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사할때 황당했던 경험 두가지.

이사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21-02-02 21:49:05
제가 30대초 어렸을땐데, 이사를 하고 아저씨들 다 가고났는데 스탠드 에어컨이 없는거예요. 이삿짐센터에 에어컨 설치도 패키지?로 의뢰했었고 설치는 협력업체가 담날 와서 해준다는것 같았어요. 근데 에어컨이 사라짐.

전화했더니 자기들이 가져갔다는거예요. 왜 가져갔냐니 자기들이 가져갔다가 갖고와서 설치해주는거래요. 와 이상한놈들인데 그땐 별 말도 못하고 어버버 빨리 다시 가져오라고. ㅠ 아직까지도 그 놈들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찝찝.

또한번은 이 사람들이 집에와서 견적을 내길 5톤하나 1톤하나해서 6톤이랬어요. 당일에 제가 아름다운가게 보내려고 잔뜩 쌓아놓은 박스가 두어개 있었는데 그걸 아줌마가 탐을 내더니 자기한테 버리래요. 그래서 제가 안된다 그랬더니 짐을 거의 다 싣고는 차가 부족해서 하나 더 불렀대요. 근데 그 아름다운가게 보낼것들을 자기 주면 그냥 해주겠대요. 그래서 또 어리버리 하다가 줘버렸어요.

근데 이 인간들이 참 가관이었어요. 에어컨을 매입도 한다길래 겸사 그래 팔겠다 했는데 17만원 준다했던것을 이사 담날 가져간다 하고 와서는 이러저러해서 5만원을 준대요. 그래서 또 알고도 속는다 하고는 그냥 줘버렸어요. 따로 처분하기 귀찮아서요.

근데 글쎄 이 사람들 갈때 보니까 우리 새 아이스박스(5~6만원돈)가 이 인간들 트럭에 실려 있던거있죠. 딱 봐도 훔친건데 또 병신같은 저는 도둑들 민망할까봐 모른척하고 어머 이거 잘못가져가신거라고. 버리는 물건이라 하지 않았는데 잘못아셨나봐요 했어요. 그 인간들 당황하는 모습이란.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 등신인가 싶으면서 뭐 그런인간들이 다있나 부글부글거려요. 이래서 사람이 독종이 돼가나봐요. ㅋ

IP : 175.223.xxx.1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 10:06 PM (223.39.xxx.208) - 삭제된댓글

    그래서 순간대처능력을 키워가는 거 같아요
    원글님 상황은 이해됩니다
    이사도 큰 업체 선택하는 게 나은 거 같아요
    20대 때 포장이사하면서 제 옷을 아줌마가 가져갔거든요
    예쁜 옷인데 딸 주려고 여름옷이라 쓱 챙긴 거 같아요
    이번엔 고모가 와서 싸는 거 다 도와줘서 별 일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275 안경 쓰시는 분 중 노안 오신 분 11 질문 2021/02/04 4,652
1166274 어린이로 돌아가면 반드시 이건 합니다.. 6 2막 2021/02/04 3,102
1166273 할게 너무 많을때 어찌 정리해줘야 될까요 3 ... 2021/02/04 1,906
1166272 같이삽시다 다시보는데요 25 배우 2021/02/04 6,527
1166271 에스띠로더 파데.. 얼굴이 검은편 4 레드향 2021/02/04 1,389
1166270 중등 졸업 꽃 보내셨나요 6 .. 2021/02/04 1,342
1166269 차이나는 클라스에 마이클샌델교수 나오네요 16 생각해볼문제.. 2021/02/04 3,975
1166268 초4 청담어학원 레벨 문의 6 영어 2021/02/04 6,181
1166267 저녁 때 해야 할 일과가 힘든데 5 ㅡㅡ 2021/02/04 1,520
1166266 귀금속 주워 보신 분 16 28 2021/02/04 6,817
1166265 냥이 두 마리 8 라라라 2021/02/04 1,926
1166264 바닥딱는 대걸래 빨고 그 장갑으로 밥하고 5 ..... 2021/02/04 2,400
1166263 위생개념없는 어르신 14 피하고싶다 2021/02/04 4,197
1166262 몰래하는 간헐적 단식 3 .. 2021/02/04 2,222
1166261 자가용 몇킬로 타셨나요? 17 .. 2021/02/04 3,165
1166260 국어 전공 하신분 계세요? 궁금한게 있어요 2 ........ 2021/02/04 1,566
1166259 설에 안내려가는데 어머니께 어떤 선물을 보내야할까요? 6 선물 고민 2021/02/04 1,974
1166258 청학동 훈장이란 사람이 애를 왜 저런 프로에 내보내는지 31 2021/02/04 17,276
1166257 런온 끝났네요 ㅠㅠ 20 완주 2021/02/04 4,621
1166256 10:30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ㅡ 김학의 출국금지, .. 1 알고살자 2021/02/04 823
1166255 -- 새벽에 꾸는 꿈이 맞는건가요?? 3 ddafa 2021/02/04 4,332
1166254 무서운글 댓글에 줄줄이 써주시던 분 5 Llll 2021/02/04 1,958
1166253 요즘 영화 보여주는 TV 프로 뭐 있나요~ 1 .. 2021/02/04 538
1166252 공매도에서 궁금한 거 하나 알았어요 4 ㅇㅇ 2021/02/04 2,069
1166251 김명수 대법관이 왜 욕 먹는거예요? 7 .. 2021/02/04 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