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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마켓에 빠져서는ᆢ

토끼도 아닌것이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20-12-11 08:21:18
작업대겸 책상으로 쓰려고 크고 튼튼한 것으로
당근마켓 유심히 보고있었어요
저희아파트 바로옆동에서 고가의 영국 백작들이나 쓸만한
크고 웅장한 책상이 나왔어요
곧장 남편ㆍ큰애달고 달려가서 가져왔는데ᆢ
큰애는 그 집에서 압정에 찔리고ㅠ
책상은 어찌나 무거운지ᆢ 등골이 휘고
셋다 찜질하며 드러누웠어요ㅜㅠ
전 근육통으로 잠도 못자고
남편은 회사 병가내고 자고있어요

서재슬쩍 가보니 큰방을 책상하나가 다 차지하고 있네요ㅠㅠ
나이들어 얼마나 대작을 내려고 이런 고생해가며
저걸 업어왔을까 싶어요 ㅠ
그래도 듬직하니 폼은 나는것같아 흐뭇하니
아직 정신 덜차렸네요
(저 큰걸 어떻게 들고 올 생각을 한건지ㅠ)
당장 당근어플 삭제 했어요
IP : 211.227.xxx.1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0.12.11 8:23 AM (222.109.xxx.13)

    잘 하셨어요
    근데
    어플 삭제 할꺼까지야...

  • 2.
    '20.12.11 8:24 AM (117.111.xxx.78)

    압정 ㅠㅠ괜찮으신가요

  • 3. 토끼띠이긴한데 ㅎ
    '20.12.11 8:34 AM (39.118.xxx.37)

    당근크림 선물받아 썼는데 너무 잘 맞아서 푹 빠졌어요. 가격보면 안 빠질수가 없다는 ㅎㅎ 당근은 어감자체가 입에 착 붙어요 ㅎㅎ

  • 4. 토끼띠이긴한데 ㅎ
    '20.12.11 8:34 AM (39.118.xxx.37)

    대작을 내실 것 같아요 화이팅 ~

  • 5. ^^♡
    '20.12.11 8:35 AM (39.124.xxx.131)

    책상이 아니라 가족분들의 사랑이네요
    원글님은 못느끼시겠지만
    그런거 나왔다고 가지러 가자는 말에
    선뜻 따라 나서주는 남편도 큰애도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자꾸 책상보며 크다어떻다 말씀 마시고
    남편께도 애들한테도 같이 가줘서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이야기해주세요^^
    자녀분 발 괜찮으셔야 할텐데요~~

  • 6. ㅎㅎㅎ
    '20.12.11 8:42 AM (39.122.xxx.132)

    맞아요~가족이 다 따라가주시고 좋네요

  • 7. 당신의 근처 당근
    '20.12.11 8:44 AM (59.9.xxx.161)

    진짜
    헤어나올 수 없는 구경거리 많아요

  • 8. 아마
    '20.12.11 8:47 AM (210.178.xxx.44)

    제가 지웠다가 다시 깔았어서.. ㅋㅋ
    원글님 응원합니다.

  • 9. 모모
    '20.12.11 8:56 AM (180.68.xxx.34)

    엄마말 잘듣는
    남편과 큰애가
    너무 부럽네요^^

  • 10. 0000
    '20.12.11 9:05 A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압정 찔린 부위 소독 잘 하셨죠?
    걱정되네요 파상풍 조심하세요

  • 11. 울동네
    '20.12.11 9:06 AM (116.125.xxx.188)

    당근마켓에서는 살게 없더만

  • 12. ...
    '20.12.11 9:30 A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울 큰 애 고등학생 데리도 가서 티비 가져왔네요 ㅎㅎ
    42인치. 벌써 1년 넘었는데 아주 잘 보고 있어요.
    구형 프레임 넓은거 쓰다가 프레임 얇은 신형 사니 좋아요.
    싼 가격에. 큰애가 다 옮겨주고 설치해 주고.
    김치통 들어다 김냉에 넣어달라 하면 차에서 빼서 해 주고.
    무거운거 가족끼리 나눠서 하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당근의 단점도 있어요.
    물건가질러 가서 노 하고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물론 지금은 많이 사고팔고 했더니 아주 맘에 안들면 안사긴 해요

  • 13. 저도
    '20.12.11 1:26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

    중고나라같은데서는 택배때문에 꺼려지거나 불가능해서 못사는 제품들을 당근에서는 사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특히 가정소품이나 그릇 사는데..진짜 중독된답니다. 그래서 1만원 내외로만 사는것을 나름ㅋ 기준으로 정해놨어요. 저희동네는 이태원.홍대.공덕.여의도.용산.이촌 대략 이렇게까지 보이는데..이 동네 사람들 예쁜 그릇 넘 많이 갖고있어요ㅜㅜ 그리고 이태원이나 홍대에 카페나 식당하다가 물건 내놓고 그러시는 분들이 간간이 있으더라고요.
    한번은 서래마을 갈 일이 있어서 거기서 동네등록해서 봤ㄴ는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실속도 없고 별로였어요. 그리고 대학로쪽에서도 함 해봤는데 거기도 별로 땡기는게 없었고요. 동네마다 당근 분위기가 완전 다른거 알게 되었답니다.

  • 14. 00
    '20.12.11 4:36 PM (211.106.xxx.228)

    필요한건 별로 없어도 가끔 들여다 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싼게 별로 없어요.
    당근에 팔면서 본전생각들을 하는지요.
    전 어제 식기건조대 내놨더니 5분만에 거래되서 가져가면서 싸고 깨끗하다고 고맙단 소리 들었네요.
    나한테 필요없어서 내놓는거 좋은가격에 내놓으면 서로 좋지 않을까요.
    오늘은 러브체인 화분걸이째 산가격 반으로 내놨더니 탐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바로 업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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