7.xxx.225)

    케바케아니에요?세종대왕은 자녀엄청많은데..

  • 33. ㅇㅇ
    '21.3.12 11:38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글쎄요 흥부가 세종대왕 보다 더 많았을듯요

  • 34. ㅇㅇ
    '21.3.12 11:41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흥부에게 처첩을 열을 두게 하면 더 많이도 가능했을 듯요ㅋㅋ

  • 35. ㅇㅇ
    '21.3.12 11:47 AM (211.193.xxx.69)

    일상을 살아가는 행태도 유전자에 따라가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엄마는 참 부지런하세요 일 놔두고 가만히 못있는 성질
    근데 아버지는 좀 게으르세요. 일이 있어도 뒤로 미루는 성질
    전 우리 아버지 닮았어요. 일을 계속 뒤로 미뤄요. 이걸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미루는 건 그냥 타고난것 같아요
    그래서 게으른 나 자신을 탓하는 걸 멈췄어요. 타고난 유전이구나 싶어서요

  • 36. 진리에요
    '21.3.12 11:54 AM (217.165.xxx.235)

    다 타고나요.

  • 37. ...
    '21.3.12 12:25 PM (175.223.xxx.150)

    지능도 유전. 노력하는 끈기도 유전.
    사업성공도 위험부담안고 투자하는 배포도 유전.
    모든것은 유전.
    거기에 환경이 좋으면 더 잘되는거고
    타고난게 좋아도 환경이 그지같으면 잘 안풀리는거고
    그렇죠.

  • 38. ...
    '21.3.12 12:26 PM (175.223.xxx.150)

    사회성도 길러진다고들하는데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잘다루는것도 유전

  • 39. ...
    '21.3.12 12:31 PM (175.223.xxx.150)

    아이가 똑똑해서 잘된 엄마들.
    잘키워서가 아니라 잘키울수밖에 없었을꺼예요.
    알아서 잘하는애니까.
    아이가 힘든분들도 엄마가잘못한게 아니예요.
    다 유전이예요.

  • 40. ...
    '21.3.12 12:33 PM (175.223.xxx.150)

    소아정신과가면 똑똑한 전문직엄마들 많아요.
    엄마잘못아니고 다유전..

  • 41. ...
    '21.3.12 12:44 PM (121.165.xxx.7)

    유전을 이기기가 엄청 힘들다는 걸
    요즘 더더욱 느끼네요(특히 건강 )ㅠ
    유전 90% 환경이나 관리는 10% 인듯해요

  • 42. 그래서
    '21.3.12 1:33 PM (180.226.xxx.59)

    자손의 번영을 위해 명문가들이 그렇게 가문을 따졌나봅니다. 좋은걸 많이 못물려줘 정말 맴이 그러네요..

  • 43. 위에
    '21.3.12 3:57 PM (58.127.xxx.198)

    지능높으면 생식력떨어져. 이건 아닌듯.
    그럼 외모잘나면 지능이 낮아요?
    아니죠
    지능과 외모가 반비례한다는건데요 ㅋㅋ

    그냥 외모,지능 뛰어난 유전자가 합쳐진 경우, 두개 다도 못갖춰진 경우---사실 이게 젤 많죠. 그냥 평범 평균인거죠
    둘중에 하나만 가진 경우가 다음으로 많고요
    이렇게 계산해야 맞죠

  • 44. ㅇㅇ
    '21.3.13 1:24 AM (223.62.xxx.222)

    거의 모든 질병이 알고보면 유전력이 커요
    관리보다는

  • 45. 맞아요.
    '21.3.13 1:25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저도 관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아시겠지만 이게 나이가 들면 지쳐요.
    오늘 2시간 정도 동네 산에 다녀오고 몸이 천근만근인 채로 마트에 갔는데 가끔씩 보는 소아마비 청년이 거의 한걸음 한걸음 위태롭게 보일 정도로 몸을 뒤틀면서 장바구니를 들고 가더군요.
    에혀.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해야죠..

  • 46. dd
    '21.3.13 3:22 AM (61.80.xxx.192)

    그러게요 ..유전력이 결국엔 팔자죠 ..거의 모든걸 결정짓는 ..건강 두뇌 외모 성격 ㅠㅠ

  • 47. ㅠㅜㅜㅡ
    '21.3.13 3:52 AM (92.184.xxx.136) - 삭제된댓글

    자식까지 낳고 보니까 유전 아닌게 없는것 같아요

    저는 특히 외갓집을 보면 하나같이 성향들이 비슷해요
    뭔가 팔랑귀여서 남의 말 잘믿고 사기 잘당하고
    사이비나 종교에 깊게 빠지는것.. 외삼촌 3명 엄마
    전부다 인생 패턴이 비슷했어요
    자식 교육 시키는방식도 비슷했어요 심지어 행동까지...
    사춘기때 보통 부모들은 안그럴텐데 가슴 나온거 봐 이러면서 손으로 훑어내리는 행동 나중에 들어보니 사촌들도 아빠(저에겐 외삼촌) 에게 당했고 저희 엄마도 이행동을 저한테 똑같이 했는데 행동까지 참 비슷하게 하는걸 보고 참 신기하다 생각했었네요
    외갓집 가족들은 사이비에 빠져서 전부다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살고 있구요..엄마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빠쪽 가족은 종교에 빠지진 않았는데 다들 이혼당하거나
    부부 사이가 안좋았어요 말하는것도 비슷하고 행동도..

    그리고 친할머니가 저의 친아빠가 어렸을때 일찌기 나가 사신걸로 아는데 나중에 보니 아빠랑 할머니랑 자는 모습 걷는 행동까지 100프로 일치하는걸 보고 이건 환경이나 학습 이외에 뭔가 다른게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유전인가 봐요 걸음 걸이 행동..
    저도 제 아이 키우면서 제가 어릴때 부모님에게 떼쓰고 울고 그랫던 기억이 나는데 제 아이도 저랑 성향이 매우 비슷해요
    이런걸 보면 유전이 거의 다 차지하지 않나 싶습니다..

  • 48. ..
    '21.3.13 4:52 AM (112.167.xxx.66)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김연아가 훌륭한 선수가 된건
    물론 유전적으로 타고난 점도 있지만
    본인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거죠.
    금메달리스트가 유전적으로 얼마나 타고났나로 순위가 매겨지는거 아니잖아요.
    타고난거 많아도 노력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되지 않죠.

  • 49. 질병
    '21.3.13 5:25 AM (220.79.xxx.107)

    질병은 유전적요인이 큰거같아요

    친구56세 유방암으로 사망
    그에동생은 54세 백혈병으로 친구보다
    2년전사망
    친구의 아들 22살 백혈병으로 투뱡중,,

    따른친구 시댁식구들은 시아버지와
    남편형제들 전체가 간이 안좋아요,,

    이걸 유전이 아니면 뭘로 설명하나요

    이걸 유전이 아니면 어떻게 설명하나요

  • 50. ㅌㅌ
    '21.3.13 6:11 AM (42.82.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사이코나 살인자들도 타고나는것 같아요
    아무리 계몽해도 살인사건이나 사이코 사건들 없어지지 않는걸 보면..

  • 51. ...
    '21.3.13 6:25 AM (39.7.xxx.220)

    타고 나는 게 99% 전부 맞아요.
    그래서 그걸 거스르는 사람들이 뉴스에 나거나
    소문으로 책으로 회자되죠.
    그런 경우가 매우 드무니까요.
    흔하면 특별하지도 않을 텐데.

  • 52. 112.167님
    '21.3.13 6:50 AM (116.124.xxx.59)

    그러니까 그 뼈를 깎는 노력이 유전이라는 거에요. 끈기 성실 집념 이런거 누가 시킨다고 생겨나지 않아요. 타고나지 않은 사람은 그렇게 노력할 수 없어요. 그럼 노략하면 다 김연아 되게요? ㅋㅋ

  • 53.
    '21.3.13 7:03 AM (112.158.xxx.105)

    노력 자체가 유전이에요
    노력 그거 아무나 못해요 다 아시면서

  • 54. ...
    '21.3.13 8:59 AM (221.138.xxx.72)

    성격도 유전인거 같아요
    성실함도 그렇구요

  • 55. ㅡㅡ
    '21.3.13 9:37 AM (223.38.xxx.29)

    예전에 윤종신이 자기 아들 보면 안쓰럽다고...
    자기를 너무 닮아서 어떤 삶을 살지 보이는거죠
    저도 그렇거든요 나의 예민함을 닮은 아이들 보며
    니들도 피곤하고 긴장된 삶 살겠구나ㅜㅜ

  • 56.
    '21.3.13 9:43 AM (116.33.xxx.77) - 삭제된댓글

    노력도 유전맞고요. 물론 김연아는 존경합니다
    모두 노력하면 어떻게 될까요?
    경쟁이 치열해졌겠죠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것도 있지만
    누군가는 경쟁에서 스스로 도태되서(이것도 유전 그리고 내가 택할 수 없는 부모가 조성해준 환경이 많이좌우) 내 노력이 빛을 발한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57. 맞는말인데
    '21.3.13 9:50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지능 건강 심지어 노력하는 거까지 유전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유전자만 좋다고 자녀가 쑥쑥 크는 건 아니죠. 같은 유전자를 지녀도 주변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그게 더 크게 될 수 있냐 그렇지 않냐가 달라지는 것도 맞아요. 솔직이 견부밑에 호자 없다고 그건 유전자도 유전자지만 호랑이의 뜻을 개가 이해가 되겠습니까? 개는 자기 살아온 방식대로 호랑이를 키우죠. 그러니 호랑이도 그냥 개중에 좀 나은 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기 커온 방식을 답습해서 아이를 키우면 안되고 노력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아이한테 내가 답습해온 방식과는 다른 비전을 제시해주려고는 해야죠. 그걸 받아먹냐 못받아먹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이 개입되는 거구요.

  • 58. 맞는말인데
    '21.3.13 9:51 AM (121.190.xxx.146)

    지능 건강 심지어 노력하는 거까지 유전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유전자만 좋다고 자녀가 쑥쑥 크는 건 아니죠. 같은 유전자를 지녀도 주변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그게 더 크게 될 수 있냐 그렇지 않냐가 달라지는 것도 맞아요. 솔직이 견부밑에 호자 없다고 그건 유전자도 유전자지만 호랑이의 뜻을 개가 이해가 되겠습니까? 개는 자기 살아온 방식대로 호랑이를 키우죠. 그러니 호랑이도 그냥 개중에 좀 나은 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기 커온 방식을 답습해서 아이를 키우면 안되고 노력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아이한테 내가 답습해온 방식과는 다른 비전을 제시해주려고는 해야죠. 그걸 받아먹냐 못받아먹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이 개입되는 거구요.

    윗분말대로 그걸 다 이뤄냈다면 내가 운이 좋았음도 인정하는 마음도 필요하구요.

  • 59. 공감
    '21.3.13 10:08 AM (220.72.xxx.200)

    첫댓글님 말이 제 평소 지론이라 깜놀했네요
    제가 쓴 댓글인줄요 ㅎㅎ

    서양에서는 유전자, 동양에서는 팔자 내지 운명이라고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큰 틀은 타고나고 세세한 개인의 노력으로 각자의 디테일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 60. 당연한거예요
    '21.3.13 10:34 A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거지 콩심은데 팥날수가 없는거 이건 과학적으로
    태어남은 유전자안에서 모두 이루어지는거고 길러지는것은 환경에 따라 틀린거겠죠
    일단 태어남과 길러짐은 두가지형태로 전혀 다른 출발선이라봅니다

  • 61. 그렇다면
    '21.3.13 10:47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어릴때 각각 다른나라에서 성장한
    일란성 쌍둥이의 전혀 다른 인생이 설명이 안되요.

    겉모습만 약간 닮았을뿐 수십년이 지나는동안
    성격도 인생관도 인간성도 전혀 다른사람이었어요.

    유전 환경 노력의 총체적인 결과가 지금의 나.

  • 62. 그렇다면
    '21.3.13 10:49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어릴때 각각 다른나라에서 성장한
    일란성 쌍둥이의 전혀 다른 모습이 설명이 안되요.

    겉모습만 약간 닮았을뿐 수십년이 지나는동안
    성격도 인생관도 인간성도 전혀 다른사람이었어요.

    유전 환경 노력의 총체적인 결과가 지금의 나.

  • 63. 윗분
    '21.3.13 10:57 AM (39.7.xxx.239) - 삭제된댓글

    일란성쌍둥이얘기는
    나중에 보면 사는 모습이 너무 많이 닮아서놀라는걸 반대로 아시네요.

  • 64.
    '21.3.13 11:55 A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환경도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정과 국가를 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전과 같죠

  • 65.
    '21.3.13 12:01 PM (116.33.xxx.77) - 삭제된댓글

    환경도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정을 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전과 같죠
    일란성 쌍둥이 이야기는 저도 다른 국가에서 태어났음에도 닮은 점이 많아서 놀랐던 걸로 기억해요
    부모가 이민가서 직접 키워도 자식은 완전 다른 사고의 애가 되는데 당연한거죠

  • 66. ㅡㅡ
    '21.3.13 3:34 PM (110.70.xxx.135)

    유전 환경 노력의 총체적인 결과가 지금의 나. 222
    유전적인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고, 만나는 인연이나 맞닥뜨리는 것들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고.. 돌연변이도 있구요.
    어떤 형질같은 건 물론 닮지만 그렇지 않은 요소도 많아요.

  • 67. ㄱㅋ
    '21.3.13 10:33 PM (121.179.xxx.233)

    많이 배우고 갑니다

  • 68.
    '21.3.14 9:42 AM (39.116.xxx.85)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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