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는 평범, 성실하기만 한 남자아이 고등때 어떤가요?

초등남아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21-02-03 10:27:05

융통성 없고 FM인 첫째 응용력 없고 창의력도 없어요 

단점만 썼는데   장점은 성실해요 ㅎㅎㅎ

근데 딱 성실하기만 해요

온라인학습도 아침 7시~7시반에 일어나 시작하고요

줌수업  90분 정도 하고 대부분 12시 전에 끝내고

오후에 책 읽고 자기 할 일 합니다

학교 쉬는 시간에도  학원 숙제 하거나  학습지를  할 때도 있는데

애 잡는다고 소문날까봐(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로 소문났어요)

 제가 몇번이나  학교에서  숙제, 학습지 하지 말라고 해도

집에서 놀아야 하니까  하는거라고 -_-  


초등성적 의미없지만 이런 성향의 아이들 고등가면 어떤가요?

융통성없고 FM 이라 답답할때가 많아요

가르칠때 속터진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최상위 수학 정답률 60프로 겨우 되네요)

열심히 하더라도 한계가 보여요

엄마는 아이를 믿어야 한다지만   솔직히 희망고문인 것 같고요 ㅎㅎㅎ

 머리는 평범하지만 성실하기만 한 아이   고등때 어떤가요?




IP : 182.211.xxx.6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1.2.3 10:31 AM (180.229.xxx.9)

    성실한 아이가 성공할 거 같은데요. (어머님의 성공 기준은 모르겠지만요)

    머리 믿고 불성실한 아이보다 100배 낫다고 봅니다.
    머리도 써야 좋아지는 거라서 성실하다보면 점점 발전할 여지가 있잖아요.
    많이 격려해주세요.

  • 2. ...
    '21.2.3 10:32 AM (121.6.xxx.221)

    열심히 한다는게 어딘가요. FM들이 터지면 무서워요...
    그냥 칭찬해줘요.... 머리도 나쁜데 성실하지 못한 학생들 태반이고 입시가 문제가 아니고 평생 습관으로 이어져요...

  • 3. ,,,
    '21.2.3 10:33 AM (39.7.xxx.119)

    수학 성실하게 열심히 시키세요 그래야 고등 때 성실함이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4.
    '21.2.3 10:34 AM (211.36.xxx.85)

    울아들이랑 너무 비슷해요.
    울아들 초등때 문제집 학교에 갖고가서 풀었는데,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 줄어들까봐 학교에서 풀었던거였어요.
    늘 모범생 소리 들었기는한데 공부를 시키는것만하지 더 열심히 하지는 않는 스타일요.

    사고치는일 절대 없어서 속썩인적은 한번도 없는 타입.

    이제 중3이라 원글님 원하는 답변은 못해드리지만 너무 비슷해서^^;;

  • 5. 프린
    '21.2.3 10:39 AM (210.97.xxx.128)

    그런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이 되면 무섭죠
    초등인데 놀기위해라도 목표를 위해 참고 한다는건 대단한거예요
    이런아이는 자기주도가 되기까지 부모님이 가이드 잘잡아주심 고등가서 엄청날거예요
    공부나 삶에 있어 성실함 참을성은 굉장한 무기예요

  • 6. ...
    '21.2.3 10:39 AM (183.100.xxx.209)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 7. T
    '21.2.3 10:40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고등강삽니다.
    수학 많이 시켜두세요.(수학강사 아닙니다.)
    성실한 아이들 중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다른 과목은 성실함으로 극복이 가능하다 생각하는데 수학은 성실함만 가지고는 힘들죠.
    이과 학생들은 수학 기반이 약하면 물리, 화학 정말 힘들어해요.
    평범한 머리에 성실한 학생들은 초중 시기에 한두학기 선행에 반복반복반복반복이 답인듯요.

  • 8.
    '21.2.3 10:41 AM (14.45.xxx.143)

    이런 애들이 고등학교 가서 머리 터지면(?) 그야말로 최고죠, 머리좋은것 보다 성실한게 더 큰 무기라 생각합니다~

  • 9. ck
    '21.2.3 10:42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초등때 정말정말 성실했어요 수학문제지를 다섯권씩 풀었고ㅡ한학기
    제가 기상함 혼자 공부하고있었고 제가 식사준비함 문제지 한단원 풀어놓구요.
    성대경시등 각종 경시 휩쓸었죠
    지금 중학졸업인데 공부 싫어하고 하루 1분도 안해요ㅠ
    초딩때 한걸로 시험전날 벼락치기로 1등은 놓치지않지만 공부하는걸 본적은 시험전날외엔 없군요.
    초등때 안하고 중학때 달리는게 나아보입니다

  • 10. ...
    '21.2.3 10:43 AM (220.75.xxx.108)

    올해 입시치른 고3 엄마인데요 제 딸 친구중에 그런 아이가 있어요. 초등 동창인데 엄마끼리도 친해서 속속들이 아는데요.

    그냥 성실하기만 해요 쭉 내내... 보는 사람이 너무 짠할 정도에요. 상대적으로 성적은 안 나와요. 고등이 되면 혼자만 성실한 게 아니거든요. 다 같이 성실한데 머리가 딸리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이 떨어져요.
    올해 입시 실패하고 재수하는데 여전히 성실하대요. 벌써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잠 깬다고 일찍 일어나서 학원까지 30분을 걸어가고...
    결론은요 노력대비 성과는 안 나오는데 근데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따라잡는 시점이 오기는 하니까 아이가 지치지만 않으면 어느 수준까지는 올라갈거에요.
    저 아는 아이도 현역으로 안 되면 재수하고 삼수하고 그럴 각오래요.

  • 11. ...
    '21.2.3 10:50 AM (119.69.xxx.167)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모르겠고
    수업 성실하게 하는게 참 이뻐보이네요^^
    잔소리 할 일이 없겠어요..부러워요

  • 12. 우리둘째
    '21.2.3 10:51 AM (112.154.xxx.39)

    너무 똑같네요
    완전 fm이고 융통성 없이 성실해서 하라는건 다 합니다
    중학교때는 성적 좋았어요
    전교과 수행 진짜 잘하고 골고루 점수가 좋았으니까요
    과제한번도 안빼먹고 학원지각 결석 단한번도 없었구요
    남학생이 수행 저렇게 잘챙기는 아이 없다고 칭찬받고
    교복을 학기 끝날때까지 가장 단정히 입어 모범상도 탔ㅇ니요
    고등되니 온라인수업 ebs영상 다 듣고 주요과목 아닌것도 별 필요도 없는 내용들도 빠짐없이 다 듣고 미술 음악 도덕유튜브 동영상인데 다 듣고 ㅠㅠ
    이렇게 요령없이 공부하다보니 시간부족
    주요과목 시간부족합니다
    할건 두세배 많아지고 암기할 내용도 많은데 요령없이 꼼수없이 하다보니 답답해요
    성적도 엄청 떨어졌구요
    학윈샘이 너무 안타깝대요 좀 여우같이 요령있게 공부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답니다
    기말 끝나고 온라인수업때 진도도 안나가고 유튜브 동영상만 있는데도 9시부터 3시까지 풀로 다 듣는 아이
    그시간에 고2걸 공부해라 말하면 정해진 수업시간이고 등교했음 더 늦게까지 수업시간이라고 정해진건 다 들어야 한대요
    그것보다는 고2 공부 미리 선행해도 모자란데..
    부럽다는분들 겪어보지 않아서 그래요

    라면도 레시피대로 끓여야 하는 아이
    물양도 정확히 시간도 정확히 재서 끓여요
    답답해요

  • 13. ...
    '21.2.3 11:00 AM (49.1.xxx.141)

    성실함이 빛날 수 있게 전략을 잘 짜주셔야 할거 같아요.
    너무 FM으로 가면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으니 공부를 하되 전략적으로요.

  • 14. ㅇㅇ
    '21.2.3 11:02 A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부모맘 가장 슬픈케이스가 성실한fm인데 공부머리가 없을때 같아요.
    제 아이가 그렇거든요.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누구나 인정하지만 결과가 좋진 않아요.
    볼때마다 답답하지만 어쩔 수 있나 싶어요.
    학교,학원샘, 주변 친구엄마들 입을 모아 칭찬하고 성실한거 부럽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지만 거기까지.
    공부방향도 가르쳐보고 요령도 가르쳐보지만 핵심파악을 스스로 찾는데 시간이 꽤나 걸려요.
    저는 그냥 제맘을 다스리려 애쓰고 살고 있어요

  • 15. 원글이
    '21.2.3 11:10 AM (182.211.xxx.61)

    비슷한 아이들이 많네요
    담임선생님도 주변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할 일에 몰두하는 초연을 빛내는 어린이라고 평가하셨는데
    엄마입장에서 욕심나지만 머리가 약간 따라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도 성실한게 어디인가요 중등까지는 어찌어찌 괜찮겠지만 고등 때 고생할 게 눈에보여 답답해서 글 올려봤어요

  • 16. ㅁㅁㅁㅁ
    '21.2.3 11:11 AM (119.70.xxx.213)

    애들이 공부를 아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참 다양한거 같아요

    머리는 적당히 좋지만 최선을 다하지않음
    머리가 꽤 좋지만 아예 노는데로 빠짐
    성실은 하지만 머리는 그닥 좋지않음

    머리와 성실성과 요령과 이런것이 다 맞아 떨어지기가 참 어렵네요

  • 17. 롱런
    '21.2.3 11:32 AM (223.39.xxx.243)

    할거고 취직도 잘할겁니다 야무지네요 뭐든 성실한 애들이 잘돼요. 이건 진립니다.

  • 18.
    '21.2.3 11:58 AM (210.99.xxx.244)

    고등은 머리보다 성실이 유리해요

  • 19. 공부
    '21.2.3 12:23 PM (220.85.xxx.141)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같지만
    아는거 확인
    모르는거 패스
    깊이 있는 공부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수능은 특히 수학능력
    그러니까 지능을 많이 보는 시험이라
    약할 수밖에 없구요
    그래도 졸업 후에는
    성실함으로
    부모 걱정 안시키고
    사회에서 인정받고
    열심히 잘 살더라구요

  • 20.
    '21.2.3 2:37 PM (117.111.xxx.204)

    저같은 경운데...
    사실 학교 성적은 상위권은 유지하지만 탑은 못 찍더라구요.
    그래서 학교도 그렇게 진학했어요.
    그런데,살다보니 학교가 다는 아니잖아요?
    성실은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그건 배워서 되기보단 타고나는게 크다고 봅니다.
    삶을 성실히 살아가니 직장도 사는것도 항상 상위권에서 살아지더라구요.
    허황된 생각 안하고 주어진것에서 노력하고 잘하려하구요.
    융통성있는 배우자를 만나면 더 완벽해지겠지요.
    배우자 고를때도 제 안의 성실함이 기준이다보니 그 범위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제외시키게 되고배우자도 잘 골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616 정이현 김애란 김영하같은 작가 9 2021/02/04 2,158
1170615 정수기 문의해요 2 윈윈윈 2021/02/04 468
1170614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가기위해 실비 해약하고 새로들어야할까요?.. 6 모모 2021/02/04 1,053
1170613 신부님이 이렇게 잘생겨도 되나요? 19 ,, 2021/02/04 7,321
1170612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계속..긍정평가 46% 13 뉴스 2021/02/04 1,165
1170611 심리적으로 결핍이 있는 여자들중에 나이 많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 1 ... 2021/02/04 2,241
1170610 cellphone인가요 cell phone인가요? 5 어느것이 2021/02/04 1,465
1170609 부동산대책 대충 읽어보니 좋아보이는데 22 글쎄 2021/02/04 3,123
1170608 노인피부간지러움 어찌해야할까요 ㅠ 23 2021/02/04 2,636
1170607 설선물 싼거 하느니 안하는게 나은가요 5 ........ 2021/02/04 2,088
1170606 강원도 재난지원금 ‘소상공인·실업자’ 우선 지원 무게 18 문순씨 2021/02/04 948
1170605 저에게 누가 이렇게 이야기함 10 저에게 2021/02/04 3,026
1170604 "찬성 179표" 임성근 탄핵안 국회 가결.... 22 뉴스 2021/02/04 2,022
1170603 엄마가 떠난 뒤에_킴벌리 윌리스 홀트 2 ㅡㅡㅡㅡ 2021/02/04 1,410
1170602 2차전지.... 12 ;;; 2021/02/04 3,132
1170601 길고양이 13 얼른 봄아 .. 2021/02/04 1,135
1170600 文 대통령, 3주 만에 지지율 다시 30%대로…정당 지지도 '국.. 13 .. 2021/02/04 1,207
1170599 중국 김치,한복공정에 입다물면 안된다고 5 chinam.. 2021/02/04 772
1170598 한국 민주주의 수준 세계 23위.."완전한 민주국&qu.. 12 이렇다네요 2021/02/04 1,311
1170597 이러니 저러니 해도 김수현 작가가 낫네요 17 ㅁㅁㅁ 2021/02/04 3,901
1170596 주식 11 .. 2021/02/04 3,633
1170595 ‘조국펀드 권력형범죄 증거 있다’던 이들은 왜 침묵하나 7 ㄴㅂ 2021/02/04 670
1170594 주식) 내일도 좀 빠질것 같지 않나요? 15 주린자 2021/02/04 3,916
1170593 한류드라마 보다가 국민의 절반이 한국말 하는 나라 1 가즈아~ 2021/02/04 2,030
1170592 행사하는 햄버거는 맛이 없나요? 6 강아지 2021/02/04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