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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3세 아줌마.. 예쁘다는 소리 듣고 배도 안고파요~~

** 조회수 : 7,805
작성일 : 2021-04-01 15:57:54
1) 지난달 부터 공공기관에서 알바? 식으로 잠시 일을 하고 있어요.
아침 2시간 알바..2만원..ㅎㅎ

오늘 급여일이 되서 제출할 서류가 있어서 총무부에 갔는데
담당직원이 없어서 옆 인사부에 갔어요.
(몇일전 출입직원 명단 위해 기관에 사진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인사부에 계신 직원에게 
"담당자가 안계시는데 서류 좀 부탁드려요"
하고 맡기고 나오는데 
옆에 앉아있던 여직원분이(30대초?) 
"***씨 죠?.. 사진보다 더 미인이세요.."
하고 말하는데 ㅎㅎ
그냥 웃고 나왔는데 (말한 직원이 황당 했을 수도)
마스크 안에서 입꼬리가 위로~~

2 )여주 아울렛에서 남편 잠바 사려고 딸과 둘러보는데
직원분이 40말? 50초? 여자분
" 미인이세요"
제가 웃으며
"마스크 쓰고 있는 어떻게 아세요? ㅎㅎ"
"미모가 마스크를 뚫고 나옵니다"
라고 하셨다는..

이런 얘기 몇 개 더 있는데
딸과 남편에게 말하면 립서비스라고 해서 섭섭해요.ㅎ

눈만 미인일까요? ㅎ
아효..
 50 넘으니까 이쁘단 소리 들으면 하루 맑음입니다~

50대 .. 이쁘다는 얘기 서로 많이 해주자구요~



IP : 39.123.xxx.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만
    '21.4.1 4:03 PM (121.133.xxx.125)

    예쁩니다.^^
    사실 예전에는 더 예뻤는데
    노화로 눈두덩이에 문제가 생겨 작아진게 지금이에용.

    칼라렌즈 없던 시절에도
    브라운 아이드 걸 저였어요. 재수없겠지만요.

    요즘 할머니들 만나면 애기네

    처음보는 동급 50대 아줌마들인데.,.가끔 미혼이냐. ㅋ 60대 싱글도 있지만요

    근데 다 그들 기준이더라고요.ㅠ

  • 2. ...
    '21.4.1 4:04 PM (93.41.xxx.87)

    칭찬들으면 기분 참 좋죠! 저도 돌아보면 칭찬에 인색한 편인거 같은데 좀 바뀌어야겠어요~ 남편 칭찬 듣는거 참 좋아하는데 최근에 잔소리만 했네요ㅠ 오늘 칭찬 많이 해줄거예요 ㅎㄹ

  • 3. 혹시
    '21.4.1 4:05 PM (118.235.xxx.176)

    마기꾼은 아니시죠? ㅋ

  • 4. 부럽습니다~!
    '21.4.1 4:07 PM (121.142.xxx.160)

    정말 예쁘신 분아니면 립서스도 안하죠 ㅎㅎ

  • 5. 그래도
    '21.4.1 4:08 PM (121.133.xxx.125)

    기분좋죠.

    예전 여행지에서 고급 호텔에 묶었어요.
    엘베에 정장 입은 직원이 타고
    그 건물은 15프로만 호텔로 쓰고
    고급 주거용이더군요.

    직원이 타기만 해도 멏 층인지 일고 눌러주는데

    어떤 백인 할머니ㅡ조크로 혹시 저도 몇 층인지 아시나요?

    엘베직원ㅡ 물론이지요. 특별히 아름다운신분은 더더욱 기억하고 있닥니다.

    백인할머니ㅡ웃으면서
    세상에서 젤 유쾌한 거짓말쟁이를 만나군요.ㅋ

  • 6. 예쁜아줌마들
    '21.4.1 4:10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몰려옵니다ㅋ

  • 7.
    '21.4.1 4:11 PM (210.99.xxx.244)

    부럽네요 전 할머니 소리 들을까 두려운데

  • 8. ㅋㅋ
    '21.4.1 4:11 PM (223.39.xxx.225)

    마기꾼이라는말 너무 웃겨요ㅋㅋ

  • 9. ...
    '21.4.1 4:17 PM (222.112.xxx.123)

    마스크 썼어도 얼굴 윤곽은 느껴져요
    거기에 옷차림 헤어까지 단정하면 빼박이죠

  • 10. 마기꾼
    '21.4.1 4:20 PM (121.133.xxx.125)

    신조어인가요?

    너무 웃겨요. 마기꾼인가봐요.ㅠ

    그러고보니

    옷차림은 좀 훌륭한편이에요. 헤어는 모자.

  • 11. **
    '21.4.1 4:21 PM (39.123.xxx.94)

    50 넘어서 듣는건 예전과 기분이 다르네요.

    서글픔이 좀 잠시 눌러진다고 할까요? ㅎㅎ

    어린분들이 머라해도

    50대는 서로 예쁘다고 해줍시다~~

  • 12. 친근들끼리
    '21.4.1 4:26 PM (121.133.xxx.125)

    어쩜 우린 30년전이랑 똑같니 ^^;;
    맨날 그럽니다.

    칭찬에 좀 너그러워져야겠어요.

    근데.,.원글님 미인 맞으실거 같아요. ^^

  • 13. ....
    '21.4.1 4:39 PM (115.94.xxx.252)

    신나는 일을 겪으셨네요.
    건물에 소문나겠어요.

  • 14. ㅇㅇ
    '21.4.1 4:46 PM (223.38.xxx.192)

    눈이 예쁘고 선하실듯 ~~~

  • 15. ㅎㅎ
    '21.4.1 5:19 PM (223.62.xxx.184)

    안예쁜데 그런 소리 안하죠
    진짜 기분 좋으셨겠어요

  • 16.
    '21.4.1 5:20 PM (121.176.xxx.196)

    저랑 같이 일하는 언니도 올해 50인데 긴머리에 날씬하고 피부 좋고 제가 40인데 제또래로 보여요ㅠㅠ 긴머리가 어울리고 아직 이쁜 50대 분들도 계신것 같아요 원글님도 미인이실듯요~^^

  • 17.
    '21.4.1 5:48 PM (124.5.xxx.197)

    마기꾼을 알아보자
    https://m.bboom.naver.com/board/get?boardNo=9&postNo=3278509&entrance=0

  • 18. 그럼요
    '21.4.1 5:51 PM (175.114.xxx.64)

    립서비스건 뭐건 혼자 좋아하는게 어때서요.
    저는 아들 안입는 옷 입고 나가면 동안 소리 꼭 들어요.
    아들 독서실 결제 가니 누나냐고 그러고 동네 마트 가면 딸인줄 알았다 그러고. 반은 뻥이고 반은 잘 안보여서겠죠. 눈만 보이는데 어찌 알아요. 그래도 기분 좋아요. 그래서 친구나 지인들에게 칭찬 아끼지 말자 생각해요.

  • 19. ㅇㅇ
    '21.4.1 7:35 PM (116.36.xxx.148)

    그 나이에 미인 소리 들으려면 머리숱도 많아야 하고 몸매도 날씬해야 하는데 부럽습니다

  • 20. ....
    '21.4.1 8:04 PM (1.237.xxx.189)

    님이 외모에 신경썼나보죠

  • 21. evecalm
    '21.4.1 8:08 PM (39.123.xxx.94) - 삭제된댓글

    음.. 머리는 어깨 웨이브에 숱이 많긴해요.. 로레알 6,9로 염색하고 다니구요
    날씬?..은 그냥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키 체중 얘기하면 뚱뚱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 22. **
    '21.4.1 8:09 PM (39.123.xxx.94)

    음.. 머리는 어깨 웨이브에 숱이 많긴해요.. 로레알 6,9로 염색하고 다니구요
    날씬?..은 그냥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키 체중 얘기하면 뚱뚱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아침 7시30분 출근이라..
    신경쓰고 머.. 이런거 할 것도 없어요..
    일어나서 세수하고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바로 갑니다..
    만나는 사람들도 없는 일이라...

  • 23. ..
    '21.4.1 9:30 PM (114.207.xxx.217)

    부럽~~

    진짜 이쁘신가보네요..^^

  • 24.
    '21.4.1 9:33 PM (61.84.xxx.134)

    저는 이구동성 동안이라는 소리 듣고 배불러요
    40대로 보인대요 ㅋㅋ

  • 25. **
    '21.4.1 10:21 PM (39.123.xxx.94)

    ㅋㅋ 동안은 기본이구요.. ㅎㅎㅎ
    돌 날라올라..ㅎㅎ

  • 26. 마른여자
    '21.4.2 9:00 AM (112.156.xxx.235)

    ㅋㅋ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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