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당분간 확진자 숫자는 줄어들지않을 것 같아요

그러든말든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20-12-19 09:25:07
현직 보육교사인데 어제 공문 내려왔어요
코로나 전수조사한다고 
연말까지 결과 보고해야해서
어제 급하게 조기퇴근하고 선별진료소 향했는데

헉!!!!!!!!
줄이 장난 아니네요 

공무원도 전수조사한다고 하니
안그러면 좋겠지만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는 않겠죠?

보육교사들을 숨어있는 확진자인지 범죄자인지 취급한다고 
벌써 청원도 올라갔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달라서 동의하지 않았어요(청원에 동의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해요. 그냥 제 생각은 다른거고)

검사도 불편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받는게 힘들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조금 뒤로 물러나야하지 않나 생각하네요

제 마음처럼 아이들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지키고 조심해주시면 좋겠지만... 
참.. 세상이 내맘같지 않습니다.  

얼마전에는 기자인 친구가 
3단계올라간다고 마트며 미용실이며 난리라고 해서 
참.. 다시 봤네요 
그래도 생각이 있는 친구라고 여겼는데...

이제 겨우 두돌 지난 아가들이
하루종일 마스크 쓰며 활동하는게 안쓰럽고 
조금만 벗겨지면 큰일난 것처럼 다시 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기특하면서도 짠합니다.
코감기때문에 숨쉬기 불편해서 안하겠다고 하는데도 
착용하게 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구요 ㅜㅜ

아이들은... 
어른의 선생님이 맞는 것 같아요 
IP : 175.197.xxx.2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9 9:26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전수조사 들어 갔으니 계속 1000대 유지할듯

  • 2. ..
    '20.12.19 9:28 AM (211.58.xxx.158)

    무증상자도 많고 긴장감 떨어져서 놀러다니는 사람들
    많아서 한동안 줄어들기 힘들겠어요
    아가들이 너무 안쓰러워요
    뛰어놀 나이에 마스크 쓰고..
    제 주위 기레기들은 봤어도 기자는 못봤네요

  • 3. oooo
    '20.12.19 9:31 AM (1.237.xxx.83)

    지금 상황에서 정말 잘하는 조치라 생각해요
    특정 집단을 범죄자 취급하는 건 절대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방향, 취지를 본다면 그게 아니란걸 알잖아요
    서울시는 음식점 종사자까지 전수조사 진행중이니
    천명대 유지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무증상 감염원 차단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일이주 이상은 기다려야 내려가겠죠

  • 4. 콜센터
    '20.12.19 9:33 AM (223.62.xxx.77)

    전직원 검사 받고 결과를 월요일까지 보고하라고 했대요.
    하루 검사 인원이 늘어났으니 확진자 수 늘어난 건 당연한ㅊ거라고 생각해야 겠어요

  • 5. 원글칭찬
    '20.12.19 9:34 AM (175.208.xxx.235)

    원글님 칭찬해요.
    동네 이웃 아는엄마가 어린이집 파트로 일했었는데
    원장이 선생들에게 주말에 사람 많은곳에 가지 말아달라 이런 얘기도 전혀 안한데요.
    이런 시기에 단체로 아이들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이면 아이들도 교사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교사들이 마스크 쓰고 일하는게 방역의 전부라는게 좀 이해가 안갔어요.
    아기들은 마스크도 못 쓰잖아요?
    그 엄마는 본인 스스로 조심하지만 자기 같으면 이런 어린이집에 아이 안맡긴다고.
    지금은 관뒀는데, 어린이집 정부가 관리해야하는거 맞습니다.

  • 6. ㅇㅇ
    '20.12.19 9:37 AM (116.34.xxx.151)

    원글님께 하는 말 아니구요
    뭐 그런 청원이 있나요?
    보육교사는 아이들과 상시 같이 하니 선제적으로 하는게 맞죠
    애들한테 맞는 백신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데 범죄자 취급이라니 확진자가 범죄자인가요? 참별~~

  • 7. ...
    '20.12.19 9:44 AM (211.48.xxx.252)

    전수검사로인해 검사수가 폭증했고
    요즘은 감기증세만 약간 있어도 검사받으러 가는 분위기니깐
    확진자수는 많이 나와도 긍정적 시그널이네요.

  • 8. 원글
    '20.12.19 9:46 AM (175.197.xxx.206)

    아고 칭찬까지 받을 일은 아닌데.. ^^;;;
    그나저나 그 어린이집 정말 이상하네요 ㅠㅠ
    저희는 원장님이 항상 금요일에 신신당부하시는데...
    어디가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반도 같이 이동하지 말고
    따로 활동하라고...

    그래서 저희는 점심시간에도 아이들과 거리를 두고 식사해요 ㅠㅠ
    빨리 먹고 아이들 밥먹는거 도와야해서 ㅠㅠ
    완전 마시는 수준이에요 ㅠㅠ
    그나마 아가들이 좀 커서 ㅠㅠ
    숨은 쉬면서 마시네요 ㅠㅠ


    청원은 제목만 보고 스킵했는데
    내용을 보니
    맞는 내용도 있긴하네요...

  • 9. ....
    '20.12.19 9:51 AM (175.123.xxx.77)

    지금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접해야 하는 사람들은 검사 받는 게 옳은 일 같네요. 접한 사람한테서 감염될 확률도 높고 남들한테 감염시킬 확률도 높고.
    화이팅입니다.

  • 10. castile
    '20.12.19 10:17 AM (112.144.xxx.215)

    보육교사라고 하시니 우리밑에집 인간들 하는짓이 도통...ㅡㅡ
    유치원선생님 이라는 사람이 여전히 1주일에 1~2번 친구들인지 가족들인지 찾아와 술퍼마시고 놀고,12시가 넘어 끝남.
    이런 상황인데 거기 유치원원장 한테 전화해서 알리는게 좋을지...
    진짜 밑에집 인간들 미쳐버리겠어요.
    이 시국에 년초부터 계속.바뀌는게 없는 미친인간들.

  • 11.
    '20.12.19 10:30 AM (210.99.xxx.244)

    하루 몇명 검사하나보세요. 8만명 넘게 합니다. 검사자에비해 많이 느는건 아니라네요

  • 12. 원글
    '20.12.19 10:54 AM (175.197.xxx.206)

    허걱 윗댓글님..
    그 집 정말 너무하네요 ㅠㅠ

    저는 보고싶은 친구들과의 모임도 접고
    배달도 무서워서 집밥하고 있는데 ㅠㅠ
    저런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너무 억울해요 ㅠㅠ
    함께 그 몰지식한 인간들 욕하고 싶어요

  • 13. 확진자가
    '20.12.19 11:00 AM (180.68.xxx.100)

    늘어도 늘은 거 아닌거죠.
    숨어 잇는 확진자를 찾아럿!!!이니.
    저도 정부 아이돌보미인데 코로나 검사하고
    보고 하라고 어제 문자 왓고(전국 이만명 훨씬 넘어요)

    남편도 대기업 직원인데 어제 단체문자 받았어요.
    검사하고 음성 확진 걸과 받은 사람만 출금할 후 있다고.

    어제 퇴근 후 갔는데 줄이 즐이
    한 시간도 넘게 밖에서 줄서서 밖에서 검사.
    아주 콧구멍 속을 무자비하게 후비는데 너무 아팠네요.
    검사하시는 분들 부스 안에서 구멍으로 두 팔만 내놓고
    한 사람 마칠 때 마다 바닐장갑 바꾸고
    자세가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상황이 이러니이 선제적으로 검사하라고 해서 믿음이 가는 정부입니다.
    마음과 행동을 모아 코로나 산을 함께 무사히 넘어 갈 거라 믿어요.

  • 14. 원글
    '20.12.19 11:05 AM (175.197.xxx.206)

    윗댓님 표현이 정확하네요
    늘은게 아니라 찾은거네요 ^^

    에고... 줄서는게 문제가 아니네요
    생각해보니 정말 검사하시는 분들..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이러다 번아웃오시는거 아닌지..
    잘 드시고 잘 쉬셨으면 하는 소망이 생기네요

  • 15. 정부 고맙
    '20.12.19 11:15 AM (119.69.xxx.110)

    무증상자까지 생각하는 정부 너무 감사하네요
    1차로 요양병원 싹 했고
    이제 어린이집ㆍ공무원ㆍ식당등 하는가보네요
    관리 잘되는 어느 단체는 아예 직원들 동선을 매일 다 적게 하더군요
    진심 놀랐어요
    이런 정부와 국민이 있으니 코로나는 반드시 물리칠듯

  • 16.
    '20.12.19 11:38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럴거 같아요.
    더 조심해야죠.

  • 17. 저는
    '20.12.19 12:46 PM (112.170.xxx.111)

    태어난 연도나 생일 같이 무작위 추출해서 전수조사 돌리면 좋겠어요.
    지금이야 검사 건수 많아서 부하가 걸려 검사소 의료진들에게 미안해서 좀 그렇지만
    잠잠해지고 나면요.
    검사 많이 하는 게 지금으로선 제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346 층간소음때문에 진짜 불 지르고 싶어요. 18 .... 2020/12/19 5,285
1148345 담석증 환자 비타민 등 항산화제 먹는 건가요? .. 2020/12/19 982
1148344 좋아하는 맘을 어떻게 접어야 할까요 15 Asd 2020/12/19 4,652
1148343 로또 판매점 수익이라는데 7 ㅇㅇ 2020/12/19 5,497
1148342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질문 7 ... 2020/12/19 1,369
1148341 수시로 대학가는건 무시당할만해요 26 .... 2020/12/19 6,539
1148340 가수 이승환님도 페이스북에 공유했네요~ㅋ 17 코로나백신 .. 2020/12/19 6,160
1148339 요양병원 계신 시아버지 36 답답 2020/12/19 9,135
1148338 캣맘들은 왜 생태계에 자신들이 개입하는거죠? 39 .. 2020/12/19 4,945
1148337 아이와 함께하면 딱히 대단하게 놀아주는거 없는데도 피곤해요 5 엄마 2020/12/19 1,778
1148336 쉴새없이 말하는 미용실 아줌마 2 .. 2020/12/19 2,631
1148335 김치국물 버리지않고 묵은내 안나게 할 수 없을까요? 5 묵은지 2020/12/19 1,718
1148334 추미애 불안하네요 41 아이곡 2020/12/19 6,743
1148333 시중 음식 너무 달아요. 27 설탕 2020/12/19 4,301
1148332 후배 검사와 술자리한다고 예약 부탁 4 apfhd 2020/12/19 1,525
1148331 지역의보 가입할때 자동차유무 2 처음 2020/12/19 1,600
1148330 좀 전에 애니메이션 찾는 글 올렸었는데... 1 감사 2020/12/19 905
1148329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줬어요. 9 놀람 2020/12/19 2,879
1148328 1층 강마루vs장판 17 ㅇㅇ 2020/12/19 3,110
1148327 빠니보틀이란 유튜브 아시나요(여행유튜버) 14 ... 2020/12/19 3,416
1148326 서리태가루 믿을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5 음음 2020/12/19 1,275
1148325 2021년 ‘집밥2.0’ 시대, 일곱 가지 푸드 트렌드를 소개합.. 6 재밋는글 2020/12/19 1,749
1148324 영국 수사 주체는 경찰, 미국선 검찰이 경찰 지휘 안 해 23 .... 2020/12/19 1,332
1148323 우울증걸린 부모님과 시간? 4 우울 2020/12/19 2,662
1148322 우리는 정확히 언제 백신 맞는건가요? 26 우리는 2020/12/19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