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아들 김모 씨 관련 고발 사건 일부를 잇달아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해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항고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전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한 항고장을 서울고검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나 전 의원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 재직 시절 지인 자녀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아들 김씨가 미국 고교 재학 중이던 2014년 국제학술회의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 역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두 사건의 무혐의 처분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검찰은 이제라도 기소하고 엄벌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