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증후군 치료를 위한 기관 절개
작성일 : 2021-01-30 22:21:24
3160255
엄마가 파킨슨증후군을 동반한 치매 말기세요. 입원중인 요양병원에서 시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대학 병원 모시고 가느라 다행인지 불행인지 1년만에 뵐 수 있었습니다.
많이 나빠지셨더군요.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엄마 엄마 부르니 감고 있던 눈을 뜨셨는데 코고는 소리가 나서 주무시나했더니 기도가 좁아져서 호흡할 때 코고는 소리가 나는 거였습니다.
가장 심각한 증세로 혀가 목구멍으로 밀린다고 하는데, 그래서 산소 포화도도 종종 떨어진답니다. 가장 좋은 처치는 기관절개라는데, 하지 않는게 맞는거겠죠?
IP : 122.35.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21.1.30 10:32 PM
(180.65.xxx.135)
-
삭제된댓글
안했어요 우리엄마 호스피스로 모시고 보내드렸어요
2. 저는
'21.1.30 10:34 PM
(180.65.xxx.135)
안했어요 다른 질병이었지만 호스피스로 모시고 보내드렸어요.
3. ......
'21.1.30 10:39 PM
(125.178.xxx.81)
엄마가 파킨슨 증후군이셨습니다
파킨슨 증후군이 심해지면 코고는 소리가 커진답니다
가끔 숨이 멎는것 같아서 놀라기도 하구요
엄마는 진행이 빠르다보니 치매가 진행되기전이셔서 많이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흡인성 폐렴도 오고... 삼키는 기능은 살아있지만 기도를
보호하기위해 콧줄로 유동식으로 식사 주입하셨어요
기관 절개나 식사 삽입관을 배에 꽂는것도 고려하자고 했었는데... 엄마가 말씀하실수 있을때 연명 치료를 거부하셨기 때문에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지 장치들을 뽑아버리는 수가 있으니 더 위험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엄마는 콧줄을 씹어버리셔서 고비를 넘기신적이 있는데... 일부러 그러신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슬프셨었거든요
4. 맘
'21.1.30 10:54 PM
(122.35.xxx.43)
엄마가 편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데, 기관절개하면 썩션도 덜 고통스러울 듯 하고, 호흡도 좀 편하실까 해서 고민 됩니다. 하지만 기관 절개하고 관 꼽아놓으면 아플 것 같고, 고통인 이 생을 연장시키는 것이 될 까봐 두렵기도 해요.
5. 기관절개는
'21.1.30 11:07 PM
(121.154.xxx.40)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환자도 힘들고
그냥 호스피스로 갔어요
6. ....
'21.1.31 4:13 AM
(1.231.xxx.180)
본인이라고 생각 해보세요.그 고통을 받고 수술하고 그후도 역시 고통의 연속이에요.고통 없으시게 수면상태 되게 해 달라 하세요.수명단축 돼도 그게 환자를 진정 위하는 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65017 |
노안 개선 되는 방법 있나요? 2 |
........ |
2021/01/31 |
2,875 |
| 1165016 |
82 좀 보세요 왜이리 댓글들이 악랄할까 60 |
ㄴㅎ |
2021/01/31 |
4,385 |
| 1165015 |
동생땜에 넘 속상해요 6 |
.. |
2021/01/31 |
3,305 |
| 1165014 |
사회생활- 속상하네요 9 |
1 |
2021/01/31 |
2,182 |
| 1165013 |
하늘이시여 다시보기하고 있는데... 3 |
... |
2021/01/31 |
2,119 |
| 1165012 |
이사갈 생각하니 벌써 힘드네요 3 |
... |
2021/01/31 |
2,282 |
| 1165011 |
물 많이 마시는 거 안 좋을 수도 있을까요? 12 |
물물 |
2021/01/31 |
2,787 |
| 1165010 |
티비에서의 극존칭이 궁금해요 최근 화제가 된 현빈 시상식을 보다.. 6 |
궁금.. |
2021/01/31 |
2,369 |
| 1165009 |
냉동실 문이 열렸었나 본데 어쩌죠? 8 |
... |
2021/01/31 |
2,052 |
| 1165008 |
엄청 굵고 탄력있는 모발이에요 3 |
손상모 |
2021/01/31 |
2,732 |
| 1165007 |
추천)김장장TV이십세기들 아시나요? 4 |
—;; |
2021/01/31 |
1,255 |
| 1165006 |
쿠팡이츠 2달째 32 |
쿠팡~ |
2021/01/31 |
6,895 |
| 1165005 |
문자 (교육청?)로 **고교에 배정됐다며...; 5 |
고등 예비소.. |
2021/01/31 |
1,858 |
| 1165004 |
표정 싹 바뀐 최강욱 43 |
싹 |
2021/01/31 |
5,042 |
| 1165003 |
대학생인 딸래미때문에 때로는 견딜 수 없을만큼 화가 납니다. 63 |
괴로움 |
2021/01/31 |
10,944 |
| 1165002 |
패팅점퍼 통돌이세탁기에서 어떻게 세탁하시나요? 4 |
주부 |
2021/01/31 |
1,812 |
| 1165001 |
ㅇㅁ가 아니라 심사위원이 욕을 먹어야 해요. 14 |
ㅇoo |
2021/01/31 |
2,879 |
| 1165000 |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노컷뉴스 |
2021/01/31 |
961 |
| 1164999 |
아이가 평론가 되고 싶다하는데 평론가 직업이 전망 있을까요? 14 |
고민 |
2021/01/31 |
1,845 |
| 1164998 |
사위가 첫명절에 각자 집에 가서 일돕자고 했다는데 30 |
어유아유 |
2021/01/31 |
7,127 |
| 1164997 |
강아지와 함께 브런치를 즐겨요 4 |
브런치 |
2021/01/31 |
1,793 |
| 1164996 |
어제 물어보신 네이버 완도전복 음악 - 조수미 님 답변 |
zzz |
2021/01/31 |
962 |
| 1164995 |
책 닥터 지바고 3 |
아 |
2021/01/31 |
1,096 |
| 1164994 |
연말정산 잘 아시는 분~~ 2 |
222 |
2021/01/31 |
1,429 |
| 1164993 |
설명절 연휴때 그냥 좀 집에 있음 안되나요? 14 |
그냥 |
2021/01/31 |
3,4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