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 카페 질문이요
신장암 한쪽 절개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심한 빈혈과 기력이 약해 1월 5일에 있을 수술도 가능 못 할 수도 있데요. 기력보강에 뭐를 먹여야 할지.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지식도 없고 미음만 급하네요.
1. ㅇㅇ
'20.12.29 4:32 PM (112.150.xxx.151)등급기준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 까다롭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공지 한번 보세요.
수술잘되시길 바랍니다.ㅠ
저도 카페 한번 찾아볼께요.2. ㅇㅇ
'20.12.29 4:36 PM (112.150.xxx.151) - 삭제된댓글기력보강하실수있는 오리,장어-!추천드립니다~
날것은 좀 오랜시간 못드실테니 드셔두는것도 좋아요-!!
입맛 돋아 드실수있는걸로 잘 드시면 좋아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수술받으시고 시간이 지나시면 지금처럼 드실수 있어요
나을수있다는 긍정의 힘 함께 나누시구요-!
-
맞아요.수술전에 좋아하는거 맛있게 드시면 돼요.평소하던것처럼 하는게 제일 좋고요.
-3. ㅇㅇ
'20.12.29 4:38 PM (112.150.xxx.151)좀 찾아봤는데
평소 좋아하시던거
장어.오리.염소.
단백질위주의 음식
등의 이야기가 있네요.4. ...
'20.12.29 4:57 PM (118.37.xxx.246)저는 등업요청을 했던거 같아요.
등업요청란에 글을 써 보세요5. 00
'20.12.29 5:02 PM (211.196.xxx.185)그 댓글 제가 썼는데요 저는 이틀정도 기다렸는데 환자정보랑 보호자정보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써야해요 악의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궁금하신거 알려주세요 제가 글 올려볼게요
6. 00
'20.12.29 5:03 PM (211.196.xxx.185)네이버 맞으시죠? 다음에 있는 아름다운 동행은 조현병 환우회에요
7. ........
'20.12.29 5:04 PM (211.250.xxx.45)맨위에 자격요건하시면 바로되요
저도 엄마때문에 가입했다가
도움많이받았어요
지금 항암도 잘하시고 잘 유지하고계셔셔 잘안들어가는데 오히려 좋은거지요8. 자주는 가지마세
'20.12.29 5:39 PM (211.52.xxx.84)등업하셔서 필요부분만 검색하세요
그런카페서 오래계심 괜히 더 우울해지더라구요9. 그게
'20.12.29 5:40 PM (61.255.xxx.77)환자도 아닌 사람들이 장사목적으로 들어와서 관리 차원으로 등업신청을 따로 해야 하는데요.
병력이나 수술한병원 관계등 질문 입력하면 바로 됐었는데 바뀌었나요?10. 00
'20.12.29 5:44 PM (211.196.xxx.185)생각해보니까 가입신청하고 등업신청글에 댓글로 다시 암종 치료병원 이런거 써야 해요
11. 네
'20.12.29 5:49 PM (58.234.xxx.223)엉터리 오타에 찰떡 같이 답해 주시는 님들 감사합다.
아름다운 동행 등업 신청에 기간이 필요하네요. 길게는 아니지만.
현제 입원을 시켰어요. 헤모글로빈 수치가 6.5로 너무 낮아서 입원해 주사를 맞든 수치를 높혀야한다고.
통합병실 병동이라 보호자가 없이 혼자 있고 수술 전까지 본인이 먹고 싶은거 먹을수 있는거 같아요. 집에서 마시던 고단백 음료(뉴케아,앤슈어)와 액상철분을 좀 가져가보려구요. 하루 세끼는 잘 나오니 간식으로 무엇을 사다주는게 좋을까요?12. 00
'20.12.29 5:53 PM (211.196.xxx.185)본인이 원하는게 제일 좋죠 저는 6.0이었고 그냥 수술했는데 보통 수혈하고 수치 올린후에 하더라고요 저희집안에 신장암 2분있는데 수술후 다 무탈하게 지내요 전절제하고 방사선하고 그러면 많이 좋아져요
13. 네
'20.12.29 6:09 PM (58.234.xxx.223)힘든 일 겪으신 윗분 대단하세요. 제 남동생 폐로도 전이가 되어 일단 급한 신장 절개 후 조직 검사 들어가기로 했어요.
14. ..
'20.12.29 7:55 PM (125.187.xxx.25)엄마가 쎈 항암 4번하면서 한번도 안 밀렸는데 연포탕이랑 소고기 많이 먹었어요. 고기 특히 소고기 무조건 많이 먹어야 올라요. 경험상 1주일 정도 후나 3일쯤 뒤에 호중구에 반영됐던 것 같아요. 저희는 걍 숯불로 구워먹는 거 먹었어요. 불맛 아니면 먹기도 싫대서요. 연포탕도 참 좋아요.
15. ..
'20.12.29 7:59 PM (125.187.xxx.25)더 좋은 건 사실 개고기에요. 개고기가 진짜 직빵입니다. 저희엄마 닭발 고아낸거 이런거 하나도 안 먹고 소고기 한달에 두번 숯불로 구워먹고 불고기해서 먹고 이렇게 이겨냈어요.
항암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술담배 빼고 아무거나 다 잘 먹는거에요. 임신한 것처럼 막 튀긴 거 땡기고 과일 땡기고 별에 별거 특히 라면도 먹고 그러는데 항암할때 몸무게 빠지면 안되요. 빠질 순 있지만 너무 빠지만 기력 딸려서 항암 힘들어요. 꼭 라면이라도 먹고 싶음 무조건 먹히세요.
글고 식사 후 5분 내 양치하고 식염수 가글까지 하셔야되요. 식염수 한통 뜯음 1주일 안에 다 써야하니까 팍팍 쓰시고요. 가글할때 1분 정도는 해야해요. 꼭 다 하세요.
아마 항암하면 입매워서 일반 치약 못 쓰실수도 있는데 인터넷에서 애터미 프로폴리스 치약 싸니까 이거 쓰세요. 이거 하나도 안 매워요.16. ᆢ
'20.12.29 8:14 PM (223.38.xxx.127)아름다운 동행 카페는 지옥이 여긴가 싶을정도로
우울한 얘기 한가득이더군요ㅜ
검색해보면 급우울해지고 인생은 고해 깉다란 생각17. ..
'21.1.2 11:24 PM (110.35.xxx.71)저는 완치하고 그카페 안가요.
워낙 유명한 카페라 그런지 젊은 분들도 너무 많고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아서
글읽다보면 저도 우울해지더라구요.
정보필요하면 가끔 가시는게 좋아요.
정모도 하고 하던데 아픈분들 모여서 친모다지는 것도 좋지만 그냥 그런분들 알고 지내는게
제정신건강에는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저아픈거 모르는 사람들틈에서 지내다보면 수술했던 기억도 희미해지고 그렇게 지내니
스트레스안받고 좀 활기차게 살아가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