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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안틀면 큰일 나는줄 알았어요.

애가중딩 조회수 : 4,366
작성일 : 2021-02-17 23:41:19
애들이 둘다 어려서부터 비염이 심했어요. 겨울에 습도 맞춰주는게 중요하다 해서 이거저거 다 쓰다 벤타에 정착해 거실2개, 방방마다 하니씩 총 5개 놓고 썼는데, 제일 작은사이즈 물탱크에 하나가득 물(대략5리터 넘는듯)을 넣어두면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거의 다 증발. 하루에 한번씩 5개 수조에 물 넣는것도 넘 귀찮았어요.
버티고 버텨도 11월엔 쓰기 시작해서 4월말까지 일년에 6개월은 이짓을 하면서 십수년이 지났음요.

이제 늙었는지 지금 수조에 물이 다 증발된지 열흘은 지난것 같은데도 물넣어놓기 싫어요. 내부청소까지 해서 물 넣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퇴근후 바로 뻗고 걍 개김. 근데 애들 코가 멀쩡해서 그냥 안하려고요. 너무 힘들었어요.

가습기 안틀고 살아도 큰일 안나겠죠? 애들도 이제 중딩씩이나 돼놔서 그런지 멀쩡하네요.
IP : 175.223.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리야
    '21.2.17 11:46 PM (121.132.xxx.148)

    저도 겨울되면 가열가습기 쓰는데 4-5시간에 한번씩 물채우는게 일이네요. 10년째 겨울마다 하는데 요며칠 게을러 안했더니 몸이 따끔따끔 가려워요. 가습하면 그런거 없는데..
    다시 물채우러 갑니다.

  • 2. 11
    '21.2.18 12:35 AM (1.234.xxx.6) - 삭제된댓글

    애들 아기때 빼고 가습기 안틀고 살아요.
    그 귀찮은걸 몇년을 하시다니 대단하네요..

  • 3. ...
    '21.2.18 12:40 AM (112.214.xxx.223)

    안 써도 돼요

    평생 집안에서만 사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클수록 집에 있는시간이 적어지는데
    집 밖은 집처럼 습도 못 맞추잖아요

  • 4. 저도
    '21.2.18 12:54 A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귀찮아서 안하고있네요. 벤타 청소 너무 번거롭고 애독커서요
    제 피부가 당기긴하네요

  • 5. 나옹
    '21.2.18 1:16 AM (39.117.xxx.119)

    저는 집안에서 제라늄하고 산세베리아만 작은 화분으로 30개 넘게 키우는데 이거 키우고나서는 집안이 확실히 덜 건조해요.

    건조한 겨울에는 물을 미친듯이 먹어서 열심히 줘야 하는데 기화식 가습기 효과 정도는 나는 거 같아요. 겨울내 예쁜 제라늄 꽃이 쉬지 않고 피니 눈도 즐겁고 일석이조네요.

    과습되지 않으려면 흙이 잘 말랐나 보고 줘야 하는데 겨울에는 2~3일에 한번 확인해 보면 물이 거의 없어요. 저는 화분을 손으로 들어봐서 가볍고 겉흙이 회색으로 말랐을 때 흠뻑 줍니다. 화분받침으로 물이 새 나올때까지요. 겨울에는 진짜 빨리 물이 소진돼요. 여름에는 4~5일 간격으로 물 줘야 하구요. 근데 제라늄은 장마철과 열기에 약해서 8월달에 꼭 죽는 놈이 나오네요. 8월 전에 꺽꽂이로 개체수를 좀 늘려놔야 해요.

  • 6. ...
    '21.2.18 2:21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건조한걸 못견뎌서...
    겨울에 가습 안하면 30%대는 기본이고 거기에 난방까지 하면 20%대로 내려가는데...
    ㅠㅠ

    그나마 이번에 산 가열식 가습기가 좀 편한거라...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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