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많은 아들아이때매 머리가 아파요
군대갔다가 전역하고 온 이후
너무 말이 많아졌어요~
처음 한두달은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끊임없이 말이 많은 아들애때매
정말 머리가 지끈 거려요.
오후에 제가 가게 끝나고 지쳐 돌아오면
그때부터 또 말 시작..
복학도 9월이고, 아르바이트는 제가 가게 나간 시간에
하고 돌아오니
저랑 마주치는 시간이 많아요~
매번 주의를 주는데도
주의를 주면 기분 나빠하구요.
아들애와 사이가 넘 힘드네요.
1. 음
'21.3.1 3:54 PM (175.120.xxx.219)뭔가...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잘 지켜보세요.2. 학교갈때까지
'21.3.1 3:55 PM (110.12.xxx.4)들어주샤야 할듯요
군대에서 아이들과 이야기 못하거든요
거기다 혼자 있으니 얼마나 대화 상대가 그립겠어요.3. 00
'21.3.1 4:07 PM (211.196.xxx.185)대화가 왜 힘드세요? 보통 아들과는 소통하고 싶어하는데요.. 말이 없잖아요..
4. 남자빨간머리앤
'21.3.1 4:10 PM (221.149.xxx.179)이 거기 있나보네요.
말 너무 없어도 문제
말 많아도 문제
사회에서는 자기표현되는 사람들이 갑이니
다행이지 않을까요? 근데 딱 말터져나올 때
있었던거 같아요. 외로움때문인지 사람이 그리워선지
모르지만요. 직장이 말 많이하는 곳임 집에 옴
말 하기 싫어지죠. 재미난 거리를 제공해줘야 하려나
쉽지않네요.5. ㅇㅇ
'21.3.1 4:16 PM (59.12.xxx.48)저도 이번에 대학졸업한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끊임없이 주고받고 하는거 행복하던데요. 워낙 다정다감한아들이라 그런가 어렸을때부터 저희는 이 상황이 익숙해졌나봐요.
6. 남자 빨간머리
'21.3.1 4:20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앤이라니 오늘의 장원급제 급 댓글이에요!
저도 아들이 가끔 기분좋을때 제 앞에서 수다를 엄청 떠는데
제가 관심없는 분야의 축구 농구선수들 이야기, 가수이야기 등등
들어주다보면 뚜껑이 확 열릴것 같은데 겨우겨우 참으면서 들어요.. 아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7. ..
'21.3.1 4:20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댓글 다는 분들 참 눈치 없으심.. 오고가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 수다니까 원글이 힘든 거겠죠.
다 듣지 말고 흥미 없는 주제라면 님이 화제를 돌려요. 사회에서도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 하는 사람 싫어합니다.8. 저는
'21.3.1 5:10 PM (211.227.xxx.55)시댁 조카가 그래요
만나면 들어줄일이 미리 걱정..ㅎ
어찌나 말이 많은지 어른들과 있어도 저만 말하려고 합니다
나쁜 버릇이 분명함
말은 주고 받아야지 일방적으로 하는건 공해9. 귀귀
'21.3.1 5:26 PM (125.137.xxx.22)귀에서.피나는기분알아요 ㅠㅠ
10. 커피에
'21.3.1 6:02 PM (117.111.xxx.236)관하여
클래식에 관하여
사업에 관하여
관하여 관하여..
제가 기력이 딸리는건지
힘드네요11. ㅍㅎ
'21.3.1 6:47 PM (39.7.xxx.41)우리아들도 그래요 사춘기가 입으로온듯
맞아요
대화주제가 서로일치해야재미가있지12. 그거
'21.3.1 7:17 PM (223.38.xxx.82)부모가 가르쳐야지 우리 아줌마들도
자기 말만 신들린듯 하는 사람들 뒤에서 욕먹어요.
꼭 가르세요.13. 독립
'21.3.1 8:06 PM (223.38.xxx.143)시켜요.~~
14. 후회
'21.3.1 9:22 PM (211.207.xxx.6)눈을 바라보고 얼굴 쓰다듬고 그게 힘들면 10분만 관심표현하며
리액션해주고 차분히 다른일 있으니 다음에 얘기해도 될까 얘기하세요.
건성으로 1시간 들어주는것보다 10분 애정으로 듣고 얘기해줘 고맙다 안아주세요. 나중에 후회되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