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서른 전후에 어떤느낌이였나요
그렇게 지나갔어요
김광석 서른즈음에 노래도
와닿기보다 노래 좋네 흘렸고요
평소에도 별 신경 안썼는데
25살에 30살 남자가 뜬금없이
너도 5년뒤에 곧 서른이다
이런 후려치기 하길래
응 그래 나 서른 되면 너 35이니
그때 5년뒤면 마흔이네
이말해줄게
받아쳤더니 얼굴색 변하면서
당황하던거 생각나네요
내가 거기 휘둘려서 시무룩할줄 알았나
게시판에 이런저런 남자들 얘기
올라와서 적어봤어요
1. ㅇㅇㅇ
'21.1.28 6:22 PM (223.62.xxx.133)전 그때 학생이었어서 너무 우울했어요
시집도 못가 직장도 없어, 암울했죠. 근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정말 이쁜나이고 뭐든 할 수 있는 나이에요. 우울해하지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그리고 후려치는 인간들은 님이 탐나서 그런 거에요. 서른넘어 만난 남자들이 훨씬 더 괜찮았어요.2. sandy
'21.1.28 6:23 PM (211.246.xxx.194)명품 옷 가방 슬슬 관심이 생겨서 많이 사고
아빠 커리어가 잘 풀리셔서
해외여행 다니고 해외 장기거주도 하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즐겁게 살았어요3. xxx
'21.1.28 6:27 PM (211.51.xxx.161)우리딸 낳아서 아기키우느라 정신없어서 서른될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마흔될 때는엄청 우울하더라구요, 팍늙은 느낌...
4. 일찍
'21.1.28 6:2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결혼해서 애키우느라
그이쁜 서른살 어떻게 지났는지
서른살생일에 엉엉 운것은기억나네요5. ..
'21.1.28 6:31 PM (221.167.xxx.150) - 삭제된댓글서른될땐 암생각없었어요. 마흔 될때 기분 이상했어요. 나도 이제 중년이니깐요.
6. 서른 될 때
'21.1.28 6:41 PM (116.90.xxx.68) - 삭제된댓글너무 힘들었어요.
예전 학교에 한번 갔다가 마치 학창시절 그 때 그 친구들이 여기 저기서 튀어 나올 거 같은 착각까지 들면서 너무 슬펐어요.
그러고보니 졸업한 지 불과 6년정도 지난 시기였는데 너무 심하게 앓았네요.
마흔 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어요.7. 서른 될 때
'21.1.28 6:42 PM (116.90.xxx.68) - 삭제된댓글너무 힘들었어요.
예전 학교에 한번 갔다가 마치 학창시절 그 때 그 친구들이 여기 저기서 튀어 나올 거 같은 착각까지 들면서 너무 그립고 슬펐어요.
그러고보니 졸업한 지 불과 6년정도 지난 시기였는데 너무 심하게 앓았네요.
마흔 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어요.8. ...
'21.1.28 6:45 PM (14.55.xxx.56)4살,2살 20개월차이 애들 키우느라 나이고 뭐고 잊고 육아하느라 전쟁통이었던거 같아요..
그 젊고 예쁜 나이에 완전 짠지가 되어 이비에스랑 애들 프로그램만 주구장창 틀어져서 그때 핫했던 음악,드라마 알지도 못하고 지나간 내 청춘이 너무 아쉽네요..ㅠ9. ㅁㅁㅁㅁ
'21.1.28 6:49 PM (119.70.xxx.213)서른 별느낌없었어요
여자 후려쳐지는 나이란 생각은 있었지만
바쁘게 사느라고 다른것도못느꼈고요
노화도 30중반지나면서 느껴지죠
결혼도 30은돼야 하니 그냥 뭐 한창때였죠10. ㅂ
'21.1.28 7:09 PM (223.33.xxx.245) - 삭제된댓글애키우던 사람은 애키우느라 모르고 지나가고
직장다니는 사람은 온갖수난 겪으며 돈버느라 지나가고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은
다 그런거죠..11. ...
'21.1.28 7:13 PM (218.52.xxx.191)결혼해서 깨 볶고 있었어요. 아무 느낌 없었는데.
마흔은 서른 후반부처 마흔 중반이 되는 지금까지 적응이 안 되네요.12. 프림로즈
'21.1.28 7:16 PM (221.149.xxx.124)지금 서른넷인데..
서른 때 생각하니 걍 철없던 20대 연장선 느낌 ㅎ13. 둘째
'21.1.28 7:16 PM (118.235.xxx.150)둘째출산
첫째 어리고.
어찌 살았는지 기억도 안남.
직장다니고 애둘 키우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둘째 올해 대학가네요.14. 그게
'21.1.28 7:22 PM (220.75.xxx.76)서른은 크게 다가왔었는데,
아이 셋 낳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마흔은 별 저항없이 바쁘게 훅 넘기고~
올해 쉰인데, 다시 숨고르기 하는 느낌이네요.
아이셋중 둘은 벌써 대학생이고....
신체적으로도 할줌니....네요.
시술도 좀 받고, 건강 챙기며 살 나이가 됐어요.15. 서른..
'21.1.29 10:28 AM (61.83.xxx.94)서른..
하고 있던 일은 바빴고, 시아버님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러자 시어머니 이사하시면서 돌봐드리고 등등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다고 집구하고 동동거리고...
하다가 이사 전날 임신사실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2010년 12월 4일 밤이었네요.
ㅎㅎ
지금은 11살 딸을 둔 41살이 되었네요? 어이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84095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너무 아파요 2 | wwww | 2021/03/19 | 1,400 |
1184094 | 겨땀땜에 3 | 할까말까 | 2021/03/19 | 1,055 |
1184093 | 기미가 싫어요 10 | 기미야 안녕.. | 2021/03/19 | 3,500 |
1184092 | 김무성·이재오·김문수 '김종인 사퇴하라' 14 | ........ | 2021/03/19 | 896 |
1184091 | 에어팟 프로 어때요? 아시는 분 조언 좀 해주세요~ 11 | 문의 | 2021/03/19 | 1,294 |
1184090 | 갤럭시 s8에서 동그라미안에 숫자는 어떻게 입력하나요? 1 | ... | 2021/03/19 | 625 |
1184089 | 현관바닥에 시트지 붙여보신분~ 11 | 조언부탁드려.. | 2021/03/19 | 1,551 |
1184088 | 식물 과습과 건조 5 | 식물초보 | 2021/03/19 | 962 |
1184087 | 다른나라도 청소년들 게임중독 심각한가요? 8 | ㅁㅁ | 2021/03/19 | 1,125 |
1184086 | 이죄명 24 | 악마들 | 2021/03/19 | 776 |
1184085 | 박형준 가정사 19 | 부산 | 2021/03/19 | 9,060 |
1184084 | 장윤정이 천륜을 저버렸다는 글을 보고 확~ 44 | 나원참 | 2021/03/19 | 24,934 |
1184083 | 아이스마트폰제어앱 2 | 스마트폰 | 2021/03/19 | 385 |
1184082 | 미래에셋 7 | ㅇㅇㅇ | 2021/03/19 | 1,027 |
1184081 | 대파 가격 내려가긴하네요. 6 | ..... | 2021/03/19 | 1,792 |
1184080 | 박영선 "서울 시민 모두에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q.. 30 | 속보여 | 2021/03/19 | 1,844 |
1184079 | 재수종합반 VS 수능최저반(수학을 포기해야 할까요?) 8 | 질문 | 2021/03/19 | 878 |
1184078 | "살인 아닌 졸음운전" 최종 결론..'보험금 .. 4 | 뉴스 | 2021/03/19 | 993 |
1184077 | 곤약 쫀드기랑 그냥 쫀드기 맛이 거의 같나요? 1 | 쫀드기 | 2021/03/19 | 850 |
1184076 | 집 전세놓고 다른지역 전세 구하는 과정이 궁금해요. 7 | 궁금 | 2021/03/19 | 906 |
1184075 | 85세 넘으신 어머니,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할까요? 12 | 난 | 2021/03/19 | 3,315 |
1184074 | 박형준이 조국 재산을 물고 늘어지네 ㅋ 8 | 썰전 | 2021/03/19 | 1,639 |
1184073 | 주세요라는 말투가요 19 | ㅇㅇ | 2021/03/19 | 2,503 |
1184072 | 말을 예쁘게 하는 딸 28 | 뽁찌 | 2021/03/19 | 4,966 |
1184071 | 유치원생 아이가.. 3 | .... | 2021/03/19 | 9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