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뜯어 입어보는데
외투의 허리 주머니가
손 넣기 불편할 정도로 너무 윗쪽에 붙은 거예요.
너무 위에 붙은 거 아니냐 하다가
예전에 웹툰 마음의 소리가 생각나서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주인공 조석이 싸우러 나가서
상대에게 겁주는 행동으로 한 것이
양쪽 주머니에 손 넣기였는데
두 팔을 한껏 끌어올려
셔츠의 가슴팍 주머니에
두 손을 고이 집어넣은 거였거든요.
그 말을 하면서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웃으니
까칠한 오춘기 넘
쌩한 표정으로
"그 정도는 아니에요."
이러네요.ㅎㅎㅎㅎㅎ
물론 그 정도는 아니다 인마!
묘사가 어려워서
잘 이해가 되시려나 모르겠네요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손을 넣으라고
주머니를 그렇게 높이 달아놨을까요?
너무 불편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