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궁에 있을 때 미지근한 엄마 양수속에서 심장소리 음식물 내려가는 소리 듣고 지냈을 때요
아득하기도 하고 아늑하기도 하고 피부에 닿는 물의 감각만 있고 씹지 않아고 영양분이 들어와 배고프지도 않고
물이 완충되니 어디 부딫혀서 아플 일도 없고요
생각해보면 그 때 참 편했겠죠
그러다 갑자기 세상 밖으로 태어났을 때 진짜 황당하고 무서웠을꺼 같아요 너무너무 다시 돌아가고 싶고
우리에게 그 때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은 수용성 그거요 태아때 양수에서 놀던 거랑 관계있지 않을까요
..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21-01-22 08:59:44
IP : 125.131.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21.1.22 9:05 AM (130.105.xxx.208) - 삭제된댓글한편의 시 같아요
2. 설마
'21.1.22 9:20 AM (121.165.xxx.46)태어나 50년인데 그 느낌이 있을까요
무섭3. 우리아이가
'21.1.22 9:21 AM (61.81.xxx.191)세살쯤 막 늦게 말이 트였을때
제가 누구는 엄마 뱃속에서 모하고 놀았어? 했을때 물속에서 빠나나 먹꼬 놀았어..라고 했었어요~^^
진짜 기억을 해서 그런걸까요
지금은 기억이 안난대요 초등학생입니다..
저도 아침에 머리감기 안하면 진짜 기분꽝이에요..몇십년째 이래요..우울이 수용성이란 말들었을때 아! 무릎을 탁쳤네요4. ㅇㅇ
'21.1.22 9:43 AM (220.76.xxx.194)있다 해도 무의식속에 흔적으로 ..
5. ...
'21.1.22 10:40 AM (180.68.xxx.100)그렇죠 잠재적 무의식에 남아 있을 수 있죠. 충분히.
6. 음
'21.1.22 11:32 AM (220.116.xxx.31)그래서 그런지 수영장 안에서 가만히 물 장구 치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7. ...
'21.1.22 12:14 PM (223.39.xxx.118) - 삭제된댓글태어날 때 무서워서 운대요.^^
8. 양수
'21.1.22 5:02 PM (1.228.xxx.14) - 삭제된댓글우울은 수용성이란말은
우울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울하지 않다 라는 의미잖아요
물 수가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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