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겨울에 우풍이 세서 어깨가 너무 시려서 발치쪽에 머리를 두고 겨우내 2달정도 잤는데
일단 창문에서 들어오는 우풍이 없어서 좋다 하고 지냈는데
이상하게 매일 늦게 일어나고 비몽사몽, 일어나도 개운한느낌 없이 멍하고만 있고
빨리 씻고 나가야하는데 그냥 가만히만 있다 그러다 더 자고 잠만자며 지냈던것 같아요 아침을 거의 매일 날려버린셈
그러다가 어제 침대 머리맡에 긴 쿠션을 두고 우풍을 좀더 방비하고 다시 남서향 방향으로 자는데
아침에 정말 개운히 일어났어요
푹 잘잤다는 느낌이 드는게 정말 좋더라고요
원래의 리듬대로 아침에 일어나서 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나섰는데 피로하지가 않고 컨디션이 좋네요
북쪽을 자면 풍수상 안좋다는데 정말 그런게 있긴 한가봐요
너무 추워서 어쩔수없이 북쪽으로 자면서도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바꿔보니 아침에 생기가 도는게
전혀다른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하니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