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일로 며칠 째 가슴이 답답한데 이거 화병일까여??

가슴이...ㅠㅠ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21-01-18 16:52:59
제가 믿었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가 팀장과 짬짜미를 먹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을 지난 몇개월 간 느낌으로만 알다가
아, 하고 깨달은 날부터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모두 순하고 성실하다고 하는 동료라 제가 말한들 아무도 믿지 않겠져.
원래 팀장은 감정적이고 욱하고 막말 하는 사람이라 더 이상 새삼스러울 것도 없어서.
암튼, 저는 전보 신청을 했고 이번 인사 이동 때 팀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일단락 됐는데 왜 아직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힐까요?ㅠㅠ

저를 제외하고 팀장 포함 다른 팀원들끼리 아침 차담을 10시 다 되도록 하고 왔어요.
평소에도 아침 차담은 제가 잘 끼지도 않았지만,
교묘하게 저를 배제한다는 느낌을 받은 뒤에 저런 일을 겪으니 더 못참겠더라구요.
동료는 이건 저를 왕따시킨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차담을 한거라고 하지만,
다른 층에 파견 근무 나갔던 직원을 굳이 전화해서 불러서 티타임 했으면서
저는 부르지도 않은게, 왕따가 아닌건가요?

표면적으로는 좋게좋게 마무리 되고, 저는 다른 팀으로 전보를 가게 되었지만
그리고 그 팀에 더 있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지만,
내심 제가 다른 팀으로 옮겨줬으면 하는 동료의 바램대로 된거네 싶어 씁쓸합니다.
부서 사람들 아무도 모를거 같아요.
이 답답함은 어찌해야 할까요?
선배님들 지혜를 주시와요 ㅠㅠ

IP : 203.142.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1.1.18 5:05 PM (180.182.xxx.79)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네요
    다른 사람들 생각하지 말고 내 처지만 생각하세요..
    오래 다니는게 결국 이기는 겁니다...
    드러우면 피해야죠... 잘피하시는 거에요

  • 2. 짝짝짝
    '21.1.18 5:42 PM (222.97.xxx.185)

    내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 상황이 힘들어 전보 신청 하신 원글님.. 잘하셨어요
    상황 무시하고 계속 다녔으면 원글님 병 생깁니다
    저들은 변하지 않을거에요
    빨리 탈피하셔서 새로운 곳에서 마음 안정 찾아요
    여초 사회에서는 은근히 왕따 많더라고요
    그런 분위기 만드는 못된 사람 있어요 남이 보기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 사람이 주도하는거 많이 봤어요
    옮기고 나면 그 답답함 풀어집니다
    에효 위로 드립니다

  • 3. 오늘도22
    '21.1.19 12:12 AM (1.224.xxx.165)

    그런상황 저 같아요 ㅠㅠ 저는 아침이면 공황장애처럼
    숨막히는 다른곳 가셔서 행복하게 지내는것이 좋을듯요
    참 사회는 조직은 웃더라도 또 다르더만요
    힘내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5894 지금 sbs에서 당신이 혹하는 사이라는 프로그램 해요 2 추천 2021/02/20 1,679
1175893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나요? 라는 말 8 .... 2021/02/20 2,847
1175892 2021년 부터 9억이상 일주택자 수정했어요 33 2021/02/20 4,915
1175891 매일 엽떡타령하는 대학생 딸아이 44 ㅜㅜ 2021/02/20 11,270
1175890 싱어게인 탑3 별밤 나와서 노래한거 들어보세요 4 ㆍㆍ 2021/02/20 1,871
1175889 세입자 윗집 보일러 터져서 물바다 16 ㅇㅇ 2021/02/20 4,276
1175888 내부가 유리나 세라믹으로 된 텀블러 있을까요? 3 2021/02/20 725
1175887 밀레 청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12 캔디 2021/02/20 1,424
1175886 5학년 친구들 모여봐봐 53 쿨한걸 2021/02/20 4,845
1175885 은수저 팔고싶을때는 어딜가야 하나요? 2 카민 2021/02/20 1,736
1175884 잘사는 동네 상가 자주 가는데 17 .. 2021/02/20 6,346
1175883 유방암으로 꽤 유명한병원에서 진료받았는데요 4 ㄱㄴ 2021/02/20 2,963
1175882 저는 문파입니다. 74 ... 2021/02/20 3,459
1175881 임대차계약해지... 3 ㅇㅇㅇ 2021/02/20 1,017
1175880 펌/부모님 봉양문제로 이혼한 남자 후기 보셨나요? 29 ㅇㅇ 2021/02/20 8,080
1175879 흑마꿈 3 idmiya.. 2021/02/20 508
1175878 50대분들 철 15 789 2021/02/20 4,854
1175877 웨지우드 페스티비티 단종하나요??? 접시2장에 3만원대 7 광고는맞게찌.. 2021/02/20 1,308
1175876 "램지어 주장은 거짓"..하버드 학생들, 위안.. 2 뉴스 2021/02/20 962
1175875 망치고데기? 오토컬링? 쓰시는분 9 궁금 2021/02/20 912
1175874 상속이나 증여문제요. 27 금0 2021/02/20 3,585
1175873 시골 폐가 늘어날까요? 12 시골 2021/02/20 3,634
1175872 강아지 자동 리드줄 추천부탁드려요 11 강아지 2021/02/20 579
1175871 화초 도둑질 하며 한국말로 떠든 한인여성 영상 6 망신 2021/02/20 2,438
1175870 여러분 동네 시장 자랑 하나씩만 해주세요 21 ... 2021/02/20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