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수술 사실을 감추고 싶어요..
일용직이지만 다시 일하러 갈 수 있구요.
동료들이 언제 나오냐고 연락오는데..
제가 자발적으로 퇴사했으나 현재 몸상태가 구직가능하단 의사소견서가 있으면 실업급여를 5개월 받을 수 있다하네요..
제가 그래서 좀 더 쉬었다 나갈 수 있을거 같다하니
동료가 꼬치꼬치 묻는데..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넘 싫으네요..
암수술..암환자라는 사실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데..제가 왕소심한 성격이라 그런건지... 그래도..그런 성격이 아니라도 굳이 이런 얘긴 안하죠??
사람이 굉장히 많은 곳이라... 갑상선암이라 그나마 중병은 아니나 저 사람 암이래..이런 소문나고 싶지 않아요... 제가 넘 소심한건가요..
1. 말안해요.
'21.3.1 2:02 PM (121.182.xxx.73)저도 친구들도 몰라요.
갑상선이었고요.2. 아무리
'21.3.1 2:02 PM (61.253.xxx.184)꼬치꼬치 물어도
그냥 무덤덤하게
좀 쉬는김에 쉬고싶어서.
더 물으면
한번 일하면 계속 해야되니까.....이거 무한반복
또 물으면 쉬고싶어서
한번 하면 계속 나가야 되니까
엎어진김에 쉬는거야...라고
비밀로 하고싶으면 꿈에서라도 발설하면 안돼요.절대
특히 여초직장,,,,절대 비밀 없어요 ㅋㅋ3. ★
'21.3.1 2:03 PM (175.202.xxx.248)입 꾹 다무시는게 좋아요.
4. 본인 입으로
'21.3.1 2:04 PM (180.70.xxx.152)본인이 말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말 하라고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퇴사까지 했는데 뭐하러 말 하나요?
그들이 뭐라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거죠5. ..
'21.3.1 2:04 PM (14.48.xxx.99)말 안하고 싶은맘 이해해요.
굳이 할 필요없지요.
말하면 건너건너 가다가 다르게 퍼질수도 있어요6. 아무리
'21.3.1 2:06 PM (61.253.xxx.184)ㅋㅋ
맞습니다.
건너건너 다르게 퍼집니다.
저도 골절인데
특정 부위 골절이라고 명확히 말해줬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ㅋ
거기 아픈거 아니었나
어디 아픈거 아니었나
그들은 듣는순간, 자기가 아는부위를 말하더군요.
나는 여기 다쳤는데, 지들은 그 부위를 모르니7. 김
'21.3.1 2:11 PM (1.236.xxx.223)아픈건 절대 말안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남 안된일에 신나서 찧고 떠드는 사람들..많아요8. ㅇㄱ
'21.3.1 2:16 PM (222.235.xxx.13)ㅇㄱ. 동료가 눈치가 엄청 빠른지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ㅎ. 그래서 수술은 걍 결절 떼냈다고 했네요..ㅎ.. 비밀은 없다가 진리일텐데..아무리 걔가 입이 무겁다해도..찜찜하네요..전 왜이리 별거에 다 스트레스를 받을까요..그래서 암도 걸였나봐요..ㅜㅜ
9. 아무리
'21.3.1 2:20 PM (61.253.xxx.184)아무리
눈치가 빠르고 어쩌고 해도
알지 못해요.....넘겨짚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해도 절대 말하지마세요
님이 말안하면 몰라요 아무도
여초직장 여자들 특징 제가 알아요.
그리고 님이 말 안한이상,,,,다른건 전부 그들만의 소문일뿐입니다.
마음 약한 척 하지 마세요.10. ㅡㅡㅡ
'21.3.1 2:26 PM (106.68.xxx.86)그냥 정확히 자궁근종 수술 했다 크기는 20센티 됬다 뻥 치세요
11. .....
'21.3.1 3:04 PM (118.235.xxx.67)별별 이상한 소문으로 와전됩니다..
저라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겠어요...12. ...
'21.3.1 3:24 PM (121.153.xxx.202)저도 아픈거 말하기 싫어서 어디 놀러갔다거나
미용에 (꾸미기) 힘쓰는척 했네요13. 갑암은
'21.3.1 4:16 PM (175.223.xxx.57)표도 안나는데 말안하면 그만이죠
근데 연말정산같은거 할때 조심하세요
암환자는 장애인으로 처리해서 알려질수도 있어요14. ..
'21.3.1 4:18 PM (211.108.xxx.185)갑상선 수술 상처 6개월 지나면
잘 안보이는데 봄 여름이라
그 동안은 보일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