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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장파열된적이 있는데요..

/// 조회수 : 5,441
작성일 : 2021-01-05 12:16:14

저 올해 50살인데 10년전에 여름휴가 갔다가.. 넘어져서 내장이 파열되었었어요


정확히는 저는 방광이 찢어졌었는데.. 진짜.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걷기도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고 숨쉬기도 힘들었어요.


대학병원 입원해서 씨티찍고 봉합수술할때까지 일주일을 꼬박 마약성 진통제로


버텼거든요. 그때당시에 제가 생각한게 이게 수술로 해결안나고 평생 이렇게 고통속에 살아야 한다면


그냥 자살해야겠다..이렇게 생각했을정도였어요


ct찍는것도 컨디션이 좋아야 찍는거라 제가 너무 컨디션이 나빠서 며칠을 상황보다가 찍었는데


찍고보니 방광이 찢어진거였어요...

.


그알보다가 진짜 그 어린애기가 얼마나 아팠을까.. 진짜 말도 못하고,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정말로 진짜로, 천벌을 받을 인간들이 바로 거기에 있더라구요..




IP : 203.142.xxx.2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1.5 12:20 PM (121.136.xxx.200)

    그 화면 보고
    애들이 울고 떼쓰고 징징대고 칭얼거리는 게... 그것도 그나마 기운이 있을 때 하는 거였구나..
    그것조차도 안 되는 그 무반응 상태가 어떤 건지.. 대체 감이 안 오더라구요 ㅠㅠ
    너무 심하면 애들은 오히려 열도 안 난다고.. 어떤 의사가 하신 말씀까지 들으니 에휴.. 정말..ㅠ

  • 2. ..
    '21.1.5 12:22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Ebs방송 촬영할때도 애가 시커먼게 정상이 아니던데요. 멍보다 장기나 내부가 안좋아서 피부가 변색된 느낌요.

  • 3. ...
    '21.1.5 12:24 PM (1.241.xxx.220)

    열도 안날정도면 생명이 희미해지고 있을 정도라는거겠죠?
    아이는 왜그런지도 모르고... 그렇게 당하고만 갔을 생각을하니...

  • 4. ㅇㄹ
    '21.1.5 12:40 PM (211.208.xxx.189)

    힘없이 앉아있던 모습이 ㅜㅜ

  • 5. ..
    '21.1.5 12:51 PM (121.165.xxx.140)

    상상도 못하게 고통스러웠을거라는데 울지도 않고 무표정ㅠ 정서적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감정적 무기력증상태라 고통도 표현하지 못한다네요.ㅠ

  • 6. 아기가
    '21.1.5 12:57 PM (14.35.xxx.21)

    굉장히 영특해보이는 인상이더라구요. 쾌불쾌, 호불호가 얼굴표정에 즉시 나오는 아기. 건강하고 똑똑하다는 증거이죠. 그런아이가 완벽하게 무표정이 된 사진을 보면 정말 안됐어요. 영아우울증이 있다면 그 아이였을거예요.

  • 7. 잘될거야
    '21.1.5 1:21 PM (39.118.xxx.146)

    울어봐야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걸 그 어린 아가가 깨달았을 정도로 울때마다 폭행했든 방치했든 그랬을거예요 불쌍한 아가 얼마나 사는 게 힘들었을까 그 짧은 인생 하필 그런 끔찍한 집에 입양을 가서 ㅜㅜ

  • 8. ㅡㅡ
    '21.1.5 1:24 PM (112.154.xxx.225)

    다시보기로 보다가 꺼버렸어요...
    도저히 못보겠어서.....

  • 9. .....
    '21.1.5 2:05 PM (222.69.xxx.150)

    숨도 못쉴 정도로 극심한 고통 속의 아기를 자기한테 걸어오게 시킨 놈.
    살인 공범입니다.

  • 10. 아픕니다.
    '21.1.5 3:18 PM (221.138.xxx.150)

    종교를 믿는 분들께 정말 묻고 싶어요
    당신들이 그렇게 절실하게 믿는 신이 정말로 세상에 존재 하나요?
    왜 도대체 왜 아가에게 그래야만 했나요?
    신이 계신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도와주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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