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성적인 옷 vs 여성적인 옷
일을 하지 않고 밖에서 업무를 보지 않는 전업이지만
옷에 관심이 많아
평소 꾸미고 다니는 a씨의 경우,
그 a씨가 캐주얼하거나
시크하거나 중성적으로 입으면 멋있다, 옷 잘 입는다
하는데
그 a씨가 화려하고
엄청 여성스럽게 입으면 왜 공주병이라고 욕하는 거죠?
중성적으로 입든 여성적으로 입든
자기가 입고 싶은 옷 입는다는데,
왜 여성스러운 옷은 결혼식 갈때만 입는 옷이고
평소에 입으면 공주병으로 치부되나 모르겠어요
1. dd
'21.2.15 3:21 PM (110.11.xxx.242)도대체 누가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입고 싶은 옷 입고 사는거죠
옷가지고 뭐라는 사람이 촌스러운겁니다2. .....
'21.2.15 3:24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입고싶으면 입으면 되지 딴사람들 헛소리는 왜 신경쓰시는거죠?
3. ㅎㅎ
'21.2.15 3:30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본인이 입고싶으면 입으셔요 누가뭐라하든~
4. 음
'21.2.15 3:32 PM (182.226.xxx.224)‘엄청’ 에 방점이 찍힐듯요
제가 많이 여성스럽게 생겼어요 체구도 가늘고
그래서 ‘엄청’ 여성스러운 차림을 지양합니다
제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게 아니고 여성성만 강조하는 촌스러운 차림이 되거든요
적당히 중성적인 차림일때 훨씬 세련됨이 보이고 주변 반응도 좋아요
여성스러운 것은 그냥 그 아이템의 성별만 가져와요
스커트, 블라우스 등의 카테고리만요
레이스 러플 너울너울 이런게 없는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입는겁니다
거울속의 나를 들여다 보세요
원글님이 지향하는 내 모습이ㅜ보이실거예요
그리고 패션은 반복해서 그 방향으로 가다보면 대부분 넘치게 그 특성이 도드라지게 되더라구요
여성스러운 옷은 입다보면 나도 모르게 공주풍으로 입고있고
중성적으로 입다보면 남자옷이나 스님옷처럼 입게되고요
중간중간 반대 이미지의 아이템을 한 방울씩 섞어보세요5. 서로 별로
'21.2.15 3:39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신경 안 쓰지 않나요?
회사 협력사에 회장 비서겸 통역하는 30초 부산 여자, 얼굴은 박근혜인데 발레리나 튀튀 입고 뷔스티에까지...거기에 닥터 마틴 워커로 마무리하는ㅠㅠ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는 길고 긴 숱 없는 검은 머리도 참 ㅠㅠ
그러나 아무도 아무 말 안 해요.
개성이려니, 회사 분위기려니, 그 도시 분위기려니...
누가 어떻게 하고 다니든 입밖으로는 별 말 안 하는게 요즘 분위기이고, 설사 누가 뭐래도 아무도 신경 안 쓰죠.6. 음ᆢ
'21.2.15 3:48 PM (39.7.xxx.132)그여자가 이뻐서
7. 트렌드
'21.2.15 3:50 PM (106.255.xxx.18)트렌드가 있으니까요
단순히 중성적인 옷이 아니라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시크하고 미니멀한 옷이겠죠
공주풍 너풀한 옷은 좀 뒤쳐져 보이는 시대긴 해요
화려한 옷도 잘 매치하면 패셔니스타로 불립니다만
그냥 단순한 공주풍이라면 멋있어 보이긴 힘들죠 뭐
이런말 하지만 전 레이스 스타일 좋아합니다
여성적이면서 최대한 미니멀한것 찾아요8. 그게 질투임
'21.2.15 4:35 PM (112.167.xxx.92)발레리나 시스룩 스커트를 뚱뚱한 여자가 입었는데 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하더구만 날씬한 여자가 입으니 야하다며 한마디씩 입을 대고 그니까 뚱뚱하면 뚱뚱해 저걸 왜 입었나 지랄들이고 날씬하면 야하다고 지랄들이고 막상 지들은 입을 용기도 몸도 안되면서 그러니 질투의 투영 아니겠어요
보면 여자들 나이가 40대든 50대든 60대든 나이 안가리고 남과 비교하고 질투하고 그게 일상이더구만 대놓고 보이느냐 덜 보이느냐만 다를뿐ㅉ
남에 몸에 옷에 입을 대느니 지몸이나 옷이나 제대로 되고 입으면서 말을 하든가 자격도 안되는 아줌마들이 지주제룰 모르더구만9. ..
'21.2.15 5:37 PM (211.36.xxx.78)정말 안어울리고 이상해서 한소리 할 수는 있어도
누가 봐도 잘 어울리고 예쁘고
뭣보다 본인 민족으로 입는 옷인데
뒤에서 뒷담하는 인간들 보면 참 웃겨서요
질투해서가 맞나 보네요 ㅎㅎ10. 여
'21.2.15 7:00 PM (110.15.xxx.80)제가 바지입고 다닐땐ᆢ그냥 그런가보다하는데
치마나 원피스를 입으면ᆢ뒷담화하거나 눈꼴시려하는걸 많이겪었어요
그렇다고 치마나 원피스가 레이스가 많거나 프릴이달리거나 화려한게아닌데도 그러더라구요
단색에 단정한느낌으로 입거든요
밝은색(아이보리나 하늘색)니트나 니트가디건에 크링클롱스커트나 니트롱스커트에 스니커즈
단색 니트롱원피스나 무릎바로아래 니트원피스 플랫신거나 스니커즈신어요
근데 눈꼴시려하더라구요 ㅎㅎㅎ11. ..
'21.2.15 7:2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눈꼴시려함 주책맞은 질투...
12. 일해도 그래요
'21.2.15 7:30 PM (116.120.xxx.216)분위기때문 같아요.. 저도 튀는 옷 안입고 작업복같이 입고 다녀요. 와이드 바지라도 입으면 말들이 많아서 옷에 대해 언급할만한 여지를 안주는게 좋더라구요. 다들 화려하게 잘 입는 사무실이면 다르겠죠. 전업도 아마 비슷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