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이 어머니 성격이 무척 강하고 일그러진편이라
자기 동생이랑 자기는 자라면서 많이 힘들었고
친척들도 다른집애들같았으면 벌써 가출했다고 할정도인데요
자기는 다행히 대학이란 곳엘 가서
그래도 큰 지성을 만나는 바람에 좀 그게 나아졌는데
자기 동생은 대학을 못가서 더 힘들었다고
지금은 다들 따로 사는데
자기 동생은 엄마가 사는 동네 근처자체를 안가려고 한데요
근데 저도 직장 상사의 짐승같은 성격과
혐오스러울정도로 여우짓들을 하는 동료들
맨날 알코올 중독으로 헛소리만 하는 부모만 만나다가
대학원가서 너무나 긍정적인 교수님들
뭐든 시도하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을 만나면서
머리를 꼭 죄던 큰 사슬이 툭 끊기던 느낌이 들었거든요
꼭 대학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좀 신뢰할수 있는 인격을 만나면
그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