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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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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따로물따로 후기 및 질문

ㅇㅇ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21-01-06 13:37:27
밥따로 물따로 글쓰신 걸 며칠에 걸쳐 다 읽었습니다.
처음 밥,물을 2시간 간격을 두고 하면 된다.
가리지 않고 맘껏 먹고도 살이 빠진다-에 꽂혀서(물론 제가 읽고 싶은대로 읽고 듣고 싶은 대로 들은거죠) 시작했습니다.
종교가 다이어트라 그 부분이 제일 와닿았네요.
뿐만 아니라 후기 중에 비염 낳았다는 분이 계셔서 더 하고 싶었습니다.
작년 한해 심한 스트레스로 소화불량(1년동안 위내시경을 두번 받고 일주일동안 삼시세끼 죽만 먹은 적도 있어요), 심한 빈혈(원래도 빈혈이 있어서 늘 수치가 8정도였는데 작년에 갑자기 6으로 떨어져서 수혈받아야 된다는 의사소견까지 들었어요. 철분제 먹고도 안 오르던 수치가 20일 유럽 자유여행하고 오니 정상수치로 오르더라구요. 빈혈도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급기야 12월에 느닷없이 비염이 생기더니 재채기, 콧물이 쉴새없이 나왔어요.
올 겨울에도 가을부터 시작하더니 너무 심해서 휴지로 코를 막고 있어야 될 정도.

11월 28일 저녁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2,3일 동안은 소화가 너무 잘되서 밥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손떨리고 배가 너무 고파 김밥,과자.빵. 밥을 허겁지겁 막 먹었어요.
그랐더니 이틀만에 체중이 2킬로가 늡니다.
좌절...
그뒤로 며칠은 식욕이 안정되고 조절도 해서 체중이 조금 줄었어요.
그러다가 체중을 확 빼고 싶은 마음에 원래대로 돌아갔어요.
제 패턴은 저녁 8-9시에 자서 3시에 기상, 1시간30분동안 걷기운동, 1시간동안 기도,사경. 아침준비, 6시10분쯤 아침식사, 출근. 이렇거든요.
원래도 커피 못 마시고 차 안좋아하고 맹물만 마시고 과일,생채소 싫어해서 밥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체중이 늘어서 중도포기 했거든요.
그런데 비염이 심해지니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제 제대로 한 후기를 적습니다.

시작은 12월 30일입니다.
명현1 : 새로 시작하기 며칠전부터(11월 28일 처음 시작하고 그뒤로도 설렁설렁 비스무리 하고 있었어요) 허리 뒷부분이 통으로 묵지근하고 우리하고 멍든 것처럼 많이 아팠어요.
원래 허리가 어려서부터 안 좋아서 3년째 추나치료를 받고 있어요.
첨엔 명현인 줄 몰랐다가 일주일쯤 지난 후 알았습니다.
통증이 한 열흘 계속 되다가 3일전부터 없어졌어요.
명현2 : 시작하고 2,3일동안 두통이 아주 심했어요.
늘 빈혈성 두통, 신경성 두통을 달고 살았는데 이번 두통은 좀 달랐어요.
이번엔 명현인가 생각하고 견뎠더니 3일째부터 말짱해졌습니다.

효과 1: 비염이 며칠만에 거의 없어졌어요.
원래 새벽에 깨면 더 누워있고 싶어도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못 누워 있는데 이게 사라졌어요.
효과2 : 새벽에 매일 법화경 사경을 하는데 6,7쪽 쓰면 팔이 아파서 글자가 제맘대로 안 써지거든요.
3일전부터 10-12쪽을 쓰는데 팔이 하나도 안 아픕니다.
오늘은 일부러 계속 써봤는데 15쪽까지 썼는데도 팔이 안 아파서 정말 신기했어요.
효과3 : 피부가 광채가 난답니다. 가족들이 다 놀래요,이것때문에 남편이 더 쉽게 시작한것 같아요.
원래 먹은대로 화장실을 가는 편이라 변은 문제될게 없구요, 이틀전 매운 떡볶이를 먹었더니 속이 안좋았어요.
요샌 잡곡이 조금 섞인 밥에 곱창김, 마른 반찬 싸먹는 게 맛있더니 오늘은 갑자기 김에서 탄냄새가 나고 쓴맛이 나네요ㅠ
원글님 글을 다 읽어서 왜이런지도 알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식이를 하는 이유는 제몸도 제몸이지만 남편 때문이에요.
남편도 지금 저따라 4일째하고 있는데요.
2년전부터 갑자기 발가락이 아프더니 온몸이 따끔거리고 아프고 가럽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저림도 심해서 온 병원을 다 다녔는데 이상이 앖다고 하고 지금 한의원 치료도 받는데 계속 아프니 너무 힘들어하거든요.
이게 혈액순환쪽인 것 같아서 제가 강력하게 권해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쉽게 적응하고 있고요.
효과는 속이 편해지고 방구가 적어졌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손저림이 적어졌답니다.
요새 매일 동네산에 가는데 늘 한번 쉬어가는데 어제는 한번도 안쉬고 올라갔답니다.
교선운동도 3일째 저와 같이 하고 있어요.

원글님께 질문은 혹시 이런 증상이 호전되는 걸 보시거나 들으신 적이 있나요?
없으시대도 전 효과가 있을거라 100%확신하고 있어요.
남편한테도 내가 고쳐준다고 큰소리쳤구요.
앞으로 명현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도 해놨어요.
제가 효과 본 건을 얘기하니 본인도 좋아질거라 점점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효과를 본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낫기만 한다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조금씩만 호전이 되어도요.

밥따로물따로 원글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려요.
정말 건강에 대해, 우리 몸에 대해 의사,한의사도 못 따라갈 정도의 지식과 혜안이 있으신 것 같아 믿음이 가요.
특히 마음공부까지도요.
덕분에 건강하게 남은 생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251.xxx.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21.1.6 1:40 P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6일만에 거의 만병통치 수준급의 후기가 올라오네요~
    1달하시면 거의 그렇게 될듯...

  • 2. ㅇㅇ
    '21.1.6 1:41 PM (223.39.xxx.46)

    폰으로 급하게 써서 오타가 막 보이네요.
    가려서 보시길 바랍니다.

  • 3. ㅇㅇ
    '21.1.6 1:46 PM (223.39.xxx.46)

    질문 하나 빼먹었네요.
    남편한테 더 효과를 빨리 보려면 저녁물시간을 없애야 된다더라 해서 2일전부터 저녁먹은 후 잘때까지 물 안마시고 있는데 다른 후기에 답글 다신 걸 보니 이또한 억지로 급하게 가려고 안먹는건 또 아닌가봐요.
    계속 저녁물시간을 없앨까요? 아님 그냥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라고 할까요?

  • 4. ...
    '21.1.6 1:48 PM (183.98.xxx.224)

    밥따로 물따로 하다가 연말에 무너졌는데 하다가 안하니 차이가 확실하네

    저는 식도염 사라지고 소화가 잘되요. 파스타 비빔국수 다 소화되서 먹었어요. 피로한거 없고...밤에 잠잘오는거 같아요.
    짠거 자극적인거를 자연스럽게 못먹게 되서 (음료수나 물없으면 많이 안들어가더라구요) 붓기 빠진건지 몰라도.. 등살이 없어졌어요. 왜 위가 안좋으면 볼록 하게 살찐다는 그 부위 살이 없어지고 어깨랑 목 연결되는 부위 볼록한 아줌마스러운 살 빠지구요. 도수 치료해주시는 분이 보시고 깜놀... 제몸을 1년 이상 보신분인데 시작한지 3주만에 효과 본거 너무 신기하다고 하시네요. 남편도 등살빠지고 전반적으로 군살이 많이 없어졌다고 놀랐어요. 키로수는 800그람 정도 빠진거라 제 생각에는 붓기와 수분이 좀 빠진거 같아요. 음식은 꼬박꼬박 세 끼를 먹었거든요..
    그렇게 3주하고 효과 보다가 연말에 가족들위해 특별음식하고 와인 한두모금 마시고 하다보니 무너졌는데 반컵이라도 음료수 같이 마신날은 바로 물이 속에서 올라와요.

    깨 있는 시간동안 몸이 무겁고 피곤하지 않으니 너무 좋아요. 단지 저는 피부가 매끄럽다거나 이런거는 없어요. 명현현상같은거는 원래 아팠던 어깨가 한동안 더 아픈거 같았고 두통이 좀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았어요. 금방 사라졌어요.

    이번주부터 다시 철저하게 해볼려구요.

    참 저는 짠거나 물먹히는 음식 먹어서 물이 너무 먹고 싶을때는 물로 입을 헹구어서 뱉고 남은물 살짝 물넘어가게 했어요. 딸기 한개 정도아이가 입에 넣어주면 그냥 먹구요. 그 정도도 나쁘지 않았네요.

    소화안되시고 기력없으신분 정말 한번 해보세요

  • 5. ...
    '21.1.6 1:49 PM (61.72.xxx.76)

    초반에 한 일주일 했을 때 효과 좋네 하고 느끼고요
    한달 넘어 (가끔 무너지지만요) 하다보니
    그냥 일상이 되네요 뭔가 더 팍 좋다 이런 느낌은 없어지고요

    그냥 속 편하다 소화 잘된다
    생리시 유방통증 없다
    콧물 덜 난다

    이 정도요
    전 가장 고질병만 고친듯해요

    그런데 한 이틀 무너지면
    콧물나고 소화 안되고
    뭐 또 그렇네요 ㅎㅎ

    일생 하시고 건강하세요

  • 6. 저도 따라서
    '21.1.6 1:49 PM (59.4.xxx.231)

    다른 건 다 두고 저는 만성변비라서 큰 볼일볼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시작한지 한달지났을거같은데
    지금은 조금만 힘주면 쑥 나와서 정말 신기하고 좋아요
    그리고 살 빠져요
    코로나로 운동을 모두 끊고 홈트는 참 안되더라구요
    온갖것 구비해놓고 구경만하는 중인데
    살이 더 찌지를 않고 몸매 라인이 잡혀요
    제 기준에 제법 봐줄만합니다.

  • 7. ...
    '21.1.6 1:54 PM (61.72.xxx.76)

    원글님 저녁물시간 생략요??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요 ....

    저 같은 경우 점점 물을 안 먹게 되서
    자연스럽게 저녁 물시간 생략되는 날들이 이어지니까
    소변색 진해지고
    얼굴에 홍조생기고

    이런 게 수분 부족하다는 뜻이래요
    그 이후 저녁이고 낮이고 시간지켜 물을 꼭 먹어요

    더구나 피부 가려움에... 수분 부족하면 안될거 같아요
    느낌상

  • 8. ㅇㅇ
    '21.1.6 1:55 PM (223.39.xxx.46)

    지금 볼일이 있는데 급하게 쓰다보니 다 빼먹었네요ㅠ
    질문 3.물.밥을 한모금,한입씩 먹고 양을 가늠한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요?
    한모금씩 마시면서 계속 먹고 싶은지 생각해야된다면 그것 또한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은데요ㅠ
    또 이게 맛있나? 계속 생각할려니 이것도 신경쓰이네요ㅠ
    얼만큼 하면 저런 생각안하고 자연스럽게 될까요?

  • 9. 000
    '21.1.6 1:55 PM (124.50.xxx.211)

    저 원글님 하신 방법 간단하게 적어주실 수 있나요?
    몇시 첫 식사, 물 시간, 식사 시간 뭐 이렇게요.

    그동안 밥따로물따로 글 보면서도 관심이 없었는데
    원글님 후기보고 관심이 확 가네요.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서요.

    간단하게 밥 먹은 시간과 물 먹은 시간, 양, 이런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0. ...
    '21.1.6 1:58 PM (61.72.xxx.76)

    물을 한모금 마시면
    갈증이 났었는데
    더 마시고 싶다
    조금 마시고 싶다 뭐 그런 느낌

    밥도 한 수저 먹으면
    웬지 더 땡기거나
    식욕없어 못 먹겠거나
    그런 식으로 몸이 원하는대로 하는 거에요

  • 11. ..
    '21.1.6 2:16 PM (39.7.xxx.71)

    원글님, 중간에 무너지기도 하셨는데 좋은 반응들이 있다니 듣기만해도 좋네요.
    제 경험으로는(60여 일 째) 초반에 변화들이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좋다가 더 좋아지진 않고 정체기를 겪기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나기도 하는데요. 크게 보고 살펴보면 분명히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워낙 아픈 부분들이 많고 오래되었기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나보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밥,물 모두 양껏 먹으라는 거, 저도 이게 참 어려운데요, 밥도 물도 다른 거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먹거나 급하게 먹지 않고 맛을 보고 느끼면서 한 입씩 먹는다로 정리했습니다. 원글님과 남편분 모두 건강하시길!

  • 12. ....전
    '21.1.6 2:22 PM (112.145.xxx.70)

    요새 불면이 심해져서 좀 쉬고 있어요.

    점심 전 2시간, 저녁 전후 2시간은 지키고

    아침에 공복물먹기랑 저녁에 물먹기는 맘대로 해요..
    잠이 잘 안 오는데
    자기전에 탄수화물 먹으면 좀 잠이 오더라구요..

    좀 쉬었다가 다시 할라구요 ㅎ

  • 13. ...
    '21.1.6 2:28 PM (203.234.xxx.188)

    그냥 밥시간에 밥 많이 드시구요

    물시간에 물 많이 드세요~

  • 14. ㅇㅇ
    '21.1.6 2:30 PM (223.39.xxx.46)

    지금 밖에 운전중이라 집에 가서 답글 적겠습니다.

  • 15. ..
    '21.1.6 3:34 PM (39.7.xxx.251)

    저 원글님 하신 방법 간단하게 적어주실 수 있나요?
    몇시 첫 식사, 물 시간, 식사 시간 뭐 이렇게요.

    그동안 밥따로물따로 글 보면서도 관심이 없었는데
    원글님 후기보고 관심이 확 가네요.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서요.

    간단하게 밥 먹은 시간과 물 먹은 시간, 양, 이런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2


    저도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너무 궁금합니다
    알려주심 일단 그대로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요 ㅜㅜ

  • 16. 저는
    '21.1.6 4:11 PM (118.34.xxx.194)

    3주하고 관뒀어요...좋았던 점은 방귀가 줄은거.배가 늘어지지 않고 달라붙었다는거....안 좋은거는 2주이후로 얼굴과 손가락 부종이 점점 심해져서요...변비도 전혀 개선이 안되구요,몸무게도 증가......철저히 지켰는데 득보단 실이 많다 싶어서 아쉽지만 저랑은 안 맞는걸로 ~

  • 17. ㅇㅇ
    '21.1.6 4:59 PM (1.251.xxx.83)

    출근할때는 3시기상 6시10분~6시30분 아침(주로 토달볶음이나 토스트, 밥,반찬을 먹습니다)
    출근해서 8시30분~9시30분 사이 물
    점심이 12시 50분부터라 11시30분이후 배고프면 비스켓 같은거 하나 먹고 점심 먹습니다. 점심은 급식이라 국,과일빼고 다 먹어요.
    3시이후에 물
    5시~6시 사이에 저녁을 먹는데 보통 삶은 계란, 빵, 군고구마 같은 걸 먹습니다.
    저녁엔 물이 먹히면 먹고 보통 안 먹기도 합니다.
    지금은 겨울휴가중이라 보통 4시~4시30분 기상.
    배고프면 바로 비스켓 같은 거 하나 먹어요.
    운동하고 와서 목마르면 6시30분쯤 물한컵
    보통 11시~12시 사이에 아점 먹는데 밥,반찬 먹어요.
    오후 2시쯤 물
    4시~5시 사이에 긴식이나 저녁 먹습니다.
    빵이나 밥을 먹는데 오늘은 라면이 땡겨서 스낵면 끓여서 면만 먹다가 국물2숟갈 먹었습니다.
    라면 끓이기 전에 핫도그 하나 먹구요.
    그런데 휴가중에는 식사시간이 대중 없어서 시간표랄게 없어요.
    밥,물 사이에 2시간 이상 텀 두는 것만 지킵니다.
    전 물외의 음료, 과일을 안 좋아해서 이 식이는 평생도 할 것 같아요.
    밥물원글님 글을 읽고 정리된 생각이 '뭐든 입에 땡기는대로 맛있게 먹으면 된다'와 '몸에 필요하면 입에도 땡긴다'입니다.
    전 과일은 평생 먹고 싶단 생각이 안 들거든요.
    과일이 몸에 좋다고, 꼭 먹어야 된다고 하도 캐서 억지로 먹어보면 진짜 달고 맛있게 느껴지는 때가 잘 없어요.
    제가 또 신 건 아예 못 먹거든요.
    커피나 차도 아무리 마셔보려 해도 커피는 써서 못 먹고(제가 쓴 것도 아예 못 먹습니다.) 차도 맛없고.
    커피숍가면 제몫으로 케잌 시킵니다.
    그래서 더 수월하게 하고 있습니다.
    첨 시작할때 기대했던 뱃살빠지는 건, 아직 그대로지만 원글님 설명대로 아직 냉기가 정리가 안됐구나, 나중에 빠지겠지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은 저보다 남편이 빨리 효과를 보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쇼파에 누워서 티비보거나 폰보면 자동으로 발끝 칩니다.
    제가 워낙 팔랑귀라 남말 잘 믿고 의심하지 않는데 잘될거란 믿음을 가지고 하니까 효과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왕 하는 거 된다 생각해야지 될까? 생각하면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자꾸 의심하게 되고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요.
    주위에 친한 선배가 어제부터 시작했고 오늘 친정부모님께 하시라 했더니 워낙 밥먹으며 물먹는게 안 좋다더라 아시고 계셔서 쉽게 하시려고 하네요.
    조금이라도 긴가민가 싶으신 분들은 편하게 일주일만 해보시라고 권합니다.

  • 18. ㅇㅇ
    '21.1.6 5:15 PM (1.251.xxx.83)

    나이가 있어서 폐경기가 다 되가니 규칙적이던 생리가 10,11월 두달간 없었어요.
    보통 생리할때 생리전증후군이 심하거든요.
    몸살기가 돌면서 오한,허리통증, 짜증, 식욕폭발..
    12월에 정말 아무 전조없이 갑자기 생리를 하더니 20일만에 또 생리를 했습니다.
    두번째도 전조증상은 전혀 없었고 양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특히 덩어리가 진짜 많이 나왔어요.
    이건 폐경 증상인지 밥물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또하나 마음이 좀 더 편합니다.
    원래도 크게 스트레스 안 받는 편이긴 한데요.
    제가 휴가만 하면 남편이 늘 늦게 나가요.
    휴가 첨 이틀은 애 학교 태워주고 바로 사무실 가서 일보고 저녁에 왔는데 3일째부터 안 일어나고 애도 저보고 태워주라 하고 늦은 아점 먹고 4시쯤 나가서 7시쯤 들어옵니다.
    이게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시국이 이러니 밥도 꼬박꼬박 집에서 먹구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이게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
    삼시세끼 차리는 게 귀찮지 않네요.
    그리고 출근 안하는 날은 꼭 낮잠을 잤멌는데 어제,오늘 낮잠을 안 잤습니다.
    밤에도 꼭 한번은 깼다가 다시 잤는데 한번도 안깨고 자네요.
    밥따로물따로 먹었을 뿐인데 이거 참 신기하네요.

  • 19. ..
    '21.1.6 7:46 PM (39.7.xxx.251)

    감사합니다!!^^ 저도 원인도 병명도 모르는 병이 있고 혈액순환이 너무 안되어서 꼭 한번 시도해보려고 해요

    이거 할때 과일이나 야채과일주스 같은건 먹으면 안되나요?
    물시간에도요?

    포인트는 다른건 없고 밥시간엔 물종류 안먹고 물시간에만 물먹으면 되는 거죠?

  • 20. ..
    '21.1.6 8:33 PM (39.7.xxx.46)

    입맛대로 밥따로는 과일은 비추에요.
    밥과 물을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건데 하루 두 끼 드실 경우 약간의 변칙이 있어요.
    하시려면 처음 밥따로 글과 댓글을 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길지만 책 한 권 읽는다 생각하고 하루에 조금씩 꼼꼼하게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전 틈나면 다시 읽는데 읽을 때마다 새롭고 좋아요.

  • 21. ...
    '21.1.7 12:35 AM (117.111.xxx.212)

    우선 마음의 변화가 관찰 되셨다니 넘 행복합니다. ^^ 밥따로 가장 공유하고픈 효과는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거든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 남편분께서는 모세혈관들과 자잘한 피부 신경들이 문제는 있지만 경계는 넘지 않은 상태에요. 간지러우면 긁고 싶죠. 혈액순환을 도와달라는 몸의 언어입니다. 아픔과 저릿함은 신경이요. 당연히 좋아집니다. 교선운동 정말 잘하셨어요. 온몸의 혈액 순환을 도와줍니다. 신경에 대한 명현들은 온 몸이 아프거나, 두통이나 졸림, 불면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옛날글 댓들 가셔서 선택하는 방법을 응용해보세요. 아침에 무작정 몸을 일으키기 전에 몸을 찬찬히 관찰하면서 몸이 일어날 준비가 되면 사용해보세요. 서로 배우자복이 최소 나라구한 정도는 되시는 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하시는 게 진짜 최고에요!!!!
    2. 저녁물시간 생략은 급할 때만 며칠하세요. ^^ 읽으신 게 맞습니다. 몸은 물시간에 선택권을 누려야 하거든요.
    3. 맛도 모르고 삼키는 거, 먹어치우는 거 이런거 외에는 다 양 가늠 하시는 거에요. 위에 댓글들 맞아요.
    4. 생리는 주워 듣기에 ^^ 믿거나 말거나;; 가장 건강한 몸은 배란은 하는데 생리를 하지 않는데요. 생리 없이 임신출산을 하는 사례가 외국에는 있다고 해요.
    생리를 하는 몸은 건강해지면서 양이 줄어들거나 가끔 어느 달은 없기도 한다고 합니다. 늘 깨끗한 자궁을 유지 하고 생리혈색이나 양도 달라집니다.
    나이가 들고 생리를 하지 않는 몸은 다시 생리를 해서 자궁을 말끔히 청소를 한 후에 다시 끊긴다고 합니다.
    여하튼 별소리 다 듣고 다니는 터라 ^^ 생리변화도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22. ㅇㅇ
    '21.1.7 5:59 AM (1.251.xxx.83)

    눈뜨자마자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이런 정성스런 답을 주셨네요.
    남편에게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몸은 아파 죽겠는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고 혹시 큰병인데 놓치는 건 이닌지 많이 불안해 하거든요.
    설명 듣고 보니 원인도 알겠고 확실히 낫겠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원래 쓰신 글 다 읽어보고 원글님이 얼마나 몸과 마음에 대해 많이 공부한 분인지, 거기다 홍익인간을 가진 분인지 알겠더라구요.
    저도 남편이 눈에 띄게 효과를 보면 주위에 널리 퍼뜨리겠습니다.ㅎㅎ
    정말 감사드려요^^

  • 23. ...
    '21.1.7 10:47 AM (117.111.xxx.221)

    법화경 사경 하신다는 말이 기억이 났어요. 믿거나말거나 입니다.
    사경이나 독송을 하다가 마가 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종교에서 비슷한 경우들이 발생합니다.
    가급적이면 한글 사경을 하시고 가급적이면 ㅇㅇ님의 입맛에 맞게 조율하시면 세상 놀라울 일을 겪으실 겁니다. 실제 모든 불경은 부처 사후에 제자들이 남긴 것이라 부처의 진심은 담으려 노력은 했지만, 제자들의 깜냥이 부족하여 제자들의 표현과 해석이 들어가버렸습니다. 부처의 말을 그대로 필사했더라면 지금의 불교는 달랐을 겁니다. 성경도 같습니다. 예수의 말을 그대로 필사했더라면 작금의 기독교는 많이 다를 거에요;;;
    공자가 마음대로 놀아도 규범 안이었듯이 깨달은 자들은 마음대로 말을 해도 좋은 말 안에서가야하는 길을 가리키는 표현을 합니다.

    검색되는 부분들로 일부분을 가져왔습니다.
    1. 이런고로 모름지기 항상 생각하여 순간순간에도 의심내지 말지니라
    - 이런고로 모름지기 항상 생각하여 순간순간에도 신심을 낼지어라
    2. 관세음 정성은 고뇌와 죽음의 액운에서 능히 의지가 되리라
    - 관세음 정성은 환희와 삶의 행운에서 능히 발현하리라
    3. 일체의 공덕을 갖추고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보며 쌓임이 바다와 같이 한량이 없나이다.
    - 일체의 공덕을 갖추고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보며 쌓임이 바다와 같나이다
    4.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능히 이 경의 다만 사구의 게송만이라도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뜻을 해설하고 설함과 같이 닦고 행하면 공덕이 심히 많으리라 - 괜찮아요.
    5. 만일 이 법사를 헐어 훼방하는 자는 곧 이는 모든 부처님을 헐어 훼방하는 것이 되오리이다
    - 만일 이 법사를 보호 하는 자는 곧 이는 모든 부처님을 보호하는 것이 되오리이다
    6. 마땅히 이 경을 가지는 자를 옹호해서 백유순 내에 모든 재앙과 환란이 없게 하오리다
    - 마땅히 이 경을 가지는 자를 옹호해서 백유순(?) 내에 행운과 평화가 있게 하오리다.

    ㅇㅇ님 마음에 어떤 단어들이 맛이있는 지 관찰해보세요.
    습관대로 먹던 것에서 늘 새롭게 먹는 것으로 몸이 달라지듯이
    부처의 제자들의 말을 답습하던 것에서 늘 새롭게 글을 적어가시면 마음이 많이 달라지실 거에요.
    부처님은 ㅇㅇ님이 새길을 걷기를 바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ㅇㅇ님께서 새로 쓰신 법화경을 ㅇㅇ님이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4. ㅇㅇ
    '21.1.7 12:44 PM (116.41.xxx.33)

    저도 3주넘게 하고있어요. 살은 2킬로정도 쪘지만 평생 숙제인 변비증상이 개선되어 계속해보려고요. 저도 자주 저녁물을 건너뛰는데 안좋은거였네요. 물생각없으면 안마셔도 되는줄알았어요. 생각해보니 요즘 아침 첫소변색이 짙고 얼굴홍조가 있어요. 물부족인가봐요.

  • 25. ㅇㅇ
    '21.1.7 7:24 PM (1.251.xxx.83)

    밥물원글님, 한글 사경을 하고 있어요.
    처음 사경할 때 뜻 생각 하지 말고 그냥 쓰라고 하고 반복해서 쓰다보면 어느 순간 뜻이 들어온다 하더라구요.
    뭔소린가 싶을 때가 더 많지만...이게 무슨 경전인가 싶지만 그냥 씁니다.
    기도와 법화경 사경으로 큰 가피를 받은 적이 있어서 그 힘만은 믿고 있습니다.
    저하는 거 보고 따라 쓴 다른 사람들도 큰 가피를 받았어요.
    이번에 꼭 부처님 힘을 받고 싶은 일이 있어서 다시 하고 있습니다.
    요며칠 팔이 안 아프고 평소엔 쓰면서도 다른 생각에 빠져서 틀리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요며칠은 집중도 잘되고 오자가 거의 없네요.
    그리고 끝까지 글자가 심하게 허트러지지 않습니다.
    원글님 말씀 잘 새겨서 부처님 말씀 그대로 받들도뢰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6.
    '21.1.11 12:19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저번에도 몇번 여쭈었습니다
    멀리 있는 딸이 그동안 2개월정도잘 지켜서 얼굴여드름이 많이 들어갔다 했는데 갑자기 다시 올라오고 소변양도 줄고 색도 너무 진하고 방광염기도 있고ㅡ그래서 밤에도 물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변비는 더욱 심해지고 밥물 한후로는 일단 배는 고픈데 식욕이 없어지고 인스턴트햄버거등만 먹고 싶답니다
    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일단 식욕이 없으니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ㅡ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ㅡ밥물 하는 중간에도 변비는 그냥 그랬다고 합니다

  • 27.
    '21.1.11 12:22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저번에도 몇번 여쭈었습니다
    멀리 있는 딸이 그동안 2개월정도잘 지켜서 얼굴여드름이 많이 들어갔다 했는데 갑자기 다시 올라오고 소변양도 줄고 색도 너무 진하고 방광염기도 있고ㅡ그래서 밤에도 물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변비는 더욱 심해지고 밥물 한후로는 일단 배는 고픈데 식욕이 없어지고 인스턴트햄버거등만 먹고 싶답니다
    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일단 식욕이 없으니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ㅡ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ㅡ밥물 하는 중간에도 변비는 그냥 그랬다고 합니다
    먹는것은 아침에는 빵종류 2시간후에 물 커피 낮에도 조금 먹고 저녁에 파스타나 햄버거 그리고 밤에는 물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방광염이 오려고 해서요 그 전에는 피곤하면 방광염이 오기도 했었고요
    ㅡ그쪽은 아퍼도 병원가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지금은 더욱 힘들고요그래서 아주 예민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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