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챙겨준다는건 참 좋은건데
이게 상대방이 원치않는거나 그정도가 지나치거나 부담스러울때
안받느니만 못한것 같아요
먹을것도 자기맘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보내고 먼저 먹은거 다 먹지도
못해서 보내지말라고 했는데 알았다하고 똑같은 걸 또 보내고 왜 보냈냐고 하면 하는김에 보냈다 둘러댑니다
이쪽에서 감당을 못할 정도로 퍼주듯이 보내니 상대방은 둘 중 하나네요
그걸 이용하든 (앞에서만 살살 뒤에서는 비웃고) 아니면 거부감 들어서 피하게 되고요
그렇다고 사람을 좋아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만나는게 아니라 냅다 물건만 보내요
그리고 성의 생각해서 잘받았다 고맙다하면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잘먹겠다 다음엔 보내지말라하면 알았다하고 또 보내지요 자기맘대로 하기하고싶은대로 보냅니다 절대 안물어봐요 뭐든 주면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이제는 지쳐서 반응도 하고싶지않고 고맙다하기도 싫고 좋게 거절해도 무시하는것 같아 더 짜증이납니다
근데 늘 이런 패턴으로 사람들을 대하네요 그러다 서운하면 화내고 관계 단절하고 그런걸 아니 받는것도 진짜 부담이에요 일일이 원치않는거 받고 보답하자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러기도 싫고 사람자체에 질리기도 하네요 본인 남편한테 속이면서까지 보내니 병이다 싶기도 해요
예를들어 누가 부탁해서 하는거인척 하고 보내는둥 이정도면 병 아닌가요?
언뜻보면 정말 남 잘챙긴다하겠지만 정말 자기만족으로 집착하는 느낌이 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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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는 배려
호두나무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20-12-04 17:54:41
IP : 211.37.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20.12.4 6:03 PM (58.228.xxx.51)제가 딱 지금 그심정인데..자기가 주는행복에 더 집중을 해서 상대를 안보더라구요...자기자신은 몰라요.
2. ㅇㅇㅇ
'20.12.4 6:05 PM (121.187.xxx.203)받았을 때 문자는 커녕
반응을 일체 안했더니 안보내더라구요.3. ㅇㅇ
'20.12.4 6:18 PM (58.228.xxx.51)저는 차안태워줘도 된다는데 자꾸 태워준다고하고 안해줘도되는거 자꾸해준다는데 이게 배려면은 제의사를 존중해야지 자기하고싶은대로만 해서 짜증나서 그냥 화를 내버렸네요 저도
4. 레이디
'20.12.4 9:30 PM (211.178.xxx.151)원치않른 배려는 폭력이죠.
5. 우리
'20.12.16 9:32 AM (59.9.xxx.8)시어머니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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