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잘키울 자신이 없어요..
이젠정말 자신이 없어요..
나도 친구가 많이 없는데.. 이아이를 잘 키울자신이 없네요...
아이는 친구를 만나고싶어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만날수도 없고...
뭐 코로나 아니었어도.. 아이친구만들어주기는 너무 힘들었을꺼 같기도 하구요...
1. 점점
'20.12.31 1:06 AM (222.97.xxx.28) - 삭제된댓글걍 어릴때는 잘 몰라요.
좀 더크면 기질이에요.
저는
고딩 딸은 인싸인척 하는 아싸고
중딩 아들은 아싸인척 하는 인싸에요.
타고나는 성향인 듯 해요.
사춘기 되어가면 확실히 더 드러나는 듯 해요.
사실 아들보면서 깜딱 놀래요.
저런 아싸를 내가 낳다니..2. 내려놓음
'20.12.31 1:09 A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모든걸 다해주려니 덜컥 겁부터 나는거죠. 엄마가 친구가 될 수 없어요. 그부분은 아이를 믿고 맡겨요. 한가지 못한다고 전체를 포기하지 말고 잘하는거 강화시켜 주세요. 요즘 누구나 사람 못만나고 살아요.
둘이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시간표를 짜서 계획대로 움직여 보세요.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어차피 피해갈 수 없으니 해내자로 마인드를 바꿔보세요.3. ...
'20.12.31 1:14 AM (180.230.xxx.69)모든걸 다 해주려는것보다.. 아이사회성.. 교육.. 훈육.. 가르침 모두다.. 어른답게해줄 자신이 없어요..
코로나 없을때도 아이친구 못사귀어줬는데요...4. ...
'20.12.31 1:17 AM (180.230.xxx.69)차라리 신생아때가 키우기가 더 쉬웠는지도..
그땐 그냥 의식주해결에.. 안아주고 민감하게 반응만해주어도 되니..5. ...
'20.12.31 1:34 AM (218.146.xxx.119)제가 둘째 낳을 때 고려한 것도 글쓴분 같아서 였어요. 제가 사회성이 떨어지니 둘이서 친구처럼 지내면 좋겠다 싶어서.. 2살, 4살인데 그런저런 둘이 잘 놀면서 지내고 있어요.
6. //
'20.12.31 1:37 AM (218.238.xxx.14)제가 하도 사회성없는 외동이라 당최 엄마들과 엮여 친구만들어주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생각할수록 공황올듯해서
오죽하면 동생을 낳았어요. 5살차이로.
다행히 이 코로나시기 다른 사람 만나러 가기도 뭐하고 그런데
둘이 의지해서 잘 노네요.
미술 태권도 그룹수업에 끼여서도 잘 놀았구요.
돈만 내면 그룹을 지어주니 진짜 좋았어요.
다행히 막 튀거나 그런 애가 아니라서 거부당하거나 그러진 않았구요.
초등 2학년 넘어가고나니 제가 개입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이 알아서 잘 찾아놀아요.
그리고 제가 진짜 너무너무 노력해서 그집엄마랑 친해져도
애들끼리 코드가 안맞아서 우리 이야기하는 동안 각자 놀고 있고 -_-
또 엄마들끼리는 서로 나이도 안맞고 뭔가 말도 안통해서 (그집엄마가 나쁘다는거 아니고 그집엄마도 저 별로 맘에 안들고 저도 그렇고 쌤쌤) 어색한데
애들끼리만 좋아 못살기도 하고 그래서 놀이터에서 진짜 어색어색 한두마디 섞던 기억도 있고 그래요.
복불복입니다. 뭘 그리 잘해줄래야 잘해줄수없고 이 분야가 그래요
크게 잘못해준것만 없음 하루 별일없이 지나갔구나 하고 사세요.7. ...
'20.12.31 1:44 AM (180.230.xxx.69)전 자매이긴한데.. 주변에 자매들.. 여럿있는친구들 3자매4자매 이런친구들보면 결국엔 성인되고 나이지긋해져서.. 의절하거나 .. 남매도 그렇구요..
그런걸하도 많이봐서 첫째위해 둘째생각은 전혀안했어요..
멀리갈것없이.. 내주변.. 내친구아니어도 친척만봐도 돈때문에 사이틀어지고.. 웬수처럼 살더라구요..8. ...
'20.12.31 2:08 AM (110.70.xxx.81) - 삭제된댓글초등 외동 키우는데
코로나때문에
올한해 망했어요.
하나키우기도 버거워 외동키우는데
올해는 더더 버겁네요.9. ㅡㅡㅡ
'20.12.31 2:29 AM (70.106.xxx.249)주변에서 보니 코로나 사태로 외동엄마들이 힘들어해요 .
형제가 하나라도 있음 둘이서라도 노는데
외동은 엄마아빠로도 충족안되는게 있으니.
커서 사이나빠지는거야 뭐 미래 문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