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중3딸 졸업여행(?) 보내시겠어요?

궁금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20-12-11 08:57:26

딸이 한번도 파자마 파티를 해 본적도 없는데

이번에 중학교 졸업을 합니다.


평소 친한 친구들이랑,

저희 주말주택으로 쓰고 있는 시골집에서 친구들이랑 졸업여행차원에서 하룻밤 자고 싶다는데,


주말주택이라, 저는 당연 보호자 차원에서 따라가는거구요.

오면,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도록 맛있는 것도 해주고,

시골집에서 고구마도 궈 먹고 밤새 수다도 떨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다른 부모님들 입장이 어쩔 지 걱정이 앞서네요.

참고로, 아이들은 범생입니다.

저는 괜찮은데,

82님 같으시면 허락하시겠어요?



IP : 117.111.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11 9:00 AM (58.120.xxx.107)

    원글님만 괜찮으시면 상대 부모가 허락해 주는 친구들만 가면 되는 거지요.
    그 대신 원글님이 꼭 상대 부모랑 통화 하시고요,

  • 2. ㅇㅇ
    '20.12.11 9:00 AM (49.142.xxx.33)

    안함... 실제로도 안했음...

  • 3. 평소
    '20.12.11 9:02 AM (14.52.xxx.225)

    에는 괜찮지만 코로나라서 그게 걸리네요 ㅠ

  • 4. 원글이
    '20.12.11 9:03 AM (117.111.xxx.143)

    울 아이가 평소 주말에 있었던 얘길하면
    친구들이 엄청 부럽다고, 와 보고 싶다고 해서
    딸이 제안한거에요.
    저는 괜찮은데, 다른 부모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봐 조심스러운거죠

  • 5. ㅁㅁㅁ
    '20.12.11 9:03 AM (121.152.xxx.127)

    그냥 서로 맘상할일 안만들면 좋겠어요
    님은 가서 님자식 눈으로 보니까 안심이지만
    불안해서 싫은 엄마도 분명 하나라도 있을텐데
    안보내면 또 아이가 남들 다 가는데 자기만 못간다고
    울고불고 풍파일어나요

  • 6. 좋아요
    '20.12.11 9:05 AM (39.7.xxx.247)

    넘 좋아할 것 같아요. 펜션으로 놀러간 거나 마찬가진데 아이들 굉장히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겠네요. 코로나가 좀 문제긴 하지만 몇 안 되는 친구들이면 어차피 학교나 학원에서도 늘 부딪히는 아이들일테니 큰 걱정 없지 싶어요. 안 내키는 아이들은 안 오면 되는 거니까 아이들 통해서 의사 타진해보시고 허락하는 집만 원글님이 통화하시고 데려 가세요. 그맘때 파자마파티 하는 추억은 평생 가요. 저도 중딩 때 그랬던 거, 삼십 년 넘었어도 아직도 다 기억나요.

  • 7.
    '20.12.11 9:06 AM (222.112.xxx.150)

    평소 같으면 몰라도 지금 시기엔 반갑지 않을 거 같아요.
    애는 가고 싶다고 할 게 뻔하고 부모는 찜찜하고 불안해서 말리고...
    그러다 감정 상하는 집들 분명 있을 겁니다.

  • 8. ㅜㅈㄴ
    '20.12.11 9:06 AM (58.230.xxx.177)

    작년인가 한번 보낸적 있는데 요즘이라면 안보내요.

  • 9. ㅁㅁㅁ님
    '20.12.11 9:06 AM (117.111.xxx.143)

    의견들어보니,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냥 부모님들 의견이 조심스러워서
    여쭤봤는데..
    맘 상할 친구가 있음 안 돼죠 ㅠ

  • 10. 원글이
    '20.12.11 9:08 AM (117.111.xxx.143)

    여기는 코로나 청정지역이고,
    시골집도 어디 다닐 만한 곳이 없어서
    저희도 주말엔 장만 봐서 시골집에만 콕 붙어 있어요.

  • 11. nn
    '20.12.11 9:10 AM (1.225.xxx.38)

    저같으면 그냥 고고.
    인원이 얼만큼 많은지 잘 모르겠지만 3-4명의 적당한 인원이고,
    조심스러워서 신경쓰이신다면
    확정하기전에 아이들 엄마들과 다 통화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어보고 바로 대답하지 않고
    카톡으로 2-3일안에 답달라고 하고, 한명이라도 좀 그러면, 고심끝에 코로나 핑계로 안모이기로 했다 고 결정하고 내년 여름이나 담에 하자는 쪽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할것같아요
    아이가 너무 원하면 상대마음안상하게 의견 충분히 여쭙고 취합하는 과정정도는 거쳐줄듯요.

  • 12. 디오
    '20.12.11 9:11 AM (175.120.xxx.219)

    물론 잘 살펴봐주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겠지만
    만약이라는 불미스러운 사태와
    괜실히 불안해서 건네는 재스쳐나 한두마디에
    감정상함들
    짊어지실 필요 있으실까 싶어요...
    공연히 마음쓰고 체력쓰고
    상처받을까 염려가 되네요.
    아들친구들 데리고 가는 것과는 또 다름이 있어요...

    따님을 잘 달래보시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자..해보셔요.

  • 13. 미리
    '20.12.11 9:14 AM (117.111.xxx.143)

    여기에 여쭤보길 잘 했네요.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도 알게되었구요.
    딸과 이런 점에 대해 다시 얘기해보고 조율하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14. 저라면
    '20.12.11 10:00 AM (223.39.xxx.43)

    딸에게 친구들이랑 충분히 얘기하고 진행해보라고 할꺼같아요. 원글님이 사시는 곳이 청정지역이라하니 주말캠핑정도는 허락하겠습니다. 우선 딸이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진행하고 혹시 못온다는 친구는 원글님이 저녁시간 즈음에 그 친구랑 통화하면서 친구엄마랑도 한번 통화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 듯해요. 친구 엄마가 따라가고 전화통화까지하면 좀 더 신뢰가 가니까요

  • 15. ..
    '20.12.11 10:06 AM (115.90.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보내요.
    어디 갈만 한 곳도 없고
    오히려 안전한 것 같아요. 더구나 원글님도 계신다니 더 안심이구요. 출발전 집에서 발열체크 하고 ㅇ사스크 잘 쓰게 하고 보내면 되겠는데요. 이렇게라도 해야지 아이들도 힘들어요. 오히려 이 모임보다 학원이 휠씬 위험해요.

  • 16. ㅇㅇ
    '20.12.11 10:07 AM (222.110.xxx.86)

    저라면 저희 애한테 그걸 제안하는 자체가 짜증날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점심시간에 말도 못하게 하고
    칸막이에서 각자 먹고
    요즘은 학교도 못가는데
    여행이라뇨....???

  • 17. ...
    '20.12.11 10:09 AM (122.36.xxx.234)

    다른 얘긴 윗분들 말씀해주셨고
    거기가 코로나 청정지역이라 오는 아이들에게 유해하지 않다 하셨는데, 거꾸로 그 지역이 외부사람으로 인해 위험해 질 가능성은 없나요? 자신들이 확진자가 아니어도 사람들의 이동 자체를 자제,금지하는 시기에 말이죠.
    그리고 이런 시국에 어른들이 우린 이러이러해서 괜찮아,예외야..하며 추억만들기를 주선하는 게 과연 교육적인지도요.

  • 18. ...
    '20.12.11 10:10 AM (122.36.xxx.234)

    제 지인도 코로나 청정지역에 산다고 했는데 근래에 첫 확진자가 나와서 며칠 사이에 14명으로 늘어났답니다. 지금까지 청정지역이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 19.
    '20.12.11 10:11 AM (211.187.xxx.172)

    청정지역 사시는 분들은 외지인 여러명의 놀러오는거 좋아하겠나요?????

    애도 어른도 참 생각이.......

  • 20. ㄱㅈㄱㄷ
    '20.12.11 10:12 AM (58.230.xxx.177)

    아이들중에 입시생 형제 있으면 더 난리죠
    가족들 외출도 삼가하는데 동생은 가고 싶다고 조를거 뻔하고
    아예 안하는게 나아요

  • 21. ㄴㄴㄴㄴ
    '20.12.11 10:54 AM (175.114.xxx.77)

    코로나 때문에요
    인근 초등생도 확진되었다고 문자왔는데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거기서 또 퍼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졸업여행이 문제가 아니고 몇집이 다 봉쇄 되고 초토화

  • 22.
    '20.12.11 11:00 A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코로나 아니라면 너무 좋을것 같고
    코로나이니 좀 부담될 듯.

    걸려올까봐보다 걸렸을때 딱 마녀사냥 당하기 좋은 동선이라서요.

  • 23. ....
    '20.12.11 11:00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중3아들 있어요.
    애들 학교/학원 다 온라인이고, 집 밖으로 외출도 안하고 있어요. 놀러가자고 묻지 말아요. 애 바람드니 ㅡㅡ
    제발...자기애 각자 챙깁시다

  • 24. 진짜 싫다
    '20.12.11 11:32 AM (49.170.xxx.206) - 삭제된댓글

    코로나가 좀 문제긴 하지만 몇 안 되는 친구들이면 어차피 학교나 학원에서도 늘 부딪히는 아이들일테니 큰 걱정 없지 싶어요.

  • 25. ...
    '20.12.11 11:36 AM (14.39.xxx.161)

    청정지역이라고 방심하다 큰일 납니다.
    제발 남편과 아이들 단속 좀 잘해주세요.
    지금 최악의 상황인데
    언제 어디에서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할지
    어떻게 아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783 영국 미국 경제는 어떻게 되나요 14 ㅇㅇ 2021/01/05 2,990
1159782 캣맘께 여쭈어요 15 ..... 2021/01/05 1,562
1159781 입꼬리 수술 3 성형 2021/01/05 2,477
1159780 주식관련 많이 가는 카페는 어디예요? 10 ... 2021/01/05 2,986
1159779 배고파 와인이랑 멸치볶음 먹어요. 이 조합 괜찮네요. 2 인생별거있나.. 2021/01/05 898
1159778 나씨는 왜 딸을 꼭 앞세우는지.. 47 ... 2021/01/05 5,442
1159777 차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3 2021/01/05 1,157
1159776 이낙연이 윤석열을 크게 도왔네요 42 ........ 2021/01/05 3,194
1159775 독립 영화 추천해주세요 15 재밌네요 2021/01/05 572
1159774 팬텀싱어3 좋아했던분들 지금 10 .. 2021/01/05 1,549
1159773 정경심 교수 2심 재판부 정준영 판사가 맡는다 8 Reward.. 2021/01/05 2,431
1159772 정인아 사랑해 3 잊지않기 2021/01/05 1,155
1159771 아내의맛 나경원 103 뻔뻔 2021/01/05 18,895
1159770 윤설열 장모는 언제 처벌 3 궁금 2021/01/05 506
1159769 국민의힘당은 김어준 퇴출한다고 하는데 27 ... 2021/01/05 1,735
1159768 5일 못먹으니 4키로 빠졌네요.. 6 ... 2021/01/05 5,664
1159767 스의트홈 2나오면 감독은 1 456 2021/01/05 824
1159766 부모와 사이안좋은건 평생에 한이에요 1 2021/01/05 2,412
1159765 아파트 공용시설에 적재물품 관련 3 2021/01/05 1,182
1159764 정인이처럼 학대 당했었던 사람이에요. 111 기억나. 똑.. 2021/01/05 25,448
1159763 남편 항문쪽 피부가 괴사한 것처럼 ㅠㅠ 25 .. 2021/01/05 9,114
1159762 (손가혁 집단 세력인지) 갑자기 다음 뉴스 댓글들도 달라졌음. .. 21 ㅁㅁ 2021/01/05 930
1159761 홀트 후원 계속해야 할까요? 14 홀트 2021/01/05 2,930
1159760 포르투갈 41세女 화이자 백신 맞고 사망..기저질환 없어 7 뉴스 2021/01/05 3,738
1159759 내년 입시요강은 언제 나오나요 8 2021/01/05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