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잘 했어야..
다 비슷하게 능력있는 분들이었는데..
전남편은 개천용? 이었어요
어릴때라 가정환경 문화 이런 부분들까지 따지질 못했어요
전남편이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그 부분이 좋아 만났죠
결혼 준비하면서 아니다 싶은 부분들이 하나씩 발견되었는데..가령 알콜중독 시아버지 말많은 시누이들 너무 가난한 시가.. 그땐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는 명언을 몰랐어서 그냥 성실한 남친만 믿고 결혼하자 하고 진행했어요
제 안목이 그 정도였던 것일수도요
결혼전 힌트는 결혼후 10배가 되어 돌아왔고 나중에는 성실하다 믿었던 전 남펀이 바람까지 피워 이혼했답니다
속상해요
지금 친정에서 도와주고 다행히 결혼 후에도 일을 놓지 않았어서 아이들과 소박하지만 평안하게 살고는 있지만 이혼한 삶이 남편과 사랑하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것보다 나을리 없잖아요
평범하게 사는 걸 최고라 생각해왔던 터라 상실감이 컸어요
남들은 이혼테크도 잘한다던데 전.. ㅎㅎ
크고 작은 문제들이야 다들 안고 살아가겠지만 남편 잘 만나 결혼 유지해 잘 사는 친구들보니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뽑기를 잘못해서..
내 탓이지만.. 그냥 억울하기도 해요 팔자가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보통 결혼 후 인생이 많이 바뀌잖아요.
전 결혼 후 오히려 더 힘들어졌었거든요
내일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급 우울해졌어요
날씨도 우중충하네요 ㅎㅎ
에고..
1. ...
'21.3.1 1:10 PM (223.53.xxx.172)아이들과 소박하지만 평안하게 살고는 있지만 이혼한 삶보다는 남편과 사랑하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것보다 나을리 없잖아요
ㅡㅡ
왜 굳이 비교를.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요2. 괜찮아요 님
'21.3.1 1:13 PM (121.165.xxx.46)다 뚜껑열어보면 그게 그거 총점은 같답니다.
님 최선을 다하신거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사시고 아이들 잘 키우시면 됩니다.
응원드려요.3. 같이
'21.3.1 1:15 PM (42.118.xxx.241)살면서 지옥인거 보다야 낫죠
4. ㅇㅇ
'21.3.1 1:19 PM (14.38.xxx.149)당연..
부모도, 공부도 결혼도. 자식도 다 잘해야 ㅎㅎ
그게 쉽나요..5. ......
'21.3.1 1:20 PM (61.83.xxx.84)평온하게 사는게. 최고예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 있지만 사람은 안바뀌죠6. ......
'21.3.1 1:22 PM (125.129.xxx.147)괜찮아요 원글님.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다들 부족한거 하나이상씩은 갖고 삽니다.
남이 보기에 부족한거 없어 보이는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는 고민이 있고요.7. 이혼이
'21.3.1 1:39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행복하게 사는 부부보다 당연히 좋지만
과연 그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에 얼마나 될까요?
환상을 거두세요
아직도 결혼생활에 대한 미련을 갖고 계신듯한데
님 남편도 그때 좋아 보여서 결혼했는데 실상은 이혼으로 종결되어졌잖아요.
아직도 이혼 못하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리즈시절에도 그 많은 사람중에 쓰레기를 골랐는데
이제는 더 확률이 낮아져서 더 쓰레기만 굴러 다닌답니다.
마음 비우시고 아이들과 남은 인생 어떻게 하면 노후를 평안히 맞이 할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면 살아가세요.
좋은 사람은 나보다 더 좋은 사람과 잘살고 있답니다.8. 다가질수없다
'21.3.1 1:49 PM (124.50.xxx.87)저 역시 싱글맘인데요
다 가질 수 없다는 말을 새기며 살아요
남들 보가 그럴듯한 가정을 유지는 할 수 있었지만
내가 지옥에서 사니 아이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쳤어요
이혼후 7년차인데 아이들이 편안해 해서 좋네요.
아이들 역시 엄마 아빠 그늘아래 크는게 더 좋기는 하지만 정서적으로 불안 했던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어 하지 않아요9. ..
'21.3.1 1:49 PM (211.209.xxx.136)전 님이 부럽네요.
남편 바람안지 2주 채 안됐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지옥에 살고 있어요.
저는 경제력도 없고 님처럼 용기도 없나봐요10. ..
'21.3.1 1:50 PM (117.111.xxx.157)꽃길만 걸으세요. 마음과 가정에 행복이 올겁니다
11. 원글
'21.3.1 1:59 PM (218.50.xxx.70)위로 감사합니다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다 생각하진 않아요
결혼은 정말 해봐야 아는 거거든요
나쁘고 못된 여자들도 결혼 잘해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 결혼 운이 없던 것일 뿐..
아마 다른 행복이 있겠죠12. 결혼후
'21.3.1 2:01 PM (175.205.xxx.247)인생이 더 나빠진 1인 여기 있어요. 결혼 20년동안 마음편한적이 없지요. 그래도 언젠가 좋을 날 있을것이라 믿어볼까해요. 어라시절부터 지금까지 좋은 날 없었으니 한번은 있지 않을까해서요~^^ 우리 힘내보아요!!!
13. 아직
'21.3.1 2:04 PM (124.49.xxx.61)인생끝나지 않앗어요. 희망을 가져요
14. ㅇ
'21.3.1 2:07 PM (180.69.xxx.140)이혼하실수있어서 다행이에요
우울증 심하거나 고통의늪이 너무 깊고
돕고 지지해주는 사람 없으면 빠져나오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이혼하면되는데 못하고 자살하고
회사그만두면 되는데 못 그만두고 자살하고 그러는거래요.
원글님 어린날 안목이.좋아봤자 얼마나.좋겠어요 예언가도 아니고 두루두루 평안한 가정.자체가 드물고요
또한 그안에서 사건 사고가 생겼다고
큰일도 아닌듯요. 가족일원들 하나하나
다 통제할수도 없고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다 좋아보이는 사람과 결혼해도 문제 생기는겸우 많고 좋아보이는 척 하기도하고요
사기치는 경우도 많아요.
친정도움으로 빠져나와
지금 평안하실수 있음에 감사하네요15. 님이
'21.3.1 2:18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좋은 사람이 아니란 말이 아닙니다.
돈은 건강하면 혼자서 노력해서 쌓을수 있지만
결혼생활은 둘이 같이 노력해야 하고 사람을 대하는 기본 품성이 받춰줘야 되는 문제라
부자보다 더 어려운게 행복한 부부관계라 말씀드린거랍니다.
결혼생활에 특화된 사람이 있고 혼자살아야 되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결혼은 둘이 잘산다고 되는게 아니고 시댁 친정 자식 주변 상황과 환경이 좋아야 되는 특수한 구조랍니다.16. ㅡㅡ
'21.3.1 3:32 PM (223.33.xxx.72)편안해 보이세요..힘이 되어주는 친정이 있다는 것도 큰복이구요. 지옥같은 전남편 시가에서 탈출한것도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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